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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엄마가, 딸 결혼하는데....

아들들맘 조회수 : 7,745
작성일 : 2018-07-02 18:50:30

A지인이 있어요.

형편이 안좋아요.(이렇게 쓰면 그 집 형편 안좋은데 니가 보태준 거 있냐고 하는 댓글도 달리던데)

오래 알고 지낸 집안인데 남편의 경제활동이 없어서 형편이 안좋아요.

큰 아들 결혼 시킬 때는 사돈측과 거의 반반으로 집을 얻어줬대요.


이번에 동생인 딸이 결혼하는데

사돈측에서 강남에 20평짜리 복도식 전세 3억5천짜리 해줬다고 분개.............

맞장구 쳐주고 싶지가 않네요.

원래 사람들이 아들 결혼 시킬 때 딸 결혼 시킬 때 마음이 이렇게 확 바뀌나요?

아들만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그 집 딸이, 집안사정이 안좋지만

그래도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퇴직 걱정 없는 직장엘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그 집에선

그 직장만으로 우리 딸은 강남 집 10억은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왜 저러나 싶기도 하고...


그런 집에서 그렇게 자라 그런 직장 들어간 거 대견하게나 생각하시고 말지,

뭘 이런 걸 물어보세요? 라는 댓글도 예상합니다.


저는 진짜,

아들엄마입장일 때,

딸엄마입장일 때,

마음가짐이 그렇게 달라지는지가 궁금해요.

객관적인 입장에 서는 분들은 안계신지요........


이 얘기 들은 우리 직장인아들은,

결혼하기 조심스럽네요....하네요.

저희집은 아들 둘 그렇게 집을 턱턱 해줄 상황은 아니라서요.


IP : 182.219.xxx.2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 6:51 PM (58.230.xxx.110)

    거지심보 양심불량이네요...

  • 2. 심뽀
    '18.7.2 6:52 PM (223.39.xxx.12)

    그 엄마 심뽀가 고약 한 거예요
    웃기지도 않는 거죠
    설사 그런 맘 가진다 해도 그걸 입 밖으로 꺼낸 다는 게..
    천박함 인정

  • 3. 사돈될 집안
    '18.7.2 6:53 PM (14.138.xxx.117)

    안 됐다 순 거지심보네

  • 4. 아들딸엄마
    '18.7.2 6:53 PM (221.166.xxx.92)

    저도봤어요.
    무슨 헛소리들을 그리 열올리던지
    말도 안되죠.

  • 5. ..
    '18.7.2 6:54 PM (14.38.xxx.204)

    대부분 입장에 따라
    잣대가 틀려지긴 하더라구요.
    며느님들 또 시모되면 입장틀려지듯이

  • 6. ...
    '18.7.2 6:55 PM (59.6.xxx.34)

    딸 둘인 엄마 왈,
    내가 이렇게 힘들게 공들여 딸들 키웠는데
    결혼할 때도 뭘 해서 보내야만 하는거냐고....

    남의 아들은 다 공짜로 저절로 컸나요? ㅠㅠ

  • 7. 저도
    '18.7.2 6:55 PM (223.38.xxx.94)

    아는 엄마들 다 그래요.
    딸을 뭐하러 해주냐고 하고요.
    그런데 아들에 대해선 아무말도 없구요.

  • 8. ㅇㅇ
    '18.7.2 6:55 PM (117.111.xxx.29)

    거지근성 있는 거 맞는데 그런 거 보통 분개하는 척하면서 자랑하는 거예요
    귀 막고 상대하지 마세요
    뻔히 이상해 보일 거 알면서 저런 말 하고 다니는 거 보면 머리가 이상한 듯

  • 9. 원글이
    '18.7.2 6:58 PM (182.219.xxx.222)

    117.111님
    와............자랑이라고는 생각못했는데, 그러고보니 그렇군요???? 은근 자랑이군요.......

  • 10. 원글이
    '18.7.2 6:58 PM (182.219.xxx.222)

    223.38님,
    흔히들 말하는
    딸부심이라는 건가봐요...............

  • 11. 원글이
    '18.7.2 6:59 PM (182.219.xxx.222)

    59.6님
    와....................맞는 말씀.
    아들도 돈 엄청 들여 키운 거 맞는데요...............온갖 정성은
    다들 들이는데.....아들딸 구별 없이요.

  • 12. 원글이
    '18.7.2 7:00 PM (182.219.xxx.222)

    14.38님
    사람들......참.....................
    자기 입장에 따라 어찌나 태도들이 달라지는지요.............

  • 13. 아마
    '18.7.2 7:01 PM (222.106.xxx.22)

    딸이 의사 아니면 변호사인가 봅니다. 퇴직 걱정없는 직업이라고 하셔서요.
    사법고시 출신 법조인이나 의사나 여자들은 결혼시 잘난 며느리일 뿐이지
    남자들처럼 대접받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 엄마가 화내는 게 이해되지만 현실이 그래요.

  • 14. ..
    '18.7.2 7:03 PM (222.107.xxx.201)

    저도 그런 사람 봤는데요. 딸은 집있는데 시집갔으면 좋겠다. 아들은 없어서 못해준다. 그렇게 이율배반적으로 속이 훤히 보이는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도 형편 안좋아요.

  • 15. ...
    '18.7.2 7:07 PM (119.66.xxx.5)

    아들 딸 상관없이 거지심보라 그래요.
    본인이 이성이 있으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알겠지만

  • 16. 11
    '18.7.2 7:10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리 하는 '엄마'들은 본인이 별볼일없고,
    그러니까 남자에게 얹혀가는 한방을 최고의 성공으로 볼 수밖에없어요. 자기스스로 이루어내는 건 아예 선택지에 없죠. 남이 매겨주는 값이 자기의 가치라고 믿고, 그게 곧 결혼할 때 내 자식을 얼마나 싸데려갔나..하는 것 밖에 없는거예요.

    퇴직걱정없는 직업이라봤자 공기업,교사 아니면 말단공무원인가싶은데(고위공무원이 퇴직걱정없다는 말은 안하거든요) 그마저도 엄마에겐 가격으로 쳐서 받아야할 스펙이 되는가봅니다.

    누가 그 이중성을 지적하면 원래 며느리는 낮춰보고 사위는 높여보랬다느니하는 소릴 하겠죠. 자기 유리한대로 주워섬기려면 논리고 염치고 없이 막말 나올겁니다.

    우리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저는 제 결혼때 엄마의 바닥을 보고 그 뒤로 정떨어졌어요. 완전히. 그런 엄마일수록 딸이 걸혼하면서 엄마한테 돈내놓고 갔다는 소리도 잘하고, 사돈집에서 3억5천을 해줬을지언정 나는 예단 1000 보내놓고 500 안돌려받았다고 고래고래 욕할지도 몰라요. 정작 딸에겐 3500원도 안쓰고요.

  • 17. ㆍㆍ
    '18.7.2 7:12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딸 결혼시키면서 남자가 20평대 아파트 사줬다고 분개하며 저한테 사돈집 흉보던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기가막힌건 전 18평전세도 어찌나 유세하며 얻어주던지...

  • 18. ㅡㅡ
    '18.7.2 7:13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지인은 자랑질하는거구
    원글님은 베알이 꼴리는거구

  • 19. 원래그런거에요
    '18.7.2 7:16 PM (110.70.xxx.28)

    인간은 다 이기적이고 내중심이라서

  • 20. 원글이
    '18.7.2 7:29 PM (182.219.xxx.222)

    175.223 님의 댓글 내용 예상했었어요^^
    예상하면서 올리는 거,
    원글게시글에도 보였을 거예요^^
    어딜 가나 이런 대응은 있죠.
    딸이 없어서 꼬였나보다라고 생각하세요^^

  • 21.
    '18.7.2 7:40 PM (211.36.xxx.215)

    원래 그런 사람인거에요
    인격이 별로인거죠‥

  • 22. 저라면 진짜 의아한 얼굴로 물어봐요
    '18.7.2 7:40 PM (59.8.xxx.158) - 삭제된댓글

    아들은 사돈네랑 반반전세했다고 하지 않았어?
    딸네도 반 보태주지 그랬어 하고

  • 23. 1997
    '18.7.2 7:55 P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군요 제가 아는 사람만 그러면 엄청 실망할뻔했네요 아들 결혼할 땐 요즘 시대에 반반 외치기 딸 결혼할 땐 남자가 집해와야지 남자가 사랑한다면 예단은 안 받아야지 요정도 봤네요

  • 24. 1997
    '18.7.2 8:06 PM (117.111.xxx.245)

    근데 원글님이 배알꼴리는 포인트는 잘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아들딸 가진 부모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고 아들이 남의 딸과 결혼할 때 속상한 상황이 올까봐 걱정되는 것 같은데요.
    전 현재 자식이 없어서 중립입니다

  • 25. ㅡㅡ
    '18.7.2 8:16 PM (211.215.xxx.107)

    원글님이 왜 배알이
    꼴려야 해요?
    누가 봐도 그 여자가 경우 없구만요

  • 26. 공감
    '18.7.2 8:21 PM (39.7.xxx.124)

    175.113님 정말 공감하네요. 제 친정엄마도 딱
    저러세요. 심지어 울 남동생은 반반은 커녕 우리집에서 백원도 보태줄돈 없는데 똑같은 공무원 여자 와서 반반해서 갔으면 좋겠다 하시면서. 저 결혼할때 신랑이랑 반반은 아니지만 전 하나도 안해가고 신랑만 1.5억 마련해서 갔는데(전 교사. 신랑은 공기업.. 월급도 신랑이 두배가까이 높은데..) 엄마 앓아누웠어요. 저거해서 보낸다고.. 아직도 약올라하세요 판검사한테 보냈어야한다고. ㅡㅡ 어디서 교사 데려가면서 저렇게 데려가냐구요. (제가 쓰면서도 민망하네요. .) 아무리 엄마라고 하지만 이해 안가요. 늘 저런거로 싸우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연락하네요. 아무리 부모라고 하지만... 딸 생각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실망스러워요.

  • 27. 말안되죠.
    '18.7.2 8:30 PM (99.225.xxx.125)

    왜들 그러는지...그냥 뼛 속까지 거지 근성?

  • 28. 그엄마 웃기네
    '18.7.2 9:14 PM (112.152.xxx.220)

    저도 장성한 남매있지만
    그 엄마 웃기네요

  • 29. 저도
    '18.7.2 10:25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아들,딸 맘인데
    형편껏 둘이 비슷하게 해주려고요.
    한 자식만 저렇게 해주면 다른 자식 입장에서 서운하지 않겠어요?

  • 30. 사정따라
    '18.7.3 12:54 AM (139.192.xxx.177)

    다르겠죠
    사위던 며느리만 상대가 없는 쪽애 더 많이 해 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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