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는 했다가 양 많은 날 같이 사라져버렸고
호르몬 주기적으로 먹어도 살짝 줄고
그렇게 10여년을 지내면서 빈혈약은 계속 먹었지만
일단 생리한 후 회복기간이 너무 힘듭니다.
오늘은 병원가서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혈압을 쟀는데 심박수가 100이 넘었어요.
간호사가 뛰어왔냐고 해서 원래 평소에 그렇다고
생리중에는 더 높다고 했더니의사샘한테 얘기를 했나봐요.
이미 심장이 망가진 건 알고 있었는데
의사샘에게 140까지 나왔다고 하니 언제 쓰러져 죽을 지 모른다고
미레나도 호르몬제도 큰 효과를 못 봤으니소작술은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요즘 고혈압 약 먹는다고 했더니
그게 양이 많아진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하셔서
일단 한 달 호르몬제 먹고 고혈압약 끊고 지켜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소작술을 해서 생리를 안한다면 해야할 것 같아요..
저 어찌해야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