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8-06-28 20:40:41
저는 마흔여덟, 대졸 주부이구요. 그동안 애들 키우느라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보니 지인들이 다 끊겼어요. 다시 연락하자니 생활반경이 너무 달라 만나기도 번거롭구요.
저희집에서 홍대, 서강대, 연대, 이대가 도보로 가능한데 (제가 걷는걸 좋아해요) 대학원과정은 엄두도 안나고, 백화점 문화센터는 젊은엄마들이 많을것 같아서 대학교 평생교육원 과정에 관심이 가네요.
그냥 교양쌓고 취미삼아, 인맥도 넓히며 다녀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학생분들 연령대나 분위기, 수업강도등이 궁금해요. 다녀도 친구사귀기는 힘들까요? 그냥 수업있는 날 식사와 커피정도라도..
IP : 58.140.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맥 빼면...
    '18.6.28 8:4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방송통신대학교 다녀보시는거 어떨까요?
    저는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그냥 전혀 아무관련 없는 분야, 앞으로 일할 가능성도 없는 분야, 도움될것 없는분야
    그냥 하고 싶은 전공으로 방송통신대 졸업했어요.
    인맥은 거기서 스터디하고 모임 참가하면 넓힐 수 있지만 저는 그건 별로여서 그냥 혼자했고요.

    평생교육원보다는 방송통신대 권해요.
    이미 대학나오신 분이니 3학년 학사편입하셔서 2년만 다니시면 되요.
    2년 다니면 교양은 안 듣고 전공위주로 들어야 하니 빡세긴 한데
    1년에 6~7개월만 고생하면 되고, 무엇보다 등록금이 아주싸요.
    문과쪽 전공인데 1학기에 35만원쯤이었어요.

  • 2. 인맥 빼면...
    '18.6.28 8:4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참고로 방송통신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 있어요 ㅎㅎㅎ

  • 3. 참고로
    '18.6.28 8:4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방송통신대 2학기 편입 7월 17일까지예요.
    유아교육과나 몇몇 교육관련 전공말고는 편입합격 거의 다 되요. 학부때 성적 나빴어도요.

  • 4.
    '18.6.28 8:50 P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찌찌뿡 저도 평생교육원 알아보려 하던중여요.
    백화점 문화센터보다 수업의 질이 높을거같아서요
    음ᆢ바라는점은 이 나이에 배우는 즐거움을 새록새록 느끼고 싶고 더불어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도
    기대해보게 되네요
    저는 미술,어학 쪽에 관심 있어요

  • 5. ...
    '18.6.28 8:52 PM (49.229.xxx.168)

    평생교육원에서 뭔가를 기대하심 안되죠.. 대학내 개설된 돈비싼 학원에 불가함

  • 6. 윗님 말이 맞아요
    '18.6.28 8: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평생교육원은 그냥 대학 돈벌이 학원입니다.ㅎㅎ

  • 7.
    '18.6.28 8:55 P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

    홍대 미술쪽도 그럴까요?

  • 8. 이그
    '18.6.28 8:59 PM (118.33.xxx.49)

    돈좀있는 할머니들 친목모임 ㅋ
    돈많은 아는할머니
    학부졸업한 며느리랑 동창되심ㅎㅎ
    몇천 기부도 하시고 ...

  • 9. 원글
    '18.6.28 9:00 PM (58.140.xxx.232)

    인맥빼고님, 방통대는 워낙 빡세다는 얘길 들어서 엄두가 안나서요. 제대로 된 교육과정 생각하면 방통대가 단연 으뜸이겠지만 제가 중간에 포기할것 같아서 일단 시작은 부담없이 하려구요. 대학졸업한지 어언 24년 이네요 ^^;;

    ..님, 저도 그래요. 완전 찌찌뽕!!

    ...님, 사실 저희 어머님이 칠십 다 되셔서 이대 평생교육원 다니셨기에(20년 전에) 저도 큰 기대는 안해요. 단지, 노인정처럼 너무 연로하신분들 오실까봐 걱정이...

  • 10.
    '18.6.28 9:16 PM (118.33.xxx.49)

    칠팔십대가 대세!
    그냥 친목모임이라 생각하심되요

  • 11.
    '18.6.28 9:20 PM (118.217.xxx.229)

    평생교육원은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강좌 생각하심 돼요

  • 12. 원글
    '18.6.28 9:25 PM (58.140.xxx.232)

    새님, ㅡ 님, 우려가 현실로...ㅠㅠ
    지난번 나혼자산다 보니까 주민센터에 연로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늙겠지만 그래도 연로하신분들 은 조심스러워요. 불편하기도 하고..

  • 13. .....
    '18.6.28 9:37 PM (110.8.xxx.13)

    제가 15년 전 쯤 다닌 적 있는데요. 당시 잠시 지방에 거주하느라 지방국립대 평생교육원에서 몇 과목 수강했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강의 질이 엄청났음. 현직 대학교수들이 강의했는데, 준비를 아주 많이 하셨더라구요. 당시에는 강의듣는 분들 나이도 20-50대로 다양했구요. 얻는 것도 많고 재미도 있었어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최근 제 남편이 서울대 최고위과정 이수했는데.. 이런 과정이야말로 학비 비싸고, 내용도 그냥 그렇고, 친목 위주던데요.

  • 14.
    '18.6.28 10:19 PM (121.162.xxx.251)

    10년 전에 연대평생교육원다니고 수료도 했었는데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전 그때 미술계통으로 다녔었는데 미술전공한 분들도 많았고 저처럼 소질은 잘 몰라도 관심많고 배워보고싶은 마음 충만했던 사람도 있었고요~ 어쨌든 다들 그냥 슬렁슬렁 놀러다니러 온 사람은 별로 없었어서 괜찮았어요 오히려 30대 이상의 기혼들이 많아서 강사가 조금이라도 준비가 미흡하면 쓴소리도 하고 수강료가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전 남편따라 외국나가서 사느라 꾸준히 못했지만 그때 그 동기들 몇몇은 아직도 모임하고 일년에 한번씩 작품활동하고 전시도 하더라구요~ 물론 친한 친구도 생겨요 아무래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012 욕실 방수공사 3 ㅇㅇ 2018/06/28 2,396
828011 재건축 분담금과 환급금은... 시원해요 2018/06/28 881
828010 비오레 선크림 써보신분 3 ppppy 2018/06/28 1,554
828009 남편들 시어머니하고 며느리 뒷담화 하는거 원래 그런가요? 7 ..... 2018/06/28 2,889
828008 독일 골키퍼는 왜 골문 안지키고 있었어요? 16 12 2018/06/28 5,588
828007 수영 후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수영 2018/06/28 698
828006 축구 편파심판의 심리가 이런걸까요 20 2018/06/28 3,606
828005 이 영화 제목 아세요? 5 이 영화 2018/06/28 883
828004 바르는파스 효과좋은거 1 바르는파스 2018/06/28 564
828003 포도씨유가 몸에 좋은가요? 9 혈압등 걱정.. 2018/06/28 2,975
828002 오징어 통찜 내장까지 먹는거요 2 2018/06/28 2,319
828001 전동브러쉬 어떤가요? 1 피부미인 2018/06/28 462
828000 성남 은수미 아동수당 상품권에 대한 분노의 트윗.jpg 14 ㅇㅇ 2018/06/28 3,246
827999 딩크로 산다는 것 20 소클리아 2018/06/28 8,109
827998 소리마치 타카시 아세요? 6 ... 2018/06/28 2,091
827997 고대앞 원룸 임차인 구하려면.. 5 ... 2018/06/28 1,442
827996 결혼이 행복도 하지만 또 마냥 행복한건 아니다는 의미는 무슨뜻이.. 18 철부족한 처.. 2018/06/28 3,903
827995 서울 학원 좀 소개받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4 ㅠㅠ 2018/06/28 784
827994 내일 뇌mri 찍어요 11 ㅇㅇ 2018/06/28 2,536
827993 신태용 감독이 독일 뢰브 감독 패션스타일 따라한건가요? 5 ff 2018/06/28 3,266
827992 국제결혼하신분들은 응원할때 재미가 덜할까요 5 2018/06/28 1,087
827991 30세만기 암,실비있는데.. 1 고등아이보험.. 2018/06/28 711
827990 친정 갈랬는데 남편 때문에 빈정 상하네요... 7 .. 2018/06/28 3,232
827989 우파 정당이 들어선다 해도 지지할 거임 국민은 개돼지가 아니다 7 국민을 개돼.. 2018/06/28 636
827988 비염 있는 분들 "난 이곳만은 참고 안한다" .. 20 코코 2018/06/28 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