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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지 않을거면, 가만 있으세요.

아이 조회수 : 25,779
작성일 : 2018-07-01 21:10:11

고등학생 아들아이는 주변에 부자 형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나 남편을 살짝씩 무시를 하죠.

오늘 맥북을 사 달라길래,  어디 필요하냐 했더니,   사진편집에 필요 하다는 겁니다.

친한 형중 사진작가가 있는데, 거기에 영향을 받았어요.

"요즘 학원비 하며, 여러가지 들어가는 돈도 많은데, 니 취미생활까지 200만원 넘는돈은 무리다,

 대학가서 알바해서 모아 사라"

했더니, 

 대뜸  " 사주지 않을거면 가만 있으세요.  그런소리나 들으려고 말씀 드린거  아닙니다."

하며 차갑게 돌아 서는 겁니다.

.

.

.


정말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뭔가 수치스럽기도 하고, 무시당한것 같은?

내자신의 한심함? 괘씸...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끓어 댑니다.

뭐랄까, 제 감정이  혼란 스러워요.


IP : 115.139.xxx.56
1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군요
    '18.7.1 9:15 PM (221.164.xxx.101)

    글만 읽어도 속상합니다
    토닥토닥 ㅡ

    아이도 방에 들어가서 후회할 지도 모릅니다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드시겠지만
    혹여 폭발해서 아이나 가족이랑 부딪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언제 철들런지 ㅡ
    더 속끓이고 사는 부모도 있으니
    이 순간 잘 지혜롭게 넘기시기를 바랍니다

  • 2. 엄마가
    '18.7.1 9:17 PM (211.215.xxx.107)

    아이에게 그정도 조언도 못 하나요?
    직장 상사나 학교 선생님께도 저렇게
    말할까요?

  • 3. ...
    '18.7.1 9:17 PM (39.118.xxx.74)

    진짜 싸가지없네요... 맥북을 고딩이 왜 필요한건가요?돈 맡겨놨데요? 이딴소리들으려고 너 낳아서 기른거 아니라고 한마디 하지 그러셨어요.

  • 4. 에고
    '18.7.1 9:18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

    아직 아이니까,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하는 법을 모를 수 있어요. 어른도 마찬가지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아이가 평소에 못되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이해하고 넘기거나, 감정이 가라앉으면 차분히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네 마음도 이해하지만, 엄마도 그말듣고 상처받았단다... 이렇게요

  • 5. ㆍㆍ
    '18.7.1 9:19 PM (122.35.xxx.170)

    말버릇이 굉장하네요.
    사춘기인가봐요.

  • 6. ...
    '18.7.1 9:19 PM (182.231.xxx.68)

    힘내세요 ㅠㅠ
    한 번 더 그러거든 내보내세요.
    그 형들이 키워주는 지 겪어보라죠.

  • 7. ㅠㅠ
    '18.7.1 9:21 PM (211.172.xxx.154)

    싸가지 진짜 없네.

  • 8. ..
    '18.7.1 9:22 PM (180.230.xxx.90)

    중고딩 엄마인데요,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너무 버릇이 없네요.
    월 200씩 지원 받는 놈이 감사할 줄을 모르는군요.
    이번 일 그냥 넘기면 안 될 것 같은데요.

  • 9. ...
    '18.7.1 9:22 PM (122.36.xxx.161)

    원글님께서 너무 싹뚝 잘라버리시듯 말하니 아이도 욱 한게 아닌가 합니다. 평소에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 지금 좀 어려운데 사주고는 싶다라던가.

  • 10. ...
    '18.7.1 9:22 PM (125.180.xxx.230)

    저건 사춘기고뭐고를 떠나 한번 짚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디 부모한테 돈 맏겨놨나

  • 11. ㅇㅇ
    '18.7.1 9:24 PM (211.36.xxx.74)

    요즘 고딩쯤되는 아이들은 부모가 사줄수 없다고 하면
    그렇게 반응하나요. 사주지않을꺼라면 가만 있으라니
    깜짝 놀라고 화날꺼 같아요.
    사춘기에다 주변에 여유있는 형들보고 현실에 대해 깨닫게
    됐달지..비뚤어졌달지..뭐 그런거 같네요.

  • 12.
    '18.7.1 9:24 PM (1.255.xxx.44)

    말만 존대지..... 어디 부모한테 감히 저따위 말을 하나요?
    사춘기가 벼슬이에요?

  • 13. 요즘
    '18.7.1 9:25 PM (14.138.xxx.117)

    애들 험한 말 잘 하는 애들이 늘어난 듯
    누가 낳아달라했냐고 그런 소리하는 애도 있다고 하고...
    냅두세요

  • 14. ㅇㅇ
    '18.7.1 9:25 PM (221.154.xxx.186)

    저라면 맥북 사고 싶으면 학원 쉬라고 하겠어요. 학원비 두달모으면 맥북 사겠네요.

  • 15. 어랍쇼
    '18.7.1 9:26 PM (112.161.xxx.165)

    나중에 부모 돈 떨어지면 고려장 치루겠네.

  • 16. 그냥 모든지원을 끊어버리세요
    '18.7.1 9:26 PM (61.78.xxx.17)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겠다고

  • 17.
    '18.7.1 9:27 PM (97.70.xxx.183)

    그런소리 할거면 나가서 혼자살라고 하세요.
    아들 잘못키우시네

  • 18. **
    '18.7.1 9:27 PM (223.62.xxx.214)

    부모가 얼마나 우스우면
    저렇게 버릇 없는 말을 할 수가 있지요?대단하네요.

  • 19. ㅡㅡ
    '18.7.1 9:29 PM (112.150.xxx.194)

    혼내세요. 너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못알아먹어도 할말은 하시길.

  • 20. 결국
    '18.7.1 9:30 PM (58.140.xxx.232)

    저는 고3아들 삼백넘는 맥북사줬어요. 몇달만 참고 내쫒을랍니다 ㅠㅠ

  • 21. ...
    '18.7.1 9:30 PM (223.62.xxx.213)

    아들이 반쯤 이해도 가는게
    이러저러한 이유로 불가하다
    여기까지만 하면 좋았을텐데

    굳이 취미생활이 어쩌니 하면서
    대학가서 알바해서 사라마라 하면
    반발심이 들거 같기도 해요

  • 22. 순이엄마
    '18.7.1 9:30 PM (112.144.xxx.70)

    유구무언. 진짜 속상하시죠. 저는 할말이 없네요. 그 자식이 우리집에도 있거든요. 사춘기 그리고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괴롭힘

  • 23. ㅠㅠ
    '18.7.1 9:31 PM (211.179.xxx.85)

    사춘기가 벼슬 아니에요. 어디서 저런 싸가지 없는 말투로..

    네가 누리는게 우스워 부모에게 그 따위로 굴거면 지금 하는 지원도 끊겠다, 내 집에서 내 밥 먹으면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라, 고 따끔하게 말씀하셔요.

  • 24. 그냥 지나치려다가
    '18.7.1 9:33 P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넘 속상하고 황당하실거 같아 댓글 달아요.
    저 영상편집 사진편집 하는데 맥북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기 불편할 수 있고요.
    제가 돈 버는 사람이고 제 돈으로 충분히 살 수 있지만 컴퓨존 이런데서 조립pc 사서 십년 넘게 지금 돈 잘 벌고 있어요.
    취미생활하려고 부모님께 맥북을 사달라고요.
    정말 철이 없는건 둘째치고요.
    어떤 작업을 하는데 맥북이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pc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해봤는데 뭐가 안되고 답답해서
    어떤 점을 추가하고 싶은건지
    이렇게 차분하게 요청을 해야지요.
    지금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 같은데
    말로 하지 마시고 댓글 캡쳐하셔서 조용히 보내주세요.
    본인도 잘못했다고 느끼고 있을 겁니다.

  • 25. ..
    '18.7.1 9:34 PM (223.62.xxx.40)

    사춘기 고2,중3 두 놈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투닥거립니다.
    엄마를 화나고 열불나고 속상하게 하는 일들 많지만
    저렇게 부모에게 함부로 버릇없는 말은 못 들었어요.
    그냥 넘기시면 안 될 듯 합니다.

  • 26. 기가 막히네요
    '18.7.1 9:35 PM (220.123.xxx.2)

    한편으로는 아이 말버릇이 하루아침에 저러진 않았겠죠
    저도 딸을 키우다 보니 아이가 앵무새처럼 제 말투를 따라하고 있더군요 친구들과 대화할때도 보면 우리 부부 말버릇을 고대로
    닮아있어요

  • 27. ㅎㅎ
    '18.7.1 9:35 PM (211.245.xxx.161)

    주변에 저런 중딩하나 있어서 잘압니다
    딱 허세에 찌들어...본인 주제 파악 못하고 눈만 높아져 부모원망하고있네요
    본인 능력으로는 맥북은 커녕 마우스도 못사고 부모등골빼먹는 놈으로 클것같네요
    그 형들이랑 어떻게 만났는진 몰라도 호되게 잡으시고 너 주제를 알라해야지 그냥 두시면 더 큰 일로 아들과 틀어지게 될겁니다

  • 28. ...........
    '18.7.1 9:36 PM (180.71.xxx.169)

    뭐가 수치스럽고 자신이 한심한가요?
    저도 고딩 자식 키워서 뒷목 잡는 일 여러번이지만 저말은 좀 심하네요.

  • 29. 와..
    '18.7.1 9:36 PM (24.200.xxx.132)

    애 ㅅㄲ 참 인성머리가.... 아들 잘못 키우셨네요. 그냥 성인 되면 내보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지금 계신 집 빼앗기고 밖에 나앉으시게 될지 몰라요.

  • 30. 에고
    '18.7.1 9:38 PM (110.14.xxx.175)

    맥북 사달라길래 못사주는 이유를 말했는데
    가만히나 있으라니
    네눈에 부모가 친구로 보이냐
    네 말버릇 사과해라
    그리고 부모에게 최소한의 예의는지켜라
    어디까지는 지원해주겠지만 그이상은 힘들다
    너도 고등학생이고 좀있으면 성인인데 집안형편도 헤아려라
    이정도는 톡으로라도 꼭 전하세요

  • 31.
    '18.7.1 9:40 PM (211.108.xxx.4)

    고등생이 저리 말하나요?
    사춘기라도 투정부리고 사달라고 짜증내는거면 몰라도
    진짜 왕싸가지ㅜㅡㅠ

    친척중에 저런식으로 말하던 사촌 있었는데 대학들어가 알바해서 돈벌기 시작하더니 그동안 부모한테 받은건 싹 잊고
    오로지 본인 돈 자신만을 위해쓰고 직장다녀서는 더 이기적이더라구요

    결혼후 부모에게 돈10 만원도 아까워하며 부모가 해준게 뭐있냐며 누구처럼 유산도 안줘 혼자 힘들게 돈벌었다고 부모와 연 끊은 사촌이 생각나요

    진짜 부모형제 알기를 뭣같이 알더니 결혼하고 자기 가족은 끔찍했어요 근데 그자식도 똑같이 싸가지가 바가지

  • 32. 망조네요.
    '18.7.1 9:41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철없는 초딩이 겉멋든 나이도 아니고,
    30대 머리굵어져서 지돈 벌어쓰며 교만해진 상태도 아니고(물론 이래도 하면 안되지만)

    물정 알만큼알고, 그럼에도 아직 부모슬하의 자녀입장인 그런나이의 아들이
    저따우로 말하다니.
    말만 존대지, 안사줄꺼면 닥쳐. 왜 참견하고 난리야. 이소리랑 똑 같은데요.
    어떻게 애를 저렇게 키우셨어요.
    그럼에도 심각성도 모르고 수치타령...

    심하게말씀드리면 좀 더 커서 돈맛알면 부모유산미리줘라 아니면 부모도 아니다 막장이 코앞이겠습니다,

  • 33.
    '18.7.1 9:41 PM (122.43.xxx.247)

    죄송한데 정말 *가지 없다는 말이 튀어 나왔어요.
    저도 아이들 있어서 남의 아들가지고 뭐라 말
    못하지만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 34. ...
    '18.7.1 9:42 PM (211.36.xxx.158)

    제가 너무 잘 아는 상황이네요
    원글님 저 불에 뭐 얻어놔서요
    잠깐만요
    좀 있다게 댓글 달께요

  • 35. 못돼
    '18.7.1 9:44 PM (121.130.xxx.60)

    처먹은거죠

    자식 저러는거 넘 황당하겠지만 부모님한테 저러는 이유가 뭘까 곰곰히 함 생각해보세요

    못돼처먹은 놈이 있어요
    부모가 좋은데도 그냥 못돼처먹은놈
    부모가 문제가 있어서 자식도 못돼처먹은놈

    그건 원글님만 알겠죠

  • 36.
    '18.7.1 9:47 PM (180.66.xxx.74)

    그나마 평소 어느정도 해주시니 저런 부자형들하고 연이어갈수나 있는거에요
    저라면 이게 어디서 경제관념도 없이 헛바람들었냐고 넌 그 부자형들처럼 부자 아니다
    지원이고 뭐고 없애면 니가 저런 사진작가?들하고
    어울릴수있을것같냐 퍼부어주고싶을듯 한데
    위에 와님 글보니...저렇게 될까 무섭..

  • 37. ..
    '18.7.1 9:49 PM (175.223.xxx.15)

    음.. 저같으면 맥북 사줄 돈이 있어도 안사줬을 것 같네요..
    부모돈이 화수분도 아니고
    너무 풍요롭게 큰다고 좋은 건 아니잖아요
    경제력이 아니라 경제관념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 근데.. 참 어렵네요.. 자식은 ㅠㅡ

  • 38. ...
    '18.7.1 9:5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열받네요.
    주위 환경에 의한 영향이 참...
    제 조카는 외국에서 살딘온 애들 많은 동네
    살았는데 자기도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고 졸라대서 고등학교를 영국으로 보냈어요.
    거기서 대학진학까지 했는데
    그닥 유명한 대학은 아닌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애한테 1년에 1억씩 드는 돈 대느라
    부부가 몇년째 허덕여요.
    자식 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 39. 저요.
    '18.7.1 10:01 PM (115.139.xxx.56)

    자식 키우는거. 저 너무 힘들어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 40.
    '18.7.1 10:04 PM (220.124.xxx.197)

    저걸 그냥 냅뒀나요???

  • 41. 그냥
    '18.7.1 10:04 PM (211.48.xxx.9) - 삭제된댓글

    아들편을 드는거 아니구요
    그냥 한마디를 거들자면 사주지 않을건데 어디 필요하냐는 왜 물어보셨어요
    그냥 맥북, 그렇게 비싼걸 어떻게 사, 지금은 힘들어
    그랬으면 아들 답도 달라졌을수도 있어요
    어디 필요하나고 사줄듯이 물어봐 놓고 충고를 하니 기분이 나빳겟지요
    기분이 나쁘다고 부모에게 그렇게 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혹시 나는 먼저 기분 나쁘게 내거먼저 한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 42. ..
    '18.7.1 10:11 PM (223.38.xxx.94)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본인에게서 원인을 찾으려 하지마시고 그냥 오늘 운수가 사나웠다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다음날 맘이 좀 가라앉으면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면 엄마도 상처받는걸 알려주시구요

  • 43. 나나
    '18.7.1 10:13 PM (125.177.xxx.163)


    읽다가 육성으로
    이런 싸가지없는 ㅅㄲ 했네요 ㅜㅜㅜ
    너무 받아주고 너무 저자세로 키우셨나 싶어요
    그딴소릴 들으시고 수치스러움이나 한심함이러니요
    아버님도 한마디 하셨어야 했는데

  • 44. 어디필요하냐 왜 못물어
    '18.7.1 10:19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안사줄거면서 왜 물어봤냐는 게 말이 되나요. 친구지간 돈빌리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그걸 못 물어볼 사람인가요.
    그리고 어디 필요한지 들어보고 그 돈을 줄만하면 주셨겠죠. 용처가 중요치 않으니 그만한 돈은 못준다는 거였고.
    어디 쓸지 물어봤으면 돈을 줘야만하나요.

    부모라면 부모가 돈을 주는게 아니라 설령 지가 벌어쓰는 상황에라도 어디다 돈을 쓰느냐
    또는 그런곳에는 너무쓰지 마라 등등 어느 정도 조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부모 아니고 자식입장인 사람입니다.)

  • 45. ...
    '18.7.1 10:20 PM (211.36.xxx.158)

    지인이라고 해두죠
    아들이 애가 연예인 뺨칠만큼 잘생겼는데 부자집 여자애랑 엮이면서 돈많은 애들이랑 어울리게된거죠
    보통 부자도 아니고 진짜부자요
    그러면서 애가 미쳐버린거예요
    돈달라고 하고 끝없이 방황하고 반항하고 마지막엔 돈사고까지 쳤어요
    유치장신세까지 지는 상황에서 애가 부모가 무릎꿇는것까지 봤죠
    일단 거기서 애도 충격먹고 기가죽었어요
    집안이 풍비 박산이 나고 부모가 집팔고 지방으로 내려갔고 본인도 방법이 없으니
    따라내려갔다가 지금은 정말 잘돼서 사람노릇하고 사는데요
    처음엔 저도 욕했어요
    근데 나중에알았잖아요
    친하지도 않은 선배언니랑 인연이 닿아서 몇번만나다 처음 모 백화점따라갔는데
    충격먹었잖아요
    쇼킹하더라구요 제가 다니던 백화점들은 그냥 시장통이랄까
    거긴 왜 그렇게 사람이 없나요
    제가 동대문에서 보고 비싸서 안 산 랩스커트랑 똑같은게 걸려있는데
    그게 89만원이였나 그날 산것중에 제일 싼거였어요
    듣도 보도 못했던 브랜드에서 선배가 잠깐 쓴게 천만원 가까이
    머리를 망치로 맞는 느낌이였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지더라구요
    14년전인데 20대 여자애가 천만원을 쓰는거예요
    나는 옷한벌 사면 할부로 사서 갚고 한달에 50 저축하는것도 버거운데
    머리를 망치로 맞는 느낌이였어요
    여긴 부자분들이 많으시니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진짜 충격이였어요
    아 이거였구나 그 애가 느낀거
    나는 잠깐 보고 충격받았는데 몇년을 어울리면서 어땠을까
    외제차를 사고 싶을때 사고 스키타러 스위스가서 한달씩 사는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머릴맞는 느낌이 아니였을까 나와 다르다는걸 인정하기가 쉬웠을까
    내부모는 왜 라는 생각이 안들수있었을까
    성인도 어려운거예요
    부모와 현실을 백번 이해하게 되더라도 가슴답답한걸 푸는건 어려워요
    지금은 화가 많이 나는 상태일꺼예요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왜 너는 성숙하지 못하냐고 꾸짖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예요
    대화도 해야겠고 제일 필요한건 분리예요
    부잣집애들과의 분리요

  • 46. .........
    '18.7.1 10:21 PM (180.71.xxx.169)

    자식한테 그정도 얘기도 못하나요? 자식이 남도 아니고 격식차리고 대화해야하는지........

  • 47.
    '18.7.1 10:25 PM (210.205.xxx.68)

    나도 그런 소리 들으려고 너 키운거 아니다
    우리가 먹여주는 밥 먹고 있으면서 그딴 소리하지마라

    20살되면 나가라!!!

    읽으면서 너무 화나네요

  • 48. ...
    '18.7.1 10:26 PM (211.36.xxx.158)

    이어서 쓸께요
    아들의 심정을 이해하시라는 뜻에서 글을 쓴거구요
    대화하셔야해요

  • 49. 참나
    '18.7.1 10:42 PM (124.54.xxx.52)

    고등아들 한번도 안 키워본 사람들이 댓글을 많이도 달았네요
    대화요???
    먼 미래에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게 종점이고 목표인 거죠 지금은 어려워요

  • 50. .......
    '18.7.1 10:43 PM (180.71.xxx.169)

    저런 애들은 호되게 야단을 맞아봐야 합니다.
    이해와 배려는 이럴 때 필요한 게 아님.
    설령 속마음이 그렇다해도 부모에게 말을 가려서 해야죠.
    저 버릇 안고쳐놓으면 사회 나가서 직장 동료들, 상사들 뒷목 잡게 할겁니다.
    저도 직접 겪어봐서 앎.
    완전 떠받들어 잔소리 한번 안듣고 자랐다는 직장 후배, 다들 피했어요. 어찌나 위아래도 없이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지...

  • 51. 원글속에
    '18.7.1 11:0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답이있네요.
    그거 못사줘서 수치스러워하는 마인드 아들이 똑같이 갖고있고 가진 물건 소비능력으로 사람 측정하는거 이십년 가까이 보고 배워서 그걸로 사람 재단하고 주변사람 셀렉하고 거기에 맞춰서 그까젯거도 못사주는 부모한테도 저런 막말해도 되는 걸로 알고 큰거죠.

  • 52. 음~~~
    '18.7.1 11:08 PM (61.105.xxx.161)

    원글님 아들래미 나중에 자기랑 똑같은 자식 낳아서 그대로 당하던지 본인 자식들한테는 돈걱정 안하고 마구마구 퍼줄정도로 성공하든지 둘중 하나일거예요
    근데 그때 내가 부모님한테 정말 잘못했구나 깨달을겁니다

  • 53. 부모가
    '18.7.1 11:27 PM (220.86.xxx.82)

    자식을 어릴때부터 잘못 교육시켰어요 아들만 연년생 키워본 엄마인데요
    나라면 아들하고 담판 지어요 알바라도 하라고

  • 54. ...
    '18.7.1 11:51 PM (125.177.xxx.43)

    이런말 싫어하지만 싸가지가 없네요
    그럼 어떤말을 기대한거래요
    고등 주제에 사진편집 하려고 맥북을 사달라니 어이없어요
    애가 잘못 컸네요
    그런 고가품 못사주는게 수치스러운일 아니고요 애가 허황되고 부모 무시하는걸 걱정하셔야해요

  • 55. 어우
    '18.7.1 11:54 PM (211.245.xxx.178)

    쎄다...너무 쎄네요.
    어린 나이에 돈 많은 이들과 어울리다보니 괴리감도 들고 가치관이 부모님의 뜻과는 다르게 형성되었을수도 있겠어요...
    기운내세요...
    자식한테 저런 소리 들으면 저라도 맥이 탁 풀리고 눈물날거같아요...ㅠ

  • 56. 111111111111
    '18.7.1 11:57 PM (58.123.xxx.225)

    싸가지없는자식
    혼내주세요 부모가 못사주는 이유 타당하고
    알아듣게 이야기하는덕
    그런소리도 안듣고 살려면 지 손으로 밥해먹고
    옷빨아입고 일해서 학교다녀라 하세요
    저라면 한번 뒤집어 엎을듯요

  • 57. 아아
    '18.7.2 12:07 AM (116.121.xxx.23)

    뱃속 15주 아이 춤고 있는데 요즘 이런 글 볼때마다 무서워요.
    솔직히 저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었어요. 그거야.. 부모님이 하루 멀다하고 부부싸움할때.. 너무 못참아 욱한거... 였는데ㅜㅜ
    저런 경우는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이성적인거같아요.
    최소한..내가 틀린 말 하는지 바른 말 하는지는 알아야 하는데 말이예요...

  • 58. 저 위에
    '18.7.2 12:19 AM (14.53.xxx.78)

    저 위에 211.36 님 쓰신 글

    그 얘기가 딱 지금 상황과 맞네요. 아르마니 티셔츠에 돌체 앤 가바나 청바지 입고 발렌시아가 신는 애들과 어울리면 부아가 나겠죠. 안타깝게도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그럼에도 삶에 지켜져야 할 기본이란게 있잖아요. 부모에 대한 예의.. 잘 사는 아이들은 부모가 잘 벌어 자신에게 퍼주는 부에 대한 무한 존경이 있고, 평범한 아이들은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에 대한 공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원글님 아드님에게 공경이 없는건 현실을 받아드릴 수 없는 불공평함이죠.

    그냥 주변을 정화시켜 줄 필요가 있고요. 가난한 나라 아이들 사는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 59. 원글님
    '18.7.2 12:56 AM (122.46.xxx.130)

    속이 말이 아니시겠어요ㅠ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저도 고3 중2 아들 키우는데
    무자식이 상팔자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부모한테 저렇게 말하는건 충격이 좀 크네요
    애가 너무 싸가지가 없어요
    아이한테 금전적으로나 마음으로나 올인하지 마셔요 ㅜㅜ

  • 60. ..
    '18.7.2 12:58 AM (122.46.xxx.130)

    그리고 사주지도 않을거면서
    뭐에 쓸건지 왜 물어보냐는 댓글 ..
    당연히 물어봐야지
    물어보지도 못합니까
    댓글 아무말이나 막 달고있네

  • 61. 부끄럽지만
    '18.7.2 1:50 AM (182.209.xxx.142)

    저희집 중3도 저모양이에요. 정말 싸가지없어요
    수도 없이 야단치고 타일러도 안고쳐요.
    저희애는 중1부터 사춘기시작되고 현재진행중인데 페북같은걸로 주변친구들 여행다니는거 옷산거 외식하는거 보더니 부럽다고 자기도 그러고싶다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중3되고는 주변 잘사는 친구들 명품가방이니 뭐니 들고디닌다고 자기도 사달래서 학생신분으로는 말도 안되는거다 딱잘라 얘기했어요 아무튼 중3부터는 제가 뭐라 말만하면 조용히해 말하지마 이럽니다. 그럼 또 저는 싸가지없다 난리치고요. 이런상황이 거의 매일이네요
    오늘도 학원가면서 아빠한테 다녀온다 인사안하길래 버릇없다 부모에 대한 예의없다 야단쳤지만
    띠꺼운 표정으로 듣기싫다고 이어폰 끼고 볼륨 높이네요. 아빠한테 저러는 이유는 자기한테 따로 용돈 안준다고 그러네요 초등부터 지금까지 한달도 빠짐없이 매달 학원비 백만원 넘게대주고 있는데...자식이 정말 웬수같아 미칠것 같아요
    자식때문에 화병걸리고 암걸려 죽을것 같네요

  • 62. ㅜㅡ슬프네요
    '18.7.2 2:46 AM (125.137.xxx.55)

    슬퍼요....
    삭막하네요.

  • 63. ...
    '18.7.2 3:04 AM (86.161.xxx.23)

    나중에 붙잡고 대화 좀 해보세요. 어제 너의 말에 엄마 상처받았다구요. 저라도 속상했었을 것 같아요.

  • 64. 대화보다는
    '18.7.2 4:02 AM (175.123.xxx.211)

    원글님 심정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그 이상은 따지거나 물고 늘어지지 말았음해요
    그냥 너가 그리 말해서 엄마는 마음이 상했다..이정도만,.
    사춘기 아이들 반응이 온순하게 네네 하기는 바라지 마시고요.
    다른 경우지만 저도 아이들 한참 사춘기때는 야단치고 따지려는 행동은 먹히지 않더라구요,

  • 65.
    '18.7.2 4:24 AM (111.118.xxx.4)

    뭐 말을 저리 싸가지없게 하냐

  • 66. ㅎㅎ
    '18.7.2 6:06 AM (58.120.xxx.80)

    말버릇 굉장하네요 22222

  • 67. 속상하시겠어요...
    '18.7.2 6:27 AM (62.210.xxx.193) - 삭제된댓글

    마음 푸세요.
    위 댓글들대로 담담하게 속상했다 정도로만 얘기하시고요.
    그걸로 싸우시면 안돼요.
    저 상황을 생각해 봤는데, 아들한테 대학가서 사라고 할 때 어떤 식(말투, 태도)로 얘기하셨나요.
    그거에 따라 혹시 아들의 대꾸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엄마가 부드럽게 좀 미안한듯이, 아니면 담담하게 좋게 얘기했는데도 저런 반응을 보였다면 아들한테 실망이고요.
    엄마가 아들한테 짜증나는 소리로 했다면 아들의 반응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아들이 잘못한거고요.
    이래저래 속상하실텐데 앞으로 아들한테 집안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고 자신이 하루빨리 독립할 길을 찾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68.
    '18.7.2 6:39 AM (211.36.xxx.215)

    아무리 철이없어도 그렇지‥

  • 69. 속상하시겠어요...
    '18.7.2 6:42 AM (62.210.xxx.193) - 삭제된댓글

    마음 푸세요.
    위 댓글들대로 담담하게 속상했다 정도로만 얘기하시고요.
    그걸로 싸우시면 안돼요.
    저 상황을 생각해 봤는데, 아들한테 대학가서 사라고 할 때 어떤 식(말투, 태도)로 얘기하셨나요.
    그거에 따라 혹시 아들의 대꾸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엄마가 부드럽게 좀 미안한듯이, 아니면 담담하게 좋게 얘기했는데도 저런 반응을 보였다면 아들한테 실망이고요.
    엄마가 아들한테 짜증나는 소리로 했다면 아들의 반응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아들이 잘못한거고요.
    아들을 데리고 인도 가난한 지역으로 한번 돌아보고 오시던가요. 혼자 가라면 겉멋에 빠져 있는 아들은 절대 안갈테니.

  • 70. 가만 있으라니 거 참...
    '18.7.2 6:57 AM (178.157.xxx.132)

    그럼 사달라는 요구에 못 사주면 입 싹 닫고 꿀먹벙처럼 있으란 건가요.
    부모가 사줄 수 없다고 거절하면서, 못 사주는 이유를 설명하고 제안을 하는 건데...
    리액션이 참 뭣 같네요.
    그리고 부모가 무슨 성인군자인가... 다 큰 아이가 주제 넘는 요구를 하면 부모도 짜증을 낼 수도 있는 거지요(심지어 안 냈을 수도 있고).
    그런 소리 들을려고 사달라고 한 게 아니라니... 무슨 유치원생이 떼쓰는 것도 아니고... 어찌 집안 상황을 그다지도 모를까요.
    그럼 옳거니 옛다, 하고 넙죽 사줄 줄 알았답니까.

  • 71. ...
    '18.7.2 7:05 AM (121.191.xxx.79)

    나도 이런 소리나 들을라고 자식 키운거 아니라고 해주겠어요. 내가 들은 말도 아닌데 내가 화납니다.

    저런 말은 친구한테도 못하는 말 아닌가요?
    못사준다니까 어린 마음에 짜증은 날 수 있겠지만 말을 어떻게 저따위로 합니까?
    기가막힙니다. 요즘 사춘기가 아무리 벼슬이라지만 다들 저정도인건 아니겠지요?
    초등 딸이 말투가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잡고 있는데 갑자기 아찔하네요.

  • 72. 쎄네요.
    '18.7.2 7:46 AM (121.156.xxx.78)

    비슷한 아이 키웠어요
    우리앤 사춘기때여서ㅡ중학교ㅡ고등학교때는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하루가 지옥이고 아침에 눈 뜨기 싫었어요
    밤에 자면서 힘든 하루 보내고 저절로 눈물이 나던 날도 있었구요
    아이에게 너무 편하게 다 해줘서 그래요
    그게 좋은 가정교육이 아닌거죠
    어릴때부터 엄격하게 할건 해야하는데 좋은말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오만했던거죠
    전 중학생때 처음으로 손바닥도 때렸어요
    본인이 잘못한거 인정하고 본인이 몇대 맞겠다고 하면
    그대신 일관성있게 양육해야합니다
    어릴때부터 엄마는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 공중도덕은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라는 각인은 시켜줬어요
    그거.지키려고 얼마나 힘들게 지금도 노력하는지 몰라요.ㅠㅠ 자식이 그래서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무서운겁니다
    원글님...충격 받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대화도 해보고
    내 자신의 근본 생활도 뒤돌아보시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가정교육 다시 시킨다 생각하세요
    부모가 반듯하면 자식은 제자리 찾게되어있어요

  • 73. ,,
    '18.7.2 8:28 AM (180.66.xxx.23)

    부모가 나중에 힘 없고 능력 떨어지면
    안볼 자식 같아요
    죄송하지만 싹이 노란거 같습니다
    200짜리 턱턱 사주는 집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 74. ....
    '18.7.2 8:34 AM (211.215.xxx.187)

    말투 싸가지 없다.사춘기다..이런 거랑은 다른거 같은데요.어떻게 그렇게 내뱉는지..가만 계심 안되지요.저라면 모든 지원을 끊어버리던지.자식이라고 다 받아줄순 없어요. 이성돌아왔을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주변 부자 형 친구들이랑 계속 비교한다면 아직 철이 안든걸수도 있으나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다면...제 친척은 엄청난 돈들여 융삭 보냈더니 주변 부잣집 친구들 돈씀씀이랑 맨날 비교하더니 서른 되어서도 불평불만과 원망이..자식 키우기참 어려워요

  • 75. 애공
    '18.7.2 9:04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사춘기라고 다 저렇게 말하지는 않는데..
    아이가 좀 특별나네요.

  • 76. 진짜
    '18.7.2 9:06 AM (211.176.xxx.43)

    내 노후자금 털고 지금 죽으라고 덜 쓰고 아껴서
    한달에 그렇게 학원비 돈 쓰면 뭘하나요..
    저런 소리 들을 꺼면

    일단은 마음 차분히 하시고
    한 번 날 잡아 차분하게 이야기는 해보세요

    그런 표현 너무 상처 받았고
    실망했다고.

    덥석 못 사주는 부모 입장도 있는데
    어찌 그렇게 말하냐고..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다고.

    그래도 툴툴 거리며..알았다구욧..이따구로 말하면
    진지하게 학원비며. 뭐며.
    다시 인생에 대해 돌아보세요..

    진짜..저런 아들 키워서 뭐하나요..

    저도 중딩맘이지만
    저는 공부 별개로 버릇 없는 거
    칼 같이 가르칩니다.

    공부가 뭐길래..무슨 상전이라고.

  • 77. 초록
    '18.7.2 9:15 AM (115.136.xxx.230)

    원글님 토닥토닥.. 자식 키우는게 정말 어렵지요..
    내맘같지 않고
    힘내셔요. 잘못 기르신거 아녀요.잘 기른다고 기른건데
    아이가 지금 길을 잠시 잘못든거여요. 뒷좌석ㆍ옆좌석에 부자형들이 자꾸 길을 잘못 가르쳐줘서여요.

    고딩아이도 사춘기와요. 사춘기는 전두엽의 미발달로
    충동 조절 능력이 망가진 상태래요.그래서
    자기하고 싶은 말ㆍ행동을 암 생각없이 내뱉는거구요.

    아마도 이 시간이 지나면
    군입대시기가 되고 군에 가면
    자기 과거적 행동 뼈져리게 후회할터이니..
    지금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셔요.어쩜니까!
    우리가 그아이의 부모인것을..
    아직은 한참 어린아이입니다!
    힘내셔요.

  • 78. 초록
    '18.7.2 9:17 AM (115.136.xxx.230)

    좌절 ㆍ속상해만 너무 마시고요. 남자애들은.조금
    냉랭하게 무관심하게 대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화난체로 있지 마시고
    딱 할 말만 하시고 조금 서로 냉각기를 가지셔요.
    힘내셔요!

  • 79. 오늘 대화를 다시 하세요.
    '18.7.2 9:17 AM (222.101.xxx.249)

    그런 말태도 정말 잘못되었다고, 너에게 이런 말 들으려고 너를 낳고 키운게 아니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잘못했다는 반성 꼭 하게 하시고요.

  • 80. ㅠㅠ
    '18.7.2 9:18 AM (121.139.xxx.72)

    제가 다 가슴이 아파서 눈물 날것 같네요.
    이뻐하고 아끼고 행여 나쁜길로 갈까 올바르게
    키우느라 내 속 까맣게 타는거 애써 다독이고 다독이고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맘으로 키워놨더니
    부모속 모르고 기껏 한다는 소리가 엄마 가슴에 상처 되는
    말이나 질러대고... ㅠㅠ
    사춘기 아들 키우는 엄마라 님 심정 충분히 이해되네요.

  • 81. ....
    '18.7.2 9:24 AM (210.100.xxx.228)

    이 경우는 단순히 사춘기의 반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나와 너무 다른 사람들을 보며 충격으로 시작해서 부모를 낮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글을 보고 유사한 이야기들 들으면 과연 자식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눈에 보이는 신분상승보다 내실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더 이상 관계가 악화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82. .....
    '18.7.2 9:32 AM (61.74.xxx.80)

    아이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하네요.
    부잣집 아니라고 애들이 다 저렇게 생각하고 말하진 않을거 같은데.
    평소에 부모님 스스로 너무 자자세였던거 아닌가 싶네요.

  • 83. ㄱㅂㅅ
    '18.7.2 9:52 AM (58.234.xxx.57)

    애가 고가의 물건을 사달라는데
    사주지 않을거면 왜 필요하나 묻지도 말라니
    뭐 아는척 저런 황당한 댓글은 왜 다는거에요?
    부모가 당연히 물어봐야죠
    그런 대화도 안하고 사나요?
    하여간 원글님이 상심한 마음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표현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자식키우는게 참 어렵네요...

  • 84. 허세끼
    '18.7.2 9:56 AM (14.41.xxx.158)

    애새끼 머리에 허세가 잔뜩 들어 남이 맥북 갖고 있으니 지도 갖고 있어보이고 싶은거죠 솔까 사진편집 pc로도 잘만 하는구만

    애가 그따위 소릴할때 님도 바로 쳤어야죠 "내가 이따위 소릴 들으려 니넘을 낳은게 아닌데 대가리에 똥만 찼어 새끼가 학원도 끊어버려야지 돈이 아까워" 했었어야

    내가 정작 힘들때 자식이고 남편이고 다 필요없어 님아
    결국은 지들이 더 중요하고 지입에 들어가는게 중요한 것들이셈

    새끼가 지만 4춘기야 나는 5춘기지 낳음 당했니 사주지 않을거면 닥쳐라 하면 나도 같이 갈겨요 가족도 좋게 나와야 나도 좋게 나가는 거지
    혼자 속 끓이다 화병만 생기고 화로 몸만 상해요

  • 85. 아이사완
    '18.7.2 9:57 AM (175.209.xxx.179)

    여담이지만...

    돈 있어야 대접 받는 곳이나 사람들은
    안가고, 안만나는 게 좋습니다.

  • 86. 와~~ 미친 여름이다~!
    '18.7.2 10:18 AM (118.221.xxx.74)

    애가 미쳤네요..

  • 87. .....
    '18.7.2 10:24 AM (114.201.xxx.76)

    토닥토닥....
    요즘 아이들....버릇 없죠
    그래도 아이가 그럴땐 같이 한마디 쏴 주셔야해요

    저희집 고3 아들도 사진및 영상 제작 하느라 아빠 노트북, 아빠 맥북, 아빠 카메라 빌려서 씁니다만
    대학 들어가면 아르바이트 해서 컴퓨터 조립해서 쓴다고 합니다
    제 아이 주변에도 부잣집 아이들 많아요
    아무래도 돈 들어가는 취미 및 진로 이다보니.....

    어려서부터 너무 오냐오냐 하시면서 지원하신건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전 아이가 셋이라서 왠만하면....
    "엄마 돈 없다. 학원 전기세로 날린 돈 같은거 없어!"라고 세뇌시키면서 키워서 그런가 무리하게 요구하진 않는데요
    전 아이들 키우면서 집안 경제사정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 88. ㅠㅠ
    '18.7.2 10:26 AM (203.234.xxx.227)

    슬프네요....ㅠ

  • 89. 수치스럽다뇨
    '18.7.2 11:01 AM (14.32.xxx.180)

    나도 그런 소리 들으려고 너 키운거 아니다
    우리가 먹여주는 밥 먹고 있으면서 그딴 소리하지마라 222222222

    저는 돈 있어도 일부러 애들한테 어렵다고 하고,
    어디 필요한지, 정말 필요한 건지 확실히 말해야 줍니다.

  • 90. 호롤롤로
    '18.7.2 11:20 AM (106.242.xxx.219)

    한창 사춘기때는 저렇게 본인과 생활력(?)차이나는 사람하고 어울리면
    저라도 저렇게 나올거같긴합니다.. 어쩌다가 저리 부자형들이랑 어울리는지..

  • 91. 흠..
    '18.7.2 11:25 AM (1.253.xxx.196)

    잘 못 키운거 같네요.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많이 들어 준 것 같아요.
    아이가 돈버는 어려움이나
    부모가 해주는것의 고마움을 전혀 모르고 있잖아요.
    취미생활로
    200을 사줄 정도라고 평소에 해주신거고 오냐오냐 키운것 같아요

  • 92. 그냥
    '18.7.2 11:26 AM (221.141.xxx.186)

    그냥 일찍 어른을 만들어 버리세요
    우리 한달 수입이 얼마이고
    기본비용은 얼마가 들어가고
    나머지로 생활한다
    우리가 어떻게 나눠서 생활하면 좋을까? 라구요
    어떻든 그 때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많잖아요?
    학원비에 뭐에
    그럼 본인도 생각을 하게되고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도 알게 되지 않을까요?

  • 93. ...
    '18.7.2 11:33 A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아...이 글을 보고 왜 사람들이 민폐 절대 안 끼치고 차분히 단호한 저보다 민폐도 좀 끼치고 제멋대로인 사람을 더 좋아하는지 조금 알 거 같네요. 진짜 차라리 사달라 징징 떼 쓰고 우는 게 낫겠어요. 너무 상처받으셨을 거 같아요.

  • 94. ...
    '18.7.2 11:57 AM (119.149.xxx.37) - 삭제된댓글

    헉 저런애들 나이들면 더 해요. 부모무시하고...

  • 95. ....
    '18.7.2 12:00 PM (223.131.xxx.51)

    저윗분 말대로
    그부자집 야이들과
    원글님 아들하고
    못만나게 하는게
    젤 먼저네요
    게속 만나게 되면
    아들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증과 부모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할듯
    아들과 대화하시고
    만나지 못하게 햐셔야 됩니다

  • 96.
    '18.7.2 12:15 PM (211.114.xxx.160)

    속상하실듯하네요ㅠㅠ

  • 97. 에고
    '18.7.2 12:16 PM (175.207.xxx.253)

    댓글에 내용들 답답해요.... 쉬운자식도 있고 원글님처럼 어려운자식도 있어요. 내아이가 그렇지 않다고 내가 잘 키운거라고 생각하면 오만.. 타고난 기질이 정말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도 있고, 주변환경때문에 저렇게 삐뚫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요.
    제 동생이 부자동네애들이 다니는 학교 다니면서 좀 삐딱했고, 제 친구가 예고를 다니며 돈이라는거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은 동생도 친구도 성실하게 정상적으로(?) 잘 살아요.
    아이를 나쁘다고만 하지 마시고.... 아이도 알껍니다. 자기 욕심이라는거.. 알면서도 혹시나 한번 말해본거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안된다고 하니 속상했겠지요. 속상해도 저렇게 말하는거 아니라구요? 네, 맞아요. 그런데 아직 어려서 그래요.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거 어른도 힘들어요. 그냥 다독거려주세요.

  • 98. 그 애들하고
    '18.7.2 12:18 PM (14.138.xxx.117)

    분리가 먼저지요
    더 냉혹한 이야기하자면 사회생활할 때 그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고하는 거구요 돈 안 쓰고도 같이 어울릴 매력이 있어야 하죠 그게 쉽지 않죠
    그러나 아이가 안 그러면 분리하고 건실한 삶으로 데려와야죠

  • 99. ...
    '18.7.2 12:48 PM (211.204.xxx.71) - 삭제된댓글

    좀 안타까워서 몆자적어요 현제집에서 사용중인 pc를 업글해서 사용하라고 하세요
    사진 보정 편집이면 포토샵 라이트룸 돌아가면 충분합니다 렘만 조금올려서 업글하시길...
    로우파일용량이 대부분은 30메가정도에요 레이어 몆개 만들어서 돌리자면(200~300메가) 렘은 업글해야 해요

  • 100. ...........
    '18.7.2 1:41 PM (211.109.xxx.199)

    공부가 문제가 아니네요... 너무 버릇없고 못됐어요.ㅠㅠ
    제 삼자가 들어도 너무 서운하고 아픈 말이예요.
    위 글 조언들 읽어 보시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원글님 상처 받으신거, 지금의 경제 상황 등등 조곤조곤 말씀하시고 아무리 부모라도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는 해 주길 바란다고요..초딩도 아니고 고등 학생이면 마냥 어린건 아니잖아요. 더 커서 독립하고 따로 살기 전까지는 부모 밑에서 보호받고 경제적인 도움 다 받고 있는데, 어디서 잘 사는 집과 비교하며 철없이 저런식으로 부모 마음에 못 박는 말을 합니까..

  • 101. 아이고
    '18.7.2 3:28 PM (218.55.xxx.126)

    나이가 고등학생이나 되어나 주변 금수저 은수저들과 비교하며 본인 부모를 원망하다니.. 하하하... 원글님 너무 죄송한데요, 아들램 정말 잘못 자란것 같아요,

    그냥 그 말 들은 직후 바로 너같은 자식에게 그런 말 들으려고 키운것 아니다. 나가라.. 하셨어야죠.. 왜 제가 원글을 읽으며 울컥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 102. zzz
    '18.7.2 3:29 PM (119.70.xxx.175)

    175.207 / 뭘 다독거려줍니까??
    쉬운 자식..어려운 자식 그런 거는 됐고
    말을 저따위로 하는 자식에게 다독은 무슨..
    부모가 호구도 아니고..말 뽄새가 저런 자식에게
    뭘 사줍니까..

  • 103. 원글님
    '18.7.2 4:09 PM (112.161.xxx.58)

    여기 나이지긋한 언니들한테 위로받으니 좋으신가요??
    맘카페가서 같은 애엄마들한테 흡사 위로받는 모습.
    제 친언니가 초등교사인데 요즘 애들 집 잘살고 못살고 몇평이고 이거 다 알아요. 자기들끼리 부러워하고 못산다고 따돌리고 이런거 다 있어요.
    세상이 예전같지가 않아요. 그 어린애들도 돈이면 다되는거 알더라구요. 아빠도 엄마도 열심히 사는모습 보여주는수밖에 없어요. 요즘 초딩들 전업업마한테 “엄마는 왜 맨날 돈없다면서 집에서 놀아? 반찬 우리가 차려먹을게” 한다잖아요.
    돈이면 다되는 세상 어른들이 만들어놓고, 이제와 애들한테 버릇없다 타박하면 됩니까. 저도 아직 아이 다섯살이지만 그런말 안들으려고 열심히 맞벌이하네요... 요즘 애고 어른이고 다들 살기 힘들어요.

  • 104. 샘해밍턴
    '18.7.2 4:12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이네요.
    그런 버릇은 애초에 잡지 않으면 안됩니다.
    투명인간 훈육법을 쓰세요.

  • 105. zzz
    '18.7.2 4:25 PM (119.70.xxx.175)

    112.61 / 열심히 맞벌이????
    진짜 돈 많은 사람은 맞벌이 안 하고 애들 교육에 힘쓸 건데?????

  • 106. .....
    '18.7.2 4:27 PM (220.83.xxx.27) - 삭제된댓글

    에효 매달200이면 못해주는 것도 아닌데
    끝이 없네요.
    20살부턴 쓴돈은 장부에 적어두고 갚아라 해야하는건지.....싸가지 없다 정말
    속상하실만 해요

  • 107. ㅠㅠ
    '18.7.2 4:41 P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 원망한적있지만.. 그래도 너무 버릇이 없어요 ㅠㅠ
    속상하실거같아요ㅠㅠ
    저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하셨구나.. 라는 생각..
    나중에 아이가 내가 그랫듯 나를 원망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도ㅡㅡ
    인과응보겠죠.. ㅠ
    그래도 저런 말버릇은 호되게 뭐라하셔야될것같아요. 너무 꽤씸하네요..ㅡㅡ

  • 108. 119.70
    '18.7.2 4:44 PM (112.161.xxx.58)

    고만고만하니 맞벌이하지요.

  • 109.
    '18.7.2 4:45 PM (110.70.xxx.13)

    여기 82분들도 친정복 타령 해대면서 고딩이 저런말 했다고 파르르... 애가 그런말한거 잘못한거 맞는데요.
    저기에 대고 말만 더해봐야 애 반발심만 더 생겨요.
    일단 수준이 다르니 잘사는집 애들이랑은 멀어지라고 하세요.

  • 110. 덩치만 컸지
    '18.7.2 6:17 PM (220.73.xxx.20)

    가족의 경제력을 파악했으면
    규모에 맞는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할줄 알아야지
    다큰 녀석이 어린아이처럼 행동했어요
    바로잡아 주세요

  • 111. 가만히 있으라는말
    '18.7.2 6:20 PM (182.209.xxx.142)

    되게 기분 나빠요. 자식이 아니고 누가 하든지간에...저위에 싸가지 없는 중3아들 댓글로 적었는데 다시 들어왔네요

    저희는 남편이 제가 자기 마음에 안드는 말하거나 듣기싫으면 손으로 제스춰까지 하면서 저보고 가만히 있으라해요. 사람말 무시하는거 같고 더이상 입도 못열게 만들면서 되게 기분 나쁘게 만들거든요.
    그런데 저희 버릇없는 중3 아들이 아빠가 하는거랑 똑같이 말과 행동을 따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노발대발 어디 어른한테 그런 버릇없는 행동하느냐 난리쳤더니 고친건지 까먹은건지 암튼 요즘은 안하더라고요. 혹시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그런 말을 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은 어른행동을 무섭게 습득하더라고요...하 애들 키우기 힘들어요

  • 112. ..
    '18.7.2 6:57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경제교육 시키셔야 합니다
    원글님부부가 아이주변보다 돈이 없어서 지원못해주는 것을
    부끄러워 하자 마시고, 사회가 이리저리 흘러가고
    우리집경재적 위치가 어느정도이고 너에게 쓸수 있는
    한계가 여기까지라는걸 부끄러워하지맙시다
    내 아들이 서울대를 못 들어간것을 혹은 전교일등이 아니란것을
    부끄러워하지않듯이
    그리고 사줄능력 되어도 애버릇 나빠진다고 안 주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 113. 아이가
    '18.7.2 7:04 PM (39.7.xxx.120)

    철이 없네요.
    수치스럽다는 말 뜻 알아요.
    손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에게
    하대를 당하면 그게 데미지가 와요.
    아이들은 그걸 알기 어려워요.
    부모니 방심하고 투정 부린거일 뿐이지요.
    마음은 안좋으시겠지만
    부모란 존재가 어떤 존재고 어떤 은혜를 나에게 베풀고 있고 어떤 희생을 하며 살고 있는지
    그나이에 아는게 가당할 일이던가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철이 없구나...
    그렇게 넘겨야지요.
    아직 자기 말이 그렇게 아픈지 그렇게 나쁜지 모르는거에요.
    그냥 부모된 죄로 자식에게 후두려 맞는거니
    기운 내시고요.
    언쟁하지 마세요. 더이상 사달라 사고치는것도 아니니
    일단락 지으시고요...
    아이가 말씨가 범상치 않고 개념도 잘못되어 있으니
    긴장하고 명분있게 행동하셔서
    아이가 버릇없게 말할 틈을 주지 않으셔야 할거 같아요.

  • 114. 와......
    '18.7.2 7:39 PM (222.97.xxx.137)

    충격이네요
    이건 뭔가 아이말이 맞는거같지만
    부모에게 할 말은 아닌거 같아요
    저렇게 나온다면 먹고 입는것 모두 미국스타일로
    스스로 해야 아귀가 맞는거예요
    입바른 소리하는사람치고 언행일치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 115. 꼰미녀
    '18.7.2 7:51 PM (112.154.xxx.154)

    사달라고 말 먼저 니가 꺼냈잖니?
    주제파악 하면서 살아가자 아들아...


    일일이 반응마시고 그때 그때 이런식으로 되받아쳐주세요
    소귀에 경읽기니 서로 피곤하게 얘기해봤자 님만 피곤해져요 언젠가는...나아지리라고 믿으면서... 힘내세요

  • 116. 일부러로긴
    '18.7.2 8:15 PM (188.60.xxx.116) - 삭제된댓글

    어머님, 힘드시죠?
    그 마음 이해 합니다. 자식이 내 생각 만큼 이해를 못할 때 비참하지요.
    근데 지금 이때가 중요합니다. 아이를 비난만 하지 마시고, 다시 대화를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위에 어떤 분이 쓰신 빈부의 격차를 경험하면서 느낀 이질감, 또는 상대적인 빈곤감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겪기 전에 미리 생각해 본 사람은 별로 없을 거에요.
    그냥 스쳐가는 예의 없고 버릇없는 사춘기의 투정이라 생각 하지 마시고, 중심을 잡아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무조건 이해하고 책임의식을 떠 안기 보다는, 이런 일화를 계기로 서로를 이해 하는 시간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당황 스러움을 아이를 혼내는 걸로 마무리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돈에 대한 환상, 거부감, 죄책감 등등, 우리 사회에서 터부시 되는 돈과의 관계, 부모님이 잘 인도해 주세요.
    성관계, 성의식 등등 성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들이 조금은 신경을 쓰지만, 돈과의 관계는 오히려 별로 가르침을 받는 일이 없어 참 안타깝네요....

  • 117. 싸가지
    '18.7.2 8:47 PM (1.235.xxx.248)

    없어요.
    저건 딱 인성문제. 부자들 보면 충격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

    부자 친구 있다고 다 안저래요. 저 예고 예대 다니면서 헉하는 집안 친구들 어울려도. 부럽긴해도 그걸 부모탓하며 저런 싸가지는 안부렸어요. 어려서가 아니라

    딱 그냥 싸가지 없음이네요. 머리다커서 노답

  • 118. 싸가지
    '18.7.2 8:50 PM (1.235.xxx.248)

    저런 싸가지들은 자식이라도 신경 끄고 냅두세요.
    사회 나가면 사람 나누고 차별하고 그러다 된통 당해봐야
    정신차릴까말까예요.

    원글이 어찌할 수 없어요. 자식이라 속 끓는수 밖에

  • 119.
    '18.7.2 9:26 PM (116.127.xxx.144)

    ...
    속상하시긴 하겠네요...
    그러나 한편으론 말대답하는 모양새는
    상당히 성숙한 어른들의 말씨같네요.

    반말도 아니고....

    아이도 너무 비교되는 애들과 놀다보니 속상할수도 있겠어요.....
    댓글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저도 다 안읽었습니다만)

    님 아들은
    님이 제일 잘 알테니.....며칠 더 고민해보세요...

  • 120. 댓글
    '18.7.5 11:49 AM (115.139.xxx.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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