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마디씩 조언 부탁드려요. 목동 마포 서초.. 초등 입학 앞두고 이사 고민중입니다.
1. 음
'18.7.6 11:55 AM (58.233.xxx.102)학군 좋은곳 가려면 지금 움직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중등땐 늦어요.2. 출퇴근은?
'18.7.6 11:58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어차피 우리 애가 공부 잘하는 거 아니면 목동, 강남 가봤자 남의 집 애들 내신만 좋게 만들어주는 거 아닌가요?
저라면 출퇴근 제일 가까운 데로 이사 가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어요.
울 시누이 아들이 지금 재수하는데, 학군따지며 이사 가서 낡은 아파트에서 청춘 보낸 거 땅을 치며 후회하더군요. 학군은 좋은데 정작 내 아들 내신은 바닥이라며...3. 원글
'18.7.6 12:06 PM (121.131.xxx.114)그쵸 중등에 움직이는건 늦겠지요. 움직인가면 초등 전에 갈거에요.
은뉴에서 계속 살고 학원만 목동라이딩..도 선택지 저~~ 끝에는 있어서 생각해본거에요.
출퇴근은..자차로 한시간 정도 걸려요. 목동은요.
마포는 좀 가깝고요. 서초쪽도 한시간 정도..4. ..
'18.7.6 12:09 PM (223.62.xxx.197)여아죠? 중등 맞춰서 가면 늦어요 이미 무리가 정해져서 잘못함 밥도 혼자먹어요 여자애들 특유의 무리문화 아시죠? ~~ 가실꺼면 빨리움직이시는게 좋아요~~~ 은뉴에서 목동 라이딩은 좀 아닙니다~~~
5. 원글
'18.7.6 12:16 PM (121.131.xxx.114)은뉴에서 목동 라이딩은..할짓이 아닌거같긴 합니다;;
6. .....
'18.7.6 12:35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학군보고 마포움직이는건 아닌것 같아요 초6되면 학군때문에 이사 많이 해요
7. 흠
'18.7.6 12:56 PM (203.248.xxx.72)저도 비슷한 고민이라 댓글 기다려봅니다.. 저는 방배동 길 하나 건너 사당동 거주중이고.. 여기서도 중등때 다들 방배로 넘어가는 분위기이긴 한데.. 그냥 여기 살면서 반포 학원 라이드하면 안될까.. 그냥 그러고 있어요.. 방배동 부자 빌라 사이에서 기죽느니 그냥 비슷한 수준 아파트촌 여기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거든요.. 제가 학군 안좋은곳에서 내신빨로 특목고-명문대 수순.. 엄마들 어울리는거 못하고 싫어하고.. 그래서 목동 대치는 못갈것 같아요.. ㅜㅜ8. ...
'18.7.6 1:17 PM (221.147.xxx.60)학군보고 마포는 아닌듯 싶습니다. 거기는 잘하는 애들이 가서 내신따는 곳이고 분위기 타는 애들이 가기에는 좀 위험해보여요. 저라면 목동이요. 목동이 중등까지는 학군이 좋지만 고등은 학군이 중등만큼 좋지 않아서 내신따기 나쁘지 않아보여요.
9. ....
'18.7.6 1:37 PM (59.15.xxx.141)목동 사는데 만족합니다. 애가 공부를 썩 잘하지는 않아서 딱히 학군 보고 이사온 보람은 없지만 ㅋ
목동이 아이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순하고 착해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수는 있지만
평범한 집들도 많고 무난합니다.
아이들이 순진해서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소소하게 동네에서 놀고 그래요.
왕따도 없고 사고치는 애도 잘 없어서 평화롭게 아이 키웁니다 ㅎ
저도 일하느라 바쁘고 어울리는거 싫어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요즘은 목동도 고등 내신 만만치 않아요... 그거 하나가 힘드네요10. 슈돌
'18.7.6 1:46 PM (175.117.xxx.222)저는 목동에서 초딩 키우며 사는데요.
애키우기 정말 좋은 동네라고 느끼지만, 그 이유가 학원가가 잘 갖춰져있어서 때문만은 아니에요.
(1) 자연친화적인 아늑한 분위기 : 단지내 나무많고, 숲,공원,안양천 근거리)
(2) 비슷한 친구들이 단지내에 가득(위층에도 친구, 아래층에도 친구, 옆동에도 친구 등등..친구선택의 폭이 넓어요)
(3) 보차분리/자전거도로 잘 되어 있어서 초1도 혼자 등하교 하고, 가까운 학원쯤은 혼자 가요.
(4) 유해시설없고, 밤에도 취객보기 힘듦.
(5) 다양한 학원가가 근거리에 촘촘해서 시간 에너지 낭비없이 마음먹으면 이것저것 할 수 있음.
학원 뿐만 아니라 학교-도서관-체육시설 등 동선이 매우 좋아서, 사교육 없이 책읽고 운동하고 집안에서 자기 공부하는 스타일들도 많아요.
(6) 다들 열심히 하니, 이렇게 열심히 해야되나보다...생각함.
저희 애들 보면 오히려 저 어릴 때보다 오히려 훨씬 많이 놀고, 많이 운동하고, 그러면서도 훨씬 많이 공부하고
친구랑도 재미있게 알차게 지내는 것 같아요.
단점도 있어요.
똘똘한 애들이 주로 모여 다들 달리다보니,
지극히 평균적인 아이들도 괜히 쳐지고 치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늦게 틔이는 아이들에게는 가혹합니다.
진짜 문제는 중고등학교.
경쟁이 너무 극심해서... 파괴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시기엔 부모들 모습도 기형적이구요.
전 초등때만 여기있고, 중등 이후로는 다른 곳에 가고 싶기도 한데요.
사람들 말이 아주 원격지 아니고서는 다 마찬가지일꺼라고들도 하네요.11. ,,,
'18.7.6 2:18 PM (121.167.xxx.209)목동으로 가세요.
12. 저라면
'18.7.6 5:10 PM (112.170.xxx.103)댓글중 어떤분 말씀대로 사당쪽 알아보겠어요.
서초동은 지역별로 은근 어중간한 분위기 많거든요.방배동에서 큰길건너가 사당이라서 학원등 편의시설 이용하기 괜찮을거 같아요.
목동은 저희 시누가 학군땜에 들어가서 평범한 남매키웠는데 중고교 내내 중간이상 못하더군요.
아는 언니도 딸둘데리고 들어갔는데 빡센 학원들 사이에서 마땅한데 못찾고 인강으로 버티다 둘다 전문대가는거 봤어요.13. 여아라면
'18.7.8 10:23 AM (59.10.xxx.162)여아라면 그래도 초등 입학시에 먼저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목동보단 방배 서초가 오히려 서로 견제하고 대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위기는 덜한것 같아요14. 원글
'18.7.11 12:46 AM (182.209.xxx.52)위에 흠 님
대략 방배 어느쪽이신가요? 아님 반포라이딩 편한 방배쪽이 어느초등쪽인지 대략이라도 정보 부탁드려요.
그쪽은 거의 가본적도 없어서 네이버 지도로만 보는데 당최 막막.. 해요. 어느 초등이 남매 보내며 공부시키는거 괜찮을지요15. 흠
'18.7.12 9:16 PM (61.82.xxx.231)헉 댓글 보러 다시 들어왔는데 저에게 질문하시다니 ^^;
저는 방배 아니고 길건너 사당쪽이고 동작초등학교 학군이에요.. 학원가는 길건너 구반포 쪽 상가에 학원들 즐비한거 보고 생각해본거구요.. 방배쪽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 아이가 6살이라..
동작초가 조용하고 학생수 많지 않다고 들었고.. 혁신초 지정된지 얼마 안되어서 엄마들은 만족한다고 하는데 사실 여기 초등학군 중심은 삼일초에요.. 그래서 삼일초 다니고 그 담에 방배나 서초쪽으로 이사간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