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난지 2개월 다되어 가고요
출혈량 많지 않아 자연흡수 하고 있는중이에요.
처음부터 인지,마비 없으셨고
두통, 어지러움증만 호소하셨어요..
아빠 현재상황은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걷기 연습을 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어지러움증이 오세요.
조금 쉬거나 자고 다시 운동 하시는 패턴입니다.
그거 말고는 혼자 양치, 면도 할수 있고
식사 다 하시고 화장실까지 폴대나 워커 도움받아 다 이동하시고 볼일 보세요.
이제 대학병원에서 퇴원하라고 압박이 오는데요. (급성기가 지났으므로 퇴원해라)
선택안은 두가지 입니다.
1. 재활병원에서
2. 집에서 통원치료
재활병원으로 모시려 했는데, 간병여사님 말이 아빠가 지금 너무 경증? 상태가 좋은편이라
재활병원을 오히려 안좋을거 거라고 하시네요.
재활병원은 마비나 중증환자 중심이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잘 느끼는 아빠가 따라가기에 어려울꺼라고요.
(물론, 맞춤 재활을 해준다 해도요...)
그리고 재활병원에서 마비환자, 심한 환자 속에 있으면 우울감도 더 심해질꺼라고 하고요..
그럼 남은 방법은 집으로 모시는건데,
엄마도 가게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드셔서..
제기 휴가 내고 일주일 정도만 24시간 붙어 있으려고요.
낮에는 동네나가서 계단, 도로 등등 걷기 연습하고... 집밥 먹으면서 기력 회복하고...
같이 병원 통원하면서 어혈풀고, 재활받고...
그 뒤로는 엄마랑 같이 생활하시고...
어떤게 더 낳을까요?
관련 카페에도 올렸지만..
여기도 삶의 지혜, 경험많으신분 많다는거 알아서...
글올립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릴게요