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짜증나요
근데 신랑이 마요네즈를 찍어 먹더라구요
건강상의 이유로 살을 좀 빼야 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제.딴엔.밀가루 최대한.조금.넣고.두부 물기.빼서 했구요
기름에 부친걸 마요네즈를 찍어 먹냐고 뭐라고 했어요
애들보고 먹어보라고 하길래 마요네즈.몸에 안좋다고 애들은 주지 말라고 했더니
몸에 안좋은걸 왜 사놨냐며 마요네즈를 앞으로 절대 사지 말래요
샌드위치를.할때는 마요네즈를 왜 바르냐며
마요네즈 한통 사봤자 6개월도 넘게 먹는다고 많이 안쓴다 필요할때 조금씩 쓰는거라고 해도
왜 몸에 안좋은걸 사놓고 먹지 말라고 난리냐며
벽이랑 이야기 하지
무슨 말만 하면 저런식이예요 그럼 하지마 앞으로 사지마
왜 요즘엔 야근도 안하고 맨날 일찍 들어와서 시비인지.모르겠어요
1. 음
'18.6.26 9:07 PM (39.117.xxx.221)그럴떈 앞으로 싸우지 마시구요. 말을 들어주세요.
그래. 알았어요. 그러게 내가 왜 샀을까? 하면서 쓰레기통에 먀요네즈를 버려주세요.
왜 싸우세요. 힘들게...
뭐에는 뭐라고...2. ㅋㅋㅋㅋㅋ
'18.6.26 9:09 PM (183.98.xxx.142)무슨소린지 딱 알겠어요 ㅋ
그저 지 좋아서 먹는거
딴지 거는게 너무 싫어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는거 알면서
어깃장 놓는거예요
기냥 좋게 말해주실걸..
오늘만 마요네즈 찍어먹어라
담부턴 초간장만 살짝 찍어먹기로
약속하자
뭐 이정도로만요^^
이미 먹고있는데 뭐라하면
디게 빈정상해요3. ..
'18.6.26 9:09 PM (1.243.xxx.44)부침은 괜찮고, 마요네즈는 안돼요?
본인이 기름 붓고 요리한건 괜찮고,
남편 식성에 더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마요네즈 찍어먹는건 못보겠다니..
너무 본인의 기준대로 남을 마추지 마세요.
그리고, 신랑은 무슨..
남편은 님 부를때, 신부라고 하나요?4. ...
'18.6.26 9:16 PM (220.127.xxx.135)어차피 데리고 살거면 그냥 그러게 내가 이걸 왜 사다놓았데..정신이 그때 없었나..뭐 이런식으로 넘어가세요
말 이어가봐야 서로 피곤하고 힘들어요5. dd
'18.6.26 9:1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남편말이 아주 틀린건 아닌거 같은데요
건강에 안좋은거면 아예 사다놓지 않는게
제일 낫죠6. 님
'18.6.26 9:20 PM (139.192.xxx.177)그얼개 받아치면 누구나 싸우게 돼요
아잉~ 자기가 너무 걱정되니 그렇지 . 먹어도 됭까? 정말 마요네즈 사놓지 말아야겠다. 근데 난 먹어두 되잖아. 숨겨 놓고 혼자 먹을게 .
말 한마디만이라도 다르게 표현해 보세요
더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미안해 하죠
부부 싸움 안하는 법
현명한 여자에게 답이 있다고 봅니다
짜증으로 받아치면 상대방도 똑같이 느끼고 더 성내게 되는 법입니다7. 남편 입장도
'18.6.26 9:47 PM (211.215.xxx.107)이해돼요.
제 생각에도 부침개에 마요네즈
찍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먹고 싶은 거 못 먹게 타박하고
애들 앞에서 나쁜 아빠 만들어버리니
어깃장 놓은 거죠.
그런데
칼로리 생각하면 부침개 자체를 거부해야 해요.8. ㅜㅜ
'18.6.27 12:03 PM (116.121.xxx.23)저희신랑같아요
짠거 싫다면서 어디 가서 전 부친거 간장 찍어먹을때 간장 접시에 집은 음식을 풍덩 담궈요. 앞 뒤로.........
집에서도 그냥 신랑용 간장은 저 두세배 많이 줘요..
식성에 대해서는 좀 포기했어요..^^9. ,,,
'18.6.27 8:15 PM (121.167.xxx.209)내버려 두고 보험이나 빵빵하게 들어 두세요.
먼저 가도 원글님 아이들하고 재미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