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뿐만 아니라 형제.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올케...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나
주변사람들 다 보이더라구요...
그사람의 고유의 성격들을 아니까 그사람이 무뚝뚝하든.. 말든 그런거
상관없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겠더라구요..
부모님은 .. 엄마는 뭐 그냥 워낙에 가정적인 사람이니까
자식이 둔탱이라도 보였을것 같구요...
아버지는 저 클때 무뚝뚝하셨는데... 그래도 아버지도 하는 행동들 보면 보였던것 같아요...
어릴때 시커먼 봉지에..
슈퍼마켓이라도 다녀오면 저 좋아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씩 사들고 오시고
주로 뭐 먹는거나.. 저희 아버지는 전국 팔도 가족들 데리고 여행다니는걸 좋아하셨는데
요즘 처럼 더운 여름에는 캠핑 가서
라면도 끓여주시곤. 하시던거 다 추억이거든요...
제가 저희 아버지한테 꼼짝 못하는것들이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ㅋㅋ
꼼짝 못한다고 항상 이야기 하는데...사람간에는 추억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올케도 그렇구요. 올케도 연애시절 포함해서 오래되니까... 그냥 그사람 기본성격도 보이고
내동생이 여자보는눈 제대로였다 .ㅋㅋ 싶기도 하고 참 좋은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은 항상 들어요...
근데 주변사람들이 막 사랑 표현을 안해도 좀 지나면 다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