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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전혀 안 하신 분 있으신가요?

ㄷㄷ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8-06-28 13:10:37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산후조리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만 있어서요.
혹시 산후조리라는 걸 전혀 안 하신 분들도 있을까요?
서양인들처럼 자연분만 하면 바로 퇴원해서 일상생활 하고 2주 후 직장 복귀하는 경우요.

IP : 59.17.xxx.1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지인이
    '18.6.28 1:15 PM (121.190.xxx.131)

    독일에서 아기 낳앗는데...독일산모들처럼 바로 샤워하고 일주일만에 슈퍼장보고..그랫는데 30년 지난 지금도 건강해요~

  • 2. 저도
    '18.6.28 1:16 PM (118.223.xxx.155)

    애셋 낳고 키우느라 조리 제대로 못했는데(산후조리원 없던시절)
    별 탈 없이 건강해요~ ^^

  • 3. ..
    '18.6.28 1:17 PM (58.237.xxx.103)

    찬바람만 안 쐰다면 상관없어요

  • 4. dd
    '18.6.28 1:2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일주일 조리하고 그냥 일상생활했어요
    아기도 제가 다 보고~큰애가 있어서
    드러누워 있을수도 없었고 딱히 누워지낼만큼
    아프지도 않구요 25년 지났는데 건강합니다

  • 5. 저요
    '18.6.28 1:25 PM (220.83.xxx.188)

    첫애 낳고 우리 부서의 프로젝트 담당하라고
    애 낳은 날 오후에 병실로 자료를 보내주더군요.
    입원실 침대에서 자료 검토 시작해서
    일주일머다 가서 보고하고 한달내에 프로젝트 완성하고
    보고했어요.
    첫애 낳은 날 바로 찬물로 샤워하고 머리 감고
    다음날 퇴원했고요.
    일부러 천물로 한게 아니고 병원 보일러 고장났대서요.

    둘째 낳고는 첫째도 있으니까 집에서 혼자 셀프산간했고요.
    신생아 혼자 다 돌보고 미역국 끓여먹고 첫째 돌보고
    집안 청소 빨래 다 했어요. 남편도 도와주고요.
    솔직히 우리 산후조리 문화가 전 좀 유난스럽다 싶지만
    체력이 안 되는 산모도 있는거겠지 해요.

  • 6. 두 아이 모두
    '18.6.28 1:26 PM (221.142.xxx.120)

    병원에서 2박3일 자연분만하고
    바로 집에 와서
    일상생활 했어요..

    겨울에 태어나서
    몸에 찬바람들지 않게
    내복, 양말..잘 챙겨입고
    바로 일상생활 했어요..

    도와주는 사람이라곤
    늦게 퇴근하는 남편뿐이었는데도
    그 당시엔 다들 그렇게들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천 기저귀를 사용하던 때라서
    기저귀 삶고 세탁하는게 일이었는데
    세탁기 없이 잘 해냈어요..다들 그렇게 하던 시기라서..

    60초반인데 특별히 아픈 곳은 없네요..
    관절 상태도 나쁘지 않고요..

  • 7. ...
    '18.6.28 1:33 PM (117.111.xxx.221) - 삭제된댓글

    전 에어컨 틀고 양말 안신고 차가운바닥 다니고 해서
    몸이 시려워요
    수유연습하다가 손목 건초염 걸렸고 (지금은 많이 안아프지만 가끔 무리하면 재발함)

  • 8. ㅁㅁ
    '18.6.28 1:34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 모친 며늘산후엔 한달내리 오강단지 받아내시더니
    딸 출산엔 바쁘다고 일주만에 오심 ㅠ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남편 택한덕에
    이 철부지 신랑 아들낳아서 일해야 한다고
    ㅎㅎ병원도 아닌 조산소서 하루만에 퇴원시켜두고 일 하러 감
    기저기도 안뗀 연년생 큰애봐가며

    회음부절개상처 때문에 엉금 엉금 ㅠㅠ

  • 9. 실마릴리온
    '18.6.28 1:34 PM (223.33.xxx.20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쪽 따라가는것같아요
    우리 친정엄마가 여름에 저 낳자마자
    얼음 동동 띄운 찬물 원샷했대요
    하도 목이 타서

    근데 그때 십년묵은 체증 내려가듯 션했대요ㅋ

    저도 딱히 무리한일은 찾아 안해도
    일상일 다하고 작은애보고 했어요

    근데 논일밭일 어릴때부터 고무신공장다녀서
    노동에 이골나신 시어머니
    아기낳고 온몸이 부서질듯아파
    앓아눕고 난리났었대요ㅜㅜ
    한여름 군불지피고 해서 겨우사셨다고ㅜㅜ

    체질이있나봐요ㅜ

  • 10. 저도
    '18.6.28 1:41 P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특별히 조리안햇어요.
    연년생이라 할수도 없었고요.

  • 11. ㄴㅇ
    '18.6.28 1:44 PM (27.213.xxx.203)

    전 제왕했는데 수술 입원기간만 끝나고서 조리원 안 가고 바로 집에 왔어요. 퇴원한 날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쇼핑몰 걸어다니고 밖에서 밥 먹구요. 싸매고 뭐고 한 것도 없이 그냥 일상생활했고 육아했어요. 아픈데 없이 괜찮아요.

  • 12. ---
    '18.6.28 1:48 PM (121.160.xxx.74)

    저요. 자연분만 출산하고 출산 다음날 따뜻한 물 샤워하고 2박 3일 입원 후 퇴원했는데 조리원 안가고 도우미도 안불렀어요. 심지어 친정엄마도 짐 되니까 오지 말라고 함.
    어차피 아가 낳아서 키우는 건 난데 조리원 다녀와 봐야 몸은 잠깐 쉬겠지만 오히려 아가랑 적응도 더 힘들거 같고 아가도 저랑 적응시간이 필요할텐데 그냥 집에서 우리 둘이 서바이벌 적응하자란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산후도우미나 조리원 도우미들 못믿었고요. 이대목동병원 사태도 터지고 해서 더더욱 그랬음.
    전 솔직히 제 친정엄마 위생관념도 못믿었어요. 육아방식도 애 낳은지가 벌써 엄마는 40년은 되었는데
    그 때랑 지금이 얼마나 세상이 달라졌는데요.
    아가 시원하게 키워야 태열 안올라오는데 엄마는 아가 포근하게 안싸놓는다고 난리난리.
    그냥 제가 그럴 때마다 연락을 뜸하게 했고요. 적당히 친정엄마와도 거리를 두었네요.

    남편도 휴가 풀로 몰아서 거의 한 달 쉬고 저랑 같이 전투 육아 하고 도와줬어요.
    같이 밤에 잠 못자고 다크써클 내려오면서 멍한 표정으로 아기 안아 재우다 보니 전투 동지애도 생기고요 ㅋ

    그때는 정말 잠도 부족하고 정신 하나도 없고 힘들고 멘붕도 오긴했지만 좀 지나고 생각해보니
    조리원 안 가길 잘 한 것 같아요. 돈도 돈이지만 사람도 못 믿어서요.
    아가에겐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양육자는 엄마잖아요.
    정말 아가가 하루하루 얼굴도 바뀌고 이쁘고 하루가 다르게 크는게 아까운 시절인데
    그걸 온전히 저와 함께 하면서 누렸고, 아가도 다행히 까탈스럽지 않게 제 리듬에 맞춰서 생활해주고
    태어난지 한 달 만에 통잠도 잤구요.
    오히려 집에서 몸도 움직이고 일상생활하니까 붓기도 저절로 빠지고 배도 들어가고 찌뿌둥하지 않게 몸도 회복이 더 빨랐던거 같아요. 집에서 누워서 퍼져있지 않았고요. 심지어 겨울 출산이었는데 집은 더워서 그냥 잠옷 바람에 양말이나 보호대 이런건 하고있지도 않았어요.
    미역국도 정말 제가 너무 싫어하는 음식이라 몇 번 먹다 말았고...
    남편이 요리 다 해주고 집안일 다 도와줘서 도우미도 안불렀고...
    저희는 강박증마냥 아기 만지기 전이나 분유타기 전에 손 씻고 알코올 소독도 하고 열소독도 하고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아가가 아직도 아픈 적 한 번 없고 굉장히 우량하고 건강해요.

    저도 건강하고요.
    6개월 쉬고 회사에 복직했는데 오랜만에 본 친구나 동료들이나 친척들이 다들 애기 낳은 줄도 모르거나 애엄마 안 같다고 했어요.
    제가 체력이 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산후조리 안하고도 충분히 할 만 했어요.
    사실 한국 산후조리 문화는 좀 과하다 싶은 면이 있죠.

  • 13. 조리원은 무슨
    '18.6.28 1:56 PM (121.179.xxx.235)

    수술이어서 의사가 계속 운동해야한대서
    병원에서도 계속 걸어 다님
    일주일후 퇴원해서도 엄마가 다른 일을 해서
    직접 다 했어요
    그리고 매장을 가지고 있어서
    일주일 더 쉬고 매장 나갔네요
    여름이어서 에어콘 틀고 있었는데
    산후풍 그런것 잘 모르겠네요.

  • 14. 사람마다 다름
    '18.6.28 2:10 PM (163.239.xxx.133)

    저도 제왕 했는데 5일만에 아이가 중환아실에 입원하는 바람에 병간호 하느라 (주변에 아무도 없었어요) 산후조리는 커녕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병원 간병인 침대에서 지냈는데
    10년 지난 지금 멀쩡하고 건강합니다.

  • 15. ..
    '18.6.28 2:15 PM (223.62.xxx.22)

    저 제왕수술하고 퇴원후 아기가 입원해있어서 바로 운전 한시간거리 밤새 유축해서 면회다녔어요.
    실밥도 뽑기전이죠.
    그러고나서 아기 퇴원하니 조리보다도 작은아기걱정에
    그냥 아기보고 일상생활했어요.

    산후풍 이런거 없고 노산인데 젊은 엄마들보다 체력 좋다는말 많이듣네요.

    저때는 메르스사태때라 집에 사람들이기가 더 힘들었어요ㅜㅜ

  • 16. 라일락하늘
    '18.6.28 2:31 PM (110.70.xxx.92)

    골골 스타일인데 미국에서 포닥하던 시절인지라 ㅠㅠ 학교 다녀와서 수욜 밤부터 진통해 목욜 낮에 출산 후 금욜에 퇴근.. 주말 끼고 한주 쉬고 월요일부터 유축기.들고 출근했네요.

  • 17. .
    '18.6.28 2:44 P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두 아이 모두 산후조리 그런거 안햇는덕 아무이상없음 50넘엇음.

  • 18.
    '18.6.28 3:42 P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 다른거같아요.
    저만해도 첫째.둘째가 달라요.
    첫째는 산후조리원에 2주 있었음에도.. 몸이 아이 돌지나고도 계속 아프더라구요ㅠ
    둘째는 한달정도 친정엄마가 같이 있어줬는데..
    그냥 멀쩡했어요..

  • 19. 저요...
    '18.6.28 4:26 PM (221.141.xxx.92)

    산후조리해줄 사람도 없고 조리원에 들어갈 여건도 안돼서 병원서 집으로 바로 왔어요. 애둘다 수술했는데, 큰애는 주사빼고 바로 병원서 샤워하고 머리 감았고요. 튼실한 큰애 안고 들고 젖먹이고 집안일 다 해도 딱히 힘들다거나 아프거나 한건 없었어요. 청소나 다림질처럼 손목많이 쓰는건 남편이 해줬었구요. 밥이야 대충 사먹고 시켜먹고 했던것 같고 미역국도 집에 와서는 안먹었어요. 대신 산후 한약은 좀 오래 먹었었구요. 둘째때는 친정올케가 안되었던지 산후조리 해준다고 데려갔는데, 남의 집이라 불편하고 큰애도 힘들어하고 남편도 혼자 적적해 해서 일주일도 못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대신 살림은 출퇴근하는 도우미 이모님 도움 받고 애들은 제가 다 돌봤구요. 산후조리 제대로 못해서 어디가 아픈거나 몸이 힘든 건 없었는데 맘이 좀 외롭긴 했어요.

  • 20. ...
    '18.6.28 4:45 PM (115.139.xxx.19)

    저희엄마도 산후조리없이 바로 애보고 하셨는데 건강하세요.

  • 21.
    '18.6.28 5:02 PM (211.114.xxx.160)

    친정엄마 산후조리 못했는데 건강하시네요

  • 22. ㅇㅇ
    '18.6.28 6:34 PM (14.33.xxx.93)

    대단들하시네요.
    전 조리원싫고 내새끼 내가 보려고 집으로 오긴했는데.
    수유하느라 밤잠 못자고 피곤한거야 그렇다치고
    정말 3주동안 땀이 비정상으로 나던데..
    그래서 삼칠일이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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