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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두번째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립스틱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18-06-25 11:42:26

결혼 13년차입니다.

연애도 오래 했고, 남편과 저 모두 서로가 처음 사귄 사람이에요.

둘다 모범생 스타일로 공부만 하다가 만났고, 크게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편이에요.

남편은 유흥을 즐기는것 같지는 않고, 동창이나 친구들 가끔 만나고

사업을 해서 접대할때는 있는거 같아요(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또는 룸싸롱 접대한적 있다고 했어요)

 

몇달전에 와이셔츠에 립스틱자국이 있어서

제가 그때는 좀 농담조로 "이거 뭐냐? 여자 껴안고 노는거야?"

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짠돌이 스타일이기도 하고, 소심한 스타일이라

바람피울만한 배포가 없어서 그냥 그러고 넘어갔는데요.

 

어제 다림질 하다보니 와이셔츠 소매에 정확하게 입술(아래,위 두개로) 모양 립스틱 자국이 있네요.

내남편은 바람 안피울거라 100% 믿는것 자체가 어리석은건 아는데요.

 

남편한테 물으니 그럴리가 없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는데..하면서 좀 웃기도 하고 농담식으로요.

 

이게 뭘까요?

저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저도 좀 헷갈리네요.

 

IP : 112.173.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5 11:50 AM (222.237.xxx.88)

    남편 순진한 사람 아닌데요.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얌전한 고양이.

  • 2. 글쎄요
    '18.6.25 11:52 AM (61.106.xxx.177)

    왜 이런 걸 계속 묻혀 오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마라.
    내가 모르는 일은 없은 일이니 내 눈에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
    자꾸 이런게 묻어오면 당신에 대한 신뢰가 깨질텐데 나는 그러고 싶지는 않다.

    저라면 대충 그 정도로 경고를 날려주고는 더는 추궁하지 않을 듯싶습니다.
    여기서 더 계속 남편을 볶아대면 남편이 오히려 더 엇나갈수도 있으니까요.

  • 3.
    '18.6.25 11:55 AM (211.179.xxx.129)

    바람핀다고 립스틱 묻혀온다기 보단
    노래방이나 주점 아가씨들과 접촉?하다
    묻혀 왔을 확률이 높겠죠.

  • 4. ..
    '18.6.25 11:59 AM (175.119.xxx.68)

    대놓고 접대한다고 말하는데
    노래방도우미 등 이랑 어떻게 노는지 다 알겠네요
    여기서도 글 많이 올라왔잖아요

  • 5. ㅇㅇ
    '18.6.25 12:09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혹 만원버스 전철??

  • 6. ㅇㅇ
    '18.6.25 12:21 PM (27.35.xxx.162)

    정확히 경고하고...
    나중에 술자리 간다하면 불시에 영상통화할거라 하세요

  • 7. 립스틱
    '18.6.25 12:26 PM (112.173.xxx.117)

    출퇴근을 버스 타고 다니긴 하는데 만원버스 정도로 붐비지는 않구요.
    접대는...규모가 더 큰 기업에 납품을 하다보니
    그쪽에서 술 사달라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룸싸롱 가서 접대한다는 이야기를 저한테 해서
    그럼 당신도 여자 끼고 노냐고 했더니
    접대받는 쪽 사람들한테 여자 붙여주고
    술집여자들도 접대하는 자리에서는 누가 접대받는줄 알기 때문에
    그 사람들한테 가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건지, 여자가 있는건지, 뭔지..
    티비에서 보면 이런일로 이혼한다 난리가 나던데
    그렇게 까지 할문제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잘 모르겠네요TT

  • 8.
    '18.6.25 1:04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결혼 25년 차
    은행 다니는 남편
    신혼 때 부터 셔츠에
    립스틱, 화운데이션
    묻혀 왔어요.
    이것 때문에
    엄청 싸웠어요.
    거래처, 동기모임, 지점, 동문모임 등
    술 먹을 일은 널리고 널렸던 때였죠.
    제 성격이 좀 예민해서
    이것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어요.
    빨래 하기전에 꼭 셔츠 체크하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날 마음이 비워 지더라구요.
    그런 니가 나쁜놈이지 내가 나쁜게 아니니 됐다. 이렇게요.
    지금은 최고 책임자 위치에 있지만
    세월이 예전 같은 회식 문화도 아니고
    회식 후 2차에 끼면 눈치 없는 상사 된다고
    젊은 사람들끼리 가라고 빠져서 일찍 옵니다.
    애들 어릴 땐 매일 늦게 와서 힘들더니
    이젠 밥 좀 먹고 늦게 왔으면 싶은데
    그때만큼 늦게 오거나 하지 않네요.
    자기도 기운 빠지고 힘들겠죠.
    어찌보면 그렇게 싸 돌아댕길 때가
    좋은 시절이었나 싶기도 해요.

  • 9. 양심선언
    '18.6.25 4:24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남초직장에서 20년 넘게 직장생활했는데요, 제가 남의 아저씨들 옷에 몇번 립스틱 묻혀본 경험이 있어 양심선언 해요 ㅠㅠ
    절대 고의는 어니었구요, 회사 엘베에서(남자분이 백스텝), 지하철에서(왜 그랬는지 기억 안남), 버스에서(만원버스 아니었는데 하차하려고 서있다 어쩌다 스침), 회사 식당에서(이것도 어쩌다 그랬는지 지금 바로 기억이 안나네요) 등등 몇번 스쳤어요. 특히 울 회사 엘베에서 백스텝하신 분은 등에 표나게 자국이....
    이런 글 볼 때마다 내가 몇 커플 이혼시킨 건 아닌가 싶어 마음이 불편해요.
    울 나라 남자분들이 좀 주변 사방을 경계 안하시고 막 돌아다니세요. 부딪혀도 사과 안하는 분이 많다보니 이쪽에서도 립스틱 묻혀놓고 생까게 되고... 제가 키가 작다보니 잘 안보이는 건지 ㅠㅠ
    립스틱 자국 가지고 남편 너무 잡지 마셔요. 진짜 바람피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조심할 겁니다.

  • 10. 양심선언 2
    '18.6.25 4:28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파운데이션도 여러 번 묻혔어요. 회사 엘베가 출퇴근 시간엔 생각보다 붐벼요. 혹시 은행 다니시는 그분... 제가 묻힌 건 아닌지 ㅠㅠ S은행이어요.
    암튼 저 때문에 가정불화 나셨으면 진심 죄송해요. 절대 고의는 아닙니다. 남자분들 엘베나 대중교통에서 조심 좀 하시지 ㅠㅠ 엘베가 제일 문제예요 ^^;;

  • 11. @@
    '18.6.25 4:34 PM (223.62.xxx.29)

    거래처 접대하면서 노래방이나 룸쌀롱에서 부르스치고 놀다 묻힌걸 겁니다

  • 12.
    '18.6.25 9:54 PM (223.62.xxx.5)

    흐잉흐잉.
    저도 참 조심한다고 하는데 두번 찍어봤어요.
    아저씨들 죄송합니다.
    만원 전철서 한번, 길에서 한번.
    참 저도 찍혀봤어요.
    분홍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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