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 아빠들이 생전 처음 만나 아이들 교육 강의듣는 자리였어요.
끝나고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말주변 없는 남편이 그중 한 아빠에게 말을거네요. 키가 작으시네요 라고요...
그 분 아들이 키가 엄청 크거든요.
남편이 하려던 얘기는 아들이 키가 엄청크던네요 였을건데..
아마 아빠가 엄청 클거라고 혼자 생각했다가 의외라서
그런말이 나왔나봐요.. 나 미쳐요..
그 아빠가 엄마랑 외가가 크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오늘 첨본 사이인데 엘베에 서먹하게 아빠들이랑 타고 내려오는데 그런 말 실 수를 하네요. 반전은 울 남편은 그 아빠보다 더 작아요.
남편은 아무 신경 안쓰고 있는데 저만 넘 죄송하고 민망하고 창피해죽겠어요어쩌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주변 없어 실수 한 남편 때문에 창피해요.
으휴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18-06-30 17:07:00
IP : 119.149.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6.30 5:24 PM (223.38.xxx.125)그럼 얼른 아이들이 엄청 크다고 비결이 뭐냐고 얼른 약을 치셨으면 좋았을걸요.
적어도 그럼 부인한테만 미움받았을걸..
그런 남자들 많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었을지도 몰라요. 괜히 여자들만 종종거리지..2. marco
'18.6.30 5:30 PM (14.37.xxx.183)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게 한번 웃었습니다...3. ㅁㅁ
'18.6.30 5:30 PM (121.165.xxx.139)어휴.....왜 내얼굴이 화끈거리지
4. 진짜
'18.6.30 5:35 PM (183.98.xxx.142)쪽팔리시겠어요
입에 본드칠을 할 수도 없고..
가능하면 같이 안다니는 수 밖에요
사회생활 하고 사는게 신기방기5. ...
'18.6.30 6:05 PM (37.173.xxx.140)입이 무기네요 할말없으먼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은데..
6. ...
'18.6.30 6:09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본인이 작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큰 사람이 그런말 했다면 정말 큰 실례일듯요7. ...
'18.6.30 7:24 PM (221.167.xxx.148)그래도 의도가 나쁜말을 하시려는게 아니시니 ...
8. ...
'18.6.30 8:03 PM (125.177.xxx.43)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제 지인에게 ㅡ 못생겼다더니 이쁘시네요 ㅡ 몽땅 얼음
외모 묻길래 제가 농담으로 , 에이 나보다 안이쁘지 하고 한마디 한걸 그리 둔갑시키대요 ㅠ
의도가 나쁘지 않은건 우리 생각이고 상대방은 기분 나쁘죠
어쨋든 그 뒤로 안데리고 다녀요9. ㅜㅜ
'18.7.1 9:58 AM (124.56.xxx.64)남편 뭐에요~ㅠㅠ근데 이런경우는 참 엘베같이탄 사람들 전부 남편욕했을듯 ㅡㅡ 자기가 스스로 매를버네요.
울남편도 그런편이라 제가 항상 말조심하고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말하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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