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네 산을 다니는데 거기 과수원이 여러 개 있어서
웬만한 진딧물 약, 농약 냄새, 제초제는 어느 정도 아는데
이웃집에서 뿌리는 건 코로 들어오자마자 구역질이 나고
어지럽고 두통이 오고 속이 미식거려서 밥을 못 먹겠어요.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는데 밥을 아직도 못 먹고 있어요.
가축분변으로 만든 비료 냄새는 알고 있는데
태어나서 처음 맡아보는 냄새인데 뭐라 설명을 할 수가 없네요.
정말 이런 악취는 처음이에요.
설명 하자면 50도 넘는 덥고 습한 날씨에
천 명 정도의 토사물 냄새?
코를 찌르는데 가스같은 느낌이 들고요.
농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