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연봉 괜찮아요.
고소득자는 아니지만
대출없는 자가 집 소유하고 있고
딱 중산층 돈 걱정은 없어요.
그런데 그 착하던 자식들이 사춘기 겪으면서 이상하게 비뚤어지고
공부 잘했던 큰아이는 학원가서 게임하고 자빠졌고
발랄했던 둘째는 학원에서 떠들다가 다른아이 공부방해한다는 소리나 듣고
정말 제 인생에 최악인거 같아요.
학원에 공부하라고 보냈더니 학원에 전기세나 내고
전기세나 내면 다행이죠.
왜 공부하러온 다른 아이 방해를 하는 사람으로 자라나요
아이들 혼내면서 갑자기 막 눈물이 쏟아지는데
사실 공부하고 싶어서 돈 없어서 못하는 아이들도 많잖아요.
세상에 그런 아이들도 많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그러니
계속 그러면 차라리 너희들 학원비를 그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겠다고 했어요.
정말 그러고 싶어요.
지금도 아프리카아동 후원은 하고 있는데
진짜 한국에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이 후원하는게 낫겠죠.
그렇게라도 세상을 위해 값진일 하며 살고 싶네요.
문대통령 같은 사람도 있고
강경화장관처럼 사는 여성도 있는데
저는 자식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정말 눈물나고 힘들어요
사회에 도움되는 사람으로 크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