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성적 c학점
c학점이락고 그러네요
회사에서 주는 학자금 지원도 못받아요 b학점 이상만 주거든요
지거국 공대인데 여기만 들어가도 좋겠다 했는데
이렇게 학점을 받아오니 걱정이되요
남편은 컴퓨터를 없앤다고 하고 엄청 혼내구요
저는 그나마 국립대라 학비싼게 다행이라하고
군대갔다오면 하겠지 라며 위안하고 있어요
고3 지나서 아빠와의 싸움도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인가요
1. ..
'18.7.6 2:37 PM (110.15.xxx.67)남학생들 대개 군대 가기 전에 학점 개판으로 받고 군 전역 후 복학해서 빵꾸난 학점 메우고 낮은 학점 재수강 해서 성적 업그레이드(?) 시키죠. 그런데 아버지 회사의 학자금 지원이 있다면 그런 일반적 경향과 다르게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아들에게 다시 한 번 잘 일러 주세요. 첫 학기라서 너무 신났었나 보네요. 공대 공부가 어려웠을 수도 있고(근데 공대는 1학기부터 전공 듣나요? 대개 첫 학기는 한두개만 전공필수 듣고 나머지는 교양으로 메꾸는데.)
2. ..
'18.7.6 2:40 PM (220.71.xxx.178)학자금 지원이 아깝네요. ㅠㅠ 첨이라..
저희도 이번에 혹시라도 기대했는데 남편회사에서 학자금 지원할수 있다햇는데
저희는 올 a등급이상이여야 한대서.. ㅠㅠ b등급이 있어서 아쉽더라구요3. ..
'18.7.6 2:42 PM (220.71.xxx.178)학자금 지원등급이라도 알았음 좀더 열심히 해봐 그랬을터인데..ㅠㅠ
4. 저희 지저국 사범대ㅠ
'18.7.6 2:47 PM (112.152.xxx.220)신입생이라 신나게 놀고 다니더니
오늘 성적에 등수까지 나왔는데
방에서 나오지도 않길래
나름 충격받았나해서 문열어보니
과애들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야~우리만 놀았나봐 ᆢ다들 열심히 했나봐 ㅎㅎ
이러고 있네요5. 다행
'18.7.6 3:29 PM (219.249.xxx.196)회사 학자금에 성적이 전제된다니...장학금 개념도 아닌데요?
저희 아들 2.3 ...다행히 성적무관 학자금이 나왔어요
1학년 1학기 죽을 쑤고 놀더니 군대 다녀와서
C D 받았던거 재수강했는데
한학기 과목 대부분 재수강해야 해서 다른 학년 공부하면서 메꾸기 힘들다고
다시 1학년 1학기 로 복학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한다고...
그래서 8학기가 아니고 9학기를 다녀야 한다는 ㅠㅠ6. 상대평가
'18.7.6 3:42 PM (175.123.xxx.198)요즘 대학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를 해서요...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이 열심히 하면 상대적으로 성적이 C가 나올 수 밖에 없어요. A,B 학점까지 줄 수 있는 비율이 있거든요....대학생이 되어도 아이들 짠합니다ㅠㅠ
7. ..
'18.7.6 4:19 PM (223.32.xxx.148)저 99학번인데 저 때도 대학 상대평가였어요. 요즘에 들어서야 상대평가 하는거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 때도 같은 강의실에 잘 하는 애들 많으면 상대적으로 성적 못받고 그랬어요. 각 성적별로 강사가 줄 수 있는 비율이 정해져 있어서요.
8. ..
'18.7.6 4:43 PM (125.177.xxx.43)그래도 c는 ..
다들 별로 안해서 조금만 해도 비는 나오던대요
알바해서 등록금 채우라 하세요9. ....
'18.7.6 5:51 PM (14.52.xxx.71)근데 상대평가니 c도 나올수 있지 않나요
10. ....
'18.7.6 5:52 PM (14.52.xxx.71)예전에야 다들 공부 안하니 조금민 하연 b받았지만 지금은 b도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11. 97학번
'18.7.6 8:40 PM (123.111.xxx.10)저 때도 상대평가였어요.
근데 95 다른 학교 나온 언니 얘기들으니 절대평가였더라구요.
제가 학교 다시 편입해서 작년에 졸업했는데요
요즘 애들 학점받기 정말 힘들어요.
저 정말 20대 때보다 더 열심히해서
잘했는데 학점 높은데도 성적 장학금 탈락 ㅠ
4.5 만점에 4.5도 있더라구요.12. 간신히
'18.7.6 10:43 PM (211.218.xxx.117)울 아들 군대가기전에 정말정말 학점 잘 받아놓고 가고 싶다고 기말고사전부터 엄청 공부 열심히 했어요.
마치 고3으로 돌아간듯이 그런데 결과는 엉망 아이가 망연자실 하더군요.
아이학교가 학점 짜기로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지만 어찌 그리 성적이 안나오는지
내가 과를 잘못선택했나 하고 자괴감을 가지더군요.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복수전공을 하냐면서
대학이라 안불리고 고등이라고 불리는 학교인데 정말정말 학점 짠거 같아요.
나도 놀랐어요. 고3때 뒷바라지 하는거같이 새벽까지 공부하고 들어오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 보더니 자기가 생각했던 직장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하나 하고 한탄을 하더군요.
군에 갔다오면 더 잘할수 있다고 위로했지만 나도 심란했어요.
상대평가라니 하기사 아이들이 다 잘하는 아이들이니 에지간해서 어떻게 학점을 받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