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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집보러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ㅇㅇㅇ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8-06-25 00:55:25
주말부부였는데 남편이 6개월뒤에 서울올라와요
슬슬 집보러 다니고 있는데
건설쪽 일하는 친정언니는 집을 꼭 지금 사야겠냐고
2년 전세살다가 집값 좀 떨어지면 사래요
건설쪽 현장에서 하는 얘기가 너무 비관적이라
2년후에 집값떨어져도 괜찮으면 사고
아니면 지금은 거품이 심하니 사지말라고요
앞으로 2년은 공급이 많고 금리도 오르고
정부에서 어떻게든 집값 내리는 정책쓸테니
대출많이 받아서 갭투자한사람들은
슬슬 집값 내려서 내놓을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거야 뭐 아무도 모르는거죠 집값은..ㅠㅠ
암튼 요즘 집보러 다니는데
진짜 10억은 애이름이네요
서울도심 역세권에 10~15년 된 아파트들
8~10억이에요ㅠㅠ
부동산에서는 거래없다고들 하는데
집보러 다니는 입장에서는
내놓는 집도 별로 없는거 같네요
3개월 정도 여유갖고 관망해보려구요 흑..
저처럼 요즘 집보러 다니는 분들 안계시나요?
IP : 222.110.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차
    '18.6.25 12:58 AM (211.221.xxx.6)

    어느 지역인가에 따라 다르죠

    똘똘한 한채...는 계속 강보합할 것 같아요

  • 2. 나차
    '18.6.25 1:02 AM (211.221.xxx.6)

    서울은 9호선,2호선

    경기 남부는 신분당선 위주

    기타 경기는 gtx 예정된 곳

  • 3. ..
    '18.6.25 2:37 AM (180.66.xxx.23)

    변두리 외곽은 한참 오를때도 안올랐어요
    역세권은 집값 내렸단말 여태 못들어봤구요
    금리 암만 올라도 역세권은 수요가 있으니
    떨어지진 않을거 같아요

  • 4. ....
    '18.6.25 6:59 AM (116.41.xxx.150)

    서울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지역은 들어가면 안되고 지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역들은 어느정도 키맞추기 들어간 듯 해요.
    용인 수지등은 이제 오름세라. 여기가 신분당선에 gtx 수혜지에 경제도시 계획 발표까지 있어서.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세요. 아무리 떨어져도 조금씩 오르는 지역은 있더라구요.

  • 5. 지금은
    '18.6.25 7:15 AM (14.52.xxx.110)

    비수기죠
    팔 사람들 다 팔고 살 사람들 다 사고
    오른 가격 그대로 그닥 안 좋은 물건만 좀 나와 있는 정도
    잘 생각하셔야 할 듯

  • 6.
    '18.6.25 7:56 AM (222.106.xxx.118)

    언니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 7. 초롱이
    '18.6.25 8:07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집 한채는 있어야죠. 너무 재지 말고 사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인서울, 역세권, 소형(25~34평)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앞으로 2년은 공급이 많다는데, 대체 어디가 많은 걸까요? 서울은 신규택지가 없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이 아니면 공급이 어렵습니다. 경기도처럼 택지지정하고 땅파면 되는 그런 곳이 아니어요. 신규 뉴타운 지정도 지난 십수년간 없었을 뿐더러 재개발.... 쉽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서울에 p2억
    이하로 들어갈 수 있는 재개발 없을 겁니다. 재개발도 공짜 아니어요. 재건축은 올스톱이고 우리 문프님 정권에선 추진 어려워요. 초과이익 수억씩 내라는데 사업진행이 되겄습니까. 공급사이드에선 희망이 없어요. 그래서 인서울에 신규분양 하나 나오면 몇백대 1 경쟁률인 거고 당첨되면 로또인 거구요.
    반면에 수요는 꾸준합니다. 결혼, 이혼, 분가 등등 시장에 지속적으로 신규 진입이 있어요. 살 사람은 다 샀다지만 당장 원글님만 해도 집 없잖아요. 십수년 전 노통 때도 여기 82에서는 살 사람 다 샀다, 일본 부동산 폭락 봐라, 경제가 엿같아서..... 금리 오르면 폭락... 레퍼토리는 늘 같지만 설득 단하는 분들이 있지요. 이건 뭐 예측이 아닌 주술의 영역이라 봅니다. 떨어져라... 떨어져라....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 가진 사람은 세금 몇백 올랐다고 집 안내놓습니다. 서울 어지간한 아파트가 이번 상승장에 1억~6억 올랐는데 세금 1~2백 세이브 하겠다고 양도세 5천~3억 내고 집 팔 이유가 없지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해놨잖아요. 1주택자는 양도세 면제 된다구요? 그럼 그거 팔면 무주택자 되는데? 이민 가지 않는 이상 1~6억 이익실현하겠다고 누가 집 팔겠습니까. 다음에 집 살 때 취등록세, 복비, 인테리어비로 3천~1억 날리는 건 우스운데... 집은 사고팔고 하기 너무 어려워요. 집 보러 다니는 것도 피곤하고 집 팔려고 내놓으면 온갖 진상들이.... 강아지까지 데리고 집보러 옵니다 ㅠㅠ
    그리고 서울 아파트에는 저평가 없습니다. 2.5억 짜리는 2.5억의, 25억 짜리는 25억의 이유가 있어요. 전교 200등 아이가 저평가된 거 아니잖아요. 그게 자기 실력이죠. 서울
    아파트 같은 완전경쟁 시장에서 지금까지 안오른 지역은 가치가 그거밖에 안됐기 때문에 안오른 거지 저평가 아닙니다. 원글님이 진짜 저평가 아파트 찾아낼 능력이 된다면다면? 회사 관두고 컨설턴트로 나서야죠. 건당 수백씩 컨설턴트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본인 형편 내에서 최대한으로 좋은 집 사세요. 5억 있으면 5억 짜리 사셔요. 전세는 5억 있다고 5억 다 쓸 필요 없죠. 언제 집살지 모르니 계약금이라도 수중에 있어야 하니. 하지만 매수일 경우 풀배팅하십시오. 집은 거래비용이 너무 높아서 한번 사면 다시 사기 어려워요. 그러니 내 형편 내에 최고로 좋은 집 사세요. 자동차처럼 몇 년에 한번 바꿀 수 있는게 아니니....
    그나저나 언니님은 건설사 다닌다면서 업계를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우리 부서에도 혹시 우리 업계에 대해 뻘소리하고 다니는 친구가 있을까 살짝 무섭네요. 사람들은 업계분이라고 믿고 자기 인생을 건 조언을 구하는 걸 수도 있는데....

  • 8. 초롱이
    '18.6.25 8:14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저 부동산업자 아닙니다. 악플하지 마셔요 ^^;; 집값이 오르건 내리건 상관 없어요. 집 팔려고 내놓은 사람도 아닙니다.다만 여기 사이트에 너무 답답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균형을 맞추려고 가끔 긴 답글 답니다. 부동산은 인생에서 할 수 있고 가장 큰 금액의 쇼핑이니 신중한 선택하셔요. 다만 주술이 아닌 상식에 의거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 9. 초롱이
    '18.6.25 8:18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인생에서 할 수 있고 -> 인생에서 할 수 있는

  • 10. ㅁㅁ
    '18.6.25 8:36 AM (175.223.xxx.69)

    건설사 다니는거 그냥 직장인일뿐이에요.
    집값 돌아가는거는 동네 아줌마들 촉이 훨씬 좋죠.
    그 언니가 부자에요? 그럼 말 들으시고요 .
    제가 보기엔 부자의 마인드가 전혀 아님...

  • 11. 조심
    '18.6.25 8:39 AM (221.147.xxx.60)

    아무리 집한채라도 빚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 집값은 금리영향 많이 받아요.
    게다가 노무현때는 금리가 5-6프로여도 이자만 갚을 수 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원금도 같이 갚아야해서 이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죠

    내살집 한채는 있어야 하지만 그건 내가 평생 살면서 갚을 수 있다 이거 갚으면서 살아도 살 수 있다는걸 의미하기도 해요

    빚을 갚을 수 있으면 사세요 아니면 마시고.

  • 12. 전문가들은
    '18.6.25 9:30 AM (223.38.xxx.117)

    지난17년에 폭락이라고 다들 팔고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집값이 폭등했지만
    이번에는 쉬어가는건 맞습니다
    모든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하고있어요
    무한정 오르기만하는 부동산은 없어요
    다시 내리고오릅니다

  • 13. 음.......
    '18.6.25 9:51 AM (183.97.xxx.69)

    남편도 그렇고 주변에 경제 관련해서 있는 나름 똑똑하다는 사람들 많아서 집값 떨어진다고 해서 멍하게 10년을 멍때리다가 요즘에야 후회하고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15년째 ? (뭐 대충 이때부터 집값을 생각하게 되었으니,, 결혼과 동시에) 집값 늘 떨어진다고 했어요. 본인이 판단하셔야해요. 집값이 1년 사이에 오르긴 많이 올랐어요. 그런데 앞으로 떨어질지 더 오를지는 잘 모르겠어요..솔직히...

  • 14. Dd
    '18.6.25 10:35 AM (222.234.xxx.3)

    저는 직장이 여의도라 신도림쪽 알아보고 있어요..
    여기도 역세권이고 30평대라 일단 째려보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있어서
    급매나오길 기다려보려구요

  • 15. ...
    '18.6.25 12:38 PM (125.132.xxx.90) - 삭제된댓글

    실거주면 묻따말 사야해요
    주변 건설사 다니는 친구들 무주택자 많구요
    건설원가 알고 자기 회사 사정에 따라 판단하니 우물안 개구리더랍니다
    경제상식 많고 관심있는 전업친구가 재테크 제일 잘해요
    지금이 비수기라 그나마 나아요 급매기다리다가 가을들어서 매수세붙거나 하면 후회해요
    6개월 많이 남은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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