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람이 부지런하고 제가 일하는데 잘도와주긴해요.
애들 케어도 그렇고, 이런저런 잡일도 몸소 부지런히 해줘요.
근데 식욕, 성욕 너무 안맞아요.
외식도 너무 싫어하고, 뭔가 옛 사고방식에 갇혀있는 사람이랄까요
짠돌이니 외식이 싫고 새로운걸 뭐 먹어봤어야 어딜가겠죠.
저는 맛있는거 먹고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사는게 행복이라 여기거든요.
돈은 왜 벌어요.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버는 거죠.
뭐 먹자면 태클 무조건 싼거싼거 짜장면집에 밥이 공짜 제공되면 자기껀 시키지도 않아요
그리고 연애도 짧고 바로 아이가 생겼지만
또 오래 살아서 권태기일수도 있지만
사람 자체가 성욕이 없는 것 같아요.
운동은 죽어도 해야한다고 열심히하는데 그쪽엔 관심이 없는지
결혼초부터도 한달에 한번 (그것도 지가 정한)
요즘은 거의 뭐 분기별?
스킨쉽도 아예 없어요. 스킨쉽은 결혼초부터 그랬어요.
이게 오래 되니 한번씩 화가 치밀어요.
이제 앞으로 30~40년 저 사람이랑 똑같은 패턴으로 그렇게 살아가겠지 싶은게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