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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이 원래 이런가요??

G 조회수 : 6,203
작성일 : 2018-06-27 13:25:19
아님 제 남편이 심한건지 봐주세요

아기 목욕물 받는데
온도 이게 맞냐고 물어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온도로 받더라구요
당연히 좀 오래 걸리구요...
저는 찬물 뜨거운물 섞어서 온도 맞추구요
그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얼마전에 아기 목욕물이 살짝 온도 낮길래
물좀 끓여서 좀만 넣어달라고 하니까
신랑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분유 포트로 물 온도 40도로 맞췄어 하면서
물을 많이 댑혀 가져오길래
기가 차서
끓인 물로 조금만 가져오면
온도 맞는거 아니냐고 했거든요

물온도 맞추는 법을 모르는건지...


쓰다보니 기억나는데
아침에 냉동실에 고기를 점심에 먹고 싶다고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두더라구요
해동하려면 오래 걸리니까 실온에 둬야지
했던 적도 있네요 한번이 아니고 두번정도?

원래 남자들이 이런가요?
IP : 116.37.xxx.13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7 1:28 PM (121.167.xxx.209)

    고기 해동은 냉장이 맞아요.
    남편 크게 잘못한것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 하는 방식과 다를 뿐이예요.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들처럼 섬세 하지 못해요.
    여자들은 엄마 하는것 어깨 넘어라도 보는데
    남자들은 집안일에 관심이 없어요.
    하나 하나 새로 가르치세요.

  • 2.
    '18.6.27 1:2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냉동된 고기 실온해동 하는거 아니죠 냉장실에서 해동해야죠 그냥 남편이 미운가보네요 트집 잡으려고 애쓰는듯

  • 3.
    '18.6.27 1:29 PM (110.14.xxx.175)

    살림을 주도적으로 해본것도 아니고하니까
    해동하는 시간 이런건 당연히 잘모르죠
    카레해먹게 사오라고하면
    3분카레 사오는 남자들 많을걸요
    반대로 남자들도 잔소리 심한분들보면 사소한걸로
    여자들 답답해해요

  • 4. 해동이여
    '18.6.27 1:30 PM (116.37.xxx.134)

    냉장 해동 맞는건 아는데
    그건 반나절 내지 하루 전에 두는거지
    한두시간 후에 먹을 거면 상식적으로 실온에라도 두지 않나요?
    제가 몰랐던건지 이건...

  • 5.
    '18.6.27 1:3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실온해동하면 세균번식 봉지째 찬물에 해동시키던가 전자렌지 해동해야죠

  • 6. 호이
    '18.6.27 1:33 PM (1.237.xxx.67)

    모로가나 바로가나 서울만 가면 되는거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방식을 좀 존중합시다요!!
    모르는 건 가르쳐주면 되는거고요 귀여울 것 같은데요

  • 7. ..
    '18.6.27 1:34 PM (211.172.xxx.154)

    그게 문제가 될 일인가요?

  • 8. 제가 보기엔
    '18.6.27 1:36 PM (27.1.xxx.147)

    원글님이 성격이 급한 분 같은데요?^^

  • 9.
    '18.6.27 1:37 PM (116.37.xxx.134)

    해동 방법은 이제 알았네요ㅜㅜ

  • 10. ...
    '18.6.27 1:37 PM (112.220.xxx.102)

    고기해동은 남편분이 하는것처럼 해야되요
    실온에서 해동할땐 찬물에 넣어서 해동해야되구요
    물 받는건 좀 답답하긴 하네요

  • 11. 하려는 의지
    '18.6.27 1:40 PM (221.141.xxx.186)

    아내가 말하면 다 들어주는 의지만 보세요
    고맙게 생각하면서 칭찬 보태고
    담엔 일케일케 하믄 더 쉬워 라고 웃으며 말해주면
    더 도와주고 싶겠죠
    별거 아닌일로 구박을 일삼으면
    담엔 아예 손을 놓겠죠
    글케 잘하면 님혼자 뛰어 보시등가??? 하면서요

    남편도 아이도
    아니 사람 모두가 마찬가지랍니다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한대잖아요

  • 12. ㅇㅇ
    '18.6.27 1:40 PM (125.132.xxx.130)

    님이 너무 까다롭네요.........

  • 13. ...
    '18.6.27 1:41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도 있고..안 그런 남자도 있고...
    그냥 내 남편은.그런가보다..하고 사셔야지 비교하시면 안돼요. 제 남편도 비슷하고...아들도 비슷하네요. 빨리 대충 끝내고 신경 안쓰고 싶어해요. 그런 사람한테 자꾸 잔소리하면 서로 힘들어져요

  • 14. 귀엽지
    '18.6.27 1:42 PM (116.37.xxx.134)

    않고
    물 온도 맞추는 거 때문에
    사실 저는 좀 심각해졌어요;
    남자라면 그럴수 있는건지...
    해동이야 살림이고 저도 몰랐던 부분인데
    ㅜㅜ

  • 15. ㅇㅇ
    '18.6.27 1:43 PM (1.228.xxx.120)

    제가 남편분 하는 스타일 맘에 드네요
    아기 목욕물은 끓는거 갖고오면 데일 수도 있으니까 나름 생각해서 한 것 같고.. 끓는 물 들고 왓다갔다 했음 제가 뭐라고 했을 거 같은데요.

  • 16. ㅜㅠ
    '18.6.27 1:44 PM (116.37.xxx.134)

    윗님처럼 그렇게 생각해볼게요

  • 17. 생각의 전환
    '18.6.27 1:44 PM (221.141.xxx.186)

    제가 50년을 살림을 살아도
    모르는게 있어요
    세상 모든걸 아는사람은 단 1명도 없구요
    그걸 인정하면 쉬워져요
    모든걸 다 아는 사람은 없다
    내가 모르는게 많은것처럼 저사람도 모르는것 투성이
    서로서로 아는것들 알려주면서 살아가는거죠
    남편이 원글님이 모르는걸 알고 있는것도 엄청 많잖아요?

  • 18. 단지
    '18.6.27 1:46 PM (221.141.xxx.186)

    내가 몇개 더 알고 있는걸로 상대를 미워하면
    그게 갑질 아닐까요? ㅎㅎㅎㅎ

  • 19. 그리고
    '18.6.27 1:49 PM (116.37.xxx.134)

    신랑이 미워서 쓴글이 아니고
    제가 내려놓을건 내려놓으려고 쓴 글입니다.

  • 20. ..
    '18.6.27 1:50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님...제 시어머니 같아요
    뭐든 내 맘처럼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독심술을 하지 않았는데..님 마음에 어떻게 딱딱 맞추나요.
    만일 남편분이 물을 조금 갖고 왔다면..이것만 갖고 왔냐고..물양을 보라고...이러시지 않았을까요?

    잘 하는 사람도 있고..서툰 사람도 있어요.
    일머리가 있는 사람도 있고..없는 사람도 있어요.
    나랑 다른거지...남편분이 틀리신 건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려면..님이 남편을 좀 너그럽게 대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21. ..
    '18.6.27 1:54 P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앞으로 부탁할때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고기 해동해줘ㅡ>고기 봉지채 찬물에 담궈줘.
    고기 전자렌지 해동으로 300g돌려줘
    고기 냉장실에 넣어줘
    끓인물좀 갖다줘-> 끓인물 한바가지만 갖다줘
    끓인물 한 컵 갖다줘.

  • 22. 이건
    '18.6.27 2:04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내려놓는 것과는 다르고, ..님 말씀처럼 구체적이고 명확한 전달이 필요해요.
    원글님이 말씀이 많지 않은 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직장이라면 지시사항이 두리뭉실한 상사가 해놓은 결과물 보고서는 그건 아니지 하는 것과 같아 보여요.

  • 23. m...
    '18.6.27 2:09 PM (38.75.xxx.87)

    너무 님 입장에서 상대방을 평가하지 마세요. 남편이 잘하는 것과 님이 잘하는 게 다를텐데 ...

  • 24. ,,
    '18.6.27 2:14 PM (14.38.xxx.204)

    남편이 여자는 원래 이런가요 싶네요.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니고 다른건데
    기준을 님으로 보지 마시구요.
    님도 별로 아는거 없어 보이는데...

  • 25.
    '18.6.27 2:43 PM (121.130.xxx.60)

    남자들 원래 하나도 몰라요ㅠㅠ
    다 가르쳐줘야함
    가르쳐주니 내가하고 말지..

  • 26. .....
    '18.6.27 3:05 PM (122.34.xxx.61)

    애 키우다보면 점점 더 모지리 짓할껄요?
    남자들은 그렇게 생겨먹었어요..

  • 27. 자매
    '18.6.27 4:06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자매분들 사이에서 성장하셨나요?
    남자들 자체가 섬세하지도 않거니와
    성장과정 또한 울나라 에선 남자일
    여자일 구분 되어진 상태이니 더하죠.
    님도 성격이 급하듯..
    남편분 그정도면 착한듯 하니
    아내분이 더 푸근해지시고
    마음을 가라 앉히시길.
    일을 시킬땐 상대에게 낱낱이
    설명해주세요

  • 28. 가끔은
    '18.6.27 4:28 PM (220.83.xxx.27) - 삭제된댓글

    나도 내가 맘에 안드는데
    아무리 남편이라도 맘에 안드는게 당연하지요.
    가끔은 그냥 이사람은 이렇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맘에 안들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내 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세요.
    남편은 뭐 원글이 행동 하나하나 다 맘에 들겠어요?
    아이 낳고 육아 하느라 힘든 것 같은데 아예 목욕은 아빠한테 맡기고 쉬세요
    저는 치약을 위에서 짜네 아래서 짜네
    바나나를 위에서 까네 아래서 까네 하며 15년 싸워 봤는데요.
    결론은 다 소용없더라고요.
    남자는 하나하나 가르쳐야해요.

  • 29. ..
    '18.6.27 6:51 PM (103.239.xxx.193) - 삭제된댓글

    네.. 남자들은 거의 그런거같아요... 주변머리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별 생각이 없달까요 ....,

    근데 예전 남친이 일반적 남자들과 다르게,
    사소한거 하나하나 머리굴려서 효율적으로 하는 스탈이었거든요. 하나를 해도 야무지게 감탄나올정도로...근데 그사람 기준에선 제가 하는방식이 성에 안차고, 답답하다고 잔소리, 짜증내는데 제가 돌겠더라구요. 나중에 노이로제 걸릴뻔해서 헤어졌어요. 차라리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는 무딘 스탈이 더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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