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가정환경 때문일까요?

알수없나요 조회수 : 15,292
작성일 : 2018-07-02 12:49:42
나이는 서른다섯이에요..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와 둘이 살았고.
아버진 일용직을 하셨어요
둘이서 그냥 평범하게 살았지만
음식을 제대로 해먹고 살진 못 했어요.

그냥 밥 해서 반찬가게에서
밑반찬 사먹는게 평생이었던 것 같아요.
특별한 날에 둘이 단촐히 외식도 하고요

제가 머리가 크면
음식도 좀 하고 했어야했는데
그냥 저도 먹는것에 특별한 마음은 없었던것 같아요
한끼 떼운다는 느낌으로요..



결혼을 하니
제 가정환경탓인지 제가 센스가 없는건지..

남편이 삼겹살을 구어 먹을까하면
저는 삼겹살만 사고 쌈장만 준비해요.
기껏해야 청양고추와 상추....
오리고기 먹을까..하면 그저 오리만 사와요.
그냥 다른 회로가 없는 느낌?!


이 글을 왜 쓰냐면요.
지난주에 동네 친구와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들이 집에 안간다는 통에 우연히 갑작스럽게
그 친구네 집으로 갔어요.
친구네에 강아지도 볼겸 가서 치킨이나 시켜먹자고 갔는데.

친구가. 아 맞다. 삼겹살 구어먹을까 하더니
쌈채소 종류별로, 쌈무, 마늘 자른건, 아삭이고추,
알배추, 버섯등등 냉장고에서 쏟아져 나오고
금방 된장찌개 뚝딱 계란찜도 뚝딱.
금세 한상이 되더라고요..


제가 조금 놀라서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아? ㅎㅎ
(잉? 제 사투리에 오해를..? ㅠㅠ수정해요..)
하니까 고기 먹을라고 사왔지. 하네요..
그리고 평소 이러고 먹는다. 하네요?

아무일도 아닌데
저에겐 그냥 새로웠어요.....

저는 음식 센스가 얼마나 없는걸까요?
그렇게 갑자기 친구가 왔으면
뭘 시켜먹었거나.
삼겹살을 구웠어도 그냥 딱 삼겹살만 내었을것
같은 부끄러운 마음과
그동안 잘 못 챙겨줬을 아이들과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많이 잘 먹어봤음 잘했으려나....싶고
자꾸 과거를 뒤 돌아보게 되요....


그래서 오늘도 82쿡을 뒤적입니다..나의 요리선생님...
IP : 223.62.xxx.175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 12:52 PM (221.151.xxx.109)

    많이 다양하게 먹어본 사람이 음식도 잘 하는건 맞는데 지금이라도 배우시면 돼죠 ^^

  • 2.
    '18.7.2 12:53 PM (125.182.xxx.27)

    삼겹살맛나게구워먹을려면 김치도구워먹고 버섯도구워먹고 그러잖아요 고기먹고나면 된장찌개나 물냉면이나또먹어야되구요 사이드가풍성해야먹을맛이나요

  • 3.
    '18.7.2 12:54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

    지금 필요한 것만 생각하셔요.
    과거로 가면 원망으로 흐를 수가 있어요...
    밥 먹을때 밑반찬, 사이드 메뉴 준비하고 싶으신거죠? 아이들도 잘 먹이고 한상 푸짐하게 차리고 싶으신거잖아요?
    오늘 저녁 메뉴 정해서, 그 메뉴 팔던 식당에 나오던 사이드메뉴 떠올리던지 검색하던지 해서 같이 준비하시면 늘거예요.
    가정환경 떠나서 내가 하기 싫음 그래요..무슨 탓도 아니고 원글님이 밥상차리는게 어려워서 그럴거여요..

  • 4. ...
    '18.7.2 12:54 PM (125.177.xxx.172)

    저희도 상추.깻잎. 파절이 끝..
    집집 문화 차이죠..저흰 된장찌개니 계란찜이니 해도 고기만 먹어서 안합니다

  • 5. ...
    '18.7.2 12:54 PM (119.69.xxx.115)

    절대적인건 아니에요.. 그런데 장보는 것 음식하는 거 그런 것도 다 습관이고 관심이에요.. 이제 관심이 생겼으니 요리자격증하나하나 따 보시고 자주자주 해보다 보면 됩니다. 세상 좋아져서 예전처럼 친정엄마 손 맛이 있니 없니 그런 거 안따져도 스스로 인터넷이나 찾아보면 정보 얻을 곳은 많아요

  • 6.
    '18.7.2 12:55 PM (125.190.xxx.161)

    환경 탓은 아닌듯
    식당가서 본것도 있고 드라마만 봐도 보지 않나요
    그나마 남편이랑 아이들이 거기에 대한 토달지 않는게 다행이네요 그냥 요리에 관심이 없는거 아닌가요

  • 7. ...
    '18.7.2 12:56 PM (125.177.xxx.172)

    저희집은 김치도 안구워먹어요. 해도 안먹어요..그냥 고기에 쌈. 작은 아들은 고기만...
    크게 생각 안하셔도 되지 않나요?

  • 8. ..
    '18.7.2 12:57 PM (172.56.xxx.68)

    오히려 건강엔 더 좋을듯한데요? 염분과다 탄수화물 과다 안될거라서요.

  • 9. 늦지않았어요
    '18.7.2 12:58 PM (122.62.xxx.152)

    지금부터라도 요리블러그도 보시고 맛있는집 가시면 밑반찬이랑 세팅 해놓은거 눈여겨보시고 하시면되어요.
    집안환경이라 하기엔 너무 짠한마음이 들고 그냥 성향이 그랬었다 하고 생각하세요, 저희 시누이도 엄마가
    잘해먹이는 집안 이었어도 시어머니가 시골에서 어린시절 보내셔서인지 그냥 맨날 똑같은 스타일의 반찬만
    하신분이셔서 그런지 비슷하게 시어머니 닮더군요.

    확실히 다양한 음식 접해보면 식탁에서 응용도 하고 그렇지만 태생이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 10. 힘든 어린시절
    '18.7.2 12:58 PM (124.59.xxx.247)

    잘 극복하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두고 좋은 남편도 있고..........


    식당가서 밥먹을때 밑반찬 뭐가 나오는지 눈여겨보세요.
    고기구워먹을땐
    버섯, 감자도 편 썰어서 같이 구워먹으면 맛있어요.

  • 11. 노노
    '18.7.2 12:58 PM (125.128.xxx.133)

    환경이 그래서 그런거 아니에요
    저희 친정집은 고기 하나 구워먹는데에도 온갖 채소류와 고추, 버섯, 찌개, 밑반찬 거나하게 차려서 먹는 집안이에요.
    근데 전 그렇게 하고 먹지 않아요. 일단 치우고 설겆이가 넘 귀찮아서요
    기본적으로 요리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전 요리하는거 별로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센스가 없다거나 남편이나 아이한테 미안하거나 하는 마음 안들어요..
    님도 움츠러들지 말아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님도 그렇게 하면 되죠.

  • 12. 가정환경탓하지 마세요
    '18.7.2 1:0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에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가정.. 밖에 없었으니 가정환경 운운하는것이지만, 요즘 같은 21세기에 배울 수 있는 환경은 넘치고 넘쳐요.

    티비만 틀어 봐도 먹는 프로가 얼마나 많은데요

    단순히 먹는것에 관심이 없는것일 뿐이고, 먹는것에 관심없는것은 창피한 일이아니니,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지금 구성하고 있는 가족과 행복하게 사세요

    삼겹살만 구워먹어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 13. 노노2
    '18.7.2 1:00 PM (125.178.xxx.227)

    저는 상추. 깻잎
    끝입니다.
    전라도 음식 잘하는 엄마 밑에서 30년을 거하게 먹은 사람이에요.

  • 14. ==
    '18.7.2 1:02 PM (147.47.xxx.34)

    요리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요.저도 형편이 안 좋아서 20대 이전에 한번도 가족과 고깃집에서 외식한 적 없어요. 집에서는 가장 저렴한 부위의 고기를 사먹다보니 고기 구워먹는 일도 거의 없었고, 거의 김치찌개에고기 들어가는 정도?

    그렇지만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날은 간단하게, 어떤 날은 거하게 차려서 먹어요.

  • 15. ???????
    '18.7.2 1:02 P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노?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투리 굉장히 어색하게 쓰시네요.

    저 문장은 노? 로 안끝납니다.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나?
    가 맞죠.

    노? 를 쓰려면

    뭔 사이드가 이렇게 많노?

    이런식으로 써야죠.

  • 16. 노노
    '18.7.2 1:02 PM (221.140.xxx.157)

    환경탓 아니에요. 저도 친구분같이 한상 차려먹는 집밥 평생 먹고 자랐으나 결혼하고 삼겹살, 무쌈, 깻잎 ... 가끔 상추추가. 이렇게 먹고 잘 살거든요~
    만약 그렇게 차리는게 좋아보이면 원글님도 앞으로 블로그나 키톡 보면서 하나하나 해보심 되는데 환경때문은 진짜 아닌듯. 그런 생각으로 나를 괴롭히지 말고 오늘 비도 오는데 맛난거 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좋아보이면 오늘부터 님도 그렇게 하심 되구요~~

  • 17. ...
    '18.7.2 1:02 PM (220.111.xxx.109)

    부지런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 집에 가서 배우세요.
    여유되시면 좋은 밥집이나 레스토랑도 많이 다녀보시고요.

  • 18. 수상한 스멜~~~~~
    '18.7.2 1:03 PM (175.223.xxx.45)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노? 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투리 굉장히 어색하게 쓰시네요.

    저 문장은 노? 로 안끝납니다.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나? 
    가 맞죠.

    노? 를 쓰려면

    뭔 사이드가 이렇게 많노?

    이런식으로 써야죠.

  • 19. 노노
    '18.7.2 1:03 PM (221.140.xxx.157)

    댓글 달고 보니 125.128님이랑 닉네임 내용까지 비슷해서 왠지 반갑네여~~^^

  • 20. ㅎㅎㅎㅎ
    '18.7.2 1:04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울 엄마가 원글님 친구분처럼 잘 차려먹이셨는데
    워킹맘인 저는 그냥 고기, 상추, 쌈장. 이렇게 끝이예요.

  • 21.
    '18.7.2 1:05 PM (203.234.xxx.219)

    저희집 아빠가 월급타오는 날은 삼겹살 파티했는데 그때당시 삽겹사 상추 장 이게 끝이었어요.
    식당에서 음식먹기 시작하면서 쌈채소도 종류별로 여러 기타 음식들 된장찌개 이런거 놓는거지
    결코 가정환경때문만은 아니에요
    님이 외식 잘 안하셔서 그래요.

  • 22. ㅡㅡ
    '18.7.2 1:05 PM (112.150.xxx.194)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환경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저도 그렇구요.
    그게 좋아보이시면. 지금부터 바꿔가시면 되겠네요.^^
    아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싶어요~

  • 23. 그거
    '18.7.2 1:06 PM (116.39.xxx.186)

    친정에서 국도 한끼에 두가지 내고
    반찬도 7첩,9첩이상으로 먹고 자라도
    주부되어 자기가 하기 싫으면 안해져요
    사이드 많이 준비해서 고추니, 쌈채소,버섯, 곁들이 재료 사도 그날 다 못먹으니 냉장고에 처박아두고 결국 버리는 시스템땜에 고기랑 쌈장만 먹을 수도 있구요
    과거와 상관없으니 하고 싶은 데로 해보세요
    고깃집 가니 샐러리장아찌가 맛있어서 우리집은 삼겹살엔 쌈채소,버섯등 다 필요없고 샐러리장아찌만 꺼내요.
    윗 댓글 중 요리에 관심없지 않냐 하셨는데 맞나 봐요
    나가서 잘 차려진거 사먹는게 좋아요
    집에선 최고 간단하게 먹고 냉장고도 식재료 쌓아두지 않아요

  • 24. 보고
    '18.7.2 1:06 PM (222.110.xxx.248)

    보고 배운 게 없어서 그런거죠.
    결혼할 때 상대의 자란 가정 환경을 보라는 게 그런건데
    그건 오랜 시간 동안 습득해서 몸에 익히는 거고
    어느 때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잖아요.

    지금이라도 음식책이라도 보든지 하세요.
    님이 변화가 없으면 님네 애들도 보고 배운 거 없이 님 수준으로 자라겠죠.

  • 25. 가정환경은 무슨요
    '18.7.2 1:08 PM (121.132.xxx.204)

    오히려 저렇게 한상 가득 차려 먹는 집이 더 드물걸요.
    저희도 고기 구울때 상추, 깻잎, 쑥갓 쌈장 딱 이것만 내와요.
    심지어 밥도 냉동밥
    설겆이 힘들어서 음식도 단품으로 딱 한가지 할때가 더 많고요.

  • 26. 치쿠
    '18.7.2 1:08 PM (175.223.xxx.125)

    가정환경보다는 성향이에요 ㅋㅋ 저 친정엄마 전라도사람이고 뭐하나 먹어도 제대로 여러개 해서 진짜 레스토랑처럼 세팅해먹어야하는 분인데 엄마밥 평생 먹고 그거 좋은거 알아도 저는 뭐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밥하나 반찬하나가 태반이에요 ㅋㅋ 지금도 어린이집 빠진 아들놈 흰밥에 돈까스 먹이며 댓글쓰는중 ㅋㅋ 뻑적지근한 밥상은 외식이나 엄마밥 얻어먹을때만 있는걸로~ 너무 그런거 개념치 마시고 가끔 한번씩 짜잔 하고 진수성찬 차려주세요~ 그게 너무 일상이어도 받아먹는사람 당연한줄알게됨

  • 27. 저는 반대
    '18.7.2 1:09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전 한번도 반찬가게 음식을 사 먹은 적이 없어요.
    결혼 후 맞벌이로 몇 번 사봤지만 그건 저랑 안 맞아 이제 안 사요. 결혼전 반찬은 한상 가득. 결혼 후 그거 따라 하니 음식물 쓰레기만 늘고, 내가 했는데 남편놈이 대충 먹으면 화가 나고요. ㅎㅎ 결론은 집밥을 먹되 간단한 조리법으로 간소히 먹습니다. 너무 깊이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28. ...
    '18.7.2 1:11 PM (112.220.xxx.102)

    사투리쓰는 부분이 저도 좀...
    일베들이 말끝마다 노노거리던데..아니시죠?
    처음엔 안쓰럽게 읽어내려갔는데
    많노? 이부분이 딱걸려 그뒤론 글이 안들어오네요

  • 29. 220.110님은
    '18.7.2 1:11 PM (220.111.xxx.109) - 삭제된댓글

    어쩜 저리 밉상으로 사람 상처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나요?
    원글님이 순수하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글이고만 무슨 원한이 있어서...
    맘보가 아주 글에서 드러나네...글만봐도 보고 배운거 별로 없으신 분 같네요.


    '18.7.2 1:06 PM (222.110.xxx.248)
    보고 배운 게 없어서 그런거죠.
    결혼할 때 상대의 자란 가정 환경을 보라는 게 그런건데
    그건 오랜 시간 동안 습득해서 몸에 익히는 거고
    어느 때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잖아요.

    지금이라도 음식책이라도 보든지 하세요.
    님이 변화가 없으면 님네 애들도 보고 배운 거 없이 님 수준으로 자라겠죠.

  • 30. 글쎄요
    '18.7.2 1:12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차려먹을바엔 밖에서 사먹을거 같네요
    그냥 사람 성향차이죠
    저도 집에서 고기 먹으면 고기만 구워요
    쌈채소는 몰라도 된장찌개 끓이고 계란찜하고 그럴바엔
    그냥 고기 안먹습니다

  • 31. ..
    '18.7.2 1:1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게 없으면 그렇죠. 전 간소한거 좋아요.

  • 32. .........
    '18.7.2 1:14 PM (211.192.xxx.148)

    직장 생활 안하시나요?

  • 33. ...
    '18.7.2 1:14 PM (223.62.xxx.209)

    전 요리좋아하지 않기 때문도 아닌것 같은데요.

    제가 요리 좋아하는데 딱 깻잎 쌈장 하고 끝이에요.
    매 끼니마다 방금 만든 요리 3개 이내 정도로 먹고 냉장고에서 들고 나는 반찬 없게 살고 있거든요. 친정에서 계속 들락날락 하는 반찬이 참 싫었었거든요.

    나쁘지 않으니 굳이 자책하지 마세요.

  • 34. ...
    '18.7.2 1:16 PM (223.62.xxx.209)

    그리고 요즘 외식트렌드는 고깃집에서도 반찬 많이 안나옵니다. 흑돈가 같은데 가보세요. 반찬 몇개나 나오나.

  • 35. 아니예요
    '18.7.2 1:16 PM (14.40.xxx.8)

    음식솜씨 아주 좋은 우리 엄마 밑에서 태어난 언니와 저는 아주 달라요.
    전 뚝딱뚝딱 손님치르는편이고, 언니는 밑반찬없는 메인요리 하나에 밥먹는 스탈예요.
    성향차이일뿐일거예요~
    원글님 그동안 잘 살아오셨고~요리에 관심가기 시작하면 속도도, 맛도 나더라고요~
    비오는데 기분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그렇게 꿋꿋하게 잘 살아오신 원글님도 아버님도 멋지신거 같아요!
    아버님꼐서 원글님같은 딸이 있어서 마음 의지하며 잘 지내오신것도 같네요^^

  • 36. wii
    '18.7.2 1:18 PM (175.194.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고기만 단촐하게 굽는 편이고 새우젓, 고추장 상추면 되는데,
    후배가 와서 밥 하면 파채를 하네요. 집에서도 파채를 한단 말야? 하고 깜놀했던 기억이! 나요~

  • 37. 어떻게살까
    '18.7.2 1:18 PM (223.62.xxx.26)

    자라는동안 본게 없어서그래요
    이대로가 좋으면 그대로하시고 아니면 이리저리알아보고 남들하는것도 보고 그래야늘어요
    옷이든 밥이든

  • 38. redan
    '18.7.2 1:20 PM (1.225.xxx.243)

    전 엄마가 푸짐하게 차리시는 편이었지만 잘 안먹는거 치워야하는 상황이 싫어 고기구워도 마늘 양파정도만 같이 구워요.

  • 39. ㅁㅁ
    '18.7.2 1:23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그 요인도 무시 못하긴하지요
    절친이 딸 셋을 홀로키웠어요
    엄마랑 달리 아빠는 진짜 애들 키운단게
    그냥 비안새는 집에 잠자고 쌀있으면 되는걸로
    키웠더라구요

    막내가 돌전에 사별인데 그 어린애들만 두고
    지방으로 다니며 돈벌어 애들알아서 먹고살게한 케이스

    우연히 둘째 집들이한다고 가자길래 갔더니
    진짜 김치도 야채도 국물도 암 것도없이
    딱 인터넷서 찾은 레시피로 갈비찜 하나 ㅠㅠ
    우리가 사들고 간 수박올릴줄도 모르더라구요

  • 40. ..
    '18.7.2 1:24 PM (223.62.xxx.228)

    사투리가 일베 느낌이네요. 어디서 보고 배우신건지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41. ..
    '18.7.2 1:2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런 상차림 보고
    충격이시면 한가지씩 해보시면 됩니다
    너무 그렇게 힘들어 하지 마세요
    다들 음식점 상차림 보고 하는 것인데요 ..
    맛있는 음식점 가보세요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지요

  • 42. 보고배운게 없어서
    '18.7.2 1:26 PM (118.176.xxx.39)

    그런거 맞아요
    저희집이 그랬거든요
    전 참외는요 1인당 하나씩 깍아서 통째로 먹는건줄 대학생때까지 그런줄 알았어요
    제가 지금으로 말하면 김밥천국 같은곳에서 알바를 했는데 밖에 비가 오고 손님이 없자 주인아줌마가 저보고 참외좀 깎아오라는거예요
    전 당연히 1인 1참외인줄 알고 (참외도 작았음) 통째로 깎아 드렸더니 주인아줌마가 이게 뭐냐고 하며 쿠사리를...!!!
    칼과 접시를 가져오더니 먹기 좋게 썰어서 주더라구요!!!!!!!!!!!!!!!!!
    그충격이란!!!!
    전 피자도 대학생때 처음 먹어봤어요
    친구들이랑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속으로 '어떻게 먹는거지?' '소스를 뭘 뿌리는걸까?" '어떻게 먹음 나도 자연스럽게 먹는티가 날까' 등등 엄청 머리 많이 굴렸던 기억이 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집은 외식도 안했거든요.


    원글님도 이제부터라도 음식티비라던지 인스타에서 요리잘하는분들 것 보시고 고대로 따라해보세요 ^^
    알면서 귀찮아서 안해먹는거랑 아예 몰라서 안해먹는거랑은 큰 차이가 있어요!!!!

  • 43. 내내내
    '18.7.2 1:31 PM (1.233.xxx.36)

    어릴 때 보고 자랐거나
    사회생활하면서 경험했으면
    쌈채소가 많거나 밑반찬이 많아도
    "사이드가 많다"는 이야기는 안하죠.

    삼겹살먹을 때 여러가지 준비하는구나 ... 생각하죠.
    경험하지 않아서 모른거죠

  • 44. ..
    '18.7.2 1:33 PM (14.52.xxx.48)

    님 자신을 바꾸고 싶으신거니..
    알면서 안하는거랑 몰라서 안하고 답답한거랑은 다르니
    요리 블로그 같은 글을 유심히 보세요~
    그리고 음식도 연관관계가 있지요.. 5대영양소? 짜고 매운게 있음 달달한것도 하나 있고 이런거
    어느날은 삼겹살에 김치만 구울수도 있고 어느날은 삼겹살에 버섯,마늘굽고 상추도 씻고 강된장도 하고
    그런날이 있을겁니다 ^^
    화이팅입니다

  • 45. ...
    '18.7.2 1:34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환경 때문 아니에요, 잘 사는 집 딸도 딱 님같이 행동하는 거 많이 봤어요.
    그냥 좀 먹는데, 남 챙기는데 인색하고 박한(?) 그런 타입들 있어요.
    지금이라도 본인이 그런 거 느끼시면, 배우세요.
    노력이라도 하면 조금씩은 나아져요.

  • 46. ..
    '18.7.2 1:35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잘 사는 집 딸도, 부모가 그런 거 안 해버릇 한 집은
    딱 님같이 행동하는 거 많이 봤어요.
    그냥 좀 먹는데, 남 챙기는데 인색하고 박한(?) 그런 타입들 있어요.
    지금이라도 본인이 그런 거 느끼시면, 배우세요.
    노력이라도 하면 조금씩은 나아져요.

  • 47. ..
    '18.7.2 1:37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성향이에요.
    고기 구우면 삼추, 쌈장,김치 끝..
    반찬없울 때 고기 먹으면 편한 이유죠.

  • 48. ...
    '18.7.2 1:40 PM (125.176.xxx.161)

    별 상관없어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주말마다 요리도 하던 집이고
    고미 구워먹을 때 온갖 야채와 싸이드 나오던 집이에요

    근데 전 집에서 밑반찬이나 딴 반찬들 안해요.
    온리 메인메뉴만..

  • 49. 뭘또
    '18.7.2 1:45 PM (116.125.xxx.41)

    그렇게까지 ㅎㅎㅎ 좋아보이면 그렇게 하심 되구요,
    그냥 취향맞춰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는 상추도 온리 상추, 다른 푸성귀는 저만 먹어서 빼구요
    신김치는 삼겹기름에 반드시 구워줘야.. 츄룹..
    쌈장 상추 김치 고추 가 제일 좋아요. 저는요 ㅎ

  • 50. 비교
    '18.7.2 2:05 PM (103.252.xxx.164)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마시고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생각하세요.

  • 51. 맞아요
    '18.7.2 2:11 PM (58.140.xxx.232)

    저도 살림 안하는 엄마 밑에서 커서 과일 깍는것도 엉망이었어요. 보고 배운게 있어야.ㅠㅠ 시어머니는 전업으로 항상 잔치음식 하시던 분이라 많이 배웠구요. 대신 처음에 엄청 깨졌습니다. 니네집에선 그리 먹었니???
    요즘은 드라마니 인간극장같은 휴먼다큐 보면서 자연스레 배워요. 외국 상차림 궁금해서 미드나 영드도 보구요.
    배우면 됩니다.

  • 52. .....
    '18.7.2 2:14 PM (37.170.xxx.144)

    그냥 사람마다 다르게 차려먹는거죠.. 저도 엄마가 집을 나가셨을때 밥차리고 다해봤는데요 오히려 남들보다 요리 잘해요 친구들이 어린나이에 밑반찬이라든지 요리.잘한다고 신기했는데. 아빠가 해주는밥은 먹기 싫었고 그냥 제가 해먹었어요. 같은 상황이라도 요리 별로 안좋아하셧던 분이면 그냥 그대로 먹고 끝냈을수도 있구요..다 사람마다 달라요! 지금부터 많이 배우시면 되죠^^

  • 53. 부산 네이티브
    '18.7.2 2:14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사투리 맞는데요.
    많노? 맞아요.
    저 상황에서 많나?는 차린 친구가 이 정도가 많은거야?
    라고 쓸때는 많나?
    라고 쓰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뭐가 이렇게 많아?라는 뜻으로 뭐가 이래 많노? 쓰는거 정확한데요.

  • 54. 옷도
    '18.7.2 2:18 PM (175.223.xxx.98)

    많이 사 본 사람이 스타일링 잘 하듯이 음식도 맛있은 음식 많이 먹어 보고 맛난 집 많이 다니다 보면 보는 눈썰미가 확 늘죠. 집 인체리어도. 사람 보는 눈도 다 경험이 좌우하니 인생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기고 책도 읽고 여러 문화 생활을 해 보라는 건데 이게 다 밑바탕은 경제력이에요.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견문을 넓히면 되는 거고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누구나 주어진 조건이 다른데 거기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그뿐이지 기 죽을 이유가 없어요.

  • 55. 실마릴리온
    '18.7.2 2:20 PM (180.66.xxx.46)

    우리집이 93년도 월수 2000넘게 한집인데
    진짜 거지풀죽먹듯 살았어요
    님같은 기분 잘 알아요
    매일 들은 소리가
    먹어조진다
    오입끝은있어도 먹어조진끝은 없다 그런거요
    덕분에 살 하나도 안찌고 건강은한데
    흠ᆢ먹는낙은없어요
    그런데 저는 세뇌가되어그런가
    너무 떡벌어지게 갖춰먹는건 이제 저도 거부감들어요
    남들에게 말하진않지만
    우리부모님수준은 심해도
    최대한 간소하게 영양갖추면서도 간단히 먹는게
    몸에도 좋고 쓸데없는 노동에서도 해방되고
    건강한거라생각해요

  • 56.
    '18.7.2 2:46 PM (117.123.xxx.188)

    취사경력30년 가까이 되는 제가 식당에 가는 이유네요
    본 게 있어야 따라서라도 하죠.....
    머리는 나쁜 데 흉내내는 거죠

  • 57. ..
    '18.7.2 2:48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다른 집 다녀보면 살림 늘어요~
    님만 그런 거 아니에요~~

  • 58. 그래요
    '18.7.2 5:23 PM (182.210.xxx.193)

    고맙습니다.
    충고와 위로들...........
    오후에 잠깐 쓴 글에 갑자기 많은 댓글이
    쏟아져서 조금 놀랐어요...
    좋은 댓글들 마음에 새길게요

  • 59.
    '18.7.2 11:46 PM (58.126.xxx.41)

    저도 처음에 인터넷에서 제 기준 이상한 사투리쓰는 사람 보면 의심하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사투리를 쓰는 지역이 있더라구요.
    말투보다는 글 내용을 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0. 윗님
    '18.7.3 2:39 AM (175.223.xxx.208)

    노를 저런식으로 쓰는지역 없어요.

  • 61. 뭐라카노
    '18.7.3 3:44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이러면 저도 일베되나요 ㅎㅎ

    모든 말끝마다 노노 하진 않아도
    말끝에 종동 노를 쓰는 지역 있어요
    ㅁㅁ했노 ㅁㅁ했나 이런식으로 ..

  • 62. 뭐라카노
    '18.7.3 3:46 AM (122.35.xxx.146)

    이러면 저도 일베되나요
    내가 뭐라켔나 ㅎㅎ

    모든 말끝마다 노노 하진 않아도
    말끝에 종동 노를 쓰는 지역 있어요
    ㅁㅁ했노 ㅁㅁ했나 이런식으로 ..

  • 63. 좋은 요리 많이 배워서 친정아버님도 해드리세요
    '18.7.3 3:51 AM (121.167.xxx.243)

    단란한 밥상의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빌게요

  • 64. ㅇㅇ
    '18.7.3 4:34 AM (117.111.xxx.123)

    저흰 저랑 남편이 편식?을 하고 메인만 주구장창 먹는 스타일이라 밥상 거하게 안 차려요 결국 음식물쓰레기되거든요
    고깃집 가도 둘 다 쌈도 잘 안 싸서 먹구요..
    근데 전 저희 엄마가 반찬 잘하세요 시어머니도 이것저것 내오시는 스타일이시고
    근데 저희 부부는 먹는 것만 먹어요 --; 그러니까 안 먹는 거 차려서 뭐해요 버리는데
    이걸 결혼하고 나서 밥하면서 깨달았어요
    엄마가 얼마나 밥상을 잘 차리고 빠릿빠릿하고 솜씨가 좋은지
    보고 배운 게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성향일 수도 잇어요
    아기 때문에 이제야 다양하게 해볼까 하고 있네요
    요즘 안 먹던 채소를 아기가 편식하지 않길 바라는 맘에서 같이 먹고 있어요

  • 65. ㅇㅇ
    '18.7.3 4:55 AM (115.137.xxx.41)

    그냥 저도 먹는것에 특별한 마음은 없었던것 같아요
    한끼 떼운다는 느낌으로요..
    ㅡㅡㅡ
    님 글에 답이 있네요
    환경 탓 아니에요.
    먹는 것에 별 관심이 없어서예요

    대가족이었던 저..
    하루종일 삼시세끼 차려야 했던 엄마 도와야했고
    식탁은 반찬들로 빈자리가 안보였어요
    언니는 지금 엄마처럼 차리고 있지만
    전 딱 원글님처럼만 해요
    저 머리 좋다는 소리도 자주 들어봤고
    지는 거 싫어해서 노력도 하는 사람인데
    주방만 들어가면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엄마가 하는 거 백날 천날 봐도 관심이 없으니 요리에 대한 감각이
    전혀 늘지가 않더라구요
    잘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요리 못해서 지금도 매우 스트레스인데도
    여전히 한끼 떼우는 기분으로 살아요

  • 66. 마른여자
    '18.7.3 5:13 AM (49.174.xxx.174)

    아이고~저렇게 차려먹느니 걍밖에서 고기사먹을래요

  • 67. 저는요
    '18.7.3 5:20 AM (116.123.xxx.113)

    요리하는걸
    책이나 인터넷으로 배웠고
    대학이후 여기저기 식당 다녔던게 도움 되었던거 같아요.

    양가 음식스타일
    저랑 안 맞아요.
    친정은 거의 채식
    시가는 거의 육식
    저는 반반요^^

    공부하면 늘어요~~ㅎㅎ

  • 68. 그런거
    '18.7.3 6:09 AM (45.72.xxx.158)

    보고 안배우면 뭐 어때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굶어죽는것도 아니고.
    같은집에서 자란 저희집 자매 다 제각각이에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내는 언니 있는가하면 딱 굶어죽지않을정도로만 해먹는 언니있고...다 자기 성향이에요.
    여자라고 무조건 살림 요리 잘하란법 있나요. 저는 요리 그럭저럭 하는편인데 지나고보니 요리에 쏟아부은 시간노력 젤 아깝고 허무해요. 대충 해먹고 그시간에 자기계발이나 더할걸싶고..그리고 보고배운게 없니 이딴소리 하는사람 극혐이에요. 지한테 피해준것도 아닌데 오로지 밥해대고 살림하는걸로 부심부리는 부류.

  • 69. ..
    '18.7.3 7:51 AM (218.152.xxx.243) - 삭제된댓글

    노~ 사투리랑 아이디가 참 낯익은..
    그리고 가정환경은 핑게예요
    걍 관심없는거지 뭐든지 가정환경 핑게되고
    합리화할듯

  • 70. ..
    '18.7.3 7:51 AM (218.152.xxx.243) - 삭제된댓글

    아이디가 아니고 아이피

  • 71. 요리도
    '18.7.3 7:53 A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자기계발이예요
    단순 솥뚜껑 운전이라 생각하면 오산이죠
    보고 배운 거 얼마나 중요한데요
    알게 모르게 스며든 것들 인생을 많이 좌우합니다
    그러니 자식들에게는 좋은 것 많이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살아요
    식문화 뿐 아니라 그외 모든 것
    다 자식들이 보고 배워요 취사 선택은 자식 몫이지만.

  • 72.
    '18.7.3 8:07 AM (115.21.xxx.43) - 삭제된댓글

    정말 눈치 없고 센스 없으면
    남의집에서 그걸 보고도 깨닫는 바가 없어요.ㅎㅎ

    원글님은 이제 아셨으니까 배우기만 하면 되죠 뭐.
    이제 얼마나 요리를 열심히 하실까.. 원글님 가족이 부럽네요~ :)

  • 73. .....
    '18.7.3 8:38 AM (125.187.xxx.69)

    환경탓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저 관심이 없었을뿐.....지금부터라도 관심가지시면 될거 같아요.

  • 74. ju
    '18.7.3 8:48 AM (39.7.xxx.55)

    그저 성향이예요.
    저희 친정엄마 님친구분 처럼 제대로 한상차려드시는 분이지만 맞벌이셔서 그냥 저희끼리 끼니 해결할 때도 많았어요.커서는 저희 자매들 다 다릅니다. 매끼니 한상 제대로 차리는 형제도 있고 외식주의자도 있고 반찬하나랑 단촐히 먹는 거 좋아하는 저도 있고 정말 다 달라요.
    이왕먹는 한끼 제대로 주의자도 있고, 매일 먹는 끼니 영양소만 맞으면 간단히 해치우자 주의자도 있지 정답은 없어요.
    지금이 전후시대도 아니고 음식하거나 차리는데 에너지 쏟기 싫고 이것저것 거북하게 먹기도 싫구요.
    하지만 제경우는 할 수 있는데 안하기로 선택한거라 맘이 편한데 님은 하고싶어도 어떻게할지 소스자체가 없어 고민하시는 거라...
    하고싶으시면 블로그나 요리책보시고 한번 따라해보심도

  • 75. 괜찮아요
    '18.7.3 8:51 AM (49.166.xxx.52)

    우리집은 준비해줘도 입짧은 사람들이 많아 안먹어서 간단하게만 차려요
    이렇게 산들 저렇게 산들 먹고 사는 건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이번 기회에 관심 갖고 준비 더 해보시면 돼죠.
    잘 먹으면 다음에도 그리 챙겨주시면 되고 아니면 원래대로~^^

  • 76. 경상도 사투리
    '18.7.3 9:38 AM (123.213.xxx.17)

    원글님 고치기전에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노?"...이랬다고요???
    경상도 누가 저래 쓴다 카드노???
    풉!!! 일베맞네.

  • 77. 근데
    '18.7.3 9:48 AM (39.120.xxx.126)

    일베니 뭐니 그런 용어를 잘 알고 지적하시는분들은 어찌 그리 잘아나요?
    이분들이 더 일베같은데요

  • 78. ...
    '18.7.3 9:57 AM (116.33.xxx.3)

    친정 잘 살았고 엄마는 프로주부였어요. 나이드신 지금도.
    지금 저는 고기 구워 먹으면 쌈장 오이 로메인 깻잎 김치 밥 딱 이것만 내요. 고기도 삼겹살은 기름 많이 튀는거 치우기 싫어 안 먹고, 상추도 주름 많은거 씻기 싫어 로메인으로요.
    스테이크는 밥, 발사믹 소스, 찌거나 볶은 야채 두 세 가지.
    식구들 잘 먹고, 차리기 편한걸로요.
    다른 어디보다 식단이나 냉장고만큼은 미니멀이 좋아요.
    어릴 때부터 먹어본게 있어선지 요리하면 맛있게 되기는 하는데, 특별한 날이나 손님 이벤트지 평소에는 82밥해먹기가 기본이예요.
    좀 개선하고 싶으시면 식당에서 마음에 드는 상차림을 전체 사진 찍어두고 따라해보세요.
    전 샌드위치와 덮밥류 그렇게 기록해서 활용하는데 괜찮아요.

  • 79. 비슷
    '18.7.3 9:59 AM (221.146.xxx.202)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답글 달아요.
    여기에 그건 취향이라고 답글 쓰신분들이 계신데..
    사실 어떠한 상황이 되면 보고 자라신것이 계셔서 비슷하게는 흉내내실수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그마저도 못해요
    그냥 딱 메인 반찬 끝;;;

    저는 그래서 82쿡의 한창 거하게 차리신것을 유심히 지켜봐요.
    어떤걸 하셨나..하고요.

    원글 님 우리 지금부터라도 많이 많이 훔쳐보도록(?)하여보아요..
    82쿡 여러분들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키친토크에 글 많이 올려주세요 (사진도 많이 많이)

  • 80. 대충
    '18.7.3 10:02 AM (1.247.xxx.19) - 삭제된댓글

    편하게 살아요
    삼겹살 궈어 먹는 이유중에 간편해서 반찬 필요없어서가 들어가잖아요
    먹고 난서 기름튄건 금방 후회하게 만들지만
    저도 음식 하는건 세상 젤로 싫어하는데 나름 편히 먹을라고 몇가지 양념장을 사다놔요
    참치액 - 감칠맛 전문 /국물 맛 낼때 사용/계란찜할때 파 정도 넣고 해보세요 세상 편합니다
    계란 물 반반 정도 넣고 소금 후추 뿌리고 전자렌지 7분 정도 돌려요
    굴소스 - 볶음밥/버섯 청경채 숙주 넣고 볶을때 /야채 가슴살 넣고 볶아서 덮밥
    매운 고기 양념장 - 얼큰한 국물을 원할때/삼계탕 콩나물국에 넣으면 진짜 맛있어요

    시판 쌈장 - 된장찌개 끓일때 된장이랑 쌈장도 한번 넣어보세요
    갈비집 찌개맛 납니다
    야채 많이 넣고 두부 꼭 넣으세요

    별거 아닌데 음식 하는거 힘들어 하시는분들은 무조건 편하게 간단하게 쭈욱 하다 보면 감이 오더라구요
    하다 보면 다 늘어요
    하기가 싫어서 그렇지

    저는 누가 밥만 해주면 세상 행복할것 같아요
    방학때 동네 단체 급식소 운영해서 점심만이라도 먹었음 좋겠습니다
    일자리 창출도 되고 을매나 좋아요

  • 81. 대충
    '18.7.3 10:05 AM (1.247.xxx.19) - 삭제된댓글

    편하게 살아요
    삼겹살 궈어 먹는 이유중에 간편해서 반찬 필요없어서가 들어가잖아요
    먹고 난서 기름튄건 금방 후회하게 만들지만
    파채 사다가 간장 식초 물엿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식초 넣고 비벼요
    김치 양파 버섯 굽고 그럼 끝

    저도 음식 하는건 세상 젤로 싫어하는데 나름 편히 먹을라고 몇가지 양념장을 사다놔요
    참치액 - 감칠맛 전문 /국물 맛 낼때 사용/계란찜할때 파 정도 넣고 해보세요 세상 편합니다
    계란 물 반반 정도 넣고 소금 후추 뿌리고 전자렌지 7분 정도 돌려요
    굴소스 - 볶음밥/버섯 청경채 숙주 넣고 볶을때 /야채 가슴살 넣고 볶아서 덮밥
    매운 고기 양념장 - 얼큰한 국물을 원할때/삼계탕 콩나물국에 넣으면 진짜 맛있어요

    시판 쌈장 - 된장찌개 끓일때 된장이랑 쌈장도 한번 넣어보세요
    갈비집 찌개맛 납니다
    야채 많이 넣고 두부 꼭 넣으세요

    별거 아닌데 음식 하는거 힘들어 하시는분들은 무조건 편하게 간단하게 쭈욱 하다 보면 감이 오더라구요
    하다 보면 다 늘어요
    하기가 싫어서 그렇지

    저는 누가 밥만 해주면 세상 행복할것 같아요
    방학때 동네 단체 급식소 운영해서 점심만이라도 먹었음 좋겠습니다
    일자리 창출도 되고 을매나 좋아요

  • 82. ..
    '18.7.3 10:29 AM (125.177.xxx.43)

    외식 안하시나요 삼겹살 먹으러 가면 쌈 다양하고 파채 된장찌개는 기본인대요
    거기다 밑반찬이나 사이드로 몇가지 놓고요
    사실 살면서 겪는 경험이 중요하긴해요 경험 안하면 모르거든요 인터넷으로라도 많이 보세요
    손 크고 남 퍼주는거 좋아하는 엄마덕에 저도 반찬해서 나누주는거 좋아하고 맛있다 하면 기분좋고요
    좋은거 생기면 바로 나눠주거든요

  • 83. 경상도 아짐
    '18.7.3 10:31 AM (124.59.xxx.247)

    "원래 고기 구울때 이렇게 싸이드가 많노?"...
    경상도에서 이런식으로 노 쓰지 않습니다.
    이건 일베용어 맞아요.


    " 고기 굽는데 무슨 싸이드가 이렇게 많노??"
    굳이 노를 쓴다면 이렇게 씁니다.


    노를 억지로 붙이는 문장은 일베용어라 봅니다.


    원글님이 본문 고쳤으니
    모르고 쓴거라 생각할게요.

    근데 원글님 경상도분도 아닌것 같은데
    굳이 "노"를 붙일 이유가 없을텐데.............

  • 84. ...
    '18.7.3 10:51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환경탓 아니예요...
    시집은 뭐 하나 해먹을 라 치면..온갖 사이드 죄다 나옵니다...

    남편은 그냥 딱 고기 하나만 구워서 애들이랑 먹어요...ㅡㅡ

  • 85. 자기연민노!
    '18.7.3 11:03 AM (1.237.xxx.50)

    어린시절의 내가 짠하고 현재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해보새요~

  • 86. ###
    '18.7.3 11:21 AM (118.131.xxx.19)

    각기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만 능숙하게 해낼수 있으면 손님초대나 명절때 덜 힘들죠.
    그런 최대한 애쓰는 상차림은 아이들에게도 각인이 될수 있어요.
    전 평소에는 상위에 세가지정도의 찬을 올립니다.
    부부만 있기때문에 다해서 열피스 안쪽이니까 금방 설거지 끝나고요.
    나만이 잘 할수 있는것 몇가지 음식을 목표로 자꾸 해보면
    손맛도 늘게 되구요...... 요리책도 한권쯤 구입해서 담음새를 눈여겨 보시면 금방 늘수 있을거에요.^^

  • 87.
    '18.7.3 11:33 AM (211.36.xxx.215)

    환경도 어느 정도 영향 받지만 본인 성향이 젤 커요
    요리 하나하나 해보세요^^

  • 88. ㅉㅉㅉ
    '18.7.3 11:35 AM (211.246.xxx.124)

    가정환경땜에 일베까지 하나봄.

    경상도 사람들은 저 사투리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 잘 알죠.

    노무현대통령비하하는 표현.
    말끝에 무조건 노?만 붙이면 사투린줄 아나?

    원글아 일베 끊어요.

  • 89. ㅇㅇ
    '18.7.3 12:33 PM (14.51.xxx.55)

    세상에 노 붙였다고 일상글에 일베일베 거리는 인간들은 혹시 일상생활 가능한가요?
    경상도 살아봤다고 경상도 전지역 다 살아본것도 아닐거고 경상도도 부산다르고 구미다르고 대구다르고 다다를텐데
    전에 한번 노 때문에 남초에서 논란났었는데 경상도 중에서도 끝에 노 자주 붙인다는 지역 있었어요
    설사 아니라 해도 장난으로 붙일수도 있는거지 자기 가정에 성장환경까지 다 들어있는 글에다가 일베타령 하고 싶나요
    진심 정신병자들같아요

  • 90. ㅉㅉ
    '18.7.3 12:37 PM (175.223.xxx.18)

    아무리 경상도라도
    저런식으로 노를 쓰지않습니다.

  • 91. 많이 알려진 일베용어
    '18.7.3 1:07 PM (223.33.xxx.123)

    자기들끼리 워낙 민주당대통령 세분 비난조롱을 달고 살아서
    평소에 일베아닌척 사람인척 해도 은연중에 툭 하고 버릇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일베아니냐고 하면
    어떻게 일베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아냐고, 그렇게 잘아는 니가 일베 아니냐고 하고는
    후다닥 도망가는거 초짜들 많이 봐와서...ㅎㅎ
    "어데 가나?" "어데 가노?" 이 두 가지가 구별 안되는 일베는
    "~노" 아예 쓰질말아요. 티 많이 납니다.

    저는 그저 제가 게을러서 저리 단촐하게 먹거니...생각해왔는데
    원글님 자격지심 버리시고 일베도 버리시길바래요.

  • 92. ㅇㅇ
    '18.7.3 3:25 PM (117.111.xxx.194)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누가 일베 티내려고 노라고 해요
    걔들도 일부러 노노 붙여 대는 거라 상황에 맞지 않게 쓰면 티 나는 거 다 알아요
    글이 그럴 만한 내용도 아니고..
    사투리 흉내 내려다가 틀리는 경우 많잖아요
    경상도에서 사투리 쓰며 자란 사람 아니면 잘 모르니 틀리게 쓸 수도 있죠.
    예전에 경남 지인이 말하다가 ~노?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일베충이냐고 해서 빵터진 적 있어요
    경상도 사람 아니면 말끝에 붙는 노가 어색한 건지 아닌 건지 몰라요
    겨우 한 글자 가지고 몰아가는 거 우스워 보여요

  • 93. 우왕
    '18.7.3 10:42 PM (118.32.xxx.187)

    훈훈한 답글이 있을걸로 예상하고 읽었는데,
    배운게 없다고 대놓고 타박 하시는 분도 있고, 다른쪽으로 댓글이 전개되어 지나가다 당황합니다..

  • 94. 원글
    '18.7.5 1:30 AM (114.205.xxx.20)

    저도 댓글보면서 당황스러워요...
    이런말 좀 우습지만
    굳이 그렇게 따지자면 전 문빠에요..
    이런말도 또 욕먹을지도 모르겠네요..
    문빠라는 말 싫어하지니까...에휴-
    그리고 민주권리당원입니다.

    일베라는 곳 들어가 본적도 없고..
    거기 정신 나간 사람들이 노대통령님 조롱하는 짓 했다고
    기사나면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데
    오해 받으니 정말 억울하기도 한자한자 글 쓰는게
    겁나기도 하네요. 또 이 댓글엔 뭐가 잘 못 됐다하실지..

    글 쓴지 하루이틀 지났지만
    억울해서 댓글 적어놉니다.......
    그리고 감사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33 통돌이세탁기 가격이 100만원이 넘어가나요?@@ 12 세탁기 2018/07/03 4,213
829432 40대 후반 남편 영양제 뭐 챙겨주세요? 5 ... 2018/07/03 2,871
829431 일요일 새벽에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10 기억 2018/07/03 4,459
829430 문재인대통령 친위조직 부엉이회는 무엇인가? 51 marco 2018/07/03 3,552
829429 세식구 이상태에서 젤 큰 저축액은 얼마가 좋을까요 7 ... 2018/07/03 1,878
829428 친정모임은 늘 서먹해서 제가 자리를 자꾸 안만들게되네요 2 ㅇㅇ 2018/07/03 2,289
829427 이정미 전 재판관 “자한당 비대위원장? 제 이름 안 오르내렸으면.. 8 모욕 2018/07/03 2,461
829426 결혼식 참여로 올라오시는 시어머니 21 며느리 2018/07/03 19,101
829425 ADHD 유발자, 프탈레이트 2 예방 2018/07/03 2,816
829424 식재료 주문 괜찮은 곳 공유하고 싶어요 1 2018/07/03 830
829423 백반토론에 나온 낙지송 원래 있는 노래였네요 4 ... 2018/07/03 788
829422 11살.. 8살.. 오누이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 속에 행복.. 19 ... 2018/07/03 5,746
829421 박삼구 회장 딸 박세진씨 전업주부서 금호리조트 상무로 5 2018/07/03 5,171
829420 해외가족여행 어디로. 7 . 2018/07/03 2,611
829419 (저장)경기도의회 지역구별 의원 연락처 목록 7 08혜경궁 2018/07/03 514
829418 무선욕실 청소기 사용해신분 계신가요 1 욕실 2018/07/03 1,469
829417 운동을 열심히 하니 6 헬스 2018/07/03 4,656
829416 롯데보일러로 바꾸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3 롯데 2018/07/03 2,270
829415 낙지 좋아하는데.. 낙지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10 ... 2018/07/03 5,308
829414 35세인데 취업 힘들까요? 4 .. 2018/07/03 4,398
829413 아파트 & 주거 21 교포 질문 .. 2018/07/03 3,261
829412 갑자기 더워지나 설치 안하려던 에어컨을 8 더워 2018/07/03 1,719
829411 버스정류장에서 정신이상자 같은사람이.. 9 ... 2018/07/03 3,954
829410 미용실 염색 망했어요 13 ... 2018/07/03 4,847
829409 납새미 먹고 싶어요. 13 맛나 2018/07/03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