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환갑에 유럽 보내드리려고하는데 엄마가 거절하네요
의견듣고싶어서 글 써요
아빠 59년생이셔서 내년에 환갑이세요
엄마는 한살어리시고...평생 일만하시다 해외는 나가본적 없으시구요
작년에 제가 일본온천여행
두분 보내드렸는데 그 일본이 뭐 대단하다고 너무 좋아하셔서
마음이 아팠거든요. 아빠는 사람들이 왜 여행 다니는지 몰랐는데 알았다며 육십동안 모르고 살았다구... 하여튼
그래서 또 돈을 모으고 있었어요 아빠 환갑때 두분 유럽 보내드리려구요
근데 엄마가 딱 잘라서 마음불편하다
(제가 얼마전에 시집갔습니다. 그냥 제가 돈 벌어서 용돈처럼 모은돈으로 보내드리는거고 남편도움 안받아요)
괜히 사위가 싫어한다 이러시면서 제가 말을 안들으니
체력적으로 부치고 여행이 내가 가고싶어야지 여행이지 차라리 국내여행 가겠다 하시는데...여행보내고 싶은거 니 욕심이라구
가는 사람이 가고싶어야지 즐겁지! 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이번 기회 아니면 부모님 유럽 못보내드릴거 같거든요
애라도 생기면 그땐 정말 빠듯할테니까... 제 생각엔 엄마은 안가고싶은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모은 돈으로 못간다는 얘기같아서 더 속상하네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차라리 엄마 모은돈을 줄까? 했더니 차라리 그러래요. 한 돈천쯤 모일거같은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1. ...
'18.7.6 8:18 AM (39.121.xxx.103)에휴~그런 상황이라면..
저라면 그냥 사고치고 보내드리겠어요.
예약했다...취소하면 50%물어야한다..이러면서요.
맘 예쁜 따님이네요^^2. ㅇㅇ
'18.7.6 8:20 AM (221.154.xxx.186)사위에게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부모님돈으로 갔다온걸로 하심되지. 저희는 셋이서 백오십만원씩내고 나머진 부모님돈으로 북유럽갔다왔는데 너무 좋으셨대요.
3. ..
'18.7.6 8:21 AM (180.66.xxx.57)중년인 저도 아직 그렇게 못해봤어요. 대견해요.
이번 넘기면, 아마 본인 애기들 가족 여행은 가도 부모님 여행에 천만원 쓰기 어려울거에요.
어머님이 딸 잘키우셨네요.4. 원더랜드
'18.7.6 8:22 AM (121.124.xxx.79)착한 딸이네요
부러워요
남편한테 얘기하지 말고
부모님 돈으러 간다하고
꼭 보내세요5. 좋은모녀
'18.7.6 8:24 AM (119.194.xxx.48)원글님 어머님 꼭 우리엄마 같으시네요. 우리엄마도 그래요. 부모님 위해서 돈쓰려면 아꼈다 니 노후자금으로 둬라, 난 여행같은거 안가도 그만이고 맛있는거 안먹어도 된다. 제가 쇼핑이나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돈많이 쓴다고 걱정하십니다. 돈도 들어오는 때가 있는거다 그렇게 펑펑 써대면 나이먹어 힘들다. 나 위해서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말아. 자식돈으로 물건사고 여행가는거 하나도 안좋다. 자식 살뜯어 먹는것 같고 저도 살기힘든데 부모가 도움은 못 줄 망정 힘들게 하는것 같아서 싫다...하세요. 그래서 국내여행 며칠 모시고 가도 돈쓰는데 엄마 눈치보인다는. 제 통장에 돈싸이고 집사고 하는게 더 배부르고 좋으시다네요. 엄마위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집도사고 노후도 대비하고 해야겠어요.
6. ...
'18.7.6 8:25 AM (112.220.xxx.102)해외여행이 겁나서 그러신거 아니에요?
두분이서 갈려니?
국내는 간다고 하시잖아요
돈으로 준다니 그러라고 하시구요
님 돈 아까워서 그러는건 아닌것 같아요7. ㅇㅇ
'18.7.6 8:27 AM (125.186.xxx.113)엄마말 거짓말. 결혼한 딸이 돈쓰는거 미안해서 그런것임.
8. 속뜻
'18.7.6 8:27 AM (121.135.xxx.133)딸이 용돈처럼 모은 돈은 받으시겠다는거 보니
여행보다는 돈이 더 좋으시다는 뜻 아닌가요......
유럽여행에 큰 돈 쓰는건 아깝지만 딸이 현금으로
돈 천만원 정도 만들어 주면 필요한 데에 요긴하게 쓰고 싶다는 그런 속마음.9. ㅇㅇ
'18.7.6 8:27 AM (221.154.xxx.186)저희는 명절빼고는 돈도 거의 안 드리는데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래도 우리가 핀란드랑 발칸반도 보내드렸잖아. 그런 추억때문에 덜 괴로울 듯.10. 디테리
'18.7.6 8:28 AM (110.12.xxx.40)비슷한 경우 봤는데 친구분들이랑은 괜찮은데 아부지랑 둘은 안가시겠다고 하더래요
낯선곳이라 신경곤두서 있어 다투셨대요. 친구들도 여행가서 싸우는 경우 많은데 하물며..
외국어가 전혀 안되니 일행들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불안하셔서 그러셨겠지만
좀 가부장적인 아버님이셨는데 큰소리내시고 패키지라 죄다 한국사람이였는데
챙피하고 남사스러워서 어머님은 친구들이랑 가지 부부 둘이선 안가겠다 하신대요.
따님이 다른 자녀분들과 함께 모시고 갈 수 있으면 간다고 나서실지도 모르겠네요11. .....
'18.7.6 8:29 AM (110.11.xxx.8)엄마를 좀 더 설득해 보세요. 부모님 더 나이들면 유럽처럼 먼거리는 힘에 부쳐 못 다닌다.
환갑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서 몇년전부터 따로 모은돈이다.
내가 아이낳고 나면 더 이상 못할테니 이게 마지막이다...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갈등하는 눈치가 보이면 바로 예약하시고 취소하면 돈 못 돌려받는다...말하고 상황종료.12. 원글
'18.7.6 8:31 AM (39.7.xxx.212)저희엄마 돈으로 달라는 이유가 그 돈 안쓰고 가지고 있다가 저 주시려는게 100%예요... 예전에도 그랬거든요 ㅠㅠ
13. 모시고 가시는 건가요?
'18.7.6 8:33 AM (223.39.xxx.137)아버지는 좋으셨을지 몰라도
어머니는 신경 쓰실일이 많지 않았을까 해서요14. 엄마가
'18.7.6 8:35 AM (125.186.xxx.113)국내여행이나 돈으로 달라는건 그게 유럽 가는거보다 훨씬 쌀거라는 생각에서 그러시는거죠. 현금 받는게 더 좋아서 그러는거라는 님들은 참 엄마마음을 그렇게 모르나요?
15. 원글
'18.7.6 8:40 AM (39.7.xxx.212)아 저희 엄마아빠 사이 좋으세요 ㅎㅎ 아빠 가부장적이신분 ㅇ아니구 일본여행도 두분 재밌게 절 다녀오셨다하셨고.. 다만 제가 궁금한건 엄마가 조금이라도 가고싶으면 바로 보내드릴건데 엄마말대로 마음불편하게 가면.. 엄마도 힘들고 기껏보내드는거 의미가 없어지나 싶어서요.. 제가 엄마맘은 잘 모르니까 ㅠㅠ
16. 엄마한테..
'18.7.6 8:43 AM (110.9.xxx.89)딸내미 돈 쓰는거 아까워서 그래?? 엄마아빠 환갑에 이것도 못하게 하면 내가 돈은 왜 벌어? 나도 애 낳고 그러면 엄마아빠 보내드리고 싶어도 돈 없어서 못 보내드려. 글고... 칠순선물 땡겨 받는다 생각하셔. 나이 들어 무릎 아프면 이런 여행 가고 싶어도 못가잖아. 나도 부모님 유럽 보내드린 효녀 한 번 되보자. 라고 하세요.
17. 여행
'18.7.6 8:44 AM (211.177.xxx.247)여행자체를 싫어하시는게 아님 그냥 강행하세요
그때 가면 좋은 곳이 있어요.
유럽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가는것이...18. ᆢ
'18.7.6 8:50 AM (222.237.xxx.163) - 삭제된댓글보내드리세요.
유럽은 하루라도 젊을때 다녀오는게 좋구요.
일본여행 좋아하셨다니 뭐.
딸 돈들일게 맘쓰이시니 그러신건데
막상 다셔오심 좋은 추억거리 되실거고 두고두고 따님한테 고마워하실 거 같네요.
보기좋습니다^^19. 근데
'18.7.6 8:51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진짜 자식의 욕심일 수 있어요.
어릴때 유럽 패키지 갔는데 가이드가 하는말이 자식이 부모님 유럽 효도 여행 보내드리는데 효도가 아니고 불효라고 ㅋㅋㅋㅋㅋㅋ너무 힘들어서요 새벽부터 일어나 이동거리 시간 길어..정서 낯설어..음식 안맞아...20. 근데
'18.7.6 8:53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차라리 유럽 두분 가실돈으로 님까지해서 동남아를 가족끼리 다녀오는건 어때요? 넓고 좋은 호텔이요
21. 아기생기면 그렇게못하죠
'18.7.6 8:54 AM (124.49.xxx.61)부모님경제사정은 안좋으신가요?
저희는양쪽다 뭐든 본인들돈으로 가서이런글보면 참...남의집은 자식이 부모한테잘하는구나..생각들어요.
어머니마음이 저희엄마링비슷..이젠돈들텐데 딸이보내주는게 마냥 좋을수만은 없죠22. ....
'18.7.6 8:55 AM (112.168.xxx.205)이미 돈 다 내버려서 취소하면 수수료가 엄청나다 하시면서 보내드리세요.
저희친정부모님은 저 결혼전 아빠회갑때 유럽 다녀오셨고 시부모님은 결혼뒤에 어머니 회갑때 맞춰 유럽 보내드렸어요. 그땐 이제 은퇴하셨으니 앞으로 미국도 가시고 북유럽도 가시고.. 이런 생각이었는데 그때를 마지막으로 건강이 안좋으셔서 먼여행은 못가셔요. 친정은 엄마가 무릎때문에 못걸으시니 먼여행 엄두를 못내시고 시댁은 아버님이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그이후로 한쪽이 약간 불편해지셨어요. 부부 한분만 아프셔도 멀리 가기 힘드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60넘어가면 누가 언제 아프실지 장담할수없더라구요.23. ...........
'18.7.6 8:59 AM (211.192.xxx.148)일본 또 가실거냐고 슬쩍 어쭤보세요.
좋은 료칸으로 해 드리면 좋을듯요.24. ㅇㅇ
'18.7.6 9:05 AM (221.147.xxx.96)유럽 다리아프고 힘드세요 체력좋고 엄청다니시던 분들 아니면 부담스러울수도
맘편한 여행지로 바꾸심이25. 유럽보단
'18.7.6 9:09 AM (115.40.xxx.214)아시아권이 좋지 않을까요?
이동거리도 짧고 음식도 상대적으로 더 나을거 같고요.26. ....
'18.7.6 9:0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모든 돈을 줄테니 차라리 돈으로 줄까 하니 좋다고 하셨다면서요.
살면서 여행에 큰돈 안쓰고 사셨기에 여행 한번 가는데 돈천만원 쓰고 오는거 너무 불편하고 싫으실 거에요.
갔다오셔서도 돈 생각 나실거구요.
차라리 국내여행 보내드리고요. (저렴하게)
용돈을 얼마씩 챙겨드리세요. 훨씬 좋아하실 거에요.
아님 몇백만원 내로 가전을 바꿔드리거나요.
돈안쓰고 사신 어른들은 그런거 훨씬 좋아하십니다.
아마 천만원짜리 여행보다 백만원짜리 세탁기 사드리면 훨씬 좋아하실듯27. ....
'18.7.6 9:10 AM (39.121.xxx.103)유럽 힘들어도 70~80대도 많이 가시는데
무슨 50~60대 부모가 힘드나요?
패키지가면 50~60대가 대부분인데...28. kong
'18.7.6 9:13 AM (213.245.xxx.242)요새60 은 노인분들 아니고 지금 안가심 유럽여행 힘드실꺼예요.
일본이나 동남아는오년.십년후에도 갈 수 있지만요.
잘 이야기해보고 가시면 좋겠어요.
전 유럽 사는데 부모님 건강하셔서 놀러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거든요. 연세드시니 비행기타는거부터도 힘들고 걷는것도 힘들어요.
꼭 다녀오시길 바라고.. 효녀시네요29. DMA
'18.7.6 9:13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30. 저라면
'18.7.6 9:13 AM (218.48.xxx.186) - 삭제된댓글저는 어머님나이 대이고
원글님 어머님과 같은 마음이에요.
자식돈 쓰는게 자식 살점뜯는 기분이고 돈으로 주면 보태서 돌려주고...
님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기특해요.
어느님 댓글처럼 님 포함해서 동남아 여행을 함께 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환갑기념으로 두 분만 가시는 것 보다 장성한 자식과 함께 한 시간이 두고두고 추억이 될 거에요.
제가 알아 본 정보로
1000만원이면 4인 5박6일비행기비포함 동남아크루즈 호사스럽게 다녀올 수 있어요.31. 음
'18.7.6 9:15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32. 음
'18.7.6 9:17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빠 미주, 동남아, 일본 그래도 가끔 다녀보신 분이라.. 유럽도 가시려고만 하면 제가 모시고 가고픈데 안가고싶어하세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33. 이해합니다.
'18.7.6 9:21 AM (125.141.xxx.5) - 삭제된댓글나도 딸 시집보낸지 얼마 안되는데...
가족들 모여서 밥 먹는것도..딸 돈 내는거 부담스럽습니다.
사위한테 괜한 눈치 보이고요.
생일때는 자식들오 밥을 사고요.
꼭..연말에는 다 같이 모여서 호텔 뷔페에서 내가 밥을 삽니다.
친정이 얻어먹고, 생활비 받아쓴다는 이미지 받는거 절대로 싫습니다.
내딸 기죽이는 거 같아서요.34. ㅇㅇ
'18.7.6 9:22 AM (223.62.xxx.66)유럽은 한번 가보셔야죠. 저도 엄마랑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 70 훨씬 넘은 엄마 너무 신나서 날아다니셨어요. 스위스 풍경을 보시고는 눈물까지... 저도 천만원 정도 깨졌는데 조금도 후회가 안되네요.
35. 음
'18.7.6 9:23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그 돈을 모아서 불렸다가 나중에 원글님 다시 주시더라도(우리엄마도 그러심 ㅜㅜ) 그게 낫지 우럽여행은 별로 원하시질 않는거예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빠 미주, 동남아, 일본 그래도 가끔 다녀보신 분이라.. 유럽도 가시려고만 하면 제가 모시고 가고픈데 안가고싶어하세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위에 동남아 크루즈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는 동남아 크루즈는 별로 권하지 않아요. 기항지가 지중해, 카리브해에 비해 너무나 별로인데다가 일정도 짧은데 돈만 비싸요 가성비 너무 떨어짐.. 중국사람 너무 많고요. 제가 크루즈를 4번 타봤는데 동남아 크루즈는 안타니만 못한거 같아요. 크루즈라는게 특히 원글님이 모시고 타면 그래도 좀 이것저것 즐길수 있는데 두분만 타시면 정말 sea day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ㅜㅜ 뭘 하고 노셔야 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동남아는 기항지에 내려서도 뭐 즐길게 있어야죠. 전 별로 권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모시고 갈 수 있으면 그나마 낫구요.36. 음
'18.7.6 9:26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그 돈을 모아서 불렸다가 나중에 원글님 다시 주시더라도(우리엄마도 그러심 ㅜㅜ) 그게 낫지 우럽여행은 별로 원하시질 않는거예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빠 미주, 동남아, 일본 그래도 가끔 다녀보신 분이라.. 유럽도 가시려고만 하면 제가 모시고 가고픈데 안가고싶어하세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37. 흠
'18.7.6 9:30 AM (203.234.xxx.219)좋은 엄마 좋은 딸이네요.
38. 음
'18.7.6 9:31 AM (222.110.xxx.201) - 삭제된댓글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그 돈을 모아서 불렸다가 나중에 원글님 다시 주시더라도(우리엄마도 그러심 ㅜㅜ) 그게 낫지 우럽여행은 별로 원하시질 않는거예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빠 미주, 동남아, 일본 그래도 가끔 다녀보신 분이라.. 유럽도 가시려고만 하면 제가 모시고 가고픈데 안가고싶어하세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최근 2년간 일본과 동남아만 다니다가 2년만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12시간 비행기 너무 힘들어서 .. 아 이제 짧은 비행거리 일본만 갈란다~ 했습니다. 유럽 안가신다는 아버지 모시고 가려고 일본 큐슈쪽에 료칸 좀 알아봤는데.. 구로카와에 타케후에, 겟코쥬,, 다케오에 치쿠린테이 .. 정도 되면 어르신들 너무 좋아하실거 같아요. 유럽보다.39. 음
'18.7.6 9:35 AM (222.110.xxx.201)그런데 혹시나 어머님이 여행보다는 그냥 돈으로 받는게 내심 더 좋을거 같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닐까요? 그 돈을 모아서 불렸다가 나중에 원글님 다시 주시더라도(우리엄마도 그러심 ㅜㅜ) 그게 낫지 우럽여행은 별로 원하시질 않는거예요.
사실 유럽 여행이..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지만 , 여행 그닥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걍 유럽 갔다왔다 정도지 막 좋은건 모르겠나보더라구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부모님 유럽 꼭 모시고 가고 싶어서 몇년 전부터 말씀을 드리는데 아빠가 안가고 싶어하세요. 일본 료칸여행은 한번 가실 생각 있다고 하시고요. (저희 아빠 미주, 동남아, 일본 그래도 가끔 다녀보신 분이라.. 유럽도 가시려고만 하면 제가 모시고 가고픈데 안가고싶어하세요)
원글님이야 좋은 패키지로 보내드리겠지만, 얼마전 뉴스에 나오는거 보니 노부부 두분만 보내드리는 유럽패키지는 고문시키러 보내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기사도 나온적 있고.. 아는 가이드도 자기 유럽 인솔자로 다녀보면 진짜 자식들이 부모 유럽에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말 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부모님들이 그렇게 나이가 많은 분들은 아니니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유럽여행을 별로로 생각하신다면 그리 원하지도 않던 여행을 왔는데 별반 느낌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그렇다면 본전 생각도 나고 그러실것 같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겠군 했어요.
일본온천여행은 좋았다고 하시던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거면 진짜 별로 안가고 싶고 돈으로 받는게 나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도 몇년간 계속 여쭤보는데 저희 아빠는 진심으로 유럽은 안가고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최근 2년간 일본과 동남아만 다니다가 2년만에 유럽을 다녀왔는데 12시간 비행기 너무 힘들어서 .. 아 이제 짧은 비행거리 일본이 낫다~ 했습니다. 유럽 안가신다는 아버지 모시고 가려고 일본 큐슈쪽에 료칸 좀 알아봤는데.. 구로카와에 타케후에, 겟코쥬,, 다케오에 치쿠린테이 .. 정도 되면 어르신들 너무 좋아하실거 같아요. 1박에 두분 보통 100~120 정도 잡으면 되구요.타케후에는 최고급 룸으로 하면 1박에 2~300만원입니다. (사요 200만원, 고큐앙 300만원)40. 돈보다는 여행이죠
'18.7.6 9:35 AM (118.223.xxx.155)님이 우겨서 여행보내드리세요
41. 제나이대이신데
'18.7.6 9:38 AM (121.173.xxx.20)딸돈이면 부담스럽고 아깝고 사위 신경도 쓰이고 그런 생각 들지요. 여유를 안부려 보신분이면 저런 큰돈 여행갈 생각 하기 어려울듯...본인 돈으로 가는게 젤 마음 편하고 돈 조금 드리고 본인 돈 보태면 덜 부담스러울듯.
성격 나름 다 달라요.42. ...
'18.7.6 9:39 AM (27.175.xxx.189)여행 보내드리세요
님을 따뜻한 인품 길러내신거보면 유럽여행 가실 자격 있으신 분들입니다
보내드리시고 부담스러워하시면 손주 키울때 도와달라하세요
꼭 보내드리세요~43. ...
'18.7.6 9:42 AM (174.211.xxx.152)이런 따뜻한 고민이라니...
전 어떤 이유로든 어머님이 싫다면 진행 안할 것 같아요.
부모님께 돈드리고,
따님도 같이 제주도 럭셔리하게 다녀오면 어떨까요?
정말 이쁜 따님이네요~~^^44. ㅡㅡㅡ
'18.7.6 9:45 AM (49.196.xxx.156)유럽 상당히 멀고 엄마도 안해보던 거니 돈ㅈㄹ 한다 생각이 꽉 박혀있을 수도 있어요.
같이 따라 가시거나 돈으로 드리세요. 상의없이 먼저 예약하는 둥 그러진 마시길45. ^^
'18.7.6 9:55 AM (211.179.xxx.129)그냥 보내드리세요.
기회가 딱 좋아요.
따님 아직 애기 없고
부모님 환갑이면 유럽 여행가기 딱 좋은 연세죠.
더 늦으시면 힘들고요.
여행은 좋았든 힘들었든 기억에 남아요.
세상에 태어났는데 여건 되면 좋다는 곳 가보는게
남는 거 아닐까요
남편한텐 시댁과 형평성 문제도 있으니
비밀로 하시고 꼭 보내드리세요
갔다 오시면 딸 덕에 호강 했다고 기뻐 하실 거얘요.46. 유럽 부담스러워하는거
'18.7.6 10:20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이해갑니다.
저는 원글님 나이보다는 부모님 나이에 더 가까운 사람인데요.
여기서는 해드리는 김에 비싼데, 더 좋은데 하라 하지만
유럽 멀고 힘들고 부담스러워요.
일본 온천은 놀며쉬며 심적인 부담도 없지만
문화예술 좋아하는 저도 유럽 갔다 오면 체력적으로 지쳐요.
차라리 방콕이나 적당한 동남아로 방향을 틀어보세요.
가격도 적당하고,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47. ᆢ
'18.7.6 11:15 AM (223.38.xxx.65)근데 유럽 힘들어요
체류기간도 보통 길게가고
비행자체도 넘 길다보니
고생길
저희부부 40대 나이에
좌석도 업그레이드 해서 갔고
영어할줄 알아 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어도
다른 나라에 비해 유럽여행은 많이 짖시더군요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전 60대 이상 되면 관광이 아닌 휴향지나 가야되겠군싶어요48. ᆢ
'18.7.6 11:43 AM (58.140.xxx.60)부모마음 편하게 해주는게 효도에요
49. ....
'18.7.6 11:46 AM (223.62.xxx.16)친정 아버지 칠순에 저도 두분을 미국여행 보내드렸는데 엄마가 활동적인 분이고 가고 싶다하셔서 괜찮았지 아니었으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나중에 엄마 칠순에는 제주도 신라호텔 예약해서 동생네 하고 온 가족이 다 갔었는데 그걸 참 좋아하셨어요. 아침에 두분 하이킹 예약해 드리고 호텔에서 두분 모시고 하이킹 갔다오셨는데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니면 동남아호텔도 좋구요. 좋은 호텔 예약해서 가족이 다같이 가는 것도 좋아하세요.50. ㅇㅇ
'18.7.6 12:14 PM (110.12.xxx.167)유럽여행이 그렇게 고생이고 강행군이라는거에
동의 못합니다
저 오십대고 일년에 두번정도 장거리 여행 다니거든요
주로 패키지로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거 말고는 패키지가 뭐가 그리 힘든지
세끼 다 먹여주고 편안한 버스 태워서
목적지 데려다주고 신경 쓸거 하나도 없거든요
전 오육십대에게 최적화된 코스같아요
물론 호텔에서 휴양하는게 최고 편안하지만
그건 오히려 지루하다는 사람이 더많던데요
여럿이 어울리고 같이 다니다 보면 일행과 친해지고
가이드가 이거저것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고
제가 같이 다녀본 중년들은 다들 즐거워하고
기회만되면 또 해외여행 다니려고 하던데요
돈이 많이 들어 문제죠
다만 장거리 이코노미는 힘든건 사실이죠
그것도 여러번 다니니 요령이 생겨 다닐만 해요
처음에 줄창 앉아 있느라 다리가 무지 아팠는데
통로 좌석 잡아서 수시로 움직이고 간단한 스트레칭하고
그러니 견딜만하더군요
칠십되서 못다니기 전에 부지런히 다닐 생각입니다
싸구려 말고 큰여행사 품격상품이사 비지니스로
좌석 승급되는 상품 골라서
부모님 보내드리세요
유럽여행이 불효니 고생바가지니 하는건 너무 엄살이
심한거같네요
지난번 스페인 여행때 칠십 중반 부부랑 같이 다녔는데
젊은이보다 더 의욕적으로 다니시더군요
젊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환갑이 무슨 노인이라고 유럽을 못간다는건지51. ..
'18.7.6 1:00 PM (112.140.xxx.153) - 삭제된댓글요즘 나이 육십에 뭔 유럽이 체력적으로 힘든다니,,
하긴 님의 어머니를 저희는 모르니
그냥 보내드리세요.
두고 두고 좋은 추억이겠는데52. ᆢ
'18.7.6 1:04 PM (211.243.xxx.103)여행도 가고싶어야 재미있는거구요
유럽패키지 빡센거 맞아요
매일 짐꾸리는것도 보통일 아닙니다
제생각엔 일본 온천여행 료칸 좋은대로
원글님이 직접 모시고가든지
패키지 좀 비싼 상품으로 가셔도 편하고 좋을것같아요
아님 원글님동행 제주 다녀오셔도 좋지요53. ..
'18.7.6 2:25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저도 그 나이대인데요
딸이 용돈 쓰라 주는 돈 꼬박 모으고 있어요
나중에 필요할 때 주려고요
여행은 딸이랑 함께 가는 게 즐겁지요
가까운 데 모시고 다녀오세요54. **
'18.7.6 2:52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부모님이 체력이 약하신가요?
일년이라도 젊으실때 다녀오시면 좋을텐데요.
안가신다고 하셔도 다녀오신 후에는
두고두고 추억으로 삼으실것 같은데요.
더 설득해보세요.55. **
'18.7.6 2:53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체력이 있어야 여행을 즐기시더라고요.
약한 사람들은 힘들어서 좋은줄도 모르고요.56. 사위눈치.시댁눈치
'18.7.6 3:38 PM (211.215.xxx.198) - 삭제된댓글우선 친정만 챙기면 사위눈치 보게되고요
똑같이 하려면 얘들이 시댁도 보내드리려면
양쪽으로 너무 써야되니까 그것도 싫으신거예요
엄마께 사위가 적극 보내드리자고 한다고
말씀드리세요
시댁도 환갑이나 칠순되면 비슷하게
보내드릴거니까 눈치보지 마시라고 하고요^^57. 브롱
'18.7.6 3:54 PM (115.23.xxx.135)꼭 보내드리세요
저희 부모님도 작년 아빠칠순에 두분만 서유럽 보내드렸는데
1년이 거의 다 된 지금도 사진보고 계시고 맨날 이야기하십니다
패키지 일행중에 환갑 2커플 칠군 2커플 계셔서 너무 재미있으셧다네요
저도 이탈리아 패키지여행 갔을때 칠순되신 부부 저희팀에 계셨는데 너무 잘 다니셨어요
장거리비행이 많이 힘들긴하지만 칠순이신분들도 다니시는데 원글님 부모님처럼 환갑이시면 충분하죠
유럽은 차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그시간을 휴식시간이라 생각하시면 힘들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에 보내드린다고 했을때 많이 사양하셨는데 다녀오셔서 좋아하시는걸 보니
살면서 제일 큰 효도한거같아서 너무 너무 뿌듯했네요
가까운 동남아쪽은 다 다녀보셨고 일본 중국도 물론 다녀오셨지만 유럽은 정말 대박이셨다고..58. 내가 올해
'18.7.6 4:11 PM (220.86.xxx.82)칠순인데요 환갑도 안찾고 그냥 지나갓어요 우리는 아들만 둘인데 종가집에 종손이고 맏며느리라
무슨 기일이나 생일이 경끼나게 싫어요 일본이나 동남아여행 중국 장가계까지 다녔는데
여행도 좋아하는사람이잇고 여행별로인사람 잇어요 우리남편은 여행 좋아하고 나는여행 싫어요
고단하고 남편하고가서 재미도없고 사실 여행안좋아해요 아는지인 딸이 항공사 스튜디어스인데
부모님 여행가시라고 가족은 디시가 된다고 딸이 보내준다고 하는데도 아버지나 엄마가 안간다고해서
여행 안다니는 집도 잇어요 사람들이 다여행 좋아하지 않아요 여행가는데 짐싸고 돌아와서풀고
젊어서 여름휴가때마다 억지로 끌려가서 휴가보내는것도 지쳤어요 우리집사정 얘기는 패스하구요
지겨웠어요 차라리 혼자집에서 쉬는것이 행복해요 올해내가 칠순이라 아들들이나 며느리가
챙기려는데 아무것도 하지말고 보통때처럼 살자고했어요 돈벌기는 어려워도 쓰는것은 일주일안에
천만원은 기본으로 날라가요 언제고 내가가고 싶으면가지 그런날 찾는것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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