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는 촌스러웠는지.. 20대 통틀어 그런 일이 두세번 있었어요
뭐 나는 인상이 세보여서 그런가보다 별로 어필되는 얼굴이 아닌가보다~했는데
올해 34살인데 20대 통틀어 두세번이었는데 30대 되고는 일년에 네다섯번은 그런 일이 생기네요
어제도 딱 봐도 저보다 어릴 거 같은 남자분이 맘에 들어서 저기서부터 따라왔다고;;
그런데 제가 뭐 더 이뻐졌다기보다는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게 된 거 같아요
시술을 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생긴 대로 사는데 말이에요
어제랑 똑같이 입고 작년 여름에도 동네에서 번호 묻는 남자 있었거든요
그냥 그 옷이 저한테 어울리나보다 하고 있어요ㅋㅋㅋ
꾸미기 나름인가봐요 정말
요즘 남친이랑 싱숭생숭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는데 가끔 이런 일 겪으면 기분은 좋네요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는 절대 주지 않지만..
그냥 남들한테 자랑하기 민망한데 소소한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