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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들 만나는.시간이 아깝다면...

N12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18-06-25 10:11:38
제가 전업이긴 한데요

벌여놓은게 많아서 은근 바쁘긴 합니다

애들도 학원 안보내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는.중이기도 하고 운동도 다니고 배우는것도 있고 자격증 준비하는것도 있고..

웬간하면 외식 배달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애들 집에 오면 애들 놀이터 따라나가고 공부 봐줘야 해서 오전에 국 반찬을 해놔야 하기도 하구요

책도 봐야하구요..

근데 사람이 소통을 안하고 살수는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4개 정도 있어요

3명 4명 나머지 두 모임은 일대일요..

다른 모임은 괜찮은데

4명 만나는 모임이 이상하게 가기 싫고 시간이 아까워요

구성원들이 참 인성이 좋은 사람들이고 애들끼리도 잘 지내는데 그래요 ㅠ

4명 당연히 만나는걸로 알고 꼭 4명 다 시간을 맞추려고 하는데..

모임에 4개나 되니.. 좀 많은가 싶기도 하구요

생각해보면 나머지 3개 모임은 교육적 코드가 맞아서 만나면 정보도 주고 받고 으쌰 으쌰 하며 서로 자극이 되는데

4명 모임은 관심사가 틀려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어찌 생각하면 이득이 안되니 모임을 정리하자 싶은 마음이.드는.제 자신이 어쩌다 이리 됐나 싶기도 합니다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심지어 저를 좋아해주는데 왜 이리 마음을 먹는지

그래봤자 한달에 한두번인데..

지금이나 바쁘지.애들 좀더 크고 하면 남는게 시간일텐데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 합니다
IP : 114.203.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5 10:19 AM (211.229.xxx.125)

    다 필요없음...
    그냥 바쁘다는 이유로 서서히 멀어지세요.

  • 2. ㅎㅎ
    '18.6.25 10:23 AM (1.102.xxx.113)

    님이 빠져도 아무렇지 않아요
    님이 내가 빠짐 우리애의 친구와 친분과
    놓치는 소식이 없을까 불안해서 나 바쁜데 만나주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만나는 거랍니다
    정말 그리 바쁨 나가지 마셔요
    아쉬운 사람이 만나자 하고 만나자 하면
    나가는 사람도 아쉬우니 만나는 거니깐요
    친한 절친이 아니고서야 다 서로 아쉬우니 만나는
    거 아닌가요?

  • 3. 바쁜전업
    '18.6.25 10:25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사람 만나는 데 이해득실을 따지기 시작하면
    이미 그건 친목모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차라리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깔끔하지
    뒤로 계산기두드려가면서 진심 아닌 관계 유지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들 엄마표로 공부진행하고 저도 대학원 다니는 전업주부입니다만
    가끔(두서너달에 한 번?) 만나는 모임은 하나예요. 그게 제가 진심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같아요.
    원글님은 절대적인 모임의 숫자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 게 네 개라니..

    인간사이에..따지기 시작하면 이미 튼거예요.
    그러니 이런저런 생각하지말고 마음 안가는 모임은 일찍 정리하는게
    그 사람들에게도 예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 4. 그럼
    '18.6.25 10:37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동네엄마들 애들크고 시간지나면 정말 인연 별거아님 ㅎㅎ 그때뿐~

  • 5. 안맞을수도 있죠
    '18.6.25 10:52 AM (59.6.xxx.151)

    좋은 사람이 나와 다 맞는 건 아닙니다
    한달에 한번 모임4개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사람 만나시는 거고
    그게 많은지 적은지는 님 생활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많다고 생각되시면 어쩔 수 없이 덜 재미있는 모임 순으로 정리.
    재미라 쓴 건 의무가 아니라서에요
    정보 라 하지만 사실 대단한 정보들도 아니거니와
    받는게 있으면 줄 것도 있어야 하는데 정보 때문에 만나 하는 건 오히려 이해득실이라는 거죠

  • 6. 그때뿐이라도
    '18.6.25 11:01 AM (211.36.xxx.190)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작은 재미라도 있고, 좋지않다면 슬슬 접어야지요ㆍ 대단한 도움이나 시간 아깝다고 생각이 든거면 이미 끝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느낌은 모임사람들 대부분 비슷하게 느껴요ㆍ

  • 7. 접으세요
    '18.6.25 11:21 AM (211.245.xxx.178)

    나 싫다는 사람 만나고픈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 시간에 나 좋다는 사람 만나기도 짧아요~~

  • 8. 맘 안내키면 끊는게 답ᆢ
    '18.6.25 11:24 AM (220.119.xxx.70)

    제가 모임4 개가 있었어요
    7명 6명 3명 2명ᆢ
    근데 6명 모임이 뭔가 항상 편하지가 않았어요
    한명이 유독 거세고 저랑은 성향이 좀 안맞구요
    다들 성격들이 괜찮지만 이모임은 좀 겉도는 느낌?
    모임날이 와도 반갑지가 않고 ᆢ그래서 과감히 결단
    지금은 3달째 안나가는데 너무너무 맘이 좋아요
    나머지 모임들은 한달이 기다려질정도로 좋구요
    진짜 내맘이 안내키면 안나가는게 답이예요

  • 9. 제일
    '18.6.25 11:3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쓰잘데 없는 만남이 서로 관심사 다른데 만나
    쓰잘데 없는 수다떨면서 킬링타임하는 거 아닌가요
    좋은 모임도 시간 지나니 변질되고 관심사 흐트러지고 접점이 없어지길래 이젠 안나갑니다
    사람마다 중히 여기는게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만남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라서요
    만나서 뭘하는지 무슨 얘길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10. ..
    '18.6.25 11:47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1대1로 만나는게 무슨 모임이예요...

  • 11. ...
    '18.6.25 2:10 PM (58.238.xxx.221)

    ㅎㅎ 모임갯수도 많은듯하고 일대일을 모임이라고 할수 잇나요? 스터디모임인가요? ㅎ

  • 12. ..
    '18.6.25 2:21 PM (180.230.xxx.161)

    안나가면 되죠ㅎㅎ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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