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자전거를 하도 사달라 졸라대서 안전하게 타는 조건으로 사줬어요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인데 자전거 집에서 브레이크 달면서
절대 네버 조심해서 타기로 했는데
어제저녁 브레이크 고장나서 온거예요
사연을 들어보니 핸들바를 친구랑 서로 바꿔 보기로 해서
풀고 연결하는중 브레이크가 망가졌더라구요
용돈모아 브레이크 다시 달고
그때까지는 자전거 못탄다고 했어요
오늘 들어와서 친구랑 타고 나가면 안되냐고 사정하고
브레이크 달게 돈달라고 울고불고
친구 밖에서 기다린다고 울고 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타게해달라고 우는데
과자 먹으라니 안먹는다고 울먹이다 과자를 흘깃보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 와삭와삭 맛있게 먹네요
다 먹고 음료수 입에 대주니 잘 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