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근증과 내막증 등으로
최근 2년 정도 계속 생리가 끊기지 않고 나오고..해서
호르몬제를 처방받아서 1년 정도 먹었구요
호르몬제 처방받아 먹는 동안 체중도 5키로 증가해서 만삭때 체중을 찍었구요..
본래 편두통이 심한데 호르몬제 먹으니 편두통이 더 심해져서 힘들었어요
생리양과 생리통은 호르몬제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는데,
부정출혈은 계속 남아 있어서 매일같이 생리대를 하고 있네요...
제가 신장기능이 안 좋아서 체중이 불면 안되거든요...
체중이 부니까 신장기능이 안 좋다고 나와서
대학병원서 호르몬제 끊자 하셔서 중단한지 3개월쯤 됩니다.
호르몬제를 끊고 나니 생리가 40일만에 나왔다 20일만에 나왔다 널을 뛰고 있습니다...
생리 중간에 부정출혈과 분비물은 그대로 있구요
다니던 개인산부인과와 대학병원서는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자궁적출이라고 권유하고 있구요
적출하기 싫으면 미레나 장치를 하자고 하고 있어요....
미레나를 하자니 호르몬 종류라
체중 증가와 유방암 발생이 두렵고(엄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적출을 하자니
난소를 살려둔다 하더라도 폐경이 일찍 온다 하더라구요
폐경 후에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데 심장병 가족력도 있어요 ㅠㅠ
그냥 아무 조치도 안하자니 선근증과 내막증은 생리를 하면 할 수록 더 심해지는 병이라...
결국에는 적출을 해야 할텐데...더 심해지면 난소도 못지킬수도 있다 하더라구요...
빈혈은 지금도 수치가 낮은 상태라 계속 생리를 더 하게 되면 빈혈이 더 심해져서 심장에도 무리가 올수 있다 하더라구요
미레나 하신 분들 괜찮으셨나요??
적출하신 분들은 어떠셨는지요??
제 주위에 미레나나 적출한 분이 안 계셔서 잘 모르겠네요..
아 외할머니가 40대에 자궁 적출을 하셨는데 살아계시는 동안 정정하시긴 하셨어요....
근데 외할머니께서는 원체 건강 체질이라....
도움 말씀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