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께서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 되셨대요

어떤 도움이든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18-06-26 10:49:14

피쏟는 증상으로 병원 가셨고

검진 결과 직장암 3기셨어요

항암, 방사선 잘 견뎌내시는듯 보였으나

수술을 앞두고 검사를 쭉 하셨느데

간으로 전이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수술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이번 수술하면서 직장과 간 모두 수술한다 하시네요


이런 경우 며느리로서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어떤 조언이든 기다리겠습니다.


수술 및 치료는 분당 서울대 병원입니다.

IP : 175.211.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6 10:52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자주 가보는거죠뭐
    갈때 음식 만들어가구요

  • 2. ..
    '18.6.26 10:55 AM (116.127.xxx.250)

    간병하는 시어머니 반찬해가거나 좋아하시는 음식사가는거죠.
    전 병원이 집애서 멀어서 일주일에 두번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윗동서가 일한답시구 주말에 한번만 가니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편도 두시간을 일주일에 두번이나 다녔내요 ㅠ

  • 3. 직장다니는데
    '18.6.26 10:55 AM (175.211.xxx.107)

    주말은 시댁에 가는 걸로 해야겠네요

  • 4. 친정 아버지가
    '18.6.26 10:56 AM (183.100.xxx.20)

    간암이세요.
    시술하고 나오실때마다 입맛없고 구토감 있어서 음식 잘 못 드셨는데요,
    "이투힐"eat to heal 이라는 곳에서 식단 짜줘서 6주 드시고는 면역력이랑 영양상태 좋아지셔서 이번 시술은 예전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받으셨어요.

    옆에서 음식 보니
    유기농 야채 7-8가지를 한가지 음식으로 만드는게 거의 다예요.싸이트 들어가면 히포크라테스 스프 레시피 있던데
    항암, 항염증, 면역증진에 탁월하다네요.

  • 5. 이투힐
    '18.6.26 11:01 AM (175.211.xxx.107)

    이 사이트 참고할께요~ 물론 저도 음식해가겠지만 어머님이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 6. ....
    '18.6.26 11:29 AM (210.100.xxx.228)

    환자는 물론이지만 배우자가 가장 힘든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며느리 입장은 아니고 딸 입장이었지만 아빠 돌아가신 후 엄마 말씀이 병원에 같이 있던 없던 늘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든하셨다시더라구요.

  • 7. ,,,
    '18.6.26 12:00 PM (121.167.xxx.209)

    병원에 계시거나 집에서 간병인 안 쓰고 어머니가 간병 하시는거면 주말은 남편분이나 다른 자식들에게
    간병 하게 하고 어머니 쉬게 하셔요.
    집에 계시지 말고 자식들 집에 가서 간병 안하고 푹 쉬게 하셔요.
    간병 하시다가 환자보다 먼저 돌아 가시거나 암 걸리거나 뇌졸중 걸린 배우자 종종 있어요.

  • 8. 배우자
    '18.6.26 12:03 PM (175.211.xxx.107)

    어제 그 사실을 알고 밤새 잠못 이루고 울었어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아주 조심스러워요 저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 9. 어머님
    '18.6.26 12:03 PM (175.211.xxx.107)

    어머님도 챙겨드려야겠네요 교회도 가시고 활동하실 수 있게끔

  • 10. ...
    '18.6.26 12:38 PM (121.170.xxx.156)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혹시나 환자인 아버님 앞에서 어머님 식사나 건강 챙겨드리면
    기분 안 좋아하실 수 있어요.. 물질적인 거나 말씀이나 안 보시는 데서 챙겨드리세요.. 환자 아픈데 간병인이 막 한상 차려먹는 것도 보기 않좋다고 하실 수 있어요..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11.
    '18.6.26 12:39 PM (117.123.xxx.188)

    원글님 훌륭한 며느리네요
    시부모님도 아실 겁니다

  • 12. 아버님 중심으로
    '18.6.26 12:41 PM (175.211.xxx.107)

    금방 어머님이랑 통화했는데 막 우시네요~ 강건한 분이신데 저도 같이 눈시울이~

  • 13. 나루토
    '18.6.26 4:21 PM (223.62.xxx.11)

    히포크라테스 스프 레시피?
    이런 이상한거 안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378 집에 있다가 그대로 나가도 안부끄러운 편한옷 파는곳 5 ㅇㅇ 2018/06/27 2,977
827377 10대들 무면허 사고 영상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 20 ... 2018/06/27 3,348
827376 곤약국수도 국수처럼 불을까요? 7 ... 2018/06/27 1,278
827375 마늘 다 사셨나요? 안샀는데 12 ㅇㅇ 2018/06/27 4,383
827374 레바논 루머에 대해서 7 개구쟁이 2018/06/27 1,582
827373 김부선배우 도와주는 이창윤씨가 25 ^^ 2018/06/27 4,760
827372 매실액기스 만들고 싶은데 늦은것 같아요. 8 늦었으까 2018/06/27 1,114
827371 주담대 상환이 나을까요? 정기예금이 나을까요? 5 대출 2018/06/27 1,064
827370 드림렌즈 어떠세요? 14 ㅇㅇㅇㅇ 2018/06/27 2,641
827369 방콕가요. 레지던스 추천해주세요. 3 ... 2018/06/27 1,085
827368 동네 아저씨랑 초등아이가 인사하고 지내는거 28 걱정 2018/06/27 5,339
827367 한샘 전동침대 써보신분 있으세요? 3 마토 2018/06/27 1,307
827366 주식 괜찮으신가요? 18 빛나라별 2018/06/27 4,454
827365 체했을 때 약먹고 기다려야죠? 13 ㅣㅣ 2018/06/27 1,701
827364 이명박 "건강 악화, 걷지도 못한다"..재판 .. 17 ........ 2018/06/27 2,048
827363 커다란 저택에 사는 외국인들 28 ㅇㅇㅇ 2018/06/27 7,563
827362 외국에 사는 아이 한국 초등학교 청강하는데 7 학교 2018/06/27 1,881
827361 초3 여자아이 교우관계 5 초딩엄마 2018/06/27 2,805
827360 냠냠슨생의 월드컵 독일전을 위한 야식메뉴 26 냠냠슨생 2018/06/27 3,029
827359 82 소개 미용실 후기 올려요 23 .. 2018/06/27 6,079
827358 백세주를 요리술로 대체 가능할까요? 3 술죠아 2018/06/27 840
827357 연락없이 결혼식 안 온 사람이... 10 LEAM 2018/06/27 4,411
827356 뭔가 꼭 해야할일이 있다면 바로 회피하는건.. 7 이게 2018/06/27 1,348
827355 고등학교 딸과 지낼만한 서울시내에 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해주세요.. 6 호텔 2018/06/27 2,153
827354 에어컨이 왜그랬을까요 여름 2018/06/27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