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깼습니다
자던 남편이 자다가 계속 웅얼거립니다
꺼ㆍ꺼ㆍ꺼ㆍ선풍기 꺼~~
제가
선풍기소리 아니야~번개치고 있어! 했더니
무섭다고 호들갑떨며. 저를 바짝 끌어안고 잡니다
전 덕분에 깼어요ㅠ
20년전
그얼굴에 햇살이 불러주던ᆢ씩씩한 그사나이랑
결혼했어야 했는데ᆢ ᆢ
잠깨고 나니 별생각이 다 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씩씩한 그 사나이
일기는 일기장에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8-07-02 03:46:44
IP : 112.152.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ㅋㅋ
'18.7.2 4:01 AM (211.36.xxx.230)씩씩한 그사나이
의외로 바퀴벌레 보고
원글님보고 잡으라했을지도 모르잖아요 ㅋㅋ2. ㅎㅎ 넘 웃겨요
'18.7.2 5:28 AM (175.125.xxx.154)저도 그때 귤한봉지 사와서 안겨주던 그 사나이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
이번 생은 옆에 있는 이 남자 잘 보필할 운명인가봐요.
자기도 늙어가니 좀 변하는지 어제 하루종일 비 때문에 붙어있는데 설겆이를 하고 라면도 끓이고 하더라구요^^~~3. ...
'18.7.2 7:10 AM (220.120.xxx.158)어쩌면 번개에 원글님 놀랄까봐 안아준다고 한거일수도 있어욬ㅋㅋ
저도 우리집에서 힘이 제일 세요
병뚜껑 못따면 저한테 가져오는 우리 남편 좀전에 출근했네요ㅋㅋ4. ㅎㅎㅎ
'18.7.2 9:52 AM (180.230.xxx.96)모두들 넘 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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