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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 없는 친정 아버지 그리고 너무 솔직한 새어머니 ㅎㅎ

... 조회수 : 5,871
작성일 : 2018-06-23 01:43:33
제가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취직할 무렵 아버지가 재혼 하셨어요
아무튼 제가 지금은 결혼해 아이를 낳았는데
눈치 없는 아버지 자꾸만 애 데리고 며칠 오라네요
그때마다 새어머니는 당신네들이 올라가겠다 하시고...
그저 농담삼아 올라간다 하니 새어머니 너무나 정색하시고 ㅎㅎㅎ
그런데 이번에 친정 아버지가 또 그러시네요
아기 보고 싶으니 일주일만 오라고...
새어머니 아버지 옆에서 우리가 올라갈게×3 반복 말씀 하시고...
솔직히 얼마나 싫겠어요
그런데 눈치 없는 아버지는 자꾸만 오라 하네요 ㅡㅡ;;

IP : 211.36.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6.23 2:01 AM (115.143.xxx.99)

    제 마음이 아리네요
    싫어도 어느 정도지...

  • 2. 왈왈
    '18.6.23 6:54 AM (61.78.xxx.13)

    새어머니라는 분 싫으네요 아버지도 눈치보고 사시는건 아닌지..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재혼인가요?
    어쩜 저리 야박한지 좋은사람은 아닌듯

  • 3. 야박하기는요
    '18.6.23 7:43 AM (61.106.xxx.177)

    시조카가 아이들 데리고 1주일씩 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새어머니가 전처의 딸에게 시조카 이상의 감정을 가지도록 바라는 게 억지인 거죠.

  • 4. ...
    '18.6.23 7:59 AM (110.70.xxx.132)

    새엄마는 역시 새엄마지만, 인성은 ㅆㄹㄱ...

    자식있는 남자와 결혼했으면
    그 자식한테 엄마노릇, 최소한은 해줘야하는데
    그 정도의 책임감도없이
    자식있는 남자와 왜 결혼을.......

  • 5. 뭐랄까...
    '18.6.23 8:26 AM (121.138.xxx.77)

    전실자식의 엄마노릇이라는건 인간으로 쉬운 미션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만해서인지 항상 욕받이가 되지만
    계모의 잘못이라면 그 상황을 만든 잘못, 친모 친부 계모 각각 삼분의 일 씩의 책임이 아닐지..
    자식이 있으면 재혼을 안하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자기 좋자고 하면서 애한테 엄마 만들어 준다는 뻔한 핑계
    목에 걸린 생선가시 같지만 을이라서 적당히 어영부영 넘어가 결혼까지 눈가리고 아웅
    엄마노릇 해주기 바라고 감시의 눈초리로 욕할 준비 되어있는 주변인들...
    물론 아이가 가장 불쌍하지만 어찌보면 계모도 편치 않은 상황이긴 하죠.
    내새끼는 내손으로 돌보고 스스로 벌어먹는게 가장 속편한 인생같네요.

  • 6. ㅇㅇ
    '18.6.23 8:54 AM (1.218.xxx.34)

    취직하고 재혼히면 하나도 해준 게 없는 새엄마인데...
    아버지가 첫 손주에게 가지는 그 애정마저도 그러네요.

    이러세요.
    어머니는 바쁘실테니 아버지만 올라오시라구요.
    그래도 부득불 따라올라올걸요.
    의붓 딸이 혹여 자기 모르게 자기 아버지와 뭔 꿍짝 하는지
    새엄마들은 항상 감시하려고 하거든요.
    어떻게든 둘만의 시간 갖는 거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버지도 재혼했는데 그렇게 감시하더라구요.
    그리 자식에게 애틋한 아버지도 아닌데.ㅋ

  • 7. 친엄마
    '18.6.23 10:43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1인데 결혼하고 친정에서 하루 잤어요
    남편출장가 아기데리고 하룻밤 잤는데 뒤뚱거리는 아기가 건드리는거 바르게 정위치시키느라 정신없으시더니 다음날 계모임있다고 10시에 외출, 아기데리고 상경했네요.
    친엄마도 나름.
    산후조리를 엄마가 해준다는걸 상상해본적도 없어요.
    24살즈음 생긴 새엄마는 내아버지의 파트너지 엄마도 아니죠.

  • 8. 나는 시어머니입장
    '18.6.23 12:46 PM (218.154.xxx.50)

    인데요 아들집에 일년에1번가요 멀기도 하지만 우리부부 아들집에 손자보러가요
    손자생일 맞추어서 가면 3일정도 있다오는데 며느리가 힘들어요 우리식사때문에
    내가나서서 커버하고 김밥도 사먹고 잔치국수해먹고 외식도하고 식사가 가장 힘들어요
    어느집으로가던 차라리 아버지만 오시래서 일주일 잇어보세요 새엄마는 혼자있고
    그래서 우리는 제사차례 다없애고 편하게산다해도 산목숨들 해먹이는거 너무힘들어서
    자주안가고 가면 빨리올려고 노력해요

  • 9. 위에
    '18.6.23 1:52 PM (115.23.xxx.69)

    218.154 님
    좋은 시어머니이신듯 ^^

  • 10. ,,,
    '18.6.23 4:49 PM (121.167.xxx.209)

    아버지 새엄마 일주일 부르시던지
    힘드시면 친정 부근 동네에 숙소 정해서 아버지 밖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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