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전교 1등 엄마가 매일 학교에 드나드는건
운영위원에, 스스로 나서서 야자 간식 총무에, 수련회까지 방 하나 내달래서 따라가는 열혈극성맘을 고등 와서 첨 봤는대요.
전교 1등 굳히기 들어가는 분위기고, 애도 덩치크고 성격 쎄서 다 휘어잡고 다니고
쌤들은 대놓고 얘만 띄워주고 전교 2.3등은 누군지 소문도 안 나는데 전교 1등은 모르는 사람이 잆어요. 쌤들이 하도 나발을 불어서
근데도 허구헌날 학교 보안관 수준으로 학교를 맴돌고 애들끼리 하는 조촐한 행사에도 운영위원 아짐들 모아서 행사사진에 얼굴내밀고 다니고
저 정도로 하는 사람은 뭘 바라고 저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저 성적 유지만 하면 지균, 학추 원대로 다 가져가겠구만.
몇 아줌마들이 저렇게 학교를 휘젓도록 놔두는? 오히려 기브앤 테이크 관계같은 쌤들도 요상하고 하여간 사립고중 희안한 곳이 많네요.
애가 이룬게 오로지 애 실력일수도 있는데 그 엄마가 너무 설치니 오히려 애가 했을지도 모를 성과마저 색안경 끼고 보게 돼요.
1. 나는나
'18.7.6 9:09 PM (39.118.xxx.220)그런데..저런 애들이 다 잘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2. 어느 학교인지
'18.7.6 9:12 PM (112.161.xxx.165)요즘 저렇게 설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없는데요.
거기다 간식이라니...
학교에서 김영란법 땜에 절대 싫어해요.3. 수시학종의 폐해
'18.7.6 9:13 PM (180.224.xxx.141)인가요?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고등학교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4. 김영란법 무법지대
'18.7.6 9:15 PM (119.149.xxx.138)요즘 학교 다 그런줄 알았는데 사립고 와보고 놀라는 중입니다.
불법찬조는 일상. 수시로 저런 엄마들이 나서서 돈걷어요. 교육청 제보 할랬더니 교사 친구들이 다 말리네요. 누군지 다 알게 된다고, 애만 피곤하다고ㅜ5. ...
'18.7.6 9:16 PM (222.236.xxx.117)우아 치마 바람 장난아니네요...ㅠㅠ 오히려 그러면 같은반애들은 싫어할텐데요.. 우리때도 저런 학부모 있었는데.애들 다 뒤에서 수근수근 거리고..ㅠㅠㅠ 별로 안좋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설치고 다녀도....자식입장에서는 싫을것 같아요...
6. ..
'18.7.6 9:16 PM (119.64.xxx.178)여자가 엄청 나대네요
7. 아들앞길
'18.7.6 9:23 PM (39.7.xxx.158) - 삭제된댓글망칠 엄마네.
8. 전교1등이면
'18.7.6 9:35 PM (124.50.xxx.151)엄마가 가만히있어도 학교에서 알아서 챙겨주던데 이상하네요. 조카가 3년 내내 전교1등이었고 임원이었어도 부모는 장사하고 직장다니느라 학교활동 한번 안했어요. 학교는 고3입시상담때만 갔었다는데 그래도 지균받아 서울대 가더라구요.
9. ...
'18.7.6 9:39 PM (211.243.xxx.219)어쩌면 전교1등이 아닐수도...
10. ..
'18.7.6 9:39 PM (180.66.xxx.57)사립은 그게 통할거에요.
11. 말도 안 됨
'18.7.6 9:47 PM (112.161.xxx.165)사립고면 더더욱 애 성적이며 생기부며
눈에 불을 키는 엄마들이 엄청 많고
전교 1,2등은 진짜 한문제? 도 안 될 정도로
차이나는데
저런 걸 그냥 두고 본다구요?
말도 안 됩니다.
저도 운영위원회 했지만
운영위원회 저렇게 모일 정도로 한가하지도 않고
저런 걸로 문제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끼어 들지도 않아요.
당최 어느 학교를 다니시나요???12. 불쌍히 여기세요
'18.7.6 9:50 PM (124.56.xxx.35)자식밖에는 자신의 낙이 없고 본인의 인생이 재미가 없는 사람이예요
물론 자식이 전교1등이니 엄마가 자랑하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겠지만 그렇다고 모두다 저렇게 나대지 않아요
보통은 속으로는 굉장히 기쁘겠지만
사람들 앞에 나대지 않고 속내를 감추죠
예전에 어떤 엄마들를 몇번만난적 있는데
그 중에 한 엄마가 있었는데
자신의 딸래미가 예뻐서 학교에서 잘나가는 편이였는데
그 딸래미 자랑하고 싶은지 계속 모이자고 애쓰는거 같더라고요
그때 느낀건 자식이 잘나가면 자신이 잘나간다것 같은
착각의 느낌을 받나보다 싶었죠
물론 자식이 예쁘거나 자식이 공부잘하면 흐뭇하긴 하겠지만
자기자신이 전교일등도 아니고 본인이 예쁜것도 아니란거 알면서도 자식으로 대리만족 하고 있는거죠
그 아줌마는 본인이 정말 촌스러운 옛날스타일이면서
예쁜 딸로 자신이 지금 잘나가는 것같은 대리만족을 하는거 같았어요13. 시골도 아니고
'18.7.6 9:55 PM (119.149.xxx.138)서울 핫한 교육특구 한 곳이에요.
전교 10등권 중에 몇은 같은 운영위원이라 이미 한배 탄 사이고 나머지들은 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들.
저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봐도 . 비슷한 성적대 엄마 한둘 눈엔 이런 현상이 보이는데 개인이다보니 학교 운영위 상대로 섣불리 움직이기가 어렵죠. 일등급권밖의 분들한텐 그저 남의 나라 얘기라 정시 학원밖엔 관심이 없으시네요ㅜ14. 아울렛
'18.7.6 9:55 PM (220.86.xxx.82)사립이던 공립이던 신고하세요
15. 사립..이란 게 원래 그게 본질.
'18.7.6 10:08 PM (98.113.xxx.118)임을 아주 잘 파악하고 활용(?) 하는 엄마와 선생,학생 삼위일체가 딱 맞아떨어지면 최고인거죠. 사립이란 원래 ‘학교 지은사람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며 설립한 학교. 교장 맘대로 선생맘대로 입맛에 맞는 학부모 학생 띄워주고 학부모로부터 그에 상응하는 보상으로 학교 내임밸류 올리고 그래서 부가가치 높이고...그런 시스템. 전 세계 사립 공통. 절대 수요가 있는한 공급은 없어지지 않아요. 공평을 원하면 공립가야죠. 사립은 모든 사람이 다 평등한걸 원하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
16. 미국은 더합니다
'18.7.6 10:12 PM (98.113.xxx.118)대놓고 자본주의의 끝판왕 같은디가 바로 교육이거든요. 전 미국에서 중고등 사립 보냈다 하는 엄마들 있으면 다시 보입니다. 자식 땜에 얼마나 참고 버텼을까 싶어서...ㅋ
17. 응?
'18.7.6 10:41 PM (87.164.xxx.219)서울에서 뭔 지균이요?
18. dd
'18.7.6 10:43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서울이든 어디든 일반고는 지균 있어요.
19. 서울
'18.7.6 10:45 PM (119.149.xxx.138)지균 많이 가요. 농어촌이랑 착각하셨나? 전국 고등마다 전교 1.2등 두명 서울대 교장 추천서 받고 지원하는게 지균이에요.
20. 교장추천
'18.7.6 10:47 PM (175.140.xxx.142)으로 서울대가고싶은가보죠
21. ㅠ
'18.7.6 11:11 PM (49.167.xxx.131)잘하니까 가는듯 전교1등인데 엄마가 안나서도 교장추천이죠 못하는 엄마라 전 안가요ㅠ
22. ...
'18.7.6 11:13 PM (211.243.xxx.219)그러면 더욱더....진짝 전교1등인지 다시 본다는~ 강남권이요? 엄마들이 더 모지리일수도.. 대들면 찍힐까봐...
23. ...
'18.7.6 11:57 PM (125.177.xxx.43)학교일 누군가는 해야 하는거지만, 수련회등은 과하네요
24. 어딘지 알듯
'18.7.7 9:15 AM (14.52.xxx.212)학교에서 줄 수 있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그러는거에요. 사실 그렇게 해서 서울대 간 애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