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0년 된 장롱

어찌할꼬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8-07-02 19:33:47
내년이면 결혼 30년
불필요한 살림 싹 정리하고 새로 장만 좀 해서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살고 싶네요.
그런데 막내딸 끔찍이도 아껴주시던 친정 아버지가 사주신 당시로서는 최고급 장롱..! 아직도 멀쩡하지만 너무 지루하기도 하고 이젠 보내고 싶은데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니 선뜻 버릴 수가 없네요.
오늘 폐기물 업체에 전화해보니 36.000원짜리 딱지붙여서 버리면 된다고 하네요.
아버지 죄송해요..
IP : 121.141.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개
    '18.7.2 7:40 PM (223.39.xxx.12)

    자개 장롱이면 모를 까
    이제 보내 주셔야죠

  • 2. 저희집도
    '18.7.2 7:42 PM (14.40.xxx.68)

    30년 넘은 가구 그대로 쓰는데 옛날게 심플 디자인이면 더 튼튼하고 좋은데요.
    차라리 요즘 산 조잡한 새걸 버리시는게 어때요?

  • 3. !‥
    '18.7.2 7:43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못버리고 안버리고 쓰고 있습니다
    3번 이사에도 너무 멀쩡한
    좀도 슬지 않을 것이라더니
    정말 습기도 벌레도 슬지 않는
    20년전 입주할 때
    모두 말려서 가지고 온 장롱
    문갑은 버리고
    앉은뱅이 화장대와 12자 장롱은 아직도 ‥

  • 4.
    '18.7.2 7:44 PM (118.32.xxx.227)

    저도 못버리고 안버리고 쓰고 있습니다
    올해로 30년‥
    3번 이사에도 너무 멀쩡한
    좀도 슬지 않을 것이라더니
    정말 습기도 벌레도 슬지 않는
    20년전 입주할 때
    모두 말려서 가지고 온 장롱
    문갑은 버리고
    앉은뱅이 화장대와 12자 장롱은 아직도 ‥

  • 5. 고민
    '18.7.2 7:48 PM (121.141.xxx.100)

    위 두 분 지당하시니 말씀들으니 마음이 흔들리네요..

  • 6. 차라리
    '18.7.2 7:57 PM (175.112.xxx.24)

    리폼업체 알아보셔서 조금더 요즘스타일로 비꿔보시는건 어떠실지요?
    요즘 나오는 가구들 그닥 신뢰가 안가게 만든것들이 많아서요

  • 7. ...
    '18.7.2 8:01 PM (116.36.xxx.197)

    한땡 비싸게 준 붙박이장 알고보니
    나무가루 압착해서 만든 최저가인 PB에
    필름만 입힌거더라고요
    요즘 가구 별로예요.

  • 8. 맞아요
    '18.7.2 8:10 PM (220.111.xxx.109)

    리폼하세요. 요즘가구 제대로 된거 살려면 비싸고
    옛날거 같이 튼튼한거 나오지도 않아요.

  • 9. 아 그렇군요
    '18.7.2 8:11 PM (121.141.xxx.100)

    사실 정말 너무 멀쩡해요.
    30년을 썼는데 톱밥가루 한 번 나온 적이 없고 너무나도 단단해요~
    무게도 아마 엄청 무거울거예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장농도 리폼을 하나봐요..??

  • 10. @@
    '18.7.2 8:15 PM (59.25.xxx.193)

    저도 20년된 좋은 건 아니지만 냄새 안나 좋고 나무가 완전 무거워요....그덕분에 몇번의 이사끝에 전 완전 엉망이라서 내년엔 이사가면 바꿀려구요...
    멀쩡하면 아깝긴 하겠어요...
    근데 요즘은 매트리스도 그렇고 가구가 예전만치 안 좋은 것 같네요..
    고민 좀 더 해보시죠....^^

  • 11. ...
    '18.7.2 8:21 PM (221.141.xxx.8)

    그건 버리지 마시고 차라리 다른 거 요즘꺼 버리세요.옛날꺼가 휠씬 질이 좋아요.

  • 12.
    '18.7.2 8:34 PM (121.167.xxx.209)

    저는 38년된 원목 장농 가지고 있어요
    남들 자개장할때 원목으로 했어요
    15년 사용하고 새 아파트 분양 받아 이사 갈때 버릴까 하다가 가구공장에 보내서 묵은때 벗기고 다시 무광처리 해서 지금까지 써요
    붙박이 장보다 더 애착이 가요
    안방에서 나와 같이 보낸 세월이 있어서요
    요새 제품보다 더 단단하고 좋아요

  • 13. 그 귀한걸 버리세요?
    '18.7.2 9:14 PM (220.123.xxx.2)

    요즘 장농 소재 좋은거 찾기 힘들어요
    다 무늬목 시트지

  • 14. 121.167님 도와주세요
    '18.7.2 10:24 PM (121.141.xxx.100)

    가구공장이라면..?
    어딜 말씀하시는지 정보 좀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262 미혼남자형제 1 Tt 2018/09/08 912
852261 몽클레어 플라메뜨 2 패딩 2018/09/08 2,869
852260 블랙하우스 폐지이유 39 한심털보 2018/09/08 2,656
852259 당근마켓 경험담입니다(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10 같이사는세상.. 2018/09/08 9,537
852258 정말정말 남들처럼 살고싶어요 15 ㅇㅇ 2018/09/08 6,186
852257 남매지간에 결혼하면 남된다고 하면 안부전화도 잘안하나요..?? 17 ... 2018/09/08 6,888
852256 엄마 생신날 짜증나네요 9 우울 2018/09/08 5,036
852255 130년만에 돌아온 용산...불평등 해소 상징 될까 7 ... 2018/09/08 1,503
852254 통돌이오븐 괜히 샀어요. 6 후회중 2018/09/08 7,416
852253 그나저나 서경덕은 어찌되었나요? 1 .... 2018/09/08 1,843
852252 향후 부동산 3 부동산 2018/09/08 2,523
852251 노트북에 꽂는 인터넷 케이블 플라스틱부분이 깨졋는데요. 2 2018/09/08 589
852250 우리집 고양이들 ^^ 18 네즈 2018/09/08 2,927
852249 보배드림 성추행사건 피해자 지인 글 올라왔네요 50 왜 도망 2018/09/08 9,421
852248 개포 주공 2단지 25평 고민입니다. 3 개포 2018/09/08 3,036
852247 김포평야쪽 뚝방길?여기 어딘지 아시는분.. 7 김포평야 2018/09/08 859
852246 북미나 유럽에서 취업이 잘되는 전공은 뭔가요? 5 .. 2018/09/08 1,859
852245 속도내는 미 금리인상 1 금리 2018/09/08 2,096
852244 판빙빙은 월드스타인데요 7 ㆍㆍ 2018/09/08 6,615
852243 급) 목이 타들어가는듯해요 6 겔포스? 2018/09/08 1,819
852242 곤약젤리 당류 0g이라고 써있는데 왜이리 단 거죠~? 6 정말 2018/09/08 3,329
852241 누구 잘못일까요..? 6 휴... 2018/09/08 1,738
852240 끼가 넘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 2018/09/08 1,469
852239 70년대생들만 하더라도 데이트강간이나 애매한 상황땜에 결혼한 경.. 18 ... 2018/09/08 6,309
852238 인체의신비..장웨이제가 실검 1위네요.무섭.. 4 .. 2018/09/08 6,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