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 없는 오이지가 너무 셔요
아무래도 넘 많은거 같아 반컵정도 덜 넣었어요
지금 5일째라 맛보려고 3개썰었는데
오이지가 너무 새콤해요ㅠ
전통방식으로 하려다 새로운 요리법 한번 시도해봤는데
그냥 피클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내 입엔 내가 기억하는 오이지가 아니라 당황~~
저거 열흘지나면 신맛은 없어지나요?
1. ,,,
'18.6.27 1:24 PM (121.167.xxx.209)아니요.
물에 담가 식초 맛을 빼세요.2. you
'18.6.27 1:27 PM (1.236.xxx.137)오이 50개
흰설탕 1kg,소금 800g.식초 1리터.소주 작은병1.넣고 꾹 늘러서 7~8일경 있으니
짜지도 않고 시지도 않고 꼬들꼬들~~~
시도해 보세요~~3. 플랜
'18.6.27 1:31 PM (125.191.xxx.49)혹시 2배식초로 하셨나요?
아니면 건져서 물엿 뿌려서 김냉에 보관하세요
짠기도 빼주고 신맛도 적당히 빼주고
꼬들해져요4. ..
'18.6.27 1:36 PM (220.83.xxx.39)오이 40개에 물없이 소금 한컵 설탕1/8 식초1/8 소주 한병 넣고 했더니 짜지도 않고 잘됬어요
5. ㅠㅠ
'18.6.27 1:38 PM (223.62.xxx.186)지금 물에 담궜다 먹어보니 신맛은 좀 빠졌는데
담에는 전통방식으로 담궈야겠어요
입이 시골스러워서인지 옛맛이 그립네요6. Mmm
'18.6.27 1:40 PM (220.126.xxx.4)오이지 시도
7. 저도
'18.6.27 1:48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작년에 그렇게 해봤다가 영 입맛이 아니어서 올해는 전통방식대로 했어요. 이게 더 나아요
8. 저도
'18.6.27 1:50 PM (124.49.xxx.9)전통방식 오이지가 더 낫네요.
저희 식구 입맛엔 전통식 오이지.
물없이 하는 오이지는 인기 없더라구요.9. ..
'18.6.27 1:51 PM (218.148.xxx.195)물없느 ㄴ오이지는 사실 피클에 가깝죠
저도 올해 두번 담궜지만 짠맛나는 오이지가 먹고싶네요10. ...
'18.6.27 1:55 PM (211.201.xxx.221) - 삭제된댓글식초900미리에서 한 컵 빼셨으면
별로 안실텐데요..11. 이틀 정도
'18.6.27 2:07 PM (203.228.xxx.72)물엿에 푹 담가 놓으셨다가 닦아내고 양념하세요.
12. 저도
'18.6.27 2:13 PM (114.108.xxx.128)전통오이지가 더 맛있더라구요. 20개정도만 물없는오이지했는데 제입맛에는 별로^^;그냥 물에 다시 담가 우려내고 양념다시했어요. 그나마 먹을맛. 전통방식오이지랑은 다른 맛이에요. 참고하세요~ 20개만 하길 다행이지 많이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13. ...
'18.6.27 3:06 PM (220.75.xxx.29)물에 10-20분 담갔다가 식초를 나중에 양념으로 추가해서 무쳤더니 맛있었어요. 저는 입에 맞아서 바로 50개 더 담았구요. 맛이 좀 다른 건 담그기가 전통식보다 말도 안 되게 쉬우니까 걍 감수하기로^^
14. ,,,
'18.6.27 10:03 PM (121.167.xxx.209)전통식보다 손쉬워서 사람들이 더 열광 하는것 같아요.
저도 귀찮아서 신식으로 담갔어요.
물에 오래 담갔다가 가는 소금 으로 간 맞추고 양념해서 먹으니 먹을만 해요.15. 입맛
'18.6.27 10:55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사람따라 입맛이 다르니까요
저두 신맛 별로여서 전통식으로
담궜네요.16. ᆢ
'18.6.28 1:40 A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저도 신맛 싫어하는데
그럼 전통식 레시피는 어떻게 해야되나요17. 쉬운오이지
'18.6.28 10:55 AM (116.39.xxx.94)저도50개 담가서 지금3일째인데요
맛없음어떡하나 걱정되네요
오이피클맛 싫어하는데 ᆢ18. 점두개님
'18.6.28 3:35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댓글이 늦어 보실지 모르겠네요
수미할머니 버젼으로 갑니다
반접 근깐 50개 기준
김냉 김치통 김장김치 두포기 반 들어가는
통에 절였어요
오이지용 오이 간단히 씻어 바구니에
담아 대충 물기 빼요. 소금 문질러
씻는거 아닙니다.
켜켜이 굵은소금 두주먹씩 뿌려요.
맨위층도요.
찬물에 굵은 소금 녹여서 부어요.
농도는 오이가 절여져 나온 물을
감안해서 꽤 짜겠구나 싶게끔요.
소주잔 3잔 정도의 소주를 부어주기.
식초 도 역시 소주양만큼 넣기
설탕은 식초맛 잡아줄 정도 넣기. 소량만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추씨 듬뿍뿌려요. 너무
칼칼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돌을 올려 눌러 주어야 되는데 요즘
돌님 귀하죠?
저는 집에 두껍고 무거운 냉면기가
있길래 엎어서 올려준후 김치통 뚜껑을
덮어 잠그니깐 뚜껑과 그릇이 맞닿아서
오이들을 눌러 주더군요.
글고 소금녹여 부어주는 찬물의 양은
오이가 폭 잠길 만큼 부어 주어야
됩니다. 고추씨는 방앗간 가면 팔아요
방부제 역할에 칼칼한 맛을 내줍니다.
소주, 식초는 골마지 방지용 이구요.
담근지 이틀째부터 빼먹기 시작했어요
장마기간 동안, 무더워 채소들이 이상해질때
오이지 이용해서 각종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활용예,
오이지를 일단 짠기를 욹어 내야죠
얇게 편썰어 두손으로 꽈아악 물기
짜주기까지가 공통사항으로 칩니다.
고춧가루, 깨소금, 설탕 쬐끔, 참기름
넣고 반찬으로 먹거나 밥이랑 비벼먹기.
마늘쫑 썰어 데쳐낸거랑 합체해서
고추장, 조청 통깨 넣고 버물~
미역 냉국에 넣을땐 굳이 짤 필요 없겠지요?
다져서 물기 힘껏 제거후 주먹밥 재료들과
섞어서 넣기도~ 등등 더 있지만 여기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