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 용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여쭤요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8-06-29 09:04:43
중 3 남학생입니다.
학원 다니는거 없고 pc방 가지도 않구요.
(두세달에 한번어쩌다 친구들하고 갈때는 따로 용돈 줍니다)
집에서 게임하지요.ㅠ
공부도 전혀 안한답니다.(이 부분은 그냥 놓았습니다)

입이 짧은 애라 뭐 먹고 싶다는 건
반가워하며
왠만하면 다 사주구요.

중 3되어 용돈이 받고 싶다길래
학교 끝나고 오면서 편의점서 뭐라도 사먹어라 싶어
일주일에 만원씩 줬는데
그돈 모았다 문화상품권사서 게임하는데
쓰네요. 그것도 뭐 그럴 수 있다 여겼는데
어디 맡겨놓은것 처럼 당당히 만원 달라고 하는게
얄밉더라구요 (제 맘은 그렇겠죠..공부에 ㄱ도 안하면서)
그래서 일주일 만원은 많은것 같다.엄마가 성급했다
오천원으로 내리자 했더니 그냥 안받는다 하네요.


어릴때부터 친척들한테 받은거 저금해놓은
100만원정도가 있는데 이 돈도 자기 달라고 하네요.
플스 산다고..

그래서 그 돈은 20살 넘어 너가 정말 원하는거 할때
(여행,노트북)써라 얘기 하는데
그럼 내 용돈으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냐
반문하네요.

학원도 안다니고
친구들하고 밖에서 자주 어울리지도 않는 경우
(지금까진 주말에 외출인 경우 따로 주었는데)
용돈 어떻게 하나요?

미리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68.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8.6.29 9:08 AM (220.79.xxx.41)

    세뱃돈 어른들이 주신 돈 그냥 다 주고요. 저는 손 안 대고요.
    용돈은 중1은 6만 원. 중3은 8만원 주고 있어요. 한 달에요.
    쓰기 나름이라 남는 녀석도 있고 모자란 녀석도 있죠.
    세뱃돈이랑 어른들이 주신 돈은 제법되는데 5만 원 이상 물건은 아무리 네 돈이어도 엄마한테 허락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저희 아들은 건담. 딸은 방탄소년단에 큰 돈 들어요. 적당히 타협해 주기는 해요.
    저도 다른 댁 궁금합니다.

  • 2. 그냥주시지
    '18.6.29 9:10 A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

    1만원이라고해도 그거 몇주는 모아야 게임머니?로 쓰기 적당한 금액될걸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꼈다 쓰는거네요.ㅋ
    우리 아들은 매주 토요일 피씨방가고 친구들이랑 코인 노래방에서 만원 다쓰고 와요.
    명절에 친척들이 준돈 엄마한테 다 안주고 5만원씩 게임머니 충전하구요 ㅠ.ㅠ

    공부안하고 게임많이 하는데 애들이랑 안어울리는건 좀 특이하네요. 뭉쳐서 피씨방다니던데...

  • 3. 중1
    '18.6.29 9:11 AM (58.122.xxx.137)

    저도 일주일에 1만원 남짓 줍니다..친구들하고 더운데 음료수라도 사먹으려면 그 정도 들겠다 싶어서요... 가끔은 차비도 모으는 거 같은데 모른 척 했어요.
    제 아이도 맡겨놓은 듯 굴 때가 있는디
    저는 그냥 말해요. 엄마는 그런 태도가 좋지 않다고. 화내지 않고 가르치듯이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안그럴게요. 해요....

  • 4. ...
    '18.6.29 9:12 AM (116.36.xxx.197)

    세배돈은 얘 통장에 넣어놨는데 그건 손 안대네요.
    주로 사먹는데 쓰네요.

  • 5. ㅠㅠ
    '18.6.29 9:15 AM (123.111.xxx.10)

    주말에 애들끼리 영화봐도 2만원은 있어야 돼요.
    물가 너무 비싸죠.
    저흰 차비가 들어서 넉넉하게 줘야는데 잘못한 게 있어 용돈 안 주고 자기가 모아뒀던 돈으로 쓰던데 이제 바닥이 나서 저도 어쩔까 고민이네요

  • 6. 111
    '18.6.29 9:20 AM (223.62.xxx.181)

    중 1 남자아이구요.
    세뱃돈등등 친척들한테 받은 돈 모아놓은게 꽤 돼서 우량주 사뒀고 돈 생길 때마다 한 주씩이라도 사두고 있어요.
    물론 일부 금액으로 원하는거 사게 해주는데 그닥 물욕이 없네요.
    용돈은 줬었는데 쓸 데가 없어 모아놓고만 있어서 그냥 필요할 때 넉넉하게 줘요.
    게임도 좋아하는데 1년에 한두번 현질하는 정도?
    어직 사춘기 안 와서 그런가봐요.

  • 7. ..
    '18.6.29 9:36 AM (218.155.xxx.92)

    교통카드에 넣어줘요.
    음료수값은 주면서 왜 게임값은 안주냐 불만 많아요.
    요새 교통카드로 못사먹는 슬러시 사먹는다고
    현금으로 들고 다녀 예의주시 중입니다.
    자기 입으로 그랬어요. 친구들 돈아껴 게임에 쓰느라
    정작 음료수 하나 못사먹는다고. 제가 그꼴은 못봅니다.

    세배돈이나 용돈은 명절 지나고
    엄마, 피자 시켜먹어요.
    돈없다.
    제가 쏠게요~
    그래.
    이래서 다 탕진시킴..

  • 8. 중3인데
    '18.6.29 9:41 AM (61.105.xxx.62)

    한달에 4만원이면 진짜 작게 주는겁니다
    게다가 학원도 안다니니까 지금 애한테 돈도 그닥 안들테고(욕얻어먹겠지만 영수학원비가 40만원정도 하잖아요) 만원주다가 5천원으로 깍는건 너무했네요 ㅠㅜ...
    중2딸래미 한달용돈 7만원정도 듭니다 기본적으로 주는건 5만원이지만 소소하게 몇천원씩 받아가는것 합치면 그렇게 됩니다 근데 화장품이나 그외 문구류 물품 같은건 따로 사줘요 여자애라서 그런지 남자애보다는 이것저것 사는게 많네요

  • 9. 궁금해서
    '18.6.29 9:45 AM (112.168.xxx.48)

    소중한 답변들 감사해요~

    번외로 따로 제가 사줘도
    일주일 만원은 적절한 금액이군요..

    아이랑 다시 얘기해봐야겠네요.

  • 10. 그냥
    '18.6.29 9:51 AM (119.64.xxx.211)

    중 2 딸래미 통장에 넉넉하게 넣어줘요. 얼마나 쓰나 확인해 봤더니 한달에 7-8만원 정도 쓰다가 시험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면 옷 한두가지 사고, 화장품 사서 조금 더 쓰는 것 같아요.
    용돈 넉넉히 주고난 후에는 옷, 화장품, 책도 제가 안사줘요.
    책은 많이 읽는 애라서 책은 한달에 한번쯤 4-5권 제가 사주기도 하구요.
    용돈으로 밀당하지 않으니 저도 편하고 아이도 치사함을 느끼지 않는 좋은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 11. 그냥2
    '18.6.29 9:53 AM (119.64.xxx.211)

    가끔 같이 나가면 저녁도 쏩니다. ㅎㅎ

  • 12. ...
    '18.6.29 10:25 AM (14.49.xxx.229)

    저흰 만원에서 만삼천원 주는데... 원래는 만원인데, 재활용 쓰레기 버려 준 주는 삼천원 더 줘요.
    아이들 편의점가면 하루에 돈만원도 우습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주면 많이주는대로, 적게주면 적게 주는대로 쓰기 때문에 만원에서 만삼천원 줘요.

    가끔 아빠가 몰래 음료수 사 먹으라고 더 주기도 하고... 친구만난다 하면 슬쩍 더 주기도 하지만요...

    그런데요... 돈 많이 주면 정말 돈 알기를 너무 우습게 알아요... 쓰자고 맘 먹으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겐 만원은 큰돈이거든요. 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하며 살 수는 없어요...

    집에 간식 상시 준비 해 두고, 학원갈 때 과일주스 텀블러에 챙겨주고, 준비물에 옷에 책에... 다 집에서 준비해 주고 오로지 유흥에만 쓰는 돈인데... 전 만원이 절대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129 이재명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은수미의 성남상품권 18 이병철페북 2018/06/29 2,326
828128 머리띠 잘 어울리는 여자가 미인같아요. 29 저는 2018/06/29 11,252
828127 엄마와 딸 4 ..... 2018/06/29 1,008
828126 질문) 중고폰 매매 초기화 복구 문제 ♬♬♬ 2018/06/29 497
828125 손흥민 베개 들고다니는 거 귀엽지 않나요? 13 ... 2018/06/29 7,621
828124 이거 저만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2 ㅋㅋㅋㅋㅋ 2018/06/29 6,048
828123 밀양새댁 집밥이라는것 보셨어요? 36 .. 2018/06/29 7,276
828122 말다툼이 잦은 부부 17 peace 2018/06/29 3,838
828121 온도계 달린 튀김냄비 써보신 분?! 3 지름신 2018/06/29 1,170
828120 통돌이와 건조기VS 건조기능 있는 드럼VS드럼과 건조기 14 고민중 2018/06/29 2,196
828119 영국 스포츠신문 1면 보셨어요??ㅋㅋㅋ 19 ㅋㅋ 2018/06/29 6,991
828118 뫼비우스의 띠.jpg 1 축구 2018/06/29 939
828117 우리집 말티즈가 계속 물방귀를 끼고 4 꼬르륵 2018/06/29 1,530
828116 월남쌈 말아놓으면 들러붙어요 ㅠ 8 채소왕 2018/06/29 2,434
828115 여름에 침대가 더울때 5 .... 2018/06/29 3,694
828114 스테이크용 고기로 만드는 제일 맛있는 반찬 좀 알려주세요 6 마이마이 2018/06/29 1,215
828113 (방탄) 콘서트 가요.. 25 소확행 2018/06/29 1,776
828112 딤채 5칸 냉장고 쓰시는분 계실까요? 3 냉장고 2018/06/29 717
828111 선풍기는 많고 에어서큘레이터는 사고싶은분들 6 시원한 여름.. 2018/06/29 2,118
828110 피부과 레이저 진짜 좋아요 14 ㅇㅇ 2018/06/29 8,631
828109 경기도 공무원 헬게이트 14 도야붕 2018/06/29 3,005
828108 아침마당 며느리살이 4 ㅇㅇ 2018/06/29 2,167
828107 복실이 가방을 아시나요? 친구 생겼어요! 10 ........ 2018/06/29 1,752
828106 유발 하라리의 ,극한의경험,읽으신분 계신가요? 1 유발 2018/06/29 730
828105 이 머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미용실 추천도요 1 ㅎㅎ 2018/06/2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