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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느티나무..맘이 안좋네요.

.. 조회수 : 6,200
작성일 : 2018-06-26 18:42:41
하필 왜저렇게 쪼개졌는지.
500살도 넘은 나무가 한순간에 저리 되었네요.
속상하다..
IP : 175.115.xxx.18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6 6:48 PM (1.231.xxx.48)

    수령이 530년이라는데
    계산해 보니 조선 세조시대부터
    우리나라와 역사를 함께 한 나무네요.
    임진왜란, 6.25도 다 이겨내고
    그 동안 불어온 수많은 태풍도 다 견딘 나무가
    한순간에 그렇게 쪼개진 걸 사진으로 보니
    저도 마음이 안 좋아요.

    아까 나무 관련된 댓글 보니
    나라에 안 좋은 일 있으면 알려주는 나무라는 얘기가 있고
    그 지역주민들이 신령스러운 나무라고 생각했다는데
    이 정도 비에 그렇게 된 걸 보니 진짜 불길한 징조 같아요.

  • 2. 5백살이 넘었으니까요.
    '18.6.26 6:49 PM (219.248.xxx.45)

    억지로 기둥만들어 유지해놓는 나무보다
    자연스럽게 되어가는 것도...

    잘쓰러졌다는 게 아니라,
    오래된 것에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딘.
    나무한그루 5백년이면 대단하게 버텨주었구나,
    이제 흙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나무의 밑거름이 되어주겠구나,
    하고 잘 보내주고 싶네요.

  • 3.
    '18.6.26 6:53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균형잡힌 자태도 정말 아름다웠던 나무예요. 아이 태어나면서 군대간 지금까지 산책하고 얘기 나누고 싸우고 하던 곳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직접 보니 너무 속상하네요.
    고목관리 좀 잘 할 수는 없었는지..

  • 4. ...
    '18.6.26 6:53 PM (1.231.xxx.48) - 삭제된댓글

    쥐박이 때 숭례문 불탄 것도 생각나고,
    조짐이 안 좋아요.

  • 5. ㄹㄹ
    '18.6.26 6:54 PM (175.223.xxx.208)

    과도한 의미부여가아니라 나라에 안좋은 일있음 울기
    까지했다는 나무니까요. 찢어진 모습 보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대문 불탄거랑 오버랩도
    되구요.

  • 6.
    '18.6.26 6:57 PM (115.140.xxx.225) - 삭제된댓글

    숭례문 불 타고도 아무 일 없었습니다.

  • 7.
    '18.6.26 6:57 PM (106.252.xxx.238)

    도덕성 무시하고 하늘의 뜻을 어기면서
    그런 사람이 그지방의 리더가 되니
    신령한 나무에 갑작스런 변고가 생기나보다하고
    생각이 드네요

  • 8. 무슨소리
    '18.6.26 7:00 PM (106.252.xxx.238)

    115.140님 아무런 변고가 없다니요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란 말이 생겨났고
    돼지 소 생으로 매장되고 그울음이 며칠이나 갔습니다
    그일을 한 공무원중에는 자살한 사람도 있구요
    사대강이 다 썩어가서 생물이 얼마나 많이 죽어갔나요
    등등 쓰자면 한도끝도 없네요

  • 9. ...
    '18.6.26 7:02 PM (175.223.xxx.147)

    너무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마세요
    그저 500년 넘게 살았으니 네 천수를 다했구나 생각하세요
    오랫동안 살아오느라 고생했다
    인간이 관리해 줄 수 있는게 얼마나 되겠어요?
    갈 때 되서, 자연의 힘으로 자연으로 고이 돌아갈 때가 되었다면 그 또한 지켜보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속리산 정2품 소나무도 거의 형체가 사라졌더라구요
    그렇게 멋있는 나무도 수백년을 살아오면서 이제 그대의 전성기는 지나가고 있구나 싶더군요
    얼마나 더 살아있게 될런지 모르겠다 싶던데 수원 느티나무가 운명을 먼저 맞았네요

  • 10. ...
    '18.6.26 7:04 PM (1.231.xxx.48)

    이명박 취임 앞두고 숭례문이 불타더니
    이재명 취임 앞두고 530년 된 신목이 쪼개져 쓰러지는군요.

  • 11. ...
    '18.6.26 7:05 PM (115.140.xxx.225)

    무슨소리님. 지금은 이명박박근혜가 대통령 아니에요.
    나무 쓰러졌으나 다친 사람도 없고
    그 일로 자살할 공무원도 없습니다.
    사대강 같은 일이 벌어질 일도 없고요.

  • 12. ㅇㅇ
    '18.6.26 7:07 PM (175.223.xxx.208)

    수원은 이읍읍지방정부 행정수도에요

  • 13. ....
    '18.6.26 7:07 PM (1.237.xxx.189)

    나무도 싫다고 표현하는거죠
    민족이랑 함께 해 온 나무니

  • 14. 기사읽어보니
    '18.6.26 7:07 PM (211.195.xxx.35)

    나무 밑에 공간이 크게 이미 생겨서 하중을 못이겼다고
    나오네요.

  • 15. 이재명이 무슨 그리 큰인물이라고
    '18.6.26 7:07 PM (219.248.xxx.45)

    이재명이 뭐그리 큰인물이라고 신목?이 쓰러집니까...
    과대평가하시는 거 아닌가요?

  • 16. ....
    '18.6.26 7:08 PM (1.237.xxx.189)

    의미 있죠
    왜 하필 수원이겠어요

  • 17.
    '18.6.26 7:08 PM (61.106.xxx.177)

    남대문이 불탔을 때도 그저 미친 늙은이가 불을 지른 것뿐이라고 했었죠.
    그렇게 시작한 새누리 정권 9년이 어땠습니까?

  • 18. ㅇㅇ
    '18.6.26 7:09 PM (175.223.xxx.208)

    과대평가아니고 인물이 아니니 경고를 하는거죠.

  • 19. ..
    '18.6.26 7:09 PM (175.115.xxx.188)

    이재명따위가 뭐라고 나무가 쪼개지겠냐만..
    재수는 없네요. 에잇

  • 20. 115.140님
    '18.6.26 7:09 PM (106.252.xxx.238)

    아이고 그런일이 똑같이 일어난다는게 아니라요
    리더의 잘못된 지방정책으로 인해 혹시라도
    억울한일이나 피해받을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라는거죠

  • 21. 이명박이
    '18.6.26 7:10 PM (61.106.xxx.177)

    대단한 인물이라서 남대문이 불탔겠어요?

  • 22. ...
    '18.6.26 7:10 PM (115.140.xxx.225) - 삭제된댓글

    106님
    어느 리더요?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에요?

  • 23. ...
    '18.6.26 7:11 PM (61.74.xxx.23)

    찢읍이의 앞날을 예고하는듯요!

  • 24. ....
    '18.6.26 7:13 PM (1.237.xxx.189)

    그래 맞다
    읍읍이 앞날에 대한 암시

  • 25. 오백년
    '18.6.26 7:14 PM (121.131.xxx.178)

    나무 무너지기전에
    그동안 지자체에서 지지대라도 놔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번 도지사와 엮는것은 좀 지나치구요

    이참에 오래된 나무 관리가 좀 체계적으로 되면 좋겠네요

  • 26. ㅇㅇ
    '18.6.26 7:14 PM (106.252.xxx.238)

    독해력이 떨어지시네요
    경기도의 리더죠 누구겠어요
    지방정부인데

  • 27. ....
    '18.6.26 7:16 PM (1.237.xxx.189)

    읍읍이가 잘못돼서 하산할려나요
    그래도 나무 니가 왜

  • 28. 아마도
    '18.6.26 7:18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

    북한에 문제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요

  • 29. ...
    '18.6.26 7:20 PM (1.237.xxx.189)

    수원이니 읍읍이죠
    수원이 북한이랑 뭔 관계??

  • 30. 진정들 하세요
    '18.6.26 7:20 PM (59.18.xxx.94) - 삭제된댓글

    너무큰 의미부여는 너무들 나가시는거예요333333333
    나무가 중간이 다비고 밑부분에 문제 있었다잖아요

  • 31. ...
    '18.6.26 7:22 PM (39.117.xxx.59)

    그 나무 베어내고 새 나무나 여러 그루 심으면 좋겠네요

  • 32. 00
    '18.6.26 7:23 PM (211.245.xxx.48)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재명 취임식도 안했는데 '경기도 수원' 갖다 붙이네.

    이정도면 단세포 무뇌인간들.

  • 33. ...
    '18.6.26 7:24 PM (125.177.xxx.61)

    그리 오래되고 신묘한 나무가 쓰러졌는데 왜 경기도에 국한시키나요.

  • 34. ...
    '18.6.26 7:27 PM (1.231.xxx.48)

    찢는 거 좋아하는 분이 도지사가 되니
    도청 있는 수원의 나무가 찢어지네요.

  • 35. 속상하네요.
    '18.6.26 7:27 PM (211.226.xxx.127)

    영통 청명고 근처에 400년 된 나무가 하나 더 있고요.
    부러진 나무는 영통대로 한가운데 4거리에 있어요.
    상징적이고 위풍당당한 멋진 나무였어요.
    세 갈래로 완전히 쪼개진 걸 보니 너무 마음 아파요.
    저 오늘 세 번이나 그 앞을 지났는데.. 늘 관리하는 보호수라서 저리 처참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우리 아이도 보더니 유치원 졸업 사진 찍은 곳이라고..ㅠ
    영통이라는 이름 자체가 영이 통하는 신령한 곳이라는 뜻이고요. 저 나무는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구렁이 울음을 운다는 전설이 있어요.
    며칠 전에 단오제도 지냈다는데..
    저 앞에 있는 집 주민들은 더욱 속상하겠어요.

  • 36. ㅇㅇ
    '18.6.26 7:29 PM (59.5.xxx.160)

    영통의 뜻이 그런 뜻이군요.

  • 37.
    '18.6.26 7:30 PM (223.62.xxx.250)

    1231님
    댓글에
    폭소 터졌어요

  • 38. ㅇㅇ
    '18.6.26 7:37 PM (106.252.xxx.238)

    영통에 그런 뜻이 있었군요

  • 39. 자주
    '18.6.26 7:48 PM (222.120.xxx.44)

    보시던 분들은 마음이 더 아프시겠어요.

  • 40. ^^
    '18.6.26 7:49 PM (115.40.xxx.90)

    아.. 1.123님 때문에 푸하하하고 웃어버렸어요~ 책임지세요~
    그 나무가 정말 신령스럽다면 가깝게 경기도지사 취임식 하는데 그때 뭔일 나면 좋겠군요;;;

  • 41. 211.245
    '18.6.26 7:56 PM (49.165.xxx.129)

    손가락님아 남대문도 이명박 당선되고 취임식 전에 불 났다.

  • 42. metal
    '18.6.26 7:56 PM (27.175.xxx.95)

    앗 저도 그앞에서 몆년살았거든요 아름드리 이쁜 나무였는데 부러진 사진보고 너무 맘이 안좋아요TT

  • 43. 버드나무
    '18.6.26 8:09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음 안이 비어있는데 입이 무거워지니. 스스로 잘라버린겁니다.

    여전히 뿌리는 살아있으니. 이쁘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시작할겁니다.

    나쁜 느낌은 아니에요

  • 44. 버드나무
    '18.6.26 8:09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음 안이 비어있는데 잎사귀가 무거워지니. 스스로 잘라버린겁니다.

    여전히 뿌리는 살아있으니. 이쁘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시작할겁니다.

    나쁜 느낌은 아니에요

  • 45.
    '18.6.26 8:15 PM (58.140.xxx.236)

    모든 생명있는것들은 언젠가는 죽죠
    그것일뿐...

  • 46. 다시 살아나라
    '18.6.26 8:24 PM (115.40.xxx.90)

    읍읍 읍대로 망할테니 나무는 다시 살아나면 좋겠네요~ 182님 말씀처럼 새순나고 다시 시작하면 좋겠어용~

  • 47. ...
    '18.6.26 8:48 PM (211.186.xxx.16)

    윗님 말씀대로 물러날 사람 빨리 물러나고 새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 48. 저 윗님
    '18.6.26 10:11 PM (218.49.xxx.81)

    저 위의 님, 숭례문도 명박이 취임식 전에 불탔습니다.
    당선 후 취임 전. 지금과 같아요. 읍도 그렇죠.ㅠㅠ
    읍은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그런 거 아닐까요.

  • 49. ,.
    '18.6.26 10:34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가슴 아파요
    그런데 기둥이 세 갈래로 찢겨 쓰러졌지만
    뿌리는 살아있다고 하네요.
    느티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라 잘라진 데서
    또 자라오를 수 있대요.
    그동안의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로 싹이 트듯 뻗쳐나간다는 징조로
    볼수도 있어요.
    모든 현상은 눈에 보이는 것 이면이 더 중요하니
    이 일도 그렇게 믿어보려고요

    힘내라, 느티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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