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수술해야 하는데 동의서 때문에요 ㅠㅠ

우울한싱글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8-06-27 11:27:45
40대 중반 자발적 솔로인데
자궁근종7센티짜리가 좋지 않은 위치라
수술을 해야 하는데
가족 동의 싸인을 해야 한다네요.
부모님 연로하시고 고혈압도 있으시고 해서
말 안하고 몰래 하려고 했거든요.
워낙에 건강체질이라 그동안 이런일로 걱정 한번도
안끼쳤는데 이 나이에...
이게 필수사항이라니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난감해요.
수술후에 뒷바라지(?)는 절친 언니가 해주기로 했는데
전 그 언니한테 사인 부탁하려고 했거든요;;
제가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몰라서....
대체 애도 아니고 나이 40이 넘었는데 이런게 왜 필요한가요?
속상해 죽겠어요.

IP : 203.130.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7 11:31 AM (39.118.xxx.190)

    병원측 면피용 같은거죠
    일종의 수술후 잘못되면 책임지지 않겠다는 그런의미요
    그래서 부모형제의 동의를 받는거 같아요
    동의사인해주는 측도 기분 묘하긴 마찬가지예요
    힘내시고 수술 잘하세요

  • 2. 가족
    '18.6.27 11:35 AM (203.228.xxx.72)

    모두 해외살고 혼자 있어서 할 사람 없다하세요.
    저 대학병원서 적출 받을때 사인 하자는 소리 없이 수술 했어요.

  • 3. 원글
    '18.6.27 11:37 AM (203.130.xxx.95)

    아.. 그러세요?? 그게 가능한가보죠. 203.228님!!
    진작 그렇게 얘기할걸 ㅠㅠ 일단 알았다고 해버렸거든요.
    당일날 안된다고 해도 될까요?

  • 4. 스스로
    '18.6.27 11:59 AM (220.81.xxx.241) - 삭제된댓글

    싸인하고 들어가세요...가능한 것으로 알아요

  • 5. ....
    '18.6.27 1:15 PM (61.69.xxx.79) - 삭제된댓글

    제가 몇년전에 그랬어요. 엄마가 아침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늦게 오셔서 제가 서명하고 들어갔어요.

  • 6. ,,,
    '18.6.27 2:02 PM (121.167.xxx.209)

    3년전에 수술 받았는데 수술 전날 레지던트가 수술에 대해 설명해 주고
    동의서에 싸인 하라고 했어요.
    의사 말이 수술이 95%는 안전하고 5%는 실패 할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그 5%에 들면 나에게는 100%다 이런 얘기 해주더군요.
    수술하고 나서 혈전이 뇌로 들어가서 뇌혈관을 막히게 하면 뇌졸중이 오고
    뇌수술 할수 있다고 했어요.
    수술하고 중환자실 있다가 일반 병실로 갔더니 정말 수술 받고 재수 없어서
    뇌수술 받은 환자가 있어서 놀랐어요.
    병원에서도 나중에 안 좋은 일 생길까봐 보험으로 동의서 받는것 같아요.

  • 7.
    '18.6.27 2:26 PM (117.53.xxx.84)

    미레나 한번 해보세요. 다른 병원 가보셔서 알아보세요.

  • 8. 에혀
    '18.6.27 3:52 PM (59.20.xxx.149)

    저와 같으시네요.
    전 조카 와서 동의서 사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711 [속보]검찰, 서울서부지법 난입 46명 모두 구속영장 청구 그렇다고합니.. 10:37:00 1
1678710 폭동은 사법부가 자초한 거 아닌가요? .. 10:36:34 22
1678709 임종석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은 국민 신뢰 얻을 수.. 1 ㅇㅇ 10:35:33 96
1678708 연말정산은 추가서류낼수가 없나요? ㅁㅁㅁㅁ 10:34:42 28
1678707 아들 며느리가 이사하면 보통 시부모님이 당일에 와서 보시나요? 15 이사 10:30:37 423
1678706 미국인 친구랑 칼같이 더치페이하고 기분 찝찝하네요 1 계산적? 10:29:15 434
1678705 팬티 삶을때 ㄴㄴ 10:29:03 104
1678704 유작가님 고생하러 가시네요 1 개소리작렬예.. 10:28:18 602
1678703 초간단 겨울반찬 염장 꼬시래기 1 .... 10:25:37 151
1678702 sbs_ 두 달 장기자랑 준비.. 경호처가 사전심사 3 ... 10:25:19 321
1678701 대통령실에서 극우유튜버들에게 수십 박스씩 선물을 보냈다고 합니다.. 12 허걱 10:23:52 734
1678700 혼자 패키지 여행 가면 어떨까요? 7 .. 10:22:36 375
1678699 보수는 보수를 주니까 보수래요. 김흥국 10:20:29 110
1678698 사무실에서 자기자리에 앉아 양치질하는 여직원 21 사무실 10:18:35 770
1678697 경호차장 간택받은거네요 5 600명중에.. 10:18:01 944
1678696 이동식티비거치대 쓰시는분 어때요 iasdfz.. 10:16:48 80
1678695 헌법재판소 몇시에 열리나요? 3 오늘 10:13:34 512
1678694 역사강사 이슈 7 포기포기 10:12:46 452
1678693 과카몰리 레시피 (할라피뇨 들어간..) 3 저번에 10:12:35 322
1678692 세상에 현빈이 이렇게 멋있었나요 ㄷㄷ 23 현빈 10:06:34 2,110
1678691 1997년 부산아재들한테 잡힌 수달 7 ... 10:05:54 699
1678690 로마여행 후기 9 로마 10:04:43 727
1678689 성수동에 외국어만 통하는 곳이 있단 소리가 있던데 진짜예요? 4 ㅇㅇ 10:03:42 612
1678688 좀 더 좋은 아파트1층 vs 약간 덜한아파트 9층 (전세) 18 ㅇㅇ 10:02:53 772
1678687 극우들은 왜 그러는지 진심 머리속이 궁금했거든요. 9 궁금 10:02:05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