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주인인가요?
남편과 시누남편들이 개울앞에서 물고기 잡아다가
마루에(평상) 다앉아서
남편이 튀기고,
시누가. 장어 사와서 구워먹는데
저는 식성에 안맞아 안나가고 있었더니
시어머니가
제가 다 보살필 사람들인데 오라며
시누들은 출가외인이고 .제가 주인이라는데
그러면 되냐하는데
몇번째인지 이말 듣기싫어 미칠것 같아요..
뭐라 대꾸하고 싶어도 옆에 시누남편들이 있어 아무말 못했는데
짜증나요.
1. 곳간열쇠
'18.7.7 11:33 PM (211.215.xxx.107)며느리에게 넘겨주던 시대 의식으로는 그렇겠죠.
딸들은 출가외인. 재산도 안 주고요.
세대차이려니 하세요.
어차피 님 맘대로 행동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2. ㅋ
'18.7.7 11:34 PM (49.165.xxx.192)재산 다 제 꺼냐고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3. 원글
'18.7.7 11:37 PM (211.246.xxx.184)시골에 뭔 재산이 많겠나요...
텃밭 이 있긴한데 6남매가 있는데다
가만히 있을 시누들이 아니라고 시아버지가 미리 말하고
시어머니도 같이 나눠준다 하더군요.
그러거아 말거나인데.부려먹을때만 주인이하는건지
뭘 보살펴야 하나요?4. 그런말하실때마다
'18.7.7 11:41 PM (39.112.xxx.143)영혼없는표정지으세요...
5. 원글
'18.7.7 11:44 PM (211.246.xxx.184)이말을 2년전 큰시누가 말하며
제가 감수하고 시집온줄 알겠다며
앞으로 시누들 손님맞이 하라며 말해서
그후 시댁 전화도 차단하고 살았는데
시댁 식구들은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
그냥 연을 끊어야 되는건지6. ...
'18.7.7 11:54 PM (118.46.xxx.199)어머님 자식들인데 어머님이 주인이죠~~
다~~어머님이 보살펴야할 가족이잖아요7. ..
'18.7.8 12:02 AM (125.177.xxx.43)애도 아니고 뭘 보살펴요 알아서 먹으면 되지
저라면 못들은척 할래요8. oo
'18.7.8 12:31 AM (218.38.xxx.15)근데요 전 제 남편이 저희 친정가면 그러거든요
입에 안맞거나 본인이 즐겨 먹는 음식 아니란 이유로 한 쪽에 빠져 있거나 휴대폰 만지작 거리거나...
전 그게 먹고 안먹고 누가 주인이고 출가외인이고 떠나서 무척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나머지 식구들 말은 안해도 다 눈치 보게 만드는 행동이거든요
억지로 끌려오긴 했다만 난 끼고 싶지 않으니 건드리지 말아라.. 이거 아닌가요?
물려줄 재산 있는 부모님 댁이면 함께 하고 아니면 마는 건지...
시어머님도 그 뜻 아니겠나싶어요.. 어른들.. 생각 없이 던지시는 말 깊이 생각할것도 없어요 그냥 그 상황이 싫으신거...9. ..
'18.7.8 12:38 A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218.38님 말씀에 동의. 하지만 며느리는 자리지키면 안먹어도 먹는 사람 심부름 해야한다는거 ㅡㅡ
10. .....
'18.7.8 12:52 AM (221.157.xxx.127)시누들은 잇는상속권 나는 없다고 어머니 가족 관계부 떼면 시누는있고 나는없는데 내가손님아니냐고
11. 뭔 주인이요?
'18.7.8 3:08 AM (87.164.xxx.219)몸종 필요해서 나오란거지.
다음에 주인 타령하면 주인은 안방에서 좀 쉬겠다고 하세요.12. 00
'18.7.8 3:09 AM (211.222.xxx.192) - 삭제된댓글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주인은...
소유의 주인이 아니라,
시누들에게 대접하고 와서 일해라의 주인 같아요.13. ㅋㅋㅋ
'18.7.8 9:09 AM (59.18.xxx.151)ㅋㅋㅋㅋ 웃기네요... 꽤나 좋은 혜택 주는거 마냥 주인 ㅎㅎㅎㅎ
14. 야단치기
'18.7.8 9:34 AM (59.6.xxx.151)돌려 말하시는 중
15. ..
'18.7.8 9:42 AM (1.253.xxx.9)담에 또 그러시면
해맑게 웃으면서(이게 중요)
어머님~제가 주인이면 곳간열쇠도 주세요라고 하세요16. 저는
'18.7.8 7:34 PM (121.171.xxx.88)생활속에서 굉장히 이성적이고 똑똑한 사람인데요.. 시댁가면 아기예요.
제가 안주인역할을 해야 된다고 해서 나 안주인 역할 하기 싫으니까 모이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오면 콘도라고 생각하고 각자 챙겨먹으라구...
다 손위 시누들인데 제가 큰소리쳐요. 안주인이니까..
똘아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안 건드려요.
아...
손위 시누가 뭐라해서 출가외인이니까 며느리인 제가 알아서 한다고 했어요.
어디가도 똘아이는 안 건드려요.
물론 이걸 싸우는 투로 말하거나 하지 않아요. 아주 조용히 진지하게 말해요. 당연한듯... 그리고 상대가 화내면 왜 화내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어요.
제가 안주인이라면서 왜 아무것도결정을 못해요? 하고 여쭤봤거든요.
저는 정말 진지하게 늘 여쭤봐요.
어디서든 당당하게 말하던, 웃으면서 농담처럼받아치든 내가 하고싶은 얘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