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랑 반대로 아이키우기

..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8-07-07 13:57:35
일단 저의 엄마는 열심히 사는 워킹맘이셨는데
미취학일땐 아줌마 몇번 바뀌고...
늘 유치원에 혼자 남아서 엄마기다리는게 일상..
언젠가는 회식간 엄마 기다리는데
아빠도 늦고 엄마 안와서 오빠랑 둘이 놀다가
점점 밤이 깊어가고 시계는 밤9시10시쯤이었나
결국 제가 먼저 울음 터뜨리자 오빠도 따라서 울고
초등학교때는 엄마에게 집에 있음 안되냐고 울면서 묻고
이사도 많이 다니고 전학도 몇번해서 책읽는거말곤
그냥 마음 붙일데가 딱히 없었던것같고..
가끔 엄마는 퇴근하고 오면서 햄버거나 레고, 클린앤클리어 파우더같은 화장품 사갖고 오고 그랬던 기억나요.
지금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한명 키우는데
모유수유 제일 오래하고
제일 늦게 보내고 일찍 데리고오고
집에 오면 간식차려주고 옷이나 가방 만들어주고 여기저기 데리고다니고 무엇보다 동네에서 아이랑 오다가다
병원같은데서 어린이집 친구도 마주치고 인사하고
그러는게 남들한테는 별것도 아닌 일상인데
아이도 늘 그래와서 잘 모르겠죠..
근데 저는 제 어린시절에 대한 무슨 의식같기도 해요.
내가 엄마에게 바랬던것을 하면서 살고있는것 같기도...
이러다 아이가 커서 엄마는 왜 일안해? 돈벌어야지? 하면 일하러 나가야겠죠ㅋ 맘의 준비는 하고있는데
저처럼 반대로 양육하시는 분 계세요?
전업엄마밑에서 지금은 열혈워킹맘이신분도 계시겠고
다양하게 계시겠죠?



IP : 180.66.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7 2:56 PM (211.109.xxx.76)

    저도 반대로 하려고 해요. 그래도 타고난 성깔이 있어 가끔 부리지만 반대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엄마랑 사이가 별로거든요. 근데 또 반대로 한다고 좋을거란 보장은 없으니... 제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 2. ㅁㅁㅁㅁ
    '18.7.7 3:20 PM (119.70.xxx.206)

    원글님이 그게 마음이 편하신거겠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원하는게 다르니 무엇이 최선인지는....

  • 3. 미소천사35
    '18.7.7 4:45 PM (118.35.xxx.203)

    저도 그렇게 키우고 있어요~~~^^ 바쁜엄마에게 바랬던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아이를 위주로 움직이는 삶... 근데... 아이는 너무나 의존적이아서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ㅜㅠ

  • 4. ...
    '18.7.8 12:20 AM (39.7.xxx.204)

    저도 그러고 있어요 지금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는데도 아이가 제가 일하는 날만 되면 시무룩 하네요
    나머지 날은 꼭 함께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저만 가끔 감격해요
    아이가 “엄마 요리는 최고에요” 이러면 너무 신기해요. 저는 엄마가 요리해주신 적이 없거든요...그냥 작은거 하나하나 저 혼자 의미부여하고 있어요. 제맘에는 이게 편하고 행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250 시외숙모때문에 웃었네요 2 마눌 2018/07/07 2,894
830249 올림픽때 들어온 중국인 만명 사라진거 아세요? 7 평창올림픽 2018/07/07 3,431
830248 악....여기에다라도 써야지 넘 짜증나요. 40 며느리 2018/07/07 16,581
830247 160에 60킬로정도이신분들 29 ㆍㆍㆍㆍ 2018/07/07 8,748
830246 혹시 바르셀로나 거주하시는 회원님 계신가요? 3 ^^ 2018/07/07 1,136
830245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을 먹다가 19 집밥 2018/07/07 8,204
830244 47살 부인한테 아이 3~4명 바란다는 남자.. 21 에고 2018/07/07 6,914
830243 마리야 김부타스의 여신 발굴 1 oo 2018/07/07 921
830242 (층간소음) 뛰는 아이가 방문할때마다 양해를 구하면 좀 참을만 .. 4 솔솔솔 2018/07/07 1,618
830241 이비에스 실시간 볼수있는 어플 찾아요 1 .. 2018/07/07 636
830240 나는 사랑때문에 살지만 사랑때문에 죽을것이다 4 tree1 2018/07/07 1,981
830239 이사가야 하는데 너무너무 준비하기 부담스럽고 귀찮네요 7 ㅇㅇ 2018/07/07 3,818
830238 얼갈이만 가지고 물김치 담으면 맛없나요? 6 요리 2018/07/07 1,383
830237 제가 소유한 건물로 누군가 위장전입신고를 했을 경우 6 무명 2018/07/07 4,977
830236 유학다녀오신 분들 계시죠? 19 영어 2018/07/07 4,315
830235 자게에서 유행한 음식 있잖아요 5 2018/07/07 2,702
830234 아나운서 같은 스타일 인기 많나요? 7 ㅇㅇ 2018/07/07 4,543
830233 꽃할배 보는데 김용건이랑 이서진 비교되네요. 47 ㅇㅇ 2018/07/07 23,631
830232 6만 여성의 뜨거운 분노…"불법촬영 생산·소비 강력처벌.. 35 oo 2018/07/07 2,646
830231 새로 임명된 해리스 미대사 혹시일본 혼혈인가요? 8 ... 2018/07/07 2,274
830230 동네 작은 체육관에서 운동 시작했는데 4 ... 2018/07/07 2,207
830229 뭐니뭐니 해도 맘충의 최고봉은... 44 맘충 맘카페.. 2018/07/07 21,661
830228 생리전 하는 유방초음파신뢰도.. 2 sewing.. 2018/07/07 4,508
830227 미국사는 언니들에게 질문 4 후니맘 2018/07/07 1,432
830226 파리여행갑니다. 승무원분들이 선호하는 향수 알려주세요. 9 ㅇㅇㅇ 2018/07/07 4,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