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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190만원 일을 하면서 애들을 전혀 안보는게 맞을까요?

조회수 : 7,354
작성일 : 2018-06-29 17:22:09

40대 중후반

기업에서 일하다가 나온 지 5년이 넘었어요


중간에 작은 곳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말다가

그런데 기업에서 과장이상으로 일하다가

아무 일이나 하든가 작은 업체에서 일하려고 해도 자리가 없고


눈을 낮춘다고 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조그만 사업장에서 월 190만원 정도 하는 일이 생겨서 한지 몇달..

중고딩인 아이들 놔두고 나가서 일하면 현실적으로 하루종일 사무실에 잡혀있고

신경 많이 써야하고


작은 곳이니 별 일을 다 해야 합니다


이게 옳은 걸까 회의도 많이 들고

그런데 주변에 보면 아예 계속 일해서 급여 300이상 되는 워킹맘이든가

아예 시간이 아주 널럴한 대신 돈이 100만원 정도 되는 일 그냥 하는 워킹맘


더 좋은 조건들은 일단 전문직이나 대기업에서 오래..


이거 저거 안되니 그냥 아이들 내버려두고 그래도 하는게 나을지 오늘도 너무 고민돼요


다른 이런 비슷한 분들 안계시나요?  중고딩 모두 공부 잘하는 애들이지만 엄마 도움 아직

많이 필요로하고 전 체력이 안돼서 일하게 되면 절대 애들까지 신경쓰는 일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IP : 58.151.xxx.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6.29 5:23 P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그건 님 가족의견이 일위

  • 2. ㄷㄷ
    '18.6.29 5:23 PM (59.17.xxx.152)

    중학생 정도면 손갈 일이 많지는 않을 듯 해요.
    월 190이 적다면 적지만 한 푼도 없는 것에 비하면 많은 금액이구요.
    힘드시겠지만 저라면 다닐 것 같아요.

  • 3. 본인 아이들 내버려둬도 되는지를
    '18.6.29 5:25 PM (1.237.xxx.156)

    얼굴도 모르는 남한테 묻는 클라스

  • 4. ..
    '18.6.29 5:26 PM (183.96.xxx.129)

    남편월급으로 안쪼들리면 일하기싫음 안하는거고 쪼들리는 형편이면 어거지로라도 일해야되는거죠

  • 5. ......
    '18.6.29 5:29 PM (211.200.xxx.24)

    중고등학생이면, 어떤 엄마는 가장 손이 많이가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탈선이나 친구관계 뭐 등등 인생에 큰 영향이 어찌보면 초딩때보다 많은일들이 벌어지는것도 맞으니까요. 반면 어떤 엄마는 중고딩이면 애들 다 키웠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구요.
    집집마다 아이 상황따라 다 다르겠죠.

  • 6. 원글
    '18.6.29 5:34 PM (58.151.xxx.12)

    보통 더 빡센 업무도 다 양립해서 하는 분도 많지만
    자기가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아니 자신이 없는 부분이 많네요

    보통의 업무 환경..ㅠㅠ

  • 7. marco
    '18.6.29 5:36 PM (14.37.xxx.183)

    중고딩 애들은

    엄마가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8. 오전에
    '18.6.29 5:44 PM (124.54.xxx.150)

    나가서 저녁에 퇴근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럼 저녁에 와서 아이들 얼굴 보면 되죠 방학이지만 중고등 아이들 어차피 학원다니고 아님 자기들끼리 놀러다니거나 집에서 쉬거나 할텐데 밥 먹는것만 해결되면 엄마가 돌봐줘야하는 애기들은 아니니까 엄마 일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9. ..
    '18.6.29 5:46 PM (1.243.xxx.44)

    저 초3,초6 남매 엄마인데요.
    두어달전 퇴사.. 회사 다닐땐 주말에 밀린 집안일 하고,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은 심심해요.
    살림 스트레스 대신 심심스트레스예요.
    조만간 또 취업할거예요.

  • 10. 폴리
    '18.6.29 5:49 PM (121.138.xxx.89)

    뒤에 답이 있네요... 중고딩이지만 엄마도움 많이 필요로 한다면서요...아이들 때문에 퇴직하신거 같은데 이왕 아이들이 필요로 할때까지 엄마노롯 하시고 좀더 크면 그때 일을 시작하시는게 어떨지요?

  • 11.
    '18.6.29 6:10 PM (124.54.xxx.150)

    중고딩아이들 엄마도움 필요한 일이 뭘까 궁금하네요
    내 아이들이 엄마가 필요하다면 일 못하는거죠.. 내 상황에 따라 다 다르기땜에 누구에게 물어서 해결될 일은 아닐것 같네요

  • 12. ...
    '18.6.29 6:21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여기 다른 여자들은 직장 다니고 애 키우고 살림하고도 힘이
    남아서 바람도 피던데... 체력이 안되셔서 아쉽.
    190 받겠다고 집안일, 애들 다 내팽겨쳐도 가족들이 수긍한다면 나가도 되죠 ^^

  • 13. ..
    '18.6.29 6:29 PM (112.153.xxx.134)

    중2 아들 중학교 졸업때까지는 전업하려고해요.. 집에 3시면 오고 학원도 피아노말고는 저랑 공부하기때문에 제 존재를 아직은 필요로 하고.. 아이가 집에 왔을때 제가 있으면 좋아해요. 자기는 엄마가 간식해놓고 자기 기다리고 있는게 너무 좋다고 하구요. 친구들은 부모님이 맞벌이인데 별로 안좋아보인다고 자기가 보기에 붕 떠서 우르르 몰려 놀러 다닌다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자기 아이도 외롭게 집에 들어오게 안할거라고 하네요.. 초등학교때는 나가서 돈벌어오라던 아이인데 바뀌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고등학교가면 야자때문에 집에 11시쯤 오니 그때쯤 일자리를 알아보려해요.

  • 14. 집에서
    '18.6.29 6:31 PM (110.70.xxx.3)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햐줄수 잇는게

  • 15. 할수있을때
    '18.6.29 6:45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생인데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나요? 아님 퇴근시간이 많이 늦으신가? 저라면 190만원받고 일하겠어요 애들 좀더커서 나가려면 50넘을텐데 그땐 사무직은 구하기도 힘들꺼에요 가족들과 회의해보세요 합의를 봐야죠 일하게되면 집에 있을때랑 집안일을 똑같이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 16. dd
    '18.6.29 7:03 PM (118.220.xxx.196)

    중고등은 절대적으로 돈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버세요.
    중고등 아이들에게 엄마가 챙겨줘야 하는 건, 밥과 깨끗한 옷과 학원비입니다.
    밥도 중고등은 주로 고기를 많이 먹여야 하니..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손 많이 가는 반찬 말고, 손 적게 가는 고기류 많이 챙겨주시고, 퇴근이 늦거나 힘이 들어서 밥 못챙겨주실 때는 용돈 넉넉하게 줘서 치킨 배달해먹거나 제대로 된 식당 밥 사먹게 해주시면 됩니다. 애들 밥 사먹는 돈 그렇게 크게 안들어갑니다.

  • 17.
    '18.6.29 7:14 PM (223.62.xxx.131)

    엄마 도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그냥 엄마만의 생각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엄마가 뭘하든 아마 관심없을꺼에요 간식이나 준비해주든지 아님 용돈 넉넉하게 주면 좋아라할겁니다

  • 18. 집안형편따라 다르지만
    '18.6.29 7:16 PM (112.164.xxx.169) - 삭제된댓글

    저라면 돈 벌고
    중고딩 아이들은 기본적인 청소나 자기 먹은 그릇 설거지 정도는 시키고 평일엔 30분씩만 엄마를 좀 도와달라고 할거 같아요
    주말에 밀린 집안일하고 번 돈으로 애들 맛난거 먹이고 학원보내고 어려울땐 가족끼리 서로 도와야죠

  • 19. 25689
    '18.6.29 7:53 PM (175.209.xxx.47)

    저도 일하는데 저녁빼고는 손가는 일 없어요.엄마있다고 공부하는애도 아니여서

  • 20. ...
    '18.6.29 8: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에 따라 다를 듯요.

  • 21. 당연히 일
    '18.6.29 11:32 PM (124.56.xxx.35)

    중고등은 절대로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냥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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