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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수학 안되는 딸.1달만이라도 서울 올라가볼까요?

수학 조회수 : 5,275
작성일 : 2018-07-04 23:33:15
초6 딸 키우는 엄마에요.
1학년때부터 수학만 전문으로 하는 소수정예로 봐주는
공부방 형식의 수학학원 다녔었구요.
자금 중 1학년2학기 합니다.
그런데 선행을 하든 안하든, 심화를 하든 안하든
항상 시험은 80점이 안되고 있어요
물론 심화 많이 포함된 시험응 80점이 훨~씬 안되구요.
정말 미치겠어요.
뭘 가르쳐 주면 잘 이해를 못하는데다가
문제도 대충 읽는지 정말 사소한 실수로 틀리기도 해요.
몰라서 틀리고 실수로 틀리고 총체적 난국이에요.

정말 중학교 가기전에 어떻게든 수학을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할거 같은데 지방에 살고 있어서 사실 좋은 과외선생님 구하기도 어렵네요.

서울에 언니가 살고 있는데(언니는 아이가 없어서 정보가 없어요)
언니집에 가든 아니면 정말 오피스텔 한달 구하든해서
정말정말 실력있는 선생님 있으면 서울라서라도 어떻게 해보고싶어요.

수학을 한달 정말 집중적으로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너무 답답해요.
애아빠랑 저는 사실 공부를 잘했어서,
애 공부하는거 보면 너무 답답해서 1학년때부터 학원 보낸건데요.
학원에 5년 다녀도 계속 저러니 진짜 미치겠어요TT

서울에 정말 너무너무 좋은 학원이나
전설적인 과외선생님 계실까요?
1달 바짝해도 도움이 될까요?TT
IP : 211.38.xxx.1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11:40 PM (180.66.xxx.164)

    수학 1달한다고달라지나요? 말도안되요~~~

  • 2.
    '18.7.4 11:44 PM (49.167.xxx.131)

    선생님의 문제보다는 아이의 문제더라구요. 수학학원에 1등도 꼴등도 있으니까요. 수학한달로 개념도 못빼요

  • 3. ㆍㆍㆍ
    '18.7.4 11:4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그 정도는 기본이 안되는거니까 독과외를 하든지 학원을 바꿔보세요.

  • 4. 수학
    '18.7.4 11:44 PM (211.38.xxx.13)

    1달동안 매일 과외하면서 하루종일 수학붙들고 있으면서
    적어도 식을 어떻게 쓰는지,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런 틀을 좀 잡아볼순 없을까요?
    저도 참 너무 갑갑하니 이런생각을 해봤어요TT
    학교수업만 받고도 서울대 가는 사람 있지만
    너무 갑갑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 5. ....
    '18.7.4 11:45 PM (121.190.xxx.131)

    좋은 선생님이 도움은 되겠지만..
    아이의 자질이 제일 중요합니다
    원래 수학머리가 안되면....
    그걸 받아들이셔야해요.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좋은 씨앗을 심어야 좋은 열매가 열리고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좋은 밭에 심어야 좋은 열매가 열립니다ㅡ
    자연의 이치가 만고의 진리입니다ㅡ

    사람도 그 자연의 이치를 벗어나질 못해요.
    아이의 자질을 받아들이고 서로 너무 괴롭지 않앗으면 해요

  • 6. 점점점점
    '18.7.4 11:46 PM (211.36.xxx.87)

    뭘 가르쳐 주면 잘 이해를 못하는데다가
    ----> 이미 아는사실인데 한달 서울서 가르쳐봐야
    아예 이해를 못해서 돈버려요

  • 7.
    '18.7.4 11:48 PM (27.35.xxx.162)

    수학 감없는 아이를 중1-2 선행을 하니 애가 괴롭겠어요..
    현재 진도에 더 신경쓰셔야 할듯.

  • 8. 아시면서
    '18.7.4 11:4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똑같은 교사한텨 배워도 실력은제각각
    지방탓 선생탓 할일이 아니죠

  • 9. ㄱㅅ
    '18.7.4 11:50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강남분당권 과외하는데요
    초6을 한달내내 수학과외만 시키면 질려요
    그리고 트라우마 생기고 수학을 더 겁내요
    쉬운 문제집부터 차근차근 성취감 주며 시키시고 실수잡고 연산은 구몬같은 꾸준히 학습지 시키세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 10. 수학과외중
    '18.7.4 11:50 PM (39.116.xxx.111)

    말씀에 답이 있네요.
    "뭘 가르쳐 주면 잘 이해를 못하는데다가..."
    중1수학은 연산기술이고 수학이 아니예요.
    그런데도 힘들다면, 국어이해력이 부족하고 수학머리가 부족한 아이같네요.
    서울의 한달과외보다는... 답지를 다 외울만큼 노력필요하겠어요.

  • 11. 수학
    '18.7.4 11:51 PM (211.38.xxx.13)

    TT
    수학은 타고난 머리가 중요하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어요TT
    대학때 학생들 가르치는 과외 많이 했었는데
    타고난 머리를 넘을수 없다는걸 그때 알았고
    자식 낳으면 절대 사교육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자식 낳아보니 마음이 다르네요
    뭐든 좀 더 시키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구요.
    타고난 머리가 뛰어나지 못하니 이쯤에서 만족하자가
    안되네요.
    아 슬퍼요TT

    그래도 못하는애 잘 지도해서 잘하게 만드는
    그런 선생님 안계실까요?
    그런 선생님 계셔도 한달 집중적으로 해도 시간이 부족하겠죠?TT

  • 12. 부모가
    '18.7.4 11:52 PM (119.69.xxx.101)

    공부를 잘했다면 직접 끼고 가르쳐보세요. 학원 백날 다녀봤자 이해력 없는 아이는 한계가 있어요. 방학 한달동안 수학에 올인해서 가르져보세요.

  • 13. 수학은 `
    '18.7.4 11:53 PM (1.243.xxx.145)

    제가 예전에 아이들 가르쳤는데요.
    기초가 정말 중요해요.
    방학 때 복습을 시켜보세요.
    4학년 수학부터 다시 시켜보세요. 지방에도 좋은 선생님들 계실거에요.
    좋은 선생님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작하는 분이에요.
    제가 지방이면 봐드리면 좋을텐데~

  • 14. 수학
    '18.7.4 11:55 PM (211.38.xxx.13)

    애아빠와 둘이서 학원에서 배우는거 집에서 예습이나 복습도 시켜봤어요.
    그런데요..
    저는 원래 성격이 급해서 화내는건 예상했던 바인데
    만난지 20년될때까지 화 한번 안내는 정말 순둥이인
    애아빠가 도대체 몇번 설명해야 알아들을거냐고
    화를 엄청 내더라구요.
    (애한테 말고 저한테 따로요TT)

    그리고 선행 시키는건...
    선행을 안해도 점수는 항상 비슷해요.
    그래서 선행 시키는 거에요TT

  • 15. 엄마가...
    '18.7.4 11:58 PM (116.34.xxx.195)

    경험이 있으시니 직접하세요.
    왜 지금것 학원을 보내신게 이해가 안되네요.
    초등 수학이 뭐라고 그걸 학원까지 다녔는데...80점이 안되면 왜 그런지를 아셔야죠?
    옆에 끼고 무엇이 문제인지 봐 보세요.
    어머님께서 사춘기전인 딸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할수 있도록 ..학원 돌리지 마시고 아이가 무슨 생각인지 충분하게 들어주세요.

  • 16. 일단
    '18.7.5 12:01 AM (14.52.xxx.110)

    원하시는 좋은 선생은 절대 초등 중등 안 가르칩니다
    돈이 안 되는데 왜 하겠어요
    반복 밖에 없어요
    아이는 틀린 걸 또 틀리거든요
    그러니 반복 또 반복이지요
    그걸 참아내며 시킬 동네 과외선생이나 1:1 매일반 공부방을 찾으세오

  • 17. 인내
    '18.7.5 12:02 AM (121.173.xxx.213)

    뒤늦게 트이는 애들이 있어요.
    아직 중학생아니니까요, 여름방학부터 중학교들어갈때까지 연산연습시켜주시고, 천천히 복습해주세요.
    아직 수학적머리가 트이지않았을수도있어요
    부모가 조급해지면 아이는 더 힘들어요.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지금천천히 해도 됩니다.
    진짜는고등학교부터에요
    그때 트이면 되는거니까 준비열심히 해주세요

  • 18. ..
    '18.7.5 12:02 AM (175.119.xxx.68)

    실력이 안 된다면서 왜 중학교 과정을 하고 있죠. 이해가 안 되네요

  • 19. 무명
    '18.7.5 12:02 AM (211.177.xxx.4)

    아빠한테 돈 받고요..
    핸드폰 동영상 촬영하고요(화내는거 방지)
    엄마가 끼고 해보세요.

  • 20. 들어보니
    '18.7.5 12:05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이해력 딸리고
    암기력 딸리고
    잔 실수 잘하고
    이런애들 수학문제 1번 2번 3번 시작에서 틀려주시고 20번대 어려운 문제 당근 틀려주시고.
    일단 실수부터 잡아야해요.
    문제는 무조건 줄 치면서 눈으로 읽는다.
    단위 써야 하는 주관식 답은 답칸에 단위 부터 적고
    문제푸는 거 엄마가 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팅 다시하세요. 연습장에 문제 그대로 다시 쓰는거 안되고(시간허비해서 안되요) 글씨 엉망으로 써도 안되고(본인이 본인글씨 잘못보고 계산착오일으킴) 등등 이런애들 완전 첨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10점 정도 오릅니다.
    서울에는 솔직히 이런선생님 찾아보면 있기는 한데 일케 가르치는건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잘 안하죠.

  • 21. ...
    '18.7.5 12:09 AM (162.222.xxx.160)

    엄마가 과외도 하셨다니 직접 인내를 가지고 눈높이좀 현실적으로 낮춘후에 직접 해보세요.
    심화도 아니고 초등수학 일반문제를 80점이라면 사실 기초만 간신히 알고 있는 상태쟎아요. 선행 중학교 1학년 2학기는 아무 의미없는 상태예요. 그냥 같이 하는 애들 진도 맞춰서 떠밀려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방학동안 맘다잡고 5학년이랑 6학년 1학기 수학 기초복습 시키세요. 제가 외국 살면서 애 수학을 5,6학년 중1 을 직접 가르쳐보니 6학년을 확실히 않하면 중학 수학은 정말 힘들고 왜 수포자가 나오는지를 알겠더라구요.

  • 22. 교사탓
    '18.7.5 12:12 AM (115.136.xxx.173)

    차라리 조용한 ADHD검사해보세요.
    듣는데 머릿속 파리랑 싸우느라
    이해 못하는 애들도 많아요.

  • 23. 수학
    '18.7.5 12:13 AM (211.38.xxx.13)

    들어보니 님...맞아요!!
    1,2번은 쉬운데 틀리고 20번은 어려워서 틀려요.
    오늘 학교 단원평가는 3개 틀려서 85점인데
    단위써야하는걸 안써서 5-6개 더 틀렸다네요TT

    식 읽으면서 줄 그어라...
    이건 2학년때부터 이야기 했어요
    조건에 동그라미 쳐라
    구하는 값엔 네모 해라..

    아.. .진짜 눈물 납니다.
    학원에 아이를 보낸건
    진짜 제가 하면 너무 화가 나요.
    20번 설명해도 문제 접근하는거부터 틀려요TT
    아무리 암산하지 말고 세로셈으로 계산하라 해도
    쉬운건 그냥 암산해서 틀리고..

    중학과정 하는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무리 현행과정을 반복하고 계속시켜도
    점수는 비슷해요.
    그래서 자신감이라도 가지라고 선행시키고 있어요TT

    쓰면서도 슬프네요

  • 24.
    '18.7.5 12:17 AM (211.58.xxx.19)

    그냥 애가 머리 나쁘다는거 받아들이면 가르치면서도 화 안 납니다.

  • 25. ㆍㆍㆍ
    '18.7.5 12:18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선행말고 심화를 하세요.
    자신감은 100점에서 생깁니다.

  • 26. ㅇㅇ
    '18.7.5 12:23 AM (58.65.xxx.49) - 삭제된댓글

    애 그렇게 선행하다가 학년 올라가면 급격하게 무너져요
    제발 마음 버리고 차분하게 기초 공사하세요

  • 27. ㅇㅇ
    '18.7.5 12:29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그런 과외쌤은 한 달 하고 관둘애들 안 받아줘요.

  • 28. 말이 안 돼요
    '18.7.5 12:30 AM (223.62.xxx.46)

    점수가 중요하지 않아요.
    현행하나 선행하나 점수가 같아서 선행 시킨다 하시는데요,
    이거... 말이 안 되는 거 아시지 않나요.

    점수는 같아도 속에 쌓이는 실력이 달라요.
    얘가 선행을 한다는 건 스폰지처럼 구멍난 상태로 하고 있는 거고
    현행이나 복습을 하면 속에 난 구멍을 메꾸는 작업이에요.
    겉으로 드러나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아요, 속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가 진짜 중요하죠.

    얘는 초4나... 그쯤부터 책 다시 사서 엄마가 끼고 가르치세요.
    솔직히 이거 잡아 줄 과외샘 없어요.
    줄 그어라, 동그라미 네모 해라 하신다는데요,
    엄마가 몇 년간 노래해도 안 한 걸 다른 데 가서는 할까요?
    시켜 줄 사람 찾기도 어려울 텐데요.

    저는 다른 과목 과외선생인데요... 솔직히 저거 저도 시키거든요. 산만하지 않고 실수 안 하는 애들한테도 시키고
    (이런 학생들은 제 입에서 말이 떨어지는 즉시 바로 해요)
    정말 산만하고 못하는 애들은 머릿속에 문제 글자를 넣어 줘야 하니까 옆에서 매의 눈으로 보면서 시켜요.
    그런데 얘네는 습관도 안 돼 있고, 느리고(제 말이 자기 머리에 들어가서 손을 움직이기까지가 아주 늦음)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하니
    줄 그으라거나 동그라미 하라는 것의 반도 잘 안 해요.
    3초 전에 말해 준 것도 못 듣고 어리바리하고요.

    이 때가 중요한데
    옆에서 지키고 있다가 손가락으로 짚으며 여기, 여기,
    무슨 색으로 하라고?
    그렇지, 여기, 이거. 잘 했네.
    무슨 뜻이야 이게?
    내가 왜 여기만 치라고 했을까?
    이게 여기서 왜 중요하지? 이거 어디다 쓰는 걸까.
    이 짓을 해야 해요. 애들 입에서 더듬더듬 답이 나올 때까지.

    제가 힘든 건 제 제자들은 고등학생이라는 거.... 하아...
    저는 제 자식이 아닌데도 이러고 있는데, 일단 맡은 책임감에 하고는 있지만 제 생명을 갈아넣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화는 별로 안 나는데 너무 답답해서요.
    그리고 과외비를 세 배는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걸 초등학생에게 해 줄 선생님은 아마 찾기 힘들 거예요.
    아주아주 고가의 특별과외를 붙인다면 모를까.

    내가 족집게 과외 선생이 되어 줄게,
    너에게 맞춤이 되어 줄게! 하는 각오로 이번에 한번 해 보세요.
    저학년 것부터 단단히 다져서 자신감 갖게 해야 합니다.
    고학년 걸 선행하는 지금은 아마 배우는 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더 자신감 없을 거예요.

  • 29. ㅇㅇ
    '18.7.5 12:32 AM (180.230.xxx.54)

    그런 과외쌤은 한 달 하고 관둘애들 안 받아줘요.
    매일 수업하면 그 만큼 다른애들 시간을 빼야하는건데

    한 달 하고 관둘애를 매일 봐주느라
    몇 달, 몇 년 고객 될 애들 여름방학을 날린다???
    선생도 그런 선택 안하고,
    그 다른 애들 부모들도 그런 선생한테 애 안보내요.

    결국 학생없고 시간 남는 선생이랑 한 달 보내고 오겠네요

  • 30.
    '18.7.5 12:33 AM (49.167.xxx.131)

    아시겠지만 중1-1수학이 중등에서는 그냥 거저하는 부분이예요 그게 잘안된다는건 초등 기본 사칙연산에 문제가 있는거예요. 식세우기가 안되서 그런거라면 과외를 붙이세요 중1수학은 1학기는 대수고 2학기는 기하라 분야틀려요. 대수부터 잘 잡아보세요

  • 31. 엄마가 비우세요.
    '18.7.5 12:33 AM (222.113.xxx.231)

    수학 가르쳐요.
    요즘 애들 수학 못해요.
    잘하는 애들은 일 이점으로 등급 갈리고
    변별력위해 킬러문제 꼭 출제해야하죠.
    암튼 추세가 수학 안해도 되고..
    할 사람만 하면 되는 세상이 와요.
    그렇게 변하고 있어요.
    학력인구 줄고 애들은 수학안되고 괴로우니 안들을테고..
    수학때문에 괴롭고..
    수학적 기호가 외계어고...
    그냥 되는 학생만하고 좋아하는 애들만 하게 하세요.
    억지루는 안되요.

  • 32. 아휴
    '18.7.5 12:37 AM (115.136.xxx.60)

    아이입장에서 참 안쓰럽네요.
    엄마가 이해가 늦은 아이를 닥달하며 가르쳐서 해결점을 찾기 힘들겠어요.
    수학은 바로 이해가 안되면 이해할때까지 이해를 돕고 기다리며 가야 구멍이 안생기는데..
    화내며 가르칠바엔 안가르치는게 더 나아요.
    수학은 사고력을 필요로해서 겁먹은 상태로는 절대 안돼요. 엄마는 아이탓 하지만 엄마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할수 있을지가 문제네요. 선행한다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아요. 지난 과정에서 생긴 구멍이 뭔지를 발견하고 해결할수 있도록 해주면 앞으로 나아갈 자신감이 생겨요.

  • 33. 에효
    '18.7.5 12:41 AM (221.139.xxx.166)

    150점짜리 90점이 있고, 70점짜리 90점이 있어요.
    백점도 다 같은 백점이 아니예요. 200점짜리 백점도 있고, 80점짜리 백점도 있어요.
    원글님은, 150점짜리 90점을 원하시나요? 70점짜리 90점을 원하시나요?
    아님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90점, 100점이면 되나요?
    위에 반복하라는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초등학생이면 수개념과 글 이해력이 가장 중요하고 그 둘을 이해하도록 도와줘야 할 시기예요.
    부모가 정말로 아이를 위한다면, 다 내려놓고 점수가 아니라, 진짜 아이의 속실력을 올리도록 도와주세요.
    일단 문제의 지문 한 문장 한 문장을 잘 이해 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하루에 3문제만 풀더라도, 정확히 문장을 이해하도록, 문제에서 뭘 원하는지는 알도록 도와주세요.

  • 34.
    '18.7.5 12:41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거기서해도 충분합니다 ᆢ에구

  • 35. 좋은 선생님 있지만
    '18.7.5 12:43 AM (222.110.xxx.248)

    님이 생각하는 좋은 선생님은 뭔가요?
    내 애
    수학 못하는 애
    남하고 비교 안하고
    중 1에 수학이 그 점수 밖에 안되면 어디가 문제라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이 중요한데
    그런 사람 있어도 님이 믿을 수 있을까요?
    대개는
    학벌 찾고
    경력 찾고
    등등
    엄마 만족할 사람을 찾지 않나요?

  • 36. 에효
    '18.7.5 12:44 AM (221.139.xxx.166)

    이번 방학에 초3 것 부터 이해를 하는지 시켜보세요.
    절대 화내면 안돼요. 그러면 수학은 혼나는 과목으로 머릿속에 박혀서 수학에 공포심 갖게 돼요

  • 37. 흐음
    '18.7.5 12:47 AM (112.161.xxx.165)

    내가 볼 때 엄마도 공부 못 한 거 같은데...
    남들이 생각하는 공부 잘 했다는 거랑
    엄마가 생각하는 공부 잘 한 거
    다른 거 아닌가요?
    야간여상 나온 애가 있는데
    자기딸 수학 못 한다 엄청 구박하던데...

  • 38.
    '18.7.5 12:50 AM (175.117.xxx.158)

    욕심내려놓고 부터 하고ᆢᆢ시작하세요 애 힘들겠어요

  • 39. ...
    '18.7.5 1:11 AM (125.191.xxx.148)

    제가 어렷을 ㅡ때 엄마가 그러셧죠..
    너 수학진짜못해.. 초등때요 그때표정과 말투가 비수처럼 꽂혓죠..
    근데 초등은 그러다가 중등땐 그래도 잘햇어요
    문젠 고등 수학 때 ,, 혼자 아둥바둥 수학문제 풀엇는데
    감이 안오도군요 .. 그때 학원도 못보낼 시골이라서요..
    여튼 못 햇죠..

    요점은 위로가 되실지 모루겟지만 아이를 좀 쉬게하고요
    학년 올라 갈때 아이가 하고자 할 시기..
    그때 쪽집게? 과외샘을 붙이는게 젤 효과같아요~~

  • 40. ....
    '18.7.5 1:14 AM (211.200.xxx.158)

    좋은 덧글 많네요 글삭제하시진 마시고
    돈이 아깝다생각말고 꾸준히 과외받으면 향상되긴해요 수학은 일대일이 효과적이에요

  • 41. 수학
    '18.7.5 1:20 AM (210.100.xxx.239)

    강사 오래했어요.
    저희애도 초6이고 선행많이했고.
    지금은 제아이만 가르치고있지만요.
    지금 초6이면 수학을 잘 해줄지 아닐지는 이미 판가름이 났어요.
    아이들이 격차가 벌어진 시기예요.
    사실 수학은 타고나는 부분이 많아서 이제 바짝해서 상위권이 되는건 쉽지않아요.
    이걸 인정하시고 수학은 중간만되도록
    다른 과목을 이끌어주세요.
    문과체질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 42. 수학강사
    '18.7.5 1:32 AM (124.195.xxx.42)

    저도 안 된다는 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든 학생이 수학 잘 할 수는 없어요.
    그 에너지 돈 시간을 애가 재밌어 하는거에 투자하세요.

  • 43. 저도 수학과외
    '18.7.5 1:37 AM (175.198.xxx.115)

    오래했어요.
    1. 못하는 아이일수록 한 달만에 성과 안 나타납니다. 최소 3~6개월은 가야 합니다.
    2. 전설적인 선생님, 진짜 실력있는 선생님들은 초등학생 안 합니다. 돈이 안 되니까요.
    3. 그리고 그런 선생님들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미 꽉 차있고 대기 리스트도 길어서 한 달만 뺄 스케줄은 없습니다.
    4. 초등 시험 80점도 안 나오는 아이를 선행을 시키시다니요! 엄마 욕심입니다.

    지방이라도 학원이나 공부방 있잖아요.. 초3-4학년 과정부터 빵꾸난 곳, 나쁜 습관 등을 차근히 짚어줄 선생님을 찾아 독선생 붙여주세요.
    1:1로 꾸준히 해야 합니다. 선생님들 학벌보다 아이와의 소통과 티칭 실력을 보세요. 초등학생 가르치는 데 학벌은 중요치 않습니다.

    그리고 내려놓으세요. 어차피 많이 오르길 기대하긴 힘듭니다.(그렇다고 애 앞에선 절대 티 내지 마시고요.)
    수학 못하는 대신 다른 부분은 강점이 있을테니 그걸 키워주세요.

  • 44. 수학의 개념
    '18.7.5 1:59 AM (119.149.xxx.171)

    좋은 글 많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45. 지방
    '18.7.5 2:11 AM (183.96.xxx.37) - 삭제된댓글

    어디세요? 우리 아이 수학 공부방 선생님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초등 6 을 맡아주시려나 모르겠지만요
    위 댓글에도 있듯이 문과 체질도 있어요 저 처럼 ㅎㅎ
    넘 걱정마시라구요

  • 46. 제인에어
    '18.7.5 2:16 AM (221.153.xxx.181)

    민경우라는 분이 하시는 원격강의 있어요.
    최소한 이 아이에게 맞는 수학공부방법이라도 잡아주시지 않을까 싶긴한데...
    한번 알아보세요. 저도 얘기만 들어서 정확히는 모릅니다.

  • 47. 푸르
    '18.7.5 3:40 AM (219.249.xxx.196)

    학원 말고
    동네 소규모 공부방 보내보세요

  • 48. 들어보니
    '18.7.5 4:44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개선의 여지 있음.
    수학 문제집 5권 정도 혹은 그 이상 사서
    비슷한 아주 비슷한 문제를 묶어서 유형별로 기계적으로 풀게 하세요.
    이런애들은 문제집 한권사서 다 풀고 또 한권사서 다 풀면 앞에 문제집 푼건 이미 머리에 없어요.
    문제에 줄쳐라 중요단어 동그라미해라. 말로만 하지 마시고 문제풀때 옆에서 계속 지적 지시 해서 몸에 익숙하게 해야해요.
    유형별로 반복시키면 실수 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풀고 답 맞아요.
    힘들겠지만 문제집 쫙 다 펴놓고 정말 숫자 다르고 한글 비슷한. 숫자 다르고 도형 비슷한 문제 다 찾아서 시키세요.
    이렇게 해야 90점대 나와요.

  • 49. .
    '18.7.5 7:1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천하의 유시민도 수학은 어쩌지 못했다는 사실
    노력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문과형두뇌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

  • 50.
    '18.7.5 8:17 AM (119.70.xxx.59)

    따님이 전형적인 우뇌형 여학생인거예요. 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할거예요.근데 한국 교육에서는 논리 수리가 발달하는 좌뇌형이 학년올라갈수록 성적이 상승하고 똑똑했던 여학생이 수과학 성적안나와 하강곡선그리죠. 인정하고 현위치에서 최선다해 나름의 성과를 낼 생각을해야지 선행빼고 달릴일이 아니에요. 수포자만드는 지름길. 그나마 요즘 내신이 대세라 선행 많이 안하는데 특목 영재고준비하는애들말고는. 학교시험 백점맞게 제학년심화 ㅡ똑바로하는게 남는거죠

  • 51. ...
    '18.7.5 8:42 AM (39.7.xxx.227)

    단위안써서 틀리고 쉬운 1,2,3번 문제 틀리는건
    머리랑은 상관없어요.
    그냥 버릇들이기나름이죠.
    원래 좋은 버릇 들이는건 훨씬 어려워요.

  • 52. 수학
    '18.7.5 9:14 AM (112.173.xxx.123)

    댓글 많이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TT

    사실, 아이 아빠와 저는 서울대를 나왔습니다.
    잘난척 하는게 아니고TT
    정말 이런 아이를 이해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TT

    우뇌형 아이라고 하신분..
    맞아요 그런거 같아요.
    영어는 잘하고 영어학원 그만두고 수학에 좀더 시간투자 하자고 하면
    울면서 영어학원 다니게 해달라고 하는 아이에요.
    말도 잘 하구요TT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수학 못하면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잖아요.
    저는 자랄때 집안형편이 좋지 못해서 사교육 거의 못했었어요.
    하지만 지금 아이가 원한다면 어떤 투자도 해줄만한 상황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투자를 하려고 해도 아이가 받아먹질 못하는 상황이니
    너무너무 갑갑하고 화가 나요.

    조언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알아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3. ...
    '18.7.5 9:17 AM (210.97.xxx.179)

    그 정도면 선행이 아니라 지금 학년 거 시켜야죠. 욕심부리고 있는거예요. 아이가 타고난 머리 받아들이세요.
    저랑 남편도 공부 잘했고 수학도 잘했는데, 수학느린 아이 키웁니다. 저라면 한 번에 이해할 걸 우리 아인 몇 번을 듣고 풀고 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도 빨리 잊고...ㅜㅜ 수학적 이해가 느린 아이에게 선행은 아무 필요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 한기 예습하시고 그 학기 문제 풀리세요. 경험상 사실 심화도 쉽지않습니다.
    전 우리 아이가 안됐어요. 우리아이가 잘하지도 못하는 수학에 제일 힘을 쏟아도 겨우 평균나오네요. 수학머리 못 물려줘서 미안해요. 대신 우리아이는 제가 못하는 다른 걸 잘해요.

  • 54. ...
    '18.7.5 9:29 AM (39.7.xxx.227) - 삭제된댓글

    제남편은 학력고사 전국 3등하고, 모의고사볼때 전국1등도
    여러번했고, 저도 전국등수100등 안에는 못들었어도
    전교1등은 당연한 삶을 살았고
    지금 부부 전문직으로 살고있어요.

    근데 청천벽력으로 큰애 머리가 진짜 돌대가리인줄 알았어요.
    뭐가 잘못된건지 유전자 변이가 일어났다고 절망했어요.
    말씀하신 증상 다 있었으니까요.
    인정하기쉽지않았지만
    마음 내려놓고 아이한테 맞는 교육 수준으로 갔습니다.

    지금 중3인데 제 기대치만큼은 아니지만
    학군 좋은 곳에서 반1등은 하고있네요.
    이제는 완전히 자기 혼자 자기주도로 공부하고요.

    부모 머리 따라서 애가 공부 해준다면
    우리애가 유전적으로 부족하겠어요, 물질적으로 부족하겠어요.
    부모 머리 따라서 자녀가 공부하는게 아니더군요.

    부모가 공부잘했던것과
    자녀 성적은 무관하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 55. ...
    '18.7.5 9:48 AM (58.140.xxx.10)

    수학공부에 대한 좋은 말씀이 많네요.

  • 56. 수학
    '18.7.5 9:54 AM (112.173.xxx.123)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같은 유형 문제 반복해서 풀리면서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계속 고쳐주라는 말씀이신거죠?

    그러기에 엄마가 제일 좋은데
    엄마가 애한테 화낼거 같으면
    과외선생님을 구해서 계속 그런식으로 공부시키라는 말씀이신거죠?

    그럼 과외 선생님은 차라리 성실하고 친절한 대학생이 나을까요?
    학벌좋고 인기있는 선생님을 그리 오랜시간 과외를 해달라 할수도 없을테고
    선생님도 화가 날테니까요TT

  • 57. ...경험상
    '18.7.5 12:30 PM (125.177.xxx.43)

    연산 같이 하고요 시간싸움
    초6꺼 복습
    중1교과서부터 틀린건 무한반복 시키세요

  • 58. ㅇㅇ
    '18.7.5 5:18 PM (58.65.xxx.49) - 삭제된댓글

    근데 아이가 대학에 갈 때 즈음이면 수학이 그렇게 발목 잡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엄마 아빠 수학 쪽으로 머리 좋은데,
    문과형 아이 나오면 그 가정이야 말로
    균형이 맞는거 아닐까요?
    다만, 어머니 아버지가 아이를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겠지만,
    또 한 편으로는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은 살아가는데 또 다른 즐거움을 줄 듯합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잘 개발해주세요
    엄마 아빠 닮아서 필요할 때는 힘을 내서 잘 해나갈 겁니다.

    어머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이가 전교1등 못하고, 올백 받지 못하는 것에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이 아이는 때가 되면 뭐든 훌륭하게 해 낼 거예요.

    수학은 선행말고, 천천히 시키세요
    성격급한 엄마 아래서는 아이가 불안해 하니까요.
    수학문제 푸는데 나름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 59. ....
    '18.7.6 1:57 PM (175.116.xxx.169)

    수학에 관한 좋은 글들 많네요

  • 60. 수학
    '19.1.19 11:09 AM (119.67.xxx.75)

    수학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 61. 둥둥
    '19.2.9 6:20 PM (118.33.xxx.59)

    수학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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