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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초반에 성공하고파 상경합니다

성공하고픈녀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8-07-08 17:32:52
취직되어서 올라가요
잘할 수 있을지 많이 떨리네요
그냥 버스 타고 올라가는 단순한 행위지만
되돌아봤을 때 이게 얼마나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지
그건 그 때 가봐야 알겠죠
무섭네요
모두들 조언 있으시다면 가차없이 해주세요
IP : 175.223.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18.7.8 5:37 PM (112.161.xxx.165)

    뭔 일을 하게 됐고 앞으로 내 목표는 이건데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런 점이다,
    이렇게 써도 조언을 해줄까 말까인데
    밑도 끝도 없이 버스 타고 올라오는데 조언을 해달라니.

    조언을 드리자면
    휴게소에서 화장실 꼭 가시고
    요즘 유행이라는 소떡소떡 있으면 하나 사드세요.



    -----------------------------------------------------------

    엄청 냉정하게 들리죠?
    처음 일하면 더 할걸요?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하나 더 하세요.

  • 2. ㅎㅎㅎ
    '18.7.8 5:38 PM (87.164.xxx.219)

    첫댓글님 짱 ㅎㅎㅎㅎ

  • 3. ...
    '18.7.8 5:4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잘 하실거에요.
    열심히 직장생활 하시고
    꼭 성공하세요.

  • 4. ....
    '18.7.8 5:50 PM (211.178.xxx.192)

    주거환경은 처음에 좀 안 좋아도 참고 돈 모으시고요.
    편의점이나 커피숍에서 헛돈 쓰지 마시고 푼돈 귀하게 여기고 돈 모으세요.
    끼니 잘 챙겨 드시고 인스턴트 먹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직장에서 아주 이상한 사람들 아니면 웬만하면 웃으며 두루 잘 지내도록 하시고
    일 열심히 하고 누가 보든 안 보든...
    성추행이나 희롱은 참지 마세요.

  • 5. 1년은 버텨보시길
    '18.7.8 6:05 PM (223.62.xxx.93)

    무슨 일을 하든
    4계절은 보내보시길...

  • 6. 버텨내리
    '18.7.8 6:21 PM (124.53.xxx.190)

    끝까지 버텨내리
    이 곳 어딘가에 꼭 내 깃발 꽂으리!
    란 마음으로 아자아자 파이팅!!

  • 7. ..
    '18.7.8 6:22 PM (175.114.xxx.133)

    여기에 이런 조언 구하실만한 센스있는것 보니 잘하시겠네요
    그냥 인생 몇년 더 산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회사에서 남 뒷다마에 동조하지말것. 다른 사람이 원글님앞에서 누구 흉보고 뒷말해도 "그래? 난 잘 모르겠던데.." 하고 빠지세요
    회사 사람들이 얜 좀 둔하고 얍샵하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히 들게 사는게 좋아여 절대 바보처럼 손해보고 살라은건 아니구요
    센스있게 행동하고 뭐든 계속 배우고 부지런히 살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대하고 아니다 싶을땐 똑소리나게 굴구요
    일할때 실수하지않게 조심하세요 직상상사한테 결제 받거나 뭔 서류 만들땐 다 됐다 싶어도 마지막으로 한번더 점검하세요 오타 같은거 없나 검토하구요
    경제적인면은 쉽게 사먹는 커피한잔 군것질 이런거 하지마세요 외식 좋아하지말고 한푼두푼이 큰돈이 되는거 명심하세요
    인터넷으로 몇만원 우습게 생각해서 쓸데없는 옷이나 신발 사모으는거 하지 마세요 남들은 원글님이 지난주에 입은옷을 오늘 또 입었는지 어떤지 관심없어요 어제 오늘 같은옷 입어서 어제 집에 안갔나? 하는 생각만 안들게 하면됩니다

    오늘의 마음가짐이나 다짐을 기록해두고 쉽게 눈에 띄이는곳 예를들어 자취방 냉장고 문 같은데 붙여넣고 다짐하면서 사세요~^^
    행운이 원글님 앞날에 흩날리기를 바래요~^^

  • 8. 원글
    '18.7.8 6:26 PM (175.223.xxx.11)

    와아 다들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잘 해내겠습니다 파이팅!

  • 9. ......
    '18.7.8 6:36 PM (112.140.xxx.11)

    첫 댓글님 같은 분들은
    본인 스트레스 댓글 통해서 푸는 듯....


    여자 많은 직장이라면
    반드시 "말"조심 해야하구요.

    누가 보나 안보나 일은 항상 열심히 해야합니다
    매우 추상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상사들은 직감적으로 압니다.
    눈치봐가면서 살살하는지... 아님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열심히하는 타입인지요.

  • 10. ...
    '18.7.8 10:48 PM (180.134.xxx.236) - 삭제된댓글

    12년전 처음으로 상경했던 사람인데 이젠 내려가기 싫어졌네요.
    어디서든 눈치껏 행동하심 돼요. 언행 조심하시고요.

  • 11. ...
    '18.7.8 10:49 PM (180.134.xxx.236)

    12년전 처음으로 상경했던 사람인데 이젠 내려가기 싫어졌네요.
    어디서든 눈치껏 행동하심 돼요. 언행 조심하시고요.
    눈치껏 행동하는게 중요합니다. 어딜 가든 중간은 가니까요.

  • 12. 솔솔라라
    '18.7.9 12:48 AM (113.160.xxx.103)

    전 22년전에 밤기차타고 상경했어요. 서울역에 내렸을때의 그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서울은 처음 3년이 힘들어요. 외롭고 낯설지요
    그래도 버티다봄 익숙해집니다
    직장에서 눈물날때 화장실에서 외울 시나 책구절을 하나 만드세요. 저는 윤동주의 쉽게씌어진 시를 외웠어요
    무슨일이든 너무 심각하게 생각지마시고
    직장생활은 인사만 잘해도 평가가 한결좋아져요
    좋은일이 많을거라고 매일자신에게 말해주세요.
    젊은원글님 응원합니다.

  • 13. 맞아요
    '18.7.9 10:12 AM (222.99.xxx.137)

    여직원들 패거리에 껴서 남 험담하고 무리지어서 남들 힘들게 하는데에는 적당히 빠지시구요.
    그렇다고 전혀 안어울리면 여직원들 사이에서 사이안좋고 끼지도 못한다고 또 남직원들이 무시합니다, 적당히 거리두면서 행동하세요.
    동료들이나 상사들이 커피나 간식을 산다면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어도 작게나마 꼭 한번 사시구요, 모르는건 적당히 눈치와 분위기 봐가면서 물어보며 일하시고 도움준 사람한테는 비타오백이라도 하나씩 꼭 사세요. 그리고 남들에게 도움줄 일 있으면 하나라도 도움을 주면서 도움을 적립하세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 나도 도움받구요..
    웃으며 먼저 인사하시구요 상대방에게 무심한듯 칭찬도 하나씩 하세요. 시시콜콜 내 얘기 남들에게 늘어놓지 마시구요.
    옷이 허름해도 시간있으면 다려입고 다니시구요. 이렇게만 하셔도 평판이 좋을거에요.

    그리고 좋은 팁 하나 드리면.
    높은 사람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뭔가 일 얘기를 할때는 자신이 없을경우 괜히 능글거리지 마시고 차라리 잔뜩 긴장해서 팍 군기가 든듯한 모습을 하세요. 자세도 꼿꼿이 하고 말투도 군기잡힌듯. 여성스럽게 말꼬리 흐리시면 오히려 마이너스구요..
    윗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긴장한듯 한 사람에게는 좀 누그러져요.. 왠지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측은지심을 얻게 되구요..
    그럼 실수도 어느정도 무마가 돼요. 실제로 내가 잘 몰라서 어버버하는 것도, 쟤가 지금 내앞이라고 긴장을 해서 더 그러려니 하고 좀 이해해줍니다. 그렇다고 말꼬리를 흐리거나 흐트러진 태도를 보이는건 안좋구요.. 뭔가 차이점을 이해하실거에요.
    그렇게 기본을 지키며 생활하다보면 삼년 안에 업무는 편해지고 회사사람들은 내편이 됩니다. 그때부턴 참 일하시기 편해지실거에요.
    뭐든 입사후 3년까지가 어려워요, 그때까지만 잘 풀어내면 그 이후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 14. 감사합니다
    '18.7.9 7:27 PM (110.70.xxx.67)

    신입사원의 자세
    원글님 이 글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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