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통통하지만 다리 이뻤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종아리가 붓고 땡땡해져서 굵은 닭다리에요.
종아리가 굵어졌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자꾸 바지가 종아리에 끼니, 걱정이 되네요. 다른데는 특별히 붓거나 하지 않아요. 유독 종아리만 이리 부어요. 서 있는 직업도 아니에요.
주말에 집에서 놀고 먹을땐, 종아리 괜찮아요. 등산 같은거 할 때도 막 붓고 그러지 않았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괜찮은데, 지하철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펌핑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계속 땡땡해지더라고요. 계단 오를 때는 점점 땡땡해짐이 느껴져요.
여행할 때도 많이 부었었어요. 마사지 받으러 갔더니, 중국 마사지사가, 제 종아리 너무 딱딱하다고 이러면 안된다고, 막 열심히 풀어줬더랬어요.
족욕이 좋을까도 싶지만, 족욕하면 발이 부어요. 발이 뜨거우면 막 답답하기도 하고요.
예전에 종아리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