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이아몬드가 너무 투명하기만 하면 반짝이지 않아요. 그냥 투명해서 오히려 둔해 보여요.
반대로 너무 검기만 해도 반짝이지 않아요. 그냥 어둡기만 하죠.
다이아몬드가 컷팅이 잘 되어있어서 검은빛반사와 투명한 빛 반사가 어우러져야
그 대비 효과에 반짝반짝 빛나잖아요
그냥 인생도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좋은 일만 있어도 그게 왜 좋은지 모르니 감사하기 어렵고
너무 나쁜일만 있어도 어렵고
가끔가다 오는 힘든일들, 어려운 일들, 실망스러운 일들, 눈물나는 일들,
그냥 내 인생의 반짝임이 되는데 보탬이 된다 생각하고 좀 태연하고 싶은 마음에 써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