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잘하는 공부습관 좀 알려주세요
수학성적이 신통하지가 않아요
공부하는거 보면 개념 모르고 그런건 아닌데
실수도 너무 많구요.
단위를 안쓰거나 단위변환을 안하거나
A조건을 만족하는 숫자의 갯수를 써야 하는데
A조건을 만족하는 수를 다 쓰거나..
응용하는 문제는 별표하고 그냥 안풀구요.
한글로 된 문제를 수식으로 고쳐야 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기도 하구요
제가 가르치면서
식쓰는방법 부터 가르쳤는데
가만 보니 등호도 잘 안쓰고 완전 엉망이에요.
제가 계속 가르치면 아이와 맨날 싸우게 되서
과외선생님을 구하려고 합니다.
많이 비싸지 않은 젊은 여자 선생님을 구해서
가능하면 자주 주 4회나 주5회로
아이 학원 숙제할때 옆에서 공부습관 잡아달라고 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문제 읽으면서 줄 그어라
구하고자 하는게 뭐지?
알고 있는건 뭐지?
등호 쓰고...
단위가 다르면 어떤 단위로 통일시킬래?
뭐 이런거요.
과외선생님께 어떤걸 더 해달라고 하면 좋을까요?
1. 우리도
'18.7.6 9:17 AM (125.141.xxx.5) - 삭제된댓글그연세쯤 되면, 모든 자손들과 밥 먹는 거 쉽지 않아요.
자녀들이 50대, 60대 되었으니 본인들 삶도 바빠서요.
8순때...호텔 뷔페에서 모두 손자까지 모여서 밥 먹었어요
그것도 축복인 듯 해요.
그렇게 다 모이는 날이 또 언제 있겠어요.
9순때 또, 모일수 있을지...장례식때나 모이겠지요.2. ,,
'18.7.6 9:17 AM (110.12.xxx.40) - 삭제된댓글저희는 가족사진 찍으려구요
식구끼리 나들이가서 사진 자주찍지만 꼭 한명은 찍사로 빠지고
핑계김에 옷좀 갖춰입고 가족사진 찍어 보려구요.
요즘 촌스럽지 않게 잘찍는곳 많더라구요,3. 흠
'18.7.6 9:21 AM (49.167.xxx.131)댓글이? 수학은 타고나는게 있어야해요 본인 노력으로 극복을 하더라도 고등되면 더힘들어지죠 저도 딸키우는데 초6쯤 되면 엄마말 그냥 잔소리예요.
4. ...
'18.7.6 9:21 AM (116.36.xxx.197)레벨테스트해서 제일 쉬운문제부터 다시 풀어야할거예요.
5. ...
'18.7.6 9:30 AM (222.111.xxx.182)적은 것만으로 생각한다면...
일단 수학을 떠나서 성의가 없어요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건성으로 휙 읽는 거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게 귀찮아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어려운 문제는 별표하고 건너뛴다니 그런 의심이 많이 들고요.
또하나, 국어는 잘하나요?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생각해서 알아내려는 노력을 안하는 것 같거든요.
짧은 동화 한편 읽고나서 엄마한테 줄거리를 요약해서 말해달라고 해보세요.
위에 적은 문제들은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입니다.6. ...
'18.7.6 9:32 AM (222.111.xxx.182)어머니 처방처럼 지도하면 본인이 생각해야할 것들을 과외선생님이 대신 생각해서 지시하는 거라 생각하는 능력은 점점 퇴화하고 전혀 안해도 되는 상황으로 악화시킬 걸로 생각됩니다.
7. ㄱㅅ
'18.7.6 9:37 A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저는 수학과외 하는데요
과외를 하더라도 연산문제집 2개학년쯤 낮춰서 원글님이 직접 시키세요 또 식쓰고 이런거에 잔소리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할수있게 쉽고 짧은 문제들 위주로 반복시키시고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어느정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습관을 고치는거라 서술방식의 지적이나 긴문장의 문제는 지금은 패스하시는게 낫다고봐요8. 따님의
'18.7.6 9:38 AM (58.122.xxx.137)따님이 수학을 대하는 태도나 기호는 어떤지요...
아이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분이면 발전의 여지가 있고요..
위 덧글처럼 수학은 아무래도 타고 나는 게 있긴 하더라고요...중등 올라가보니...
그래도 영 못할 건 아니어서
안되는 부분으로 다시 되짚어 내려가는 작업이 우선이고요...구구단이 안되면 거기부터..
연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하는 연습을 반드시 병행해서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요..
이해력 부분은 과외선생님과 대화로 해결하는 수 밖에요.
어머님과 따님의 관계, 따님의 성격 등등 공부 외적인 부분도 체크해보세요.9. ㅇ
'18.7.6 9:40 AM (116.124.xxx.148)일단 문제집을 풀게하고 님이 채점한 다음
오답노트를 쓰게하세요.
문제를 쓰고 다시 풀고 답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 알게 되고
문제들이 모이면 나중에 노트만 보면 어떤 유형의 문제를, 어떤 패턴으로 자주 틀리는지 한눈에 파악돼요.10. 따님의
'18.7.6 9:47 AM (58.122.xxx.137)저는 오답노트 반대합니다. 지금은요.
글로 판단하건대
따님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지요...식을 쓰거나 오답을 체크하는 건 너무 하기 싫은 일일거예요.
나름 성실한 제 큰아이(수학 잘함)도 식 쓰는 거, 완전 질려했어요. 그래도 필요하니까 살살 달래가면서 칭찬 만땅해가면서 조금씩 시도해서 이제 겨우 자리잡았습니다. 한 2년 걸린 거 같아요. 이번 기말고사 시험은 다 맞았는데, 시험지 보니까 객관식 문제까지 모두 풀이과정 따박따박 썼더라고요. ...
어머님이 바라는 결과가 있겠지마는...
길~~~게 보시고
또 따님을 잘 파악하시고
거기에 맞춰서 가셔야 합니다.
가다가 포기할 것도 있을 텐데 ....그건 할 수 없구나 놔주기도 해야할 거구요.
왜 이렇게 못하지?가 아니고 아, 못할 수도 있구나, 할 수 없군,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11. ..
'18.7.6 9:48 AM (175.119.xxx.68)공부방을 한곳에만 계속?
문제 푸는습관도 어릴때 바르게 잘 잡았어야 했는데 선생님이 마구잡이로 풀게 뒀나봐요12. ......
'18.7.6 9:53 AM (175.223.xxx.15)어제 글 올리셨죠? 사람들이 답글 많이 다셨던데요.
수학강사님도 댓글 쓰시고..
수학 능력이 작은 아이에게 자꾸 수학 강요하시면 무리나요.13. 수학
'18.7.6 10:07 AM (39.7.xxx.55)네 어제도 글 올린 사람이에요~TT
수학을 강요하기보다 수학을 벌써 포기하고 안시킬순 없잖아요.
엄마가 옆에 끼고 앉아서 차근차근 가르치라고 댓글에 많이 조언주셨는데 전 도저히 못하겠어요.
화가나서요 TT
그래서 좋은 경력의 선생님 아니라도
언니같은 선생님 불러서 습관 들이려구요.
공부방은 한군데 5년 다닌건 아니고 3군데 정도 다닌거 같아요. 1-2년에 한번씩 바꿨어요.
서술형 문제도 있고 하니
식을 쓰는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문제 푸는거 보면 체계와 논리가 하나도 없고
생각하기를 너무 싫어 하는데
아마도 생각할 능력이 잘 안되니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안시킬순 없어요TT14. ....
'18.7.6 10:20 AM (175.223.xxx.61)음..저도 사교육 강사인데 님 아이같은 경우는 절대 학원 가면 안되요. 그냥 일대일 과외해서 말씀하신대로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야하구요.
학원갔다와서 또 과외쌤 끼고 학원숙제 시키신다니 아이 입장에선 강요로 느껴지고 힘들 수 있어요. 그냥 과외만 시키시고 님이 말씀하신 거 습관 잡아줄려면 그냥 6개월은 학교단평이나 현행 선행 다 포기하고 잡아나가야해요. 아마 저학년꺼부터 기초연산부터 다시 시작해야될테니까요. 제대로 하려면요. 그래서 어제 강사님들이 아이에 대한 기대를 지금은 놓으셔야 그나마 나중에 수포자 안된다고 말씀드린거예요.15. 꾹 참고
'18.7.6 10:41 AM (125.177.xxx.11)엄마가 봐주는 게 최고지만 초등 고학년 쯤 되면 엄마말 잘 안 듣죠.
아이가 수학 공부를 좀 건성으로 하는 것 같은데
아이 능력의 최대치를 파악해서 그 이상의 난이도는 시키지말고
대신 풀 수 있는 문제는 실수를 줄이도록 지금부터라도 세심하게 잡아줘야해요.
사실 수학이 이제부턴 좀 달려야하는데 이 문제를 끌어안고는 달릴 수가 없어요.
고등 올라오면 학교시험 하나 하나가 입시나 마찬가지고
수학의 경우 변별을 해야하니 문제 수는 적고 한 문제당 배점이 너무 커서 실수 하나가 치명적입니다.
제 아이도 좀 무심하고 매사 건성인 성격인데
그러다보니 선생님에 따라 결과가 널을 뛰더군요.
하지만 배워보기 전에는 미리 알 길이 없으니 그것도 참 운이긴해요.
카리스마도 좀 있어야하고 성격이 꼼꼼해서 작은 것도 놓치지않는 선생님이 있더라구요.16. ...
'18.7.6 11:27 AM (125.191.xxx.148)예전에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잇어서 글도 올렷는데요..
과외샘을 잘구해주는게 재일 좋을것같고요..
( 여아 경우 사춘기로 예민하니 잘 받아주실분요)
수학을 잘하면 물론 좋지만
우선 아이가 뭘하고 싶은지 큰 틀을( 목표) 잡고
하고싶은거 먼저 해주고 그담에 수학을 살짝 들여보여주면서 해보자 하면 어떨지요?
초등 이니 아직 정말 늦은거 아니니 까요.,
막판에 고딩 때 이런고민하는분들도 많던데요..17. ㅇㅇㅇ
'18.7.6 12:57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공부방말고 그냥과외를 시키세요
초6이면이제시켜도 됩니다18. 저라면..
'18.7.6 1:05 PM (115.178.xxx.254)4학년것부터 교과서를 새것으로 준비하세요.
한단원씩 기본서 연필로 풀고 채점하고, 틀린것 알려주고
익힘책 풀고 채점하고..
틀린문제 지우고 3일뒤 다시 풀고, 문제집 기본 1단원 풀고 채점하고 틀린 이유 적어 놓고 다시 풀기.
4학년 수학경시대회 위로 넘기는것 1권 구입, 이론 한번 읽고 1단원 문제 풀기, 틀린부분 다시 풀어보라고 함, 틀린이유 적어놓고, 해답지의 순서대로 다시 풀어보라고 함
-문제를 풀고 식을 적을때는 교과서와 똑 같이 하라고 하세요.
식이 5줄이면 5줄 똑 같이 쓰기.
이것이 끝나면 5학년것으로..
1주일정도면 한학년 끝날꺼에요.
느린아이면 좀더 느리게 하지만, 목표는 자기학년것은 끝나고 2학기 들어가도록 하세요.
참고로 주산 추천합니다.19. 둥둥
'19.2.9 6:12 PM (118.33.xxx.59)초등수학...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