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사춘기 ㅠㅠ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8-07-07 12:35:15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아들 키우고 딸이 둘째인데 아들과 다르게 서로 정신적으로 더힘드네요. 일단 둘러대기가 너무심하고 시험공부하는데도 멍때리기 엎어자기 노래하는게 다이고 집중을 너무 힘들어하네요 전부터 왔다갔다 했는데 올초부터 심해져요 이틀한번 하던샤워도 지난 겨울부터 매일매일 ㅠ씻어라해도 귀찮아하던애가 ㅠ 화장이나 이성 관계는 아직 아닌데 짜증이며 시험공부도 했다고 해 했나보다하고 어제 청소하다 들쳐보니 하나도 안푼문제집이 ㅠㅠㅠ 월요일 시험인데 애가 점점더 하네요ㅠ 올초 중간고사 즈음해 여드름이 엄청 심해졌고 말대답도 너무 심하고 비꼬는듯한 말투 제가 순간 이성을 잃을때도 있고 아침부터 짜증 옷도 입고싶은걸 원하고 작년까지 사주는데로 입더니ㅠ 제가 하라는건 다 무조건 싫다고 거의 매일 저랑 언성이 높아지고있어요. 사춘기 이럼서 사그러드는건지 아직도 뭐가 더 남은건지 지금중3입니다. 먼저키우신 선배님들 지금 사춘기인 따님키우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49.167.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7 12:41 PM (125.177.xxx.43)

    남이려니ㅡ하고 말 안해요
    주말에는 제가ㅡ나가버려요
    그땐 뭐라 하면 반감만 생겨요

  • 2.
    '18.7.7 12:43 PM (49.167.xxx.131)

    그러려고 저도 자꾸나가게되네요. ㅠ 집에 있어도 각자생활인데.. 언제 끝날지 기약이라도 있음 참을꺼같은데 더한게 올까 겁나네요

  • 3. 버드나무
    '18.7.7 1:1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울큰아들 사춘기랑 비슷하네요 . 결국 엄마가 져야 멈추더라구요

    말싸움보다 침묵으로 .. 버티었어요

    큰아들때도 죽을것 같았는데 둘째 아들은 무기력한 아이라.. 이게 더 힘드네요

  • 4.
    '18.7.7 1:49 PM (49.167.xxx.131)

    전 큰애가 무기력했어요 학원도 다관두고 방에서 공부한다고 문잠고 딴짓 내신기간을 그리보내고 전 정말 죽을꺼 같은 몇년을 보냈죠 근데 고2되는 어느날 아들이랑 어디가는데 차안 운전석옆자리에 애가 앉게 됐는데 엄마제가 중학교때 난 또라이였어 하더군요 지금고3되서 뒤쳐진공부한다고 난리치는데도 중등 때 학원거부한건 후회안하다네요ㅠ 지금 딸은 학원은 다다녀요ㅠ 남자와 여자의차인건지

  • 5. ..
    '18.7.7 3:49 PM (211.176.xxx.202)

    마음을 비우면 좋을것 같아요. 공부 안 해서 걱정이지만 게임에 빠져있지 않은게 다행이고 밖으로 돌지 않은게 고마웠어요. 애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넘 씻어서 꼴 보기 싫었어요.머리떡지면 현관문 밖을 안나갈려고 하니 미치겠더라구요.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고 제가 변하고 나니 아이의 사춘기가 지나간거 같아요. 지금도 공부 안하지만 말투도 예뻐지고 눈빛도 사랑스러워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691 “여성의 분노를 혐오로 왜곡하지 말라” 혜화역 시위 6만명 집결.. 43 oo 2018/07/07 3,373
830690 요리 잘하시는분들은...어떻게 잘하게 되셨나요? 21 요리꽝 2018/07/07 4,717
830689 인스타 장사치들이요 12 인스타 2018/07/07 6,817
830688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27 .. 2018/07/07 7,954
830687 1등하는 첫째,공부에 재능 없는 둘째 두신분 계신가요? 16 .... 2018/07/07 4,800
830686 커리어우먼 나오는 드라마 2 mm 2018/07/07 1,063
830685 sky대 간 자녀들 모두 자기 의지로 간거죠? 5 - 2018/07/07 3,165
830684 스포츠조선 전 사장 "장자연 또 다른 접대" .. 샬랄라 2018/07/07 1,528
830683 미스터 선샤인. 어디서 저리 보석같은 아이를 구했대요아 19 ㅇㅇ 2018/07/07 18,247
830682 학원이나 학교에서 강의 하는 남자는 여자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5 흐음 2018/07/07 3,703
830681 가지 가 많은데요 26 주부 2018/07/07 3,388
830680 패딩을 똑같은거 깔별로 사는 사람 없죠? 10 질문 2018/07/07 2,840
830679 여섯살아들이 걷다가 자신이 차도쪽으로 걷겠다고 하네요 8 별이남긴먼지.. 2018/07/07 2,095
830678 중고등학생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데요 3 기도 2018/07/07 1,141
830677 안방에 흙침대와 일반침대를 나란히 놓는방법문의요. 파랑 2018/07/07 698
830676 [아시아의 모계사회 | 중국 모쒀족] 여인천하에 아빠는 없다 2 ..... 2018/07/07 850
830675 이 원피스 어떤가요? 12 .. 2018/07/07 3,665
830674 반환 이전에 홍콩 다녀보신 분들, 지금과 어떻게 달랐나요? 12 홍콩 2018/07/07 2,898
830673 라이프온마스..분위기가? 4 ㅇㅇ 2018/07/07 3,205
830672 동향집진짜 추울까요? 16 동향집 2018/07/07 4,502
830671 남편과의 관계..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2 11나를사랑.. 2018/07/07 2,438
830670 시외숙모때문에 웃었네요 2 마눌 2018/07/07 2,831
830669 올림픽때 들어온 중국인 만명 사라진거 아세요? 7 평창올림픽 2018/07/07 3,375
830668 악....여기에다라도 써야지 넘 짜증나요. 40 며느리 2018/07/07 16,517
830667 160에 60킬로정도이신분들 29 ㆍㆍㆍㆍ 2018/07/07 8,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