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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음식은 잘먹는데 남의집 음식은 잘 안먹는 저같은 사람이요.

이런 사람 있나요??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8-07-08 13:13:51

위생 청결로 따지면 당연히 가정집 우위인데

이상하게 남의집 음식을 잘 못먹어요.

아니 먹기 싫어요.


그런데 식당음식은 아무생각없이 너무 잘먹어요.

조미료 팍팍 들어가고

위생도 엉망일텐데말이에요.


가족아닌 친구, 지인, 또는 모르는사람 집에서

밥먹으면 왜 그리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IP : 124.59.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8 1:16 PM (220.83.xxx.39)

    저 아는 사람은 처갓집에가서 절대 밥 안먹어요 장례식장에서도 안먹고요. 식당에서는 잘 아주 잘 먹는데 왜그런지 이해불가예요

  • 2. ....
    '18.7.8 1:30 PM (39.121.xxx.103)

    저도 그래요...사실 남들한테 얘기는 못하지만.

  • 3. 그게
    '18.7.8 1:30 PM (124.59.xxx.247)

    제 나름대로 변명해보자면
    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와 모르느냐의 차잇점 아닐까요??

    이리 말하면 웃기죠.
    모르는 사람 해주는걸 어떻게 믿고 먹냐고요.........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니........ㅠㅠ



    그런데 처갓집음식도 안먹는건 좀 심하네요.
    장례식 음식 안먹는건 이해가 가는데......

  • 4. 친정아빠
    '18.7.8 1:31 PM (211.108.xxx.4)

    울아빠가 그러세요
    장례식장.예식장음식 절대 안드세요
    음료수만 마시구요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례식내내 커피랑 음료수만 마셨어요

    식당음식은 잘드시는데 남이 한 음식은 잘못드세요

    음식한 사람 얼굴을 아는 경우 못드신데요

  • 5. 윗님 빙고.
    '18.7.8 1:34 PM (124.59.xxx.247)

    음식해주는 사람 얼굴을 아는경우라는게.......
    그사람의 평소 지저분했던 어떤 순간 같은걸 본것 때문이죠. ㅠㅠ

  • 6. .............
    '18.7.8 1:35 PM (180.71.xxx.169)

    전생에 임금님이었나보네요. 남이 한 음식은 믿을 수 없다.

  • 7. ㅇㅇ
    '18.7.8 1:36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어렸을 때 상갓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못먹었어요.
    그냥 죽음, 피 이런 끔찍한 생각이 들어 꺼림칙했거든요.
    지금은 장례식장, 예식장, 음식점, 남의 집.. 다 잘 먹어요. 먹어서 못먹죠^^

  • 8. ....
    '18.7.8 1:37 PM (221.148.xxx.220)

    어릴때 엄마가
    남의 집에서 절대 밥 먹지 말라 했어요.
    페끼치는 거라고 .
    놀다가도 끼니때 되면 집에서 밤 먹으라고
    전 그때 그 습관 때문에 아직 남의 밥을 못먹습니다.
    돈주고 사먹는건 잘 먹어여

  • 9. ..
    '18.7.8 1:38 PM (183.96.xxx.129)

    음식만든 사람 얼굴을 아니까 못먹는다는건 친척이나 가까운 사이인 경우는 기분나쁠일이네요

  • 10. 제가 그래요
    '18.7.8 1:40 PM (58.236.xxx.104)

    인상이 둔해 보이거나 치아가 지저분한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암튼 뭔가 깔끔해 보이지 않는 사람
    집에서 뭘 못먹겠어요.
    식당은 주방에서 어떤 사람이 만드는지 안보이니 걍 먹는거죠.
    뭐.. 눈가리고 아옹이네요ㅋㅋ

  • 11. ....
    '18.7.8 1:55 PM (121.135.xxx.228)

    그러고보니 저도 어렸을 때 그랬네요.
    고등학교 때까지 남의 집 음식이 잘 안 넘어간 적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왔다고 이모할머님 댁에서 잘차려 주셔도
    음식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 12. 점 두개님
    '18.7.8 2:10 PM (124.59.xxx.247)

    친척집에선 잘 먹어요.


    이상하게 친구, 지인, 그냥 아는 사람집에선 밥이 잘 안먹어지더라구요.

  • 13.
    '18.7.8 2:14 PM (211.204.xxx.23)

    공감돼요.저도 그래요
    비위 약하시죠?
    전 밥 먹다가 상대방 입에 고춧가루 묻거나 지저분한거 묻어있어도 밥맛이 뚝...
    조용히 수저 놓아요ㅠ

  • 14. ...
    '18.7.8 2:20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일단 불편하고
    먹고있음 잘먹나 아닌가 쳐다보고
    맛없어도 티도 못내고
    간신히 먹음 더 권하고
    이걸 어디까지 언제까지 먹어야하나 고민되고
    왠지 조심해야할거같은 식기 사용에
    다 먹고난뒤 욕안할까 내 그릇도 점검해야하고
    치울때 센스있게 돕는거 어떻게해야하나 고민도 되고
    뭐가 맛있다 한마디라도 해야할거 같고
    두고두고 입방아 오를것같고
    안먹고 말지 싶고...

  • 15. ㅇㅇ
    '18.7.8 3:05 PM (121.152.xxx.203)

    제가 아는분. 남이 하는 음식 더럽다고.
    (이분도 식당음식에는 거부감없음)
    뭐가 들어갔는지 알게 뭐냐고 하면서
    혐오감드러내요
    특히 외국거주자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주는 음식
    싫어하고
    근데 자기집은 더 더러움.

  • 16. ㅇㅇ
    '18.7.8 3:48 PM (121.133.xxx.158)

    저도 남의 집 음식 못먹어요
    식당밥은 잘 먹구요
    그게 얼굴을 안다거나 비위생적(?) 그런거 때문이 아니라
    남의 집 밥상은 너무 사적인 느낌이라 잘 못먹는거 같아요
    같은 의미로 우리집밥 남이 먹는것도 굉장히 불편해요
    식기류나 수저 조리도구 등이 우리식구가 쓰던건데 이걸 남이 같이 사용한다는데 거부감이 좀 있달까..
    그래서 전 혹시 남이 우리집에서 간단히 식사하거나 다과 해야할때 따로 손님용 식기를 사용하거나 아예 양해구하고 일회용 쓰거나 그래요
    전 남의 집에 잠도 잘 못자요 침구류도 너무 사적인 느낌-_-;;
    호텔에선 잘자구요
    집에서도 부부침실에 누가 들어오는거 싫어하고 애들도 부부침대에 허락받기전엔 함부로 올라오지 못하게 해요
    다른데는 까다로운거 전혀 없고 오히려 너무 털털하다고 말 듣는 여자에요

  • 17. 짐집
    '18.7.8 3:52 PM (124.49.xxx.174)

    헉, 원글님 찌찌뽕!
    저 허름한 식당, 포장마차 음식 다 잘 먹는데, 이상하게 남의 가정식을 못먹어요... 엄마 솜씨가 좋으셔서 중고등 때 도시락 싸가면 제 반찬이 인기가 많았는데, 그럼 전 그냥 맨밥 먹는 한이 있어도 친구네 반찬은 못먹었어요;;; 제 경우엔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서(?)는 아닌 것 같구요, 저도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40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내 엄마가 하신 것 외의 다른 집 가정식은 안 넘어가요.

  • 18. .....
    '18.7.8 5:12 PM (220.72.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식당음식은 잘 먹는데
    남이 해준 가정식은 이상하게 못먹겠어요
    그래서 시댁에 가도 시댁 음식 못 먹어요
    제가 해간 반찬만 먹고 오네요
    가끔 주위에서 반찬 만들었다고 가져다주는데
    못 먹고 버리게 돼서 이젠 거절하고 안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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