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항생제..가 뭔지 왜 나쁜지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용기내어요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18-07-01 20:12:07
항생제가 뭔지 솔직히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겠어서요

밑에 글중에 보신탕 먹으면 힘이 나는게
병든개가 항생제 먹고.. 그런개를 잡아서 보신탕 만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항생제가 아플때 먹는건가요?
그리고 항생제 먹으면 기운이 나는건가요?

아무래도 제가 좀 너무 무지한듯 한데.. 용기내어 여쭈어봅니다.
IP : 175.223.xxx.2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 8:15 PM (49.170.xxx.24)

    항생제는 세균 죽이는건데 먹는다고 무슨 힘이 나겠어요. 무지한 얘기네요.
    항생제가 나쁜건 몸에 있는 좋은균까지 죽여서 면역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까요. 장염, 염증 처럼 꼭 필요할 때 적정양만 써야죠.

  • 2. ..
    '18.7.1 8:15 PM (211.178.xxx.201)

    항생제가 병균 죽이는 건데 병균들이 항생제 먹음 처음엔 죽어도 계속 먹음 내성이 생겨서 왠만한 항생제에는 안죽는 슈퍼 병균이 돼요. 그래서 안좋죠.

  • 3. 원글
    '18.7.1 8:18 PM (175.223.xxx.218)

    항생제가 병균이나 세균 죽이는거군요

    저는 이름이 항생..으로 되어 있어서 뭔가를 살리는건줄 알았어요 ;;

  • 4. ...
    '18.7.1 8:1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무슨 항생제 먹은 개를 먹어 건강해져요?
    그런말 하는 사람 무식.
    먹을거 귀하던 시절에 단백질 보충하느라
    개 잡아 먹은거죠.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서
    정작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할 때
    약발이 안 드는게 문제죠.

  • 5. 근데
    '18.7.1 8:18 PM (175.223.xxx.218)

    왜 항생제 먹은 고기를 먹어서 힘이 나는거라고들 하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병균 죽이는건데 먹으면 왜 힘이나는걸까요?

  • 6. 아아아아
    '18.7.1 8:22 PM (175.213.xxx.25)

    사람이 감기가 걸리거나 아프면 보통 몸에 염증이 있는건데..
    개고기속에 싸구려 항생제가 몸 속에 들어오니 일단 염증이 치료되니 몸이 가벼워지고 일시적으로 좋아진 거처럼 느껴지죠. 문제는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서 진짜 꼭 필요할때 항생제를 못 쓴다는 게 문제죠

  • 7. ..
    '18.7.1 8:23 PM (175.213.xxx.25)

    그리고 일시적으로 몸 속 염증도 항생제때문에 힘이 약해지다 항생제가 더 안들어오면 힘을 더 크게 키우는거죠. 몸 속 염증이. 더 큰 문제가 되죠.

  • 8. 어마낫
    '18.7.1 8:23 PM (175.223.xxx.218)

    윗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상태 안좋을때 항생제를 먹으면 그 원인병균들이 죽어서 힘이 나는거다.. 이런거네요?
    근데 나쁜이유는 내성 생겨서 나중에 약발이 안들어서 그런거구요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조금 된것 같아요

  • 9. mkstyle
    '18.7.1 8:25 PM (175.223.xxx.218)

    그러면 항생. 이라는 뜻은
    살아있지 못하게끔 한다.. 이런 뜻인건가요?
    살아있음에 저항하게 한다.(그니까.. 죽인다).. 이런 뜻 맞을까요?

  • 10. 아아아아
    '18.7.1 8:25 PM (175.213.xxx.25)

    한번에 제대로 치료못한 염증들은 힘이 더 세지고 커져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맷집을 더 키우는거죠. 이젠 왠만한 약으로는 끄덕없게 되는거죠. 염증이 결국 암이 되는거잖아요

  • 11. 원글
    '18.7.1 8:27 PM (175.223.xxx.218)

    아 그러면 결국.. 항생제를 쓰지 않고 염증을 죽이는것. 이게 병을 고치는 예방하는? 길이군요

  • 12.
    '18.7.1 8:29 PM (220.93.xxx.44)

    항생제는 병균을 죽이는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장벽에는 유산균, 대장균 등 장내미생물이 두텁게 존재하는데 항생제가 이 미생물들을 죽이죠. 즉 장벽을 얇게 만들어 주어 음식물의 흡수를 촉진시켜 성장을 촉진합니다. 현대 축산에서는 항생제를 성장촉진제로 사용합니다. 질병치료용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곧바로 장내미생물들이 정상화 되는데 장복하면 소화가 덜 된 상태로도 흡수되니 성장은 되지만 아토피 등 대사성 질병이 많이 샐깁니다. 하지만 축산물은 무게로팔리니 항생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감기약 먹은뒤 확 땡기는 것도, 안스탄트 식품, 고기 과다 섭취하는 아이들이 키 큰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죠.

  • 13. ...
    '18.7.1 8:32 P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

    세균이나 병균을 죽인다기 보다는 균의 생육을 방해한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항생제가 균의 증식이나 성장을 방해, 중단시키는 역할을 하고 그동안 사람 몸안의 면역 체계가 세균과 싸워 이겨낼 수 있게 자체 방어 능력을 키우는 건데 세균이 약품에 익숙해지면 더이상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몸이 자체적으로 방어할 시간을 벌 수가 없는 거죠.

  • 14. 나옹
    '18.7.1 8:34 PM (114.205.xxx.170)

    몸속에 원래 백혈구가 원래 세균을 잡아 먹고 항생제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는 그 백혈구도 힘이 모자를때 도와주는 역할이죠.

    근데 항생제 너무 많이 쓰면 백혈구 같은 몸의 자연 저항력은 기능이 떨어질 테니 1차로 본인한테 안 좋구요. 항생제를 너무 많이 쓰신 분한테는 그 항생제를 슈퍼 바이러스 슈퍼 세균 같은게 생길 수 있어요. 그게 외부로 유출되면 상관없는 사람들이 2차로 그 슈퍼 세균에 감염되고.. 슈퍼세균에는 약도 없어요. 세계 보건기구 같은 곳에서 한국 항생제 사용량 줄이라고 권고하는게 그런 이유죠.

  • 15. 항생제는
    '18.7.1 10:12 PM (85.6.xxx.137)

    항상 균보다 한발 늦어요. 균은 점점 독해지고 항생제도 더 독해지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나는데 문제는 가축을 사육하는 환경에서 대량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다보니 균이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있고 이 균에 노출되어 재수없이 죽거나 사지 절단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는 거죠. 본인이 항생제를 남용했건 안했건 상관없이요.

  • 16. Gh
    '18.7.1 11:00 PM (58.84.xxx.221) - 삭제된댓글

    음... 원글님 글과 답글을 읽으니,, 우리나라 한자교육의 심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7. 그냥
    '18.7.2 9:29 PM (172.56.xxx.146)

    검색한번만 해 봐도 항생제 뜻은 알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702 하루종일 비가 내려요 5 날씨 2018/07/01 1,178
828701 머드팩 추천 부탁드려요. 지성피부입니다. 4 머드 2018/07/01 1,097
828700 어린이집 차운행하는곳 많이 불편하나요? 1 .. 2018/07/01 457
828699 윤석화가 학력위조 안했어도 그렇게 대성했을까요? 41 배우란 말이.. 2018/07/01 6,797
828698 자기 전에 유투브 보는 게 너무 좋아요 8 ㅇㄴ 2018/07/01 3,047
828697 사춘기 5학년아들 7 카푸치노 2018/07/01 1,771
828696 25년간 개를 훈련시켜도 이보다 낫겠네요 12 .. 2018/07/01 5,302
828695 빨래건조기 내부 퀴퀴한 냄새 3 ㅇㅇ 2018/07/01 6,343
828694 팔자가 사주인가요? 1 블루밍v 2018/07/01 1,210
828693 3 니체 2018/07/01 779
828692 예멘 난민은 예멘으로 돌아가 싸우라 20 양심적 병역.. 2018/07/01 1,699
828691 히든싱어 싸이편 해요 6 노래 2018/07/01 1,534
828690 목수정 웃긴 여자네. 11 책장사 2018/07/01 3,401
828689 조심해, 라는 말은 협박인가요 아닌가요? 7 조심해 2018/07/01 1,135
828688 경주인데요 벼락치기시작했어요 1 태풍이오나봐.. 2018/07/01 1,395
828687 슈퍼에서 파는 식빵 푸석한 이유가 13 식빵 2018/07/01 6,919
828686 미숫가루가 가스를 만드나봐요 6 고민 2018/07/01 4,128
828685 피아니스트 책을 방금 막 끝마쳤는데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10 ,, 2018/07/01 2,488
828684 주방세제 추천 해주세요 4 ... 2018/07/01 2,192
828683 울산대 간호졸업하면 서울 아산병원가나요? 9 대학입시 2018/07/01 4,842
828682 정우성이 읽어봤으면 하는 글 14 이쯤에서 2018/07/01 2,389
828681 계란장조림 알알 2018/07/01 806
828680 안양 근처에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추천좀요... 123 2018/07/01 678
828679 옆집 개울음소리가 하루종일 이어지는데 1 나니노니 2018/07/01 746
828678 공부안해도 되는 직업이 있을까요? 48 ㅇㅇ 2018/07/01 1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