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을 이기고 안자려는 아이..
막 징징 울면서 잠이 안온다고 배고프다고 냉장고뒤지고
실제 배고프지도 않음..줘도 얼마 안먹고요
그냥 안자고싶어서 징징거리고 눈부릅뜨고 놀아요
어제인가 강제로 우는걸 강압적으로 눕혀서 재우니 자더라구요;;왜 이렇게 자는걸 싫어하는지 부모한테 찰싹 붙어서
늦게까지 안자려하고 늦게 일어나고 악순환이에요
이도 안닦으려해서 1시간걸리고 재우려고하면 갑갑해지네요. 아이가 늦게 자니 저도 피곤에 찌들어있고요
어린이집가서 낮잠자고오면 늦게 자고
낮잠 안잔 날도 늦게 자네요;;;
1. ....
'18.7.1 9:15 PM (122.34.xxx.61)아이랑 같이 안 주무시는거예요??
2. ㅡㅡ
'18.7.1 9:15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엄마가 고파서 그래요.
원하는 만큼 엄마랑 못 지내서요.
엄마가 억지로 재우려하면 할수록 더 심해져요.3. ㅡㅡㅡㅡ
'18.7.1 9:16 PM (216.40.xxx.50)너무 피곤해도 그래요. 더 일찍 재워보세요.
4. 식사
'18.7.1 9:17 PM (121.128.xxx.122)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듯
자는 시간도 유도해 보세요.
9시부터 불 다 끄고 클래식 자장가 틀어 놓고
같이 누워서 책 읽어 주기 추천해요.
혹시 맞벌이 이신가요?
그럼 부모랑 더 놀고 싶어서 그러기도 해요.
퇴근 후 밥 먹고 30-1시간 흠뻑 놀아주고 재운 다음 다른 일 하기
이걸 목표로 차근차근 시도해 보세요.
책도 아이가 보고싶어하는 책 2-3권 읽어주고
그 뒤엔 수면의식 책을 읽어 주는 거죠.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그런류의 책.5. 흠
'18.7.1 9:18 PM (49.167.xxx.131)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세요
6. hap
'18.7.1 9:21 PM (115.161.xxx.98)물어보세요.
물어본적 있어요?
아이가 그렇게 필사적으로 안자려는데
원인 파악이 먼저죠.
뭔가 꺼리는 이유가 있겠죠.
말 안하더라 하지 마시고 아기니까 슬슬
구슬리며 안자는 이유를 파악해 보세요.
악몽을 꿨거나 어둠이 싫거나 자다 깼는데
혼자 있었다든지...뭔가 이유 찾아서 해결하세요.
그시간 안자면 키도 안큰다 차근히 설명해
주기도 하고 꿈나라 예쁜 동화나 만화도 보여주고
혹시 모르니 한의원서 맥만 짚어 보세요.
잘하는 의사면 뭔가 조언할꺼예요 문제 있음
기질적이나 건강이 안좋다면 대추물이라도
먹이든지 좀 적극적으로 답을 찾아보세요.7. 저녁
'18.7.1 9:23 PM (116.125.xxx.64)일단 애가 몸이 힘들면 그러더구요
일단 보약이던 구미던 먹여보시고
저녁먹고 엄마랑 같이 이닦자
강제로 닦는게 아니라
엄마하고 놀이 형식으로 이닦고
엄마가 책을 읽어주세요
저는 거짓말 안하고
자기전에 10권은 기본으로 읽어줬어요
그러다 보면 자요8. 5살인데
'18.7.1 9:24 PM (117.111.xxx.78)부모탓 아니고 아이 성향일수도 있어요.
전 24시간 끼고 살았고 매순간 진짜 끝나게 놀아주고
낮에 꼭 온몸으로 뛰고 구르고 점프뛰고 해서
체력소진도 충분히 시켜주는데
안자려고 버티는 아이 키웠어요.
놀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해요. 매일이 불금인양 밤을 지샐 기세로 놀아요.
지금은 5살인데 그래도 꾸준히 수면교육 위해 노력하니
1개만 더 놀고 잔다거나 책 두권만 더 보고 잔다고 그러고
졸리면 먼저 자고싶다고 들어갑니다.
내일 또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걸 아는거죠.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5살되면 많이 편해집니다.9. ᆢ
'18.7.1 9:26 PM (175.117.xxx.158)밖에서 원없이 놀리고 ᆢ골아떨어지게 해보세요 피곤하면 그냥 뻗도록ᆢ
10. 부모가
'18.7.1 9:29 PM (125.177.xxx.106)일찍 자면 아이들도 따라서 자요.
엄마 아빠가 안자면 애들도 자기 싫어해요.11. ..
'18.7.1 9:29 PM (180.66.xxx.74)전업이고 어린이집도 세돌 다되서 보내고 끼고 키웠어요 애기때는 5분 10분 30분만에도 깨서 울고 새벽전까진 늘 깊이 못자서 자지러지고했네요ㅠ제가 완모를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요새도 통잠은 없어요 적게는 2-3번 많게는 10번도 울며 깨고 같이 재우다가 슬쩍 일어나서 책보거나 공부하면 일어나서 찾으러와요:::재우는거는 당연히 같이 재우는데 한시간이상 노래부르고 진 다 빼고 자네요;;;
12. ..
'18.7.1 9:32 PM (175.211.xxx.44)우리 애도 그랬어요. 잠 재우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애라 낮잠도 안자고 밤에도 안자려고 했어요. 불 끄고 2시간은 뒹굴뒹굴~~사람 미치죠. 고학년되면서부터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13. ....
'18.7.1 9:42 PM (122.34.xxx.61)옆에서 그냥 주무셔야되요.
저희애가 옆에서 누가 없으면 귀신같이 깨서 우는애였어요.
초저학년까지 그랬어요.ㅠㅠ14. ㅎㅅㅎ
'18.7.1 9:50 PM (110.70.xxx.48)책읽어주기 같이자기 에너지소진시키기
이런댓글은 걍 보고 넘기세요 아이 기질입니다...
윗분말대로 부모탓 아니고
뭘해도 잠버티고 잠없는 애들이 있어요. 안키워보면 모르는..ㅎ
낮잠안재우는 유치원가는 6세쯤 나아질거에요
보약은 아이 주시지말고 엄마가 드세요. 힘드시잖아요
다른애들 12시간씩잘때 7시간씩 어른들처럼 잔 애 키워본
엄마입니다^^;15. 잉ㅇ
'18.7.1 9:52 PM (124.54.xxx.52)타고난 거예요
예민하고 게으른 애들이 대체로 그런데 그럴줄 알았음 분유도 먹이는건데 그럴줄 몰랐던 거죠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는 수밖에 없을 거예요
님 팔자예요16. 잉ㅇ
'18.7.1 10:00 PM (124.54.xxx.52)그렇게 부모 특히 엄마의 기를 다 뺏는 애들이 있어요
어쩌겠어요
님 운명인 것을17. 아니요
'18.7.1 10:19 PM (49.196.xxx.93)뇌에서 흥분상태를 차단 못시키는 게 있어요.
오메가3 먹여보시고요.. 운동 많이..18. 비슷한
'18.7.1 10:24 PM (115.143.xxx.53)아이 완모에 3돌 넘어 어린이집 첨갔어요
자다가 엄마 어딨나 살을 찾아 더듬어요
얼굴이든 어디든 자기 손발에 닿음 계속 자는데
엄마 없고 아빠가 있음 깨서 대성통곡 할때 있어요
신생아 때부터 모유수유 하면서
발이나 피부를 제 피부에 닿게 스스로 자세잡고 먹더라구요
세돌 넘어 소풍날되면 늦게자도 스스로 일찍 깨서 도시락가방 챙겨요 김밥 싸는거 보고 제가 물통 수저통 간식 주면 자기가 가서 넣구요19. 비슷한
'18.7.1 10:26 PM (115.143.xxx.53)좀 늦게 재워도 제가 정말 자야 푹 자요 일찍자고 새벽에 깨서 일처리든 제시간 가져요
20. ㅠㅠ
'18.7.1 10:51 PM (182.221.xxx.27)그냥 성향이고 기질이에요.
저희애도 종일 놀아줬는데도 안 자고
더 놀고 싶다고 울고 그랬구요.
엄마아빠가 같이 누워 자는데도
아직까진 계속 그래요.
운동 많이 시켜도 체력이 좋아서 안뻗어요.
여덟살이에요 ㅠㅠ21. ...
'18.7.2 12:31 AM (175.204.xxx.114)에구~ 타고난 거 맞아요ㅠㅠ
5살 제 딸은 지금도 어린이집에서 낮잠도 안자요
18명 중에서 혼자 안자서 여전히 난감해요 ㅠㅠ
이미 두돌 전에 낮잠 자체를 안잤고 어른이랑 똑같았어요
침대머리에서 책 읽어주고 누워서 노래 불러주다가
제가 먼저 잠든 날도 많았구요
대신 한번 잠들면 통잠 자서 다행이긴 했네요
또래 아이들 12시간씩 잘 때 저희 아이 7~8시간씩 잔 거 같아요
영유아건강검진 때마다 일부러 소아과 의사한테 물어봤었는데
그렇게 자고도 안 졸리고 잘 크면 원래 그런 아이니 문제없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안아서 흔들어서라도 더 재울까 물어봤었거든요 2살때~
낮에 차 태우면 잠들긴 했는데 억지로 재우는 것 같아서~
어쨌든 아이 잠이 적어서 진짜 힘들게 영유아기 지나온 것 같아요
저부터 너무 졸립고 피곤하고 내 시간도 전혀 없고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어린이집 다니고 한숨 돌렸네요
그런데 적게 자는데 통잠이 아니라면 수면 질이 떨어지는건데
그건 어떤 식으로돈 개선이 필요할 것 같긴해요
그냥 아이가 맘 놓고 잘 수 있게 자리 비우지말고 쭉 같이 주무세요
그리고 시계 작은 바늘을 가리키고 특정 시간에는 자야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고 세뇌시켜보세요 ㅎ
저희 아인 어린이집 가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그걸 이용해서 11시엔 잠자리에 눕히구요 12시전에는 자요 8시에 일어나고~
주말엔 그 시간에 안자면 너무 늦게자서 다음날 아침이 아니라 저녁때 일어나버릴 수도 있다고
그러면 해님 있을 때 재미있게 놀 수 없다고 세뇌시켜놨어요
그래서 어쨌든 4살때부터 11시엔 침대에 무조건 눕고 11시반쯤 잠들어서 8시에 일어나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수면시간이 늘 일정하고 통잠자서 한결 편해졌어요
물론 또래 아이들보다 몇 시간은 적게 자지만요
힘내시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드세요 적게 자더라도~22. 마키에
'18.7.2 1:16 AM (119.69.xxx.226)제가 쓴 글인줄 ㅎㅎ
야경증에 재우는데 두시간 잠 이겨내는 아이...
82에 숱하게 글 쓰고 위로받고.. ㅠㅠ
지금 결론은.. 5세인데 유치원 가고 달라졌답니다 ㅋㅋ
유치원 차를 8:30에 타야해서 7시에 깨우고 낮잠 안자고 맞벌이라 5시 좀 넘어 하원시켜 놀리다가 9시쯤 누우면 첨에는 십분만에 잠들어 안 깨고 푹 자더니 이제는 좀 익숙한지 삼십분 정도 걸리네요 ㅋㅋ 여전히 졸려라는 말을 한 번도 안하고 눈 부릅뜨고 자기전에 책 계속 읽으려고 하고 안잘라고 쉬도 물도 계속 찾지만... 이전에 비하면 정말 저 지금 천국이랍니다...
내년에 꼭 유치원 보내세요.. 빡센 생활과 낮잠 없는 생활이 필요할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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