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등하는 첫째,공부에 재능 없는 둘째 두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4,773
작성일 : 2018-07-07 22:16:52
제목그대로 2명의 자녀들이 성적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마음이 어떠신가요?ㅠㅠ
IP : 221.153.xxx.2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7 10:17 PM (27.1.xxx.155)

    그냥 그런갑다..해요..
    비교금지..

  • 2. ....
    '18.7.7 10:18 PM (221.157.xxx.127)

    그런경우 많아요 각자 다름을 인정해야

  • 3. 소나무
    '18.7.7 10:19 PM (111.118.xxx.229)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반대되는 경우인데
    제가 첫째 공부 더럽게 못하고
    동생은 전교 일등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40줄 되니
    제가 더 잘살아요
    다 자기 인생이 있는거 같아요

  • 4. 욕심도 많으시지
    '18.7.7 10:19 PM (110.70.xxx.143)

    하나라도 잘하는게 어딘가요? 1등 아무나 하나요?

  • 5. 그냥
    '18.7.7 10:20 PM (222.97.xxx.110)

    있는 그대로 바라 봅니다.
    장 단점이 있어서요.

  • 6. ...
    '18.7.7 10:22 PM (119.64.xxx.178)

    저희오빠 고대
    저 고등때 공부 전혀 안하고 지방 전문대 갔죠
    부모님은 전혀 신경 안쓰셨지만
    다만 오빠가 절 많이 무시했어요
    사년제 나온 여자 아니면 대화도 안하겠다며

  • 7. 저희는
    '18.7.7 10:26 PM (112.170.xxx.103)

    이란성쌍둥이인데 극과 극입니다.둘다 딸이구요.
    자라면서 내내 둘다 스트레스받았어요.
    집에서 아무리 비교안하려고 노력해도 중고등 다니면서 선생님이 비교하고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재능이 서로 다른 것 같아요. 그걸 발견하게 해주느라 힘들었고 지금은 각자 제 갈 길갑니다.

  • 8. ...
    '18.7.7 10:29 PM (119.64.xxx.178)

    공부못하는 아이가 스트레스 받죠
    너네 남매 맞아?
    오빠는잘하는데 너는 왜
    제가 걔 동생인데 세상에 공부 엄청 못한데
    이런소리를 부모도 아니 친구 선생님한테 듣고 자랐으니

  • 9. ㅡㅡ
    '18.7.7 10:32 PM (27.35.xxx.162)

    소나무님. 콩그레츄레이션 ㅋㅋ

  • 10. 저희 동네에
    '18.7.7 10:36 PM (68.129.xxx.197)

    오빠가 정말 잘 나가는 앤데
    그 여동생이 (2년터울)
    아무리 잘해봐야 자기 오빠 근처에도 못 간다고 미리 지레 포기하고
    공부고 뭐고 다 뒷전이고,
    학교에서 알아주는 일진(수업도 거의 빼먹는대요)같은 애가 되었어요.

    부모가 둘 다 심리학자들,
    의사샘들이세요.

  • 11. ...
    '18.7.7 10:41 PM (119.64.xxx.178)

    저 윗님 처럼 지금은 제가 더 잘살아요

  • 12. ㅇㅇㅇㅇㅇㅇ
    '18.7.7 10:48 PM (121.160.xxx.150)

    전 제가 못하고 동생이 잘했어요. 넘사벽으로 ㅋㅋ
    동생은 정말 공부만 잘해서 공무원이고
    저는 그저 그런 직장에서 평범한 사원 1로 살아요.
    동생은 결혼했고 경제적으로도 훨 나아요.

    하지만 제가 더 (동생보다) 영리하고 제가 말도 잘 하고 제가 더 자신감 뿜뿜해서
    어릴 적부터 엄마가 비교 못하게 막았어요 ㅋㅋ
    엄마가 동생은....너는 시전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엄마가 낳았잖아, 난 밖에서 낳아온 애야? xx랑 아빠가 달라?
    엄마 공부 잘했다며? 그런데 왜 걸핏하면 팔자 타령해?
    내가 나중에 잘 살지 못 살지는 엄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거야!
    막 그랬음...엄마가 말로 날 못 이겼음...
    지금은 동생은 공부만 잘했다고, 내가 더 낫다고 하시는데
    당당하게 말합니다.
    나에게 있는 좋은 점은 다 아빠에게 물려받은 거라고.

  • 13. 첫째는
    '18.7.7 10:50 PM (211.177.xxx.222)

    첫째는 전교일등 과학고 메이저의대 코스를 거쳤고
    둘째는 공부 못했어요
    머리는 있는데 약간 게으르고 승부욕 없고 숙제 안하고 뺀질거리고요....
    근데 착하고 귀여운 거예요( 공부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여움)
    당연히 학교나 학원에서 저에 대한 대접이 달랐죠....
    첫째 친구 엄마들은 팀스업 하자고 전화에 불나는데
    울 둘째 는....
    근데 그냥 많은 걸 바라지않고 국어 학원 보내고 수학 좀 신경쓰며 맞는 선생님 찾아서 가르치고 영어학원 책가방 듷고 왔다갔다 했어요(숙제 대충 테스트 대충)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정신차려서 명문대 갔어요
    차별안하고( 둘째를 더 느긋하게 기르면서 예뻐했죠)
    각자 다름을 인정하며 키웠어요
    맘 편히 먹고 크게 기대 안하되 적절히 교육시킨게 효과 있었던 것 같아요

  • 14. 민들레홀씨
    '18.7.7 11:27 PM (107.209.xxx.168)

    저도 그런 경우인데요.
    저는 잘하는 애도 못하는 애도 성적표를 안봤어요.
    심약해서 걱정하면 잠을 잘못자는 경우라, 남편이 일절관리하게 했어요.
    대충만 들어서 아는 정도.....

    그냥 애들기질적으로 공부도 타고 난다고 생각하는 지라.
    잘하는 놈은 말안해도 알아서 잘하니 따로 말할 필요없고
    못하는 놈은 말해도 안하니 말할 필요없다고 생각했어요.

    단지, 애들 성격의 약한 부분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많이 도와줬어요.
    이제는 못하는 놈도 대학졸업을 앞두고 직장까지 얻어서 한시름 놓은 상태입니다.
    기본 자존감/자신감/기만 살아잇슴 어찌해서라도 본인의 앞길 찾아가니 공부로 너무 재단하고 애들을 미리 판단하지 않았슴 합니다. 모든 애들에겐 우리가 모르는 엄청난 가능성들을 내재하고 있어요.
    애들이 가진 약점을 보완해주고 강점을 애들에게 깨우쳐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같아요.

  • 15. ....
    '18.7.7 11:34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전 공부 잘하는 둘째였는데 언니보다 훨씬 잘 살아요
    사실 공부 잘하면 잘 살게 될 확률이 높죠.
    저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남자...
    언니는 전문대, 직장은 맨날 관두고, 남자는....
    언니는 맨날 동생에게 방학숙제 시키고
    독후감도 써달라고 하고
    레포트도 써달라고 하고...
    지금도 제 신세지면서 살아요.
    친정 생활비랑 의료비도 제 몫이고...
    언니는 가족이라기보다는 짐이예요.
    할 수 없죠. 가족이니...
    그래도 가끔 남편 보기에 부끄러울 때는 있어요.

  • 16. 저희애들
    '18.7.7 11:38 P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두살터울 남매인데 세상에서 공부가젤쉽고 잼있다는의대지망생 아들과 이번2학기로 고등자퇴하기로한 딸아이를둔 엄마입니다
    오빠는 껌뻑죽고 못사는 동생바보라 모든심부름을다해주고간식셔틀ᆞ공부가르쳐주고 비오면 우산갖다주고 ᆞ모는음식은 동생부터ㅡ식사후 물컵에따라두고대기...동생카리스마존경스럽고 귀엽다고 꼼짝못합니다 웃겨요ㅠ

  • 17.
    '18.7.7 11:54 PM (124.54.xxx.150)

    넘사벽일등 아니어도 쭉 공부잘하고 좋은 학교간 첫째
    공부에는 별 관심없고 우리집에서 처음보는 점수 받고도 헤헤웃는 둘째
    그런데 삶은 둘째가 더 행복해보이긴 하네요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주 괴로워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다만 첫째에 대한 열등감? 이런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공부를 안하려 한다는 ㅠ 그런데 그런 둘째 기 살려주겠다고 일부러 더 둘째만 우쭈쭈 하는 시어른들땜에 첫째도 저도 둘째도 다 스트레스 받네요 걍 그냥 두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

  • 18. 공부제일잘하는
    '18.7.8 12:03 AM (211.245.xxx.178)

    첫째,전국순위 두자리안에 들거예요..
    지각대장 둘째.....
    그냥 첫째가 잘해서 다행이다...생각하고 삽니다.
    내 자식이 둘다 잘하지 못할거라면 둘째 잘하고 큰애 못하는것보다는 낫다...합니다.
    첫째가 워낙 잘하니 둘째가 큰애한테 좀 고분고분한것도 있구요..
    커갈수록 누나말을 잘 듣네요...그거에 만족하고 삽니다.ㅠ

  • 19. //
    '18.7.8 2:22 A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아이 하버드가서 책 낸 제 지인...(너무 유명해서 여기까지만 써도 아는 분 계실듯)
    둘째아들은 공부랑 많이 멀어요 .....
    그래서 걔때문에 교육비법서 몇개는 더 냈을거 많이 자제됐다고....
    근데 첫째도 인물 나쁘진 않지만 둘째 잘생겼어요....
    근데 첫째 하버드보냈는데 둘째가 맘대로 안되는걸보니
    (둘째가 아들이라 더 애면글면 시켜보려다 놓더라고요)
    맘대로 하려면 했겠죠...최소 국내 10개 대학 안으로라도...
    근데 정말 타고나는게 중요하구나...싶어서...
    그냥 저도 타고나는대로 키우려고 싶네요...

  • 20. ...
    '18.7.18 9:4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런 아이 둘 키우는데
    각각의 특장점이 있어요.
    첫째는 근면 성실 절약 알아서 모범생과 엄마가 두번 잔소리 전혀 필요없는아이.알아서 척척.
    둘째는 공부는 중간인데 그 아이만의 튀는 장점이 있어요
    첫째와 그 친구들도 둘째보고 와 하니 둘째 상위권아니지만 식구들이 그아이만의 개성 장점 다 알고있구요.
    본인이 잘하고 즐기는것 최대한 살려주려 하고있어요 그게 안되면 본인특성맞는 유학의 길까지 생각하고 있고... (언니동생 다 외국있어 가능하기도 하구요..)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걸 하는거에 이 아이매력까지 더하면
    나중에 분명히 크게 대성하리라 확신이 들어요.

  • 21. ...
    '18.7.18 9:5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런 아이 둘 키우는데
    각각의 특장점이 있어요.
    첫째는 근면 성실 절약 알아서 모범생과 엄마가 두번 잔소리 전혀 필요없는아이.알아서 척척.
    둘째는 공부는 중간인데 그 아이만의 튀는 장점이 있어요
    첫째와 첫째친구들까지 둘째보고 와 하니 둘째 상위권아니지만 식구들이 그아이만의 개성 장점 다 알고있구요.
    본인이 잘하고 즐기는것 최대한 살려주려 하고있어요 그게 안되면 본인특성맞는 유학의 길까지 생각하고 있고... (언니동생 다 외국있어 가능하기도 하구요..)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걸 하는거에 이 아이매력까지 더하면
    나중에 분명히 크게 대성하리라 확신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280 너무 소중한 15일이라는 시간이 제게 생겼어요 11 ..... 2018/07/08 4,619
831279 옥수수를 김냉에 보관해도 5 ... 2018/07/08 978
831278 돌잔치 2달 남은 40대 초반 늙은 엄마인데..옷을 어쩌죠? 15 .. 2018/07/08 5,303
831277 풋고추가 많은데 뭘 해 먹어야 할까 고민이네요. 10 나옹 2018/07/08 1,443
831276 기분나쁜 꿈해몽 풀이 꼭좀 부탁드립니다 1 꿈해몽 2018/07/08 812
831275 어퓨 파운데이션요 4 ... 2018/07/08 2,432
831274 조림간장=기꼬만 테리야키 소스 1 Ooo 2018/07/08 948
831273 정치권 "기무사 개혁·진상규명" 촉구…자한당만.. 1 침묵 2018/07/08 402
831272 가톨릭이 여 사제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 3 ... 2018/07/08 2,151
831271 원피스가 어울리는 체형 17 ㅇㅇ 2018/07/08 7,993
831270 자꾸 쳐다보는 중년남자 8 지하철 2018/07/08 3,577
831269 폭풍의 계절.....최진실, 임성민 고인이 된 그들 11 그리움 2018/07/08 4,426
831268 집을 나서면 불안해요 7 122 2018/07/08 2,190
831267 쇼생크 탈출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25 명화 2018/07/08 3,153
831266 내가 원래 악마의 환생이었나?, 저들이 선량한 나를 악마로 만들.. 꺾은붓 2018/07/08 810
831265 과탄산소다는 세척력이 많이 떨어지나요..?? 7 천연세재 2018/07/08 2,558
831264 다리저림이 심한데 정형외과인가요? 6 디스크? 2018/07/08 2,204
831263 메갈 워마드 '재기해' 와 '제기해' 도 모르는 것들 27 한심하다 2018/07/08 2,465
831262 쓸모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2 ..... 2018/07/08 3,943
831261 '문재인 재기해'는 인간으로서 용납해선 안 되는 말 9 ㅇㅇㅇ 2018/07/08 1,602
831260 소파 좋은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22 자갈치 2018/07/08 5,465
831259 82검색기능이 잘 안되네요 21 .. 2018/07/08 1,090
831258 청소년 페미니스트 짓밟는 교실…"여성혐오 지적하면 집단.. 14 oo 2018/07/08 1,763
831257 자식한테 돈 타서 쓰는 부모가 일반적인건 아니죠 36 나이들어서 2018/07/08 8,197
831256 세탁기에 빨래마치고 일주일정도 뚜껑덮어놨어요 8 여름 2018/07/08 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