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드라마 보면서 짜증..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8-06-29 15:04:06
요즘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 장미희씨 옷구경하는 재미로 열심히 보고있는데 유동근씨 집 보면 짜증나요.

항상 식사준비는 회사다니는 큰딸이 다 하고 그나마 다른 회사다니는 딸들은 같이 거들거나 분담하는데 그집 막내아들은 취업준비생인 백수일때도 주방에는 밥먹으러만 오지 전혀 거들질 않아요. 원래 딸 많고 아들있는 집 분위기는 그런가요?

아빠인 유동근도 당연 차려주는 밥만 먹고...

만일 엄마였다면 일하는 엄마라도 최소한  같이 딸들과 식사준비를 했겠죠? 전 친정아빠가 엄마 외출하면 혼자 밥 챙겨드시고 심지어 엄마 며칠 놀러가면 제 도시락도 싸주셨고 또 남편은 제가 전업이다보니 주방일은 안하지만 적어도 제가 없으면 딸 밥은 차려주거든요. 중딩인데도...

큰딸 중학교때부터 엄마노릇하느라 고생만하다가 홀어머니있는 집에 합가한다고 유동근이 슬퍼하던데 회사다니며 아빠에 세명의 동생들 밥챙겨먹이는것 보다 차라리 합가하는게 육체적으론 덜 힘들겠다 싶어요. 적어도 그 드라마상에서 시어머니는 아들며느리 밥은 잘 챙겨줄 것 같이보이니까요.( 드라마에선 왜 결혼하면 아무리 시어머니가 이상한 짓을 하고 시집과 결혼전 갈등이 있어도  결국 합가인건지..)


예전에 삼시세끼에서도 윤여정은 놀러와서 같이 음식해먹고 이것저것 오히려 해먹이는데 꽃할배 할아버지들은 와서 대접만 받는 것 보고  홀시어머니랑은 같이 살아도 홀시아버지는 못모신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구나 싶었는데  같이살래요? 보면서 유동근이 희생했다고 나오는데 뭐 결혼만 안했을 뿐 결국 부인이 해야 할 집안일들 큰딸에게 다 시키고 젤 큰 희생은 큰딸이 한 거죠.(현실적으로 결혼도 못했다가 맞는 듯.. 가난하고 애 넷있는 홀아비한테 누가 오겠어요?)

IP : 121.135.xxx.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29 3:09 PM (118.34.xxx.205)

    주말드라마나 일일 홈드라마 수준이 그렇죠
    가부장제 신봉 드라마에요

  • 2. ,,,
    '18.6.29 3:10 PM (121.167.xxx.209)

    유동근네는 온 국민이 보는 연속극이니 그러면 안돼고요.
    일반 가정집은 깨인 집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집이면 아직 여자에게 집안일은
    몰빵 시켜요. 남편이 40세 아래면 몰라도요.

  • 3. 작가들이
    '18.6.29 3:12 PM (116.84.xxx.4)

    깡시골 촌사람들인가 봅니다.

  • 4. ...
    '18.6.29 3:13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돈많은 남자 만나서 맞벌이안하고 취집하려는 여자들을 욕만 할 것 도 없네요...맞벌이에 집안일 몰빵이라니...

  • 5. ,,,,,
    '18.6.29 3:13 PM (121.135.xxx.53)

    일반적인 집이 현실이 그렇다면 돈많은 남자 만나서 맞벌이안하고 취집하려는 여자들을 욕만 할 것 도 없네요...맞벌이에 집안일 몰빵이라니...

  • 6. ..
    '18.6.29 3:20 PM (220.120.xxx.177)

    kbs 같이 살래요 말씀하시는거죠? 저 그 드라마 초반에 좀 보다가 재미도 없고 연기도 못해서 포기했는데 초반에 진짜 황당하긴 했어요. 첫째딸은 무슨 가사도우미 겸 집안 기둥인지..퇴근해도 밥 차리고 아침 출근 전에도 밥 차리고 가족간 저녁식사의 날 잡아놓고 상기시켜주는 것도 큰딸이고...둘째딸은 어려운 시댁 만나서 연락없고 셋째딸은 알바수준으로 일하면서 입만 살았고 막내아들은 취준생인데도 출근하는 큰누나가 떡- 벌어지게 차려주는 밥상 앉아서 받고만 있고...시간제 도우미를 쓰든 아래 형제 둘이 차리든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맞는거 같은데 정말 기가 차더군요. 출근길에 바빠서 내 밥도 못차려먹는게 현실인데 사별한 아버지와 철없는 동생들 위해 아침저녁 상차리는 커리어우먼이라니..

  • 7. 작가들
    '18.6.29 3:21 PM (125.178.xxx.222)

    사고방식이 문제네요.

  • 8. .....
    '18.6.29 3:23 PM (220.81.xxx.90)

    재미없더라고요. 특히 장미희 귀여운척 하는거랑 유동근 오버연기에 질리겠던데요;;;;

  • 9. ...
    '18.6.29 3:48 PM (121.135.xxx.53)

    맞아요. 같이 살래요. 그 드라마에서 큰 딸은 차라리 빨리 결혼해서 시집가서 사는게 몸은 편하겠다 싶더라구요

  • 10.
    '18.6.29 3:51 PM (118.34.xxx.205)

    주시정층이 노인들이죠.

    티비엔 드라마들은 안그렇잖아요

  • 11. 원래
    '18.6.29 4:52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정규방송 드라마들 주시청자층이 나이대가 높잖아요 그러니 가부장제가 당연시~ 드라마상에선 결혼하면 시댁에서 사는건 당연시되지않나요? 무슨 3대가 같이살고 ㅎㅎ 작가들 나이가 진심 궁금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232 방콕) 2000년대 초반 있었던 큰 쇼핑몰 뭐죠? 6 방콕 2018/06/29 2,008
828231 그때 그 어머니께 사과하고 싶어요.. 26 .. 2018/06/29 15,870
828230 다시는 김밥 안싼다 했건만 또 시금치를 2단이나 샀어요. 32 ... 2018/06/29 6,339
828229 식당에서 4대보험 1 주부 2018/06/29 1,465
828228 팔에나는 여드름 5 모모 2018/06/29 2,035
828227 34평 안방 led 50w 60w 어느게 나은가요? 10 Dk 2018/06/29 5,340
828226 Y에서 성형외과 수술할때 의료진들이 환자 능욕하는거 보셨어요? 2 기막힌세상 2018/06/29 3,743
828225 생리전 증후군 4 ... 2018/06/29 2,552
828224 아이가 축구하다가 안경테 부러지고 이마에 상처가났어요 24 속상맘 2018/06/29 4,352
828223 여러 건강 댄스 강좌 중에 문의드려요 1 jj 2018/06/29 605
828222 소주에 취하면 기분이 나쁜데 왜그럴까요? dfgjik.. 2018/06/29 471
828221 '혜경궁 김씨'는 누구일까요? 14 잠실동 2018/06/29 2,142
828220 청순미는 손예진과 이연희가 최강이네요 8 여배우 중 2018/06/29 3,999
828219 박근형 김용건씨는 화보네요 34 ........ 2018/06/29 16,619
828218 조원진, 국회 본회의 재석률 22.39%로 ‘꼴찌’ ㅇㅇ 2018/06/29 472
828217 계란흰자 구연산 정정합니다 29 누리심쿵 2018/06/29 6,788
828216 바닥에 떨어뜨린 빵값 물어주신 이야기 3 ㅇㅇ 2018/06/29 4,146
828215 결혼10년. 남편이 날 사랑한다 느끼며 신뢰하며 사시나요? 8 달달 2018/06/29 5,082
828214 우리나라 과자 중에서 제일 맛있는게 뭔가요? 69 그것 2018/06/29 14,448
828213 독일전 승리 후 2 웃는다 2018/06/29 1,958
828212 인생 파데 찾음 46 와우 2018/06/29 17,695
828211 고기외에 메인요리 추천해주세요 2 ㅑㅑ 2018/06/29 679
828210 스마트폰 유심도 유통기한이있나요? 3 sk 2018/06/29 5,108
828209 독전보신분 부모님과 봐도 되나요? 4 2018/06/29 1,271
828208 어깨가 결리는데요 8 50대 2018/06/29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