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과의 이별. 다들 어찌 견디셨나요

내나이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8-07-04 09:01:21
살만하니 떠나는게 인생이라지만 가난한 살림에 시집 친정에 자식노릇 하랴 맞벌이하랴 애키우랴 동분서주후 이제 좀 여유생기고 눈돌릴만한 오십후반에
올 1월부터 기수높은 지독한 항암투병중 입니다.
아직은 예측하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이 세상에 혼자인듯한 외로움과와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
수년전 암수술후 완치판정으로 잘사시던 시어른께서 한두달사이 전신으로 암전이 ..... 몇달째 입원하여 항암중.(전가족 비상으로 이성을 잃는 모습에 덩달아 마음이 괴롭)
친정부모님 ...갑자기 신장에 물이차고 심장이 조금 열려있는데 연세높아 치료가 어렵다고...(멀리서 항암투병중인 딸래미를 눈물로 찾으신다니 마음이 미어지고)

악재는 겹친다지만... 몇날 몇일 눈물로 지새다가
내 능력밖의 것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 편히 생각하자...로 마음먹었지만 밤마다 오만가지 이유로 서럽게 서럽게 우는 꿈을 꾸고나면 온몸에 진이 쫙 ~~빠져 나가는 느낌.
이러다가 미치는거 아닌가?할 정도의 꿈들에 괴로워요
마음 다 잡는 좋은 말씀 좀 부탁드려요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진 느낌이니 상처댓글 말고 용기 좀 주셔요.
IP : 110.13.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8.7.4 9:06 AM (61.105.xxx.166)

    긍정적인 생각이 나를 만든다 생각하세요
    항암 극복하실 수 있다고 믿고 저도 응원합니다

  • 2. 얼마나
    '18.7.4 9:46 AM (118.221.xxx.161)

    힘드실지 다는 헤아리지못하지만, 마음 강하게 먹고 꼭 병을 이겨내시길 기도드려요!

  • 3. 괴롭고
    '18.7.4 10:05 AM (175.198.xxx.197)

    어려운 일은 한꺼번에 닥쳐요.
    마음 단단히 먹고 강하게 이겨내면
    폭풍우 지나고 고운 햇살 들듯
    더 여물고 잔잔하고 즐거운 일상이
    펼쳐집니다.
    힘내세요!!

  • 4. ..
    '18.7.4 10:42 A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몸도 마음도 얼마나 상하셨을까요.
    언젠가에 그 땐 너무 힘들었어 라고 회상하시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예전에 82에 울면서 글썼을때 82분들이 기도해주신 글, 핸드폰에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이젠 제가 원글님 생각하며 그 기도 드리겠습니다.

  • 5.
    '18.7.4 11:10 AM (58.233.xxx.102)

    드시고 힘내실수 있는 뭐든 드시고 열심히 항암 견뎌내시고 완쾌되시길 기도 합니다.

  • 6. ..
    '18.7.4 11:35 AM (218.55.xxx.126)

    힘드셔서 어쩌나요.

    부모님께 열심히 투병하고 잘 이겨내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최대의 효도이자 원글님
    자신을 위하는 일일거에요.

    여러가지 생각 하지마시고 매일 식사 잘 챙기시고, 짧은 시간이라도 햇빛보고 걸으시고,
    밝은 음악 듣기 해보세요.

    원글님과 부보님의 쾌유를 빕니다.

  • 7. ...
    '18.7.4 1:37 PM (223.33.xxx.250)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부디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유투브에 있는 법륜스님의 죽문즉설
    들어 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주제별로 제목 검색해서 들어 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445 與 "특검, 김경수 영장 청구 '억지 쇼'..촛불심판 .. 4 김경수지사님.. 2018/08/16 512
845444 리얼미터는 왜 취임 한달 된 도지사들 여론조사를 했을까? 5 ... 2018/08/16 574
845443 김어준 말고 김경수 보호하려는 언론인이 누가 있나요? 42 sbs 2018/08/16 1,102
845442 역시 에어컨은 LG네요 6 ... 2018/08/16 2,755
845441 김경수 지사 테러한 테러범 천모씨 근황 32 ... 2018/08/16 2,382
845440 물걸레로봇청소기 제대로 기쁨조네요. ㅎㅎㅎㅎ 31 .. 2018/08/16 4,582
845439 인터넷 많이 보면서 자꾸 분노가 쌓여요 6 .. 2018/08/16 1,091
845438 저는 악마년이 잘 살줄 알았거든요..ㅎㅎㅎ 10 tree1 2018/08/16 6,580
845437 양파즙,호박즙,무슨즙 이런 것 드시는 분들 추천부탁해요. 1 감사함으로 2018/08/16 793
845436 고구마 엄청 비싸졌어요. ㄷㄷㄷ 10 .... 2018/08/16 2,448
845435 이런 택시기사분도 계시네요 3 와... 2018/08/16 1,065
845434 폭염에 대처하는 우리동네 칭찬하고 갑니다. 3 양천구 2018/08/16 1,699
845433 줌인줌아웃 사진올리는법좀 알려주세요 11 또릿또릿 2018/08/16 565
845432 달달한 드라마 소개해 주세요. 11 ㅇㅇ 2018/08/16 1,619
845431 간장새우장 맛있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 햇살 2018/08/16 467
845430 이사갈 동네에 6년은 살거라면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9 00 2018/08/16 1,821
845429 독립적 성향의 분들.. 전업 하시고 후회하시나요?? 6 라라 2018/08/16 1,591
845428 김경수 도지사님 페북 11 힘내세요 2018/08/16 988
845427 아이들 없으니 오전은 날아다니네요 10 ... 2018/08/16 2,811
845426 참 어렵네요.. 인간관계가 3 2018/08/16 1,882
845425 약한 방광염이 계속 있는데 산부인과를 가야 하나요? 6 ... 2018/08/16 1,795
845424 일본작가 웹툰에 나오는 일본의 불륜 정서 2018/08/16 2,010
845423 옆집이 새로 짓는데 저희 땅 안돌려준대요. 벽을 허물어 집도 .. 20 옆집 2018/08/16 6,233
845422 미니 단호박 진짜 포근포근 어디 없나요? 2 ... 2018/08/16 1,013
845421 허익범특검 뉴라이트네요 12 ㄱㄴㄷ 2018/08/1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