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잘챙겨주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Rr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8-06-22 23:53:47
가끔 기분 울적하거나
그냥 힘들 때
재미있는 얘기도 재밌게 해주고
내 기분 헤어려주는 누군가 있음 좋겠어요.
곁에 누가 있어도
이런 허전함은 있을 수 있으니
인생이 원래 이런 것 일지도 모르지요..
IP : 223.6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엔
    '18.6.22 11:55 PM (121.185.xxx.67)

    그런 역할을 하는 개인용 로봇이 생길듯

  • 2. ...
    '18.6.22 11:57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런 건 나 뿐이죠.
    내가 이세상 눈감을 때까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나 말고 나를 그렇게 알뜰히 챙길 사람 세상에 누가 있어요.

  • 3. 다들
    '18.6.22 11:59 PM (211.36.xxx.76)

    이렇게 바라기만 하니까 있을수가 없죠

  • 4. ㅇㅇ
    '18.6.23 12:02 AM (117.111.xxx.30)

    실제로 곁에 그렇게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진짜 마음속에 바람만 품고있네요^^;;;

  • 5. ..
    '18.6.23 12:03 AM (211.172.xxx.154)

    사람말고 위로가 될 만한 일을 해보세요..

  • 6. 남편
    '18.6.23 12:03 AM (139.192.xxx.177)

    결혼 원했다면 애인을 만들어야죠
    아님 베스트 프렌드 없나요

  • 7. 맞아요
    '18.6.23 12:49 AM (222.97.xxx.110)

    인생에서 제일 좋은 선물이죠

  • 8. 그러니까
    '18.6.23 12:53 AM (124.54.xxx.150)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잖아요....

  • 9. 전 제가 그런 존재래요
    '18.6.23 1:36 AM (68.129.xxx.197)

    가끔씩
    남편, 친정엄마, 주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인사 들어요.

    전 저희 엄마가
    엄마세대에 태어났기 때문에 누리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시게 하려고 하고요.
    제 남편은 부모사랑을 못 받았고, 또 가난하게 자라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유로움을 경험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제 친구들에겐 제가 바라는 친구의 모습이려고 하고요.

    제가 한 20년 넘게 친구들에게, 남편에게, 주변인들에게 잘 했는데,
    사실 한동안
    나만 챙기는거 좀 힘들고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그만 하려고 했던 때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니까 ,
    저에게 그게 다 돌아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외로울때 느닷없이
    친구가 연락해서 오늘 네 생각 많이 했다.
    네가 없었다면 난 대학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을거야.
    라든지, 네가 없었다면 내 큰 아들이 방황할때 내가 의지할 사람이 없었을거야.
    혹은
    선배가 없었다면 제가 그 회사에 취직할 수 없었을 거예요.
    등등.
    저를 기운나게 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요.

    저희 엄마도 이제는 저의 진심을 알아 주시고,
    가끔 정말 깜짝 놀랄만큼 저를 기쁘게 하는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남들이 내게 해줬으면 하는 그걸 남들에게 오랜 시간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그들이 제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더라고요.

    제 친구들이 제게,
    그리고 제 가족이 제게,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요.

    엄청 긴 프로젝트긴 한데 ^^나이먹고 쓸쓸할거 같진 않아요.
    특히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요즘 그 '이자'를 받는 재미가 솔솔해요.

  • 10. 원글님
    '18.6.23 1:40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82쿡이 있잖아요

    어떤 옷을 사입을까 물어봐도 답이 나오고
    우울할땐 무슨 음악을 들을까 하면 답이 나오는 사이트 ;-)

    돈키호테에서 나오는 The Impossible Dream 을 들으시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까요?

  • 11. 원글님
    '18.6.23 1:43 AM (68.129.xxx.197)

    그리고 82쿡이 있잖아요

    어떤 옷을 사입을까 물어봐도 답이 나오고
    우울할땐 무슨 음악을 들을까 하면 답이 나오는 사이트 ;-)

    돈키호테에서 나오는 The Impossible Dream 을 들으시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까요?
    전 개인적으로 Brian Stokes Mitchell 이 부른걸 젤 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912 무슬림 2016년 한국의 국회의원 출마 4 ... 2018/06/23 1,748
825911 결혼10년차~15년차 요때 바람들많이 피우네요.. 8 ... 2018/06/23 7,169
825910 나를 잘챙겨주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10 Rr 2018/06/22 2,617
825909 제주 난민 선동하는 사람들은 개신교인인가요? 30 흐름 2018/06/22 2,076
825908 지금 하트시그널 재방?하이라이트 방송인가요? 4 .. 2018/06/22 1,852
825907 하교후 벨 누른 절 동생인줄 알고 웃고 문열다 표정 바뀐 엄마... 15 ,, 2018/06/22 8,440
825906 비지니스석은 이코노믹좌석보다 얼마나비싼가요? 13 모모 2018/06/22 8,066
825905 맘스터치에서 맛있는치킨버거 추천해주세요. 9 ㅇㅇ 2018/06/22 2,541
825904 제비집 있는 집. 질문드려요. 지금 제비 몇마리 들어 있어요??.. 1 ?? 2018/06/22 523
825903 집에서 매일 요리가 하기 힘들 때 14 ㅇㅇ 2018/06/22 5,581
825902 짧은 영어 한문장 봐주세요. You 2018/06/22 611
825901 저는 햄버거 중에 1955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5 배고프다 2018/06/22 2,148
825900 수영장에 신발신고들어오는사람 아쿠아 2018/06/22 986
825899 요즘 수박 맛있네요^^ 6 수박향기~ 2018/06/22 2,035
825898 영국군, 뉴질랜드군에 이어 명상 교육 전법 2018/06/22 588
825897 중동 난민들이 독일에서 집단 성폭행 했다는 기사를 보니 18 Gg 2018/06/22 4,950
825896 7세 아이의 친구 관계... 어디까지 해줘야하나요. 5 ... 2018/06/22 2,998
825895 영어 한문장 구문 분석 7 영문 2018/06/22 811
825894 수영 배우고 있어요. 소매있는 수영복 어떨까요? 10 수영초보 2018/06/22 2,093
825893 나와 성향이 반대인 친정엄마 5 .. 2018/06/22 2,224
825892 희귀병 걸린 우리아기 너무 불쌍해요.ㅠ 142 슬퍼요 2018/06/22 21,600
825891 밥블레스유 재밌어요 8 @-@ 2018/06/22 2,805
825890 류머티스 10 류머티스 2018/06/22 1,550
825889 매일 마늘 투통씩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질까요? 16 .. 2018/06/22 5,200
825888 영화봤어요...영화내내 긴장감 만땅...끝에 울다 나옴.. 1 2018/06/22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