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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명, 503 탄핵때도 오락가락했었네요(완전 강추글)

끌올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8-06-30 06:24:37
(어제 올라온 '날이 화창하니 이재명을 깝니다'를 다시 끌어 올립니다.
원글에 링크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서 다시 긁어붙여요.)

오늘날 낙지사로 고꾸라질 그의 운명이 불꽃처럼 타오르던 그때, 
이재명의 화양연화, 국정농단과 탄핵정국은 2016년 가을, 벌써 2년여가 지났습니다.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을 손가혁들과 함께 대선 유세 바람몰이로 이용하던 이재명.
그래서 촛불의 성공, 진짜 정권교체는 자신이어야 한다고 패악을 부렸죠. 
천하의 거짓말장이 이재명이 이건 정말일까요? 

요약----------------------------

이재명의 탄핵 주장 변천사
‘탄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 ‘거국중립내각 하야 탄핵’ → ‘탄핵보다 하야가 바람직’ → 
‘퇴진 탄핵 구속 처벌’ → ‘탄핵보단 하루빨리 하야’

요약만 봐도 가볍기가 미친x 널뛰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문프는 국민 뒤에서 눈치만 본다고 걸고 넘어졌죠. 볼쌍놈. 
요약만 보셔도 됩니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탄핵을 외쳤다고 광을 팔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사실은 거리가 멀다는 것,

그는 거짓말과 선동, 언론의 포장으로 국민을 향해 사기를 치고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이
언제나 이재명 까기의 주제입니다. 

확인하시려면 아래 자료들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제일먼저 탄핵을 입에올린 사람은 노회찬, 그러나 이 발언은 사실 노회찬의 흔한 수사학이니까요.

노회찬 “미르재단 의혹, 사실이면 朴대통령 탄핵감” 
9월 20일
http://media.daum.net/v/20160920104555916

그런데 의외로 박원순이 세게 나옵니다. 이때만해도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위권에 있었을 거에요. 

박원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대상”
10월 13일
http://media.daum.net/v/20161013104632718

이 시기 이재명은 파파이스에서 잘난 척 하기를,

이재명, 박근혜를 탄핵 못하는 이유> 10월 14일 
“국회에서 의결될 가능성 제로. 거기다 역량을 소진할 순 없어요. 그러면 
이게 헌법 재판소에서 가결됐다고 통과되냐? 제로. 현실성이 없잖아요”
“실현 불가능한 탄핵 얘길만 하면 기분만 기분이나 좋을까? 
나중에 되도 않는 거 했다고 성질만 나겠지” (파파이스)

https://youtu.be/H2wlBiFJ0Mk


하지만 박근혜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국민들은 분노합니다.

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 포털 검색어 1위는 ‘탄핵’>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5162724753


<정청래 “박근혜 탄핵 논의하자”> 10월 25일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 대통령 탄핵을 논의할 때이다”
http://media.daum.net/v/20161025160142398

<노회찬 “강제 모금 만으로도 탄핵”>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6085614707

<심상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능…최순실 일당 구속해야”> 10월 25일
http://media.daum.net/v/20161025190608370


이때 이재명은 하야와 탄핵을 같이 얘기하며 오락가락 난리가 납니다.  


<이재명 “박 대통령은 하야(사퇴)하고 야권은 탄핵 준비해야”> 10월 26일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
“야권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원시샤머니즘 무당통치국까지 나옵니다. 저렴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움.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1250379571670536

이 페이스북 내용을 그대로 복붙한 기사들. 참 친절하죠잉.

http://media.daum.net/v/20161026093816240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하야를 촉구하며 불응시 야당들에게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야권에서 박 대통령 하야 요구가 나온 것은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37385


<이재명 “박대통령, 탄핵보단 하야가 바람직”> 10월 28일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792015936769232897
http://archive.is/2OXep

이재명 “탄핵보다는 대통령 본인의 결단에 의한 하야의 형태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10월 28일
http://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518


이때부터 촛불집회에 나섭니다. 
워딩도 아주 탄산수 제조하느라 아무말 대잔치를 펼칩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시각, 국정파탄 앞에서 나라의 장래 따위는 개나 줘버려~~~
책임질 일 없이 오늘만 사는 듯이 나오는대로 뱉고 지지자들은 환호합니다. 


<집회 나선 이재명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해야”> 10월 29일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즉각 형식적 권력을 버리고 하야해야한다. 아니 사퇴해야한다. 탄핵이 아니라 지금 당장 대한민국의 권한을 내려놓고, 즉시 집으로 돌아가라. 이 나라의 주인이 명한다” (1차 촛불집회)
http://media.daum.net/v/20161031061103736

<이재명 “박 대통령 800억 중범죄 확인…탄핵하고 구속하라”> 11월 2일
http://media.daum.net/v/20161102134501167

<야권 차기 대선주자 국회 ‘비상시국 정치회의’> 11월 20일
이재명 “정치권은 지금 즉시 탄핵 절차에 착수하는 게 옳다”

이재명 “정치인들이 고통을 감수하면서 앞서서 길을 열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을 따라가는 모양새로, 선후를 바꾸는 게 좋겠다”
http://media.daum.net/v/20161120134125395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나오는 순간 수갑 채워야 한다”> 11월 29일
http://media.daum.net/v/20161129141803316


<이재명 “집안에 든 도둑은 바로 내쫒아야”> 12월 2일
http://media.daum.net/v/20161202084003975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조기퇴진과 구속처벌 투쟁 강화해야”> 12월 8일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수갑을 채워 구치소에 보내 처벌을 시작해야 한다”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1307062989335527


그리고 드디어 12월 9일, 국민들의 압박과 분노 앞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됩니다. 

<이재명 “탄핵 대통령은 좀비, 좀비가 제일 위험” 즉각 퇴진요구> 12월 9일


(이때 문재인대통령은 인터뷰를 가집니다. 
이제까지 묵묵히 촛불시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해온 것을 겁먹고 눈치본다고 떠든 놈이 이재명인데,
이 인터뷰에서 국민의 심판에 대해서 묵직하게 한 방을 날립니다. 다들 또 난리난리쳤지만.)

지난 14일 도올 김용옥이 대담에서 '만약 헌재가 탄핵 기각을 결정하면 어쩌나?'라고 묻자 
"국민들의 헌법의식이 곧 헌법이다.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판결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답했다.

https://viewsnnews.com/article?q=139716

기나긴 탄핵 재판 과정, 우리는 추위에 떨며 촛불을 지켰고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혼자 떠들며 온갖 설들이 난무했죠.


2.22 탄핵선고 전 하야설 (경향신문)

<이재명 “박 대통령 탄핵보단 하루빨리 하야해야”> 2월 24일
http://media.daum.net/v/20170224100821975

탄핵심리 중 갑작스런 하야설 돌출. 
아마 물밑에서 우리가 모르던 반동의 움직임들이 무시무시하게 펼쳐졌던 시기겠죠. 

그리고 마침내 3월 10일 탄핵은 인용되고 대선이 시작됩니다. 

한 자리 수였던 이재명의 지지율은 촛불정국에서 두 자리로 솟아올랐고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20%를 향해 가다가 바닥이 드러나며 꺼지기 시작합니다. 
 
2016년 11월 3주차 10.0%
2016년 11월 4주차 11.9%
2016년 11월 5주차 14.7%
2016년 12월 1주차 16.2%
2016년 12월 2주차 14.9%

------------------------------------
언론은 이때도 이재명에게 친절해서 사이다 정치인의 이미지를 충실하게 만들어줬죠. 
거의 드라마 수준이에요. 

[ 이재명 탄핵 주장과 관련한 오보들 ]

“물론 그 뒤 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촛불민심을 껴안은 대선주자라는 위치를 선점한 것은 이 시장이었다.” (12월 14일 기사 — 박원순이 먼저임)
http://media.daum.net/v/20161214094904127


“탄핵을 가장먼저 주장했고 가장 소리높여 국회와 헌재를 압박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중앙정치의 입구가 어렴풋 보이던 그때 섣불리 탄핵을 외치다가는 정치생명이 단절될 수 있는 시기였다” (3월 10일 머니투데이 기사 — 가장 먼저 아님)
http://media.daum.net/v/20170310113904320


(원글님의 댓글)

정치인은 언제나 국민을 보고 방향을 정하고 언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10월에 탄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누구라도 그건 비현실적이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두 달 뒤, 마치 그런 일은 하늘이 무너질 큰 잘못인 것처럼
탄핵을 외치지 않으면 눈치를 보는 겁장이라고 문재인을 몰아붙인 그 저열함과 악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IP : 14.39.xxx.19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주소
    '18.6.30 6:26 AM (14.39.xxx.19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90649&page=2

  • 2. ,,,,,
    '18.6.30 6:27 AM (39.121.xxx.103)

    이 인간은 계속 오락가락할 수밖에 없어요.
    정치적인 신념이 있는게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이익만이 목표니까요.

  • 3. ..
    '18.6.30 6:29 AM (180.229.xxx.94)

    철학없는 인기인이였어요

  • 4. 그러게요
    '18.6.30 6:36 AM (106.252.xxx.238)

    사이다라고 방송마다 치켜세울때도
    전 별로라서 관심도 없어서 잘 몰랐었네요
    청와대 근처 이재명이 식당인가 커피숍에
    있는데 사람들이 이재명 발견하고 연호하는
    장면이있는 동영상보고 이상하게
    각본갔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지금보니 손가혁이 그랬는거 같아요 ㅋ

  • 5. ....
    '18.6.30 6:47 AM (39.121.xxx.103)

    그 인기도 지가 sns 지 자랑 설쳐서 만들어진 인기죠.
    우둔한 사람들이 그 거짓자랑에 넘어가서.....
    아주 사악하고 교활한 인간이에요.
    이명박형 인간...

  • 6. 정말
    '18.6.30 6:49 AM (210.96.xxx.161)

     이 인간은 계속 오락가락할 수밖에 없어요.
    정치적인 신념이 있는게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이익만이 목표니까요.2222222

  • 7. 부산사람
    '18.6.30 7:04 AM (222.239.xxx.193)

    아침부터 달리네..애잔하다..

  • 8.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18.6.30 7:05 AM (118.127.xxx.115) - 삭제된댓글

    저당시와 대선 경선 때 팟캐와 언론이
    이재명을 사이다라고 띄워 주고 빨아 줘도
    인상이 더러워서 패스하며 별 신경도 안 썼거든요.
    이번 6.13 지선을 계기로 실체를 알게 됐어요.
    하루 빨리 사라져야할 암적 존재네요.

  • 9.
    '18.6.30 7:21 AM (211.36.xxx.215)

    이재명, 503 탄핵때도 오락가락했었네요(완전 강추글)

    나중에 읽어볼게요

  • 10. 진짜로 안철수처럼
    '18.6.30 7:46 AM (68.129.xxx.197)

    아무 생각없는 애들이
    만든 정치인

  • 11. 교활~~
    '18.6.30 8:00 AM (58.227.xxx.239)

    이해 할수 없는 손가혁들~~

  • 12. ....
    '18.6.30 8:02 AM (182.209.xxx.180)

    일개 시장을 팟캐에서 엄청 치켜세워서 인위적으로
    만든 인기죠
    최성시장이 sns에서 아무리 핵 사이다로 떠들었다 한들
    이렇게 이름 얻었겠어요?

  • 13. ..
    '18.6.30 8:13 AM (223.62.xxx.149)

    한갖 변방의 성남 시장이

    왜 시정은 안보고 저리

    입을 털고 돌아다닐까요?

  • 14. 성남시
    '18.6.30 8:20 AM (124.54.xxx.150)

    감사한번 가야겠네요 시장이 일은 안하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예능에 꼬박꼬박 출연하고 안끼는 데가 없었네

  • 15. 이 인간에게
    '18.6.30 8:27 AM (110.13.xxx.2)

    묻고싶네요.
    니가 박그네 욕할 자격이나 있냐고.

  • 16. 또릿또릿
    '18.6.30 8:34 AM (121.165.xxx.122)

    이글 널리널리 퍼뜨려야 될것 같아요
    어제 급한 맘에 레테에 올렸는데
    오늘도 끌어올림 여기저기서 해 볼께요^^
    모두 행복한 주말되시길♥♥

  • 17. 또릿또릿
    '18.6.30 8:35 AM (121.165.xxx.122) - 삭제된댓글

    222.229
    머래는겨
    참지말어 정신줄 꽉잡어!!!

  • 18. 또릿또릿
    '18.6.30 8:36 AM (121.165.xxx.122)

    222.239
    머래는겨
    참지말어 정신줄 꽉잡어!!!

  • 19. 저래봤자
    '18.6.30 8:46 AM (121.128.xxx.122) - 삭제된댓글

    사상누각.
    깨시민이 꼭 끌어 내립시다.
    헤ㅐ경궁은 누규?

  • 20. .....
    '18.6.30 8:47 AM (121.128.xxx.122)

    거짓은 복잡하고 진실은 단순하다.
    보기: 이재명

  • 21.
    '18.6.30 9:31 AM (59.23.xxx.157)

    오락가락했냐면 이 인간은 신념이 없거든요. 노통,문통만 보더라도 본인들 신념을 기준으로 행동하시니 일관성이있죠.
    근데 낙지같은 저인간은 신념이 없어요. 그러니 어떤말을 하면 대중들한테 인기를 끌수있나 이 관점으로 발언을 하니 오락가락할수밖에요.

    신념없는 정치인은 기회주의자일 수밖에 없구요

  • 22. 읍지지자들이
    '18.6.30 9:32 AM (211.212.xxx.239)

    탄핵이야기 먼저 꺼낸게 이재명이었다며..어찌나 떠들어대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일개 시장이 입으로만 나불대는게 뭐가 그리 자랑일까 싶었는데..

    뭐 저것도..진실은 달랐네요
    전 이번에 혜경궁에게 한편으론 감사해요.
    이렇게..그 더러운 민낯이 공개되서..더이상 속지 않아도 되니까요

  • 23. 어휴
    '18.6.30 10:16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자료네요


    근데 ㅁㅋ는 지금 난민찬성 댓글 열일중이던데 여기는 스킵하시네
    그냥 스킵이야하하하하하하하하하

  • 24. 푸하하하하하하하하
    '18.6.30 10:21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이글은 왜 건너뛰었으까 ㅁㅋ
    이글엔 왜 댓글못달까나 ㅁㅋ

    이글 앞뒤로 다니며 난민수용 주장하는 댓글은 너뎃개씩 다는걸 보면 지금 댓글삼매경 중인데
    ㅁㅋ한테 이글은 안보이는 걸까요?

  • 25. 귀한 자료
    '18.6.30 10:31 AM (117.111.xxx.29)

    감사하네요

    ㅁㅋ는 이런 글엔 안 오시네요
    지금 열심히 불법난민 수용하자는 댓글달고 계시던데
    이 글은 안보이시나봅니닼

  • 26. 이런
    '18.6.30 11:31 AM (121.128.xxx.122)

    세세한 팩트 체크 너무 좋아요.
    이재명 불리한 글에는 말코 안나타 나요.

  • 27. 널리 퍼지길
    '18.6.30 1:35 PM (117.111.xxx.57)

    거짓은 복잡하고 진실은 단순하다.
    보기: 이재명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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