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특징 중에

...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8-07-04 23:15:50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이 많고 비판적인것도 사춘기 특징 중 하나일까요?
요새 부쩍 자기 비판이 강하고 불만이 많은데 성격상의 문제인건지 일시적인 사춘기 특징인건지 모르겠네요.
마냥 들어주고 맞춰주려니 힘이드네요..ㅠㅠ
IP : 110.9.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4 11:27 PM (61.77.xxx.140)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가 있는 가정은 다 같나봐요
    우리애는 공부도 모범생들 1/10도 겨우하면서 나 공부스타일아닌가봐 성적이 안나와 그러고있어요

  • 2. 미투
    '18.7.4 11:41 PM (125.183.xxx.7)

    저희 중3도 그래요.
    본인에 대한것말고도 사회에 대한 비판이 부쩍 늘었어요.
    예를들면 학교에서 실내화를 신고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면 선생님들은 매번 그러는데 왜 우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둥 뉴스를 보면서도 저러면 안된다는둥 네가 너무신경쓰지 말라하면 이래서 사회가 바뀌지않는다는둥 아주 가관이에요ㅜㅜ
    부정적 시각이 더 강한듯해요.

  • 3. 사춘기가 생기는 이유가
    '18.7.4 11:45 PM (68.129.xxx.197)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서
    독립적인 개체로 분리되려고 하는 시기라서,
    내가 내 부모나 어른들의 도움이 없이
    내 또래들과의 사이에서
    내 위치, 내 자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인 위축감,
    그리고 그 위축감의 원인을
    부모에게서 찾는 애들이 있고,
    본인에게서 찾는 애들이 있어요.

    내가 어릴때 좀 더 잘 키워줬으면 내가 오늘 날 이렇게 초라한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거 아니야? 식의 반항심,
    나는 밖에서 조금 더 내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를 제약하는 엄마아빠의 규칙, 규범, 집안에서의 구속이 싫다. 식의 반항
    등등이 있고요.

    아이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밖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아서 방황하는 시기라면
    아직 독립할 준비가 안 된거니까
    좀 더 이쁘다 이쁘다,
    잘 한다 잘 한다.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자신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자잘한 기회를 많이 주시면 좋습니다.
    애완동물을 잘 돌본다면
    아 넌 전말 책임감이 많구나. 나중에 너 혼자를 돌보는것도 잘 하겠구나.
    자기 방 정리정돈을 잘 하면 그것도 칭찬,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고 성적이 안 나오면 나중에 그 공부 열심히 한거 어디로 안 도망가니까 지금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라고 격려하고 성적 나쁜걸로 혼내지 않는거
    등등
    이 있어요.

  • 4. ...
    '18.7.4 11:59 PM (110.9.xxx.4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요새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네요. 원래 리드하는 성격은 아닌데 갑자기 자신이 중심축이 되지 못하는것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위축되는 모습도 보이구요.
    윗님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5. 알마덴
    '18.7.5 8:41 AM (116.39.xxx.132)

    아주 똑같아요. 저도 걱정덜어도 되겠네요. 중 2 남아인데, 자긴 사회성이 부족해 말을 재밌게 주고 받는 재주가 업고 인기없다. 자긴 결혼못하고 혼자살게 될것 같다 등등

    친구관계 무난한 데 자꾸 그래서 좀 걱정됐거든요. 자기비하 자학이 좀 생겨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794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 사는데요. 아래층 누수로 문의드려요 5 제발~ 2018/07/05 1,886
829793 아침에 고기 구워먹고 등교하는 자녀들 많나요? 15 질문 2018/07/05 4,484
829792 허경호판사ㅋ 10 ㅅㅈ 2018/07/05 2,626
829791 아파트가 분동이 되었어요 1 ar 2018/07/05 2,645
829790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 (유머글) 8 ㅋㅋㅋㅋ 2018/07/05 4,718
829789 대출무리해서 단독 or 대단지 아파트 6 부동산고민 2018/07/05 2,956
829788 제가 집에 없을때 도우미 오시는데, 어떻게 하나요? 1 파랑 2018/07/05 2,869
829787 20mV 직류로 노트북 환불하면 진상일까요? 1 .... 2018/07/05 738
829786 건강보험료 산정에 대해 잘아시는분요~ ㄱ ㄱ 2018/07/05 557
829785 부동산 5억 매도고민, 삶의질과 저축 14 고민 2018/07/05 7,212
829784 양승태 처넣어야 사법부가 돌아갑니다. 13 적폐청산 2018/07/05 1,338
829783 난민신청 되면 아파트도 주나봐요? 9 ㅡㅡ 2018/07/05 3,050
829782 결혼 앞두고 하객 걱정 13 하하 2018/07/05 6,698
829781 헥사메딘 삼켰어요 1 Chloe 2018/07/05 2,951
829780 술 좋아하시는 분, 술 남겨 버리면 아까워서 속상해요? 3 아까워 2018/07/05 1,116
829779 기분에 따라 맛이 널 뛰는 맥주 4 깍뚜기 2018/07/05 1,162
829778 경상도분들은 새알미역국 다들 아시죠? 15 ㅇㅇ 2018/07/05 2,814
829777 대학교2학년딸이 혼자 일본 도쿄여행간다는데요 ㅠ 30 혼자 2018/07/05 8,032
829776 다이소 삼단우산 쓸만한가요? 6 .. 2018/07/05 3,494
829775 [펌] 문재인이 예멘난민(?)을 용납하는 이유 8 .... 2018/07/05 2,884
829774 새벽한시 맥주한캔 살찌는건 싫은데 3 2018/07/05 1,747
829773 밥보다는 잠인분 없나요? 21 2018/07/05 2,762
829772 성인이 될수록, 혹은 사람이 더 나이 먹어감에 따라 친구를 사귀.. 4 renhou.. 2018/07/05 2,109
829771 지금 라스에 이혜영씨 33 코코 2018/07/05 17,516
829770 KBS뉴스 클로징 5 고인 물 2018/07/05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